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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루프)어제 하고 왔는데 너무너무너무 기분이 안좋아요.

고슴도치 조회수 : 9,008
작성일 : 2016-09-03 09:35:48
남편은 정관수술 거부하고ㅡ무섭고부작용 어쩌고ㅡㅡ하도 징징거려서 듣기도 싫어요. 이제.
간혹 어짜다한번 합방하게 되면 임신될까 걱정되어서
제가 사후피임약 한두번 처방받아 복용한 후
내가 피임하자싶어 산부인과갔는데
의사선생님이 자연분만했냐고 묻더니
그렇다고했어요
그러니까 그냥 일반루프하자고하셔서 ㅡ호르몬어쩌구하시길래
얼떨결에 하고왔는데
집에와서 찾아보니 다들 미레나추천하네요
구리루프는 부작용많다고ㅜㅜ

아~~~~~~~진심 짜증나요.
자기는 안하고 마누라가 하고왔다니까
진짜하고왔냐고 깜놀하는 남편얼굴도 꼴도보기싫고.

구리루프빼고 미레나 다시 시술받으려면
굴욕의자에 다시 앉아야하는 상황도 싫구.

제대로 알아볼껄 대충산부인과에 그냥 간
저한테도 짜증나요.

일년에 몇번하지도 않는데ㅡ
그냥 아예 안하고 살지
내가무슨 영화를 보려고 덜컥하고왔는지
진짜ㅡ 너무너무너무 기분별로예요.

일단 했으니 한달정도 경과보고 미레나로 바꿀까요
아님 지금 당장 구리루프빼고 저 원래살던대로 그냥살까요




IP : 110.70.xxx.23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미
    '16.9.3 9:43 AM (223.17.xxx.89)

    하신거 놔두세요
    미레나는 거의 살 많이 찌고요
    나름 둘 다 장단점이 있으니 정말 나랑 안 맞는 뭔가가 나올때 빼심 됩니다

    전 미레나가 더 싫던데요
    고가이고 의사들이 주로 그래서 쉽게 권하죠.
    무책임하게 안맞음 빼면 되지, 이러는데 정 떨어져요
    돈 버리고 고생하고.... 누굴 봉으로 생각하나...

  • 2. jipol
    '16.9.3 9:49 AM (216.40.xxx.250)

    이미 넣은걸 왜 빼요.

  • 3. ㅡㅡㅡ
    '16.9.3 9:52 AM (216.40.xxx.250)

    그리고 저아는 아줌들 미레나하고 나면 거의 다 살이 엄청 쪘어요. .

  • 4. 어휴
    '16.9.3 10:38 AM (108.69.xxx.249) - 삭제된댓글

    그래도 정관수술보다는 루프가 낫지 않나요?
    수술은 일단 좀이라도 째야하잖아요....루프는 넣기만 하면 되고 빼기도 쉬운데.

  • 5. 다시시작1
    '16.9.3 10:40 AM (182.221.xxx.232) - 삭제된댓글

    생리가 엄청 줄어 편하긴 한데 전 10키로 쪘고(근종때문에 치료 목적) 빼고도 살이 안 빠져요.ㅠㅠ

  • 6. 남편짜증
    '16.9.3 10:56 AM (210.222.xxx.204)

    지가 정관수술하지...나쁜 새끼.
    여자가 피임하면 건강에 나쁘다고 울 남편은 바로 하대요.

  • 7. . . .
    '16.9.3 11:03 AM (125.185.xxx.178)

    그리 많이 차이나지 않아요.
    단 출혈이 계속 되면 빼야됩니다.
    아이가질 계획없으면 남편 정관수술하라고 하심이....

  • 8. 저는
    '16.9.3 11:06 AM (175.223.xxx.100)

    요번 생리때 끝나고도 양은 적지만 출혈이 계속돼서 병원가니 질염과 자궁근종이 있다면서 미레나루프를 하라더라고요
    그게 자궁근종을 줄여주고 어쩐다면서 .
    왠지 하고 싶지 않아서 아직 임신을 준비하고 있다하니 그럼 인공수정해보라고 하니 이 병원 다니지말아야겠다 했네요
    40중반이다보니 그렇겠지만 뭔가 돈벌기수단 취급받는거 같더라구요. 오래다녔던 병원은 그런말 하지도 않았는데. .

    같은 루프얘기가 나와서 딴소리했네요 .
    루프가 여자한테 막연히 안좋다고 알고있는데
    남편분 너무하네요

  • 9. 저와 제동생 포함
    '16.9.3 11:11 AM (182.211.xxx.221)

    미레나 두세번 연달아 해도 살찐 사람 아무도 없는데..
    쪘다는 사람들은 너무 맘이 놓여 막 먹은 게 아닐지..

  • 10. 일반루프 경험자
    '16.9.3 11:56 AM (222.102.xxx.51)

    인데 생리양 어마어마 하게 많아져 뺐어요. 그랬더니 바로둘째 생겨버렸음요.ㅠ 그래도 이쁘게 잘 키우고있지만요.
    지금은 콘돔 아주~ 잘~사용중임^^

  • 11. 루프가 쟁점이 아님
    '16.9.3 12:10 PM (223.62.xxx.120) - 삭제된댓글

    글 전체에서 남편이 너무 이기적인 게 느껴지네요
    일년에 몇 번 하지도 않는다면서요.. 그 때 콘돔 끼라고 하세요. 구리루프 끼게 할 거면 적어도 일주일에 세번은 하라고 하던가요.

    원글님이 기분찝찝한 건 미레나가 문제가 아니라 원글님을 수술대에 올라가도록 징징거리며 몰고간 남편넌에게 짜증이 나신 것 같아요 ㅠ
    보통 남편들이 부인 몸에 탈이날까봐 정관수술 많이 하고 안 그럴 땐 날짜 맞추거나 콘돔 끼죠.. 빼버리세요. 일년에 몇번 하지도 않는데 그런 놈 위해 왜 원치도 않는 루프 끼세요?

  • 12. 짜증2222
    '16.9.3 12:11 PM (218.236.xxx.244)

    남편 나쁜X끼....저도 남편 병원 보내는데 한 십년은 걸린듯...

    저는 무조건 안해주고 버텼습니다. 첫째 별명이(우리끼리만) 터진 콘X 이거든요.
    제 주위에 전부 콘X 쓰고도 태어난 애들 천지입니다.
    그거 의외로 남자들이 제대로 사용 못합니다. 제대로 착용했을때 피임률이 97% 인겁니다.

    저는 피임약도 먹었다가 얼굴이 여드름으로 완전 곰보 되서 남편이 먹지말라고 하더군요.
    피임은 여자가 부작용이 백만배는 많은데 정말 GR을 하고 있네요.

    나중에 남편이 지가 아쉬우니 결국 수술했어요. 그리고는 이 좋은걸 왜 진작 안 했을까...하더라는...
    낼 모레 50인 지금까지도 친한척 엄청 하고 삽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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