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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원주택 왜 오래 못살고 팔까요?

궁금 조회수 : 24,269
작성일 : 2016-09-02 16:07:58

집을 사던 새로 짓던 도시서 집 사는거랑 다르게

무척 신경을 많이 쓰고 공을 들여 지을텐데

왜 몇년 못살고 다들 팔고 나오려고 할까요?

그 집 하나 짓거나 사는데 몇년을 준비하고 고심했을텐데 말이죠.

물론 다는 아니겠지만 지어진지 몇년 안된 집들이

매물로 나오는 것 보면 의구심이 들어요.

시골생활이 도시보다 불편한 것이 많을거란 예상은 하지만

팔고 나오는 사람들은 어떤 이유로들 나오시는가요?

IP : 59.22.xxx.140
7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투덜이농부
    '16.9.2 4:12 PM (119.206.xxx.152)

    환경 부적응

  • 2. ㅇㅇㅇ
    '16.9.2 4:13 PM (180.230.xxx.54)

    아프기 시작하면 병원 가까운데가 최고에요.
    특히 2층으로 지은 집들.. 무릎아파서 2층 다니기도 힘들고요

  • 3. ..
    '16.9.2 4:13 PM (222.113.xxx.119)

    가평에 집짓고 1년 살다 서울로 가신분 있어요.
    이유는..마을 분들과의 교류도 그렇고 시골 생활이 지루하셨데요 . 조용히 사시려고 했는데 생각처럼 쉽진 않은거 같더라구요.

  • 4. ..
    '16.9.2 4:14 PM (116.40.xxx.46)

    추워요. 집 금방 상하고..
    우리나라처럼 여름 겨울 온도차가 50도씩 나는 나라에서는
    아파트가 최고에요.

  • 5. 살아보니까...
    '16.9.2 4:15 PM (222.101.xxx.249)

    완전 전원주택은 아닌데, 좀 비슷하게 살고있어요.
    저는 생활하는 집인데, 다들 리조트로 알고 계속 주말마다 놀러오고싶어하세요.
    치우는건 다 제몫이 되는거죠.

    그게 지금 좀 힘들어요 ㅎㅎ 특히 계절좋을땐 더하죠.

  • 6. ......
    '16.9.2 4:15 PM (118.38.xxx.47) - 삭제된댓글

    이상과 현실의 차이죠

  • 7. ....
    '16.9.2 4:15 PM (122.37.xxx.19) - 삭제된댓글

    아무리 잘지어도 너무 춥고 무서울거 같아요 그리고 병원도 멀고 기타 생활하기도 불편하고 물론 맞는 사람도 많지만 그리 많지 않은거죠 일단 전세로 살아보는것도 좋은 방법일거 같아요

  • 8. 그리고
    '16.9.2 4:16 PM (59.22.xxx.140)

    한가지 주의말씀.
    도시서는 먹거리 다 손쉽게 사다 해결하는데
    시골서는 사다 먹을 곳이 많지 않아요.
    당장 슈퍼부터 근처에 없으니..
    옛날에 촌집 보러 갔다가 장은 어디서 보냐고 중개인에게 물으니
    그건 스스로 해결하셔야죠 해서 촌집에 대한 환상이 조금 사라지더군요.
    하루에 적어도 두세끼를 먹고 살아야 하는데 이거 중요한 문제 같아요.
    인터넷으로 주문이 다 되어 배달이 가능한 곳이면 몰라두요.

  • 9. 아파트
    '16.9.2 4:20 PM (112.186.xxx.96)

    주택 사는데...아파트가 훨씬 편리하고 더 쾌적하긴 합니다ㅎㅎ
    불편함을 감수하고 살 만한 이유가 확실하지 않다면야...

  • 10. 다른사람
    '16.9.2 4:20 PM (59.22.xxx.140)

    좋은 일 시킨다는 그 이야기도 들어본 것 같아요.
    형제들 친인척들 지인들 편하게 놀러 오려고 하는데 그것도 당하는 입장에서는 참 피곤한 일이죠.
    오는 손님이야 즐겁지만 주인 특히 안주인은 생고생.
    저도 가끔 손님 초대 하지만 솔직히 내집에 손님 오면 멀리 사는 형제가 간혹 오는 것 말고는
    하나도 즐겁지가 않아요.
    내내 시중 들다가 볼일 다 보니깐요.

  • 11. 존심
    '16.9.2 4:22 PM (14.37.xxx.183)

    꿈에 젖어서 갔다가
    환상이 깨지고
    정신차리고 나옴...
    전원주택에서 살려면 할일이 무지하게 많아요.
    하다못해 앞마당 잔디만 관리하려해도 지치는 일입니다.

  • 12. 흠흠
    '16.9.2 4:23 PM (125.179.xxx.41)

    도시안의 고급 전원주택이라면 모를까..
    외따로 떨어진 주택은 생활권이 좀 ..
    아파트는 정문후문 나가기만 하면 다 있으니깐요

  • 13. 아는분
    '16.9.2 4:24 PM (58.226.xxx.35)

    전원주택 지어서 이사했는데
    이사한지 몇달이 되었는데 아직 한적한 주말을 보내본적이 별로 없데요.
    주말마다 그렇게들 찾아오신다고.
    그런 문제로... 내 생각같은 한적하고 고즈넉한 전원생활이 잘 안되는 이유도 있을테고...
    저희 이모는 전원생활 하시다가 이모부가 큰 수술 하신 이후 정리하고 서울로 오셨어요.
    한동안은 집과 서울 병원을 왔다갔다 했는데.. 일 평생 병원 주기적으로 다니며 검사하고 살아야 하는데
    전원생활 더 하기 굉장히 불편한 상황이 된거죠. 한번씩 상태 안좋아지면 119부를 일도 생기곤 하는데
    아무래도 병원하고 거리가 멀면 위험하고요.
    병원 가까운곳이 최고라고 하시더군요.

  • 14. ..
    '16.9.2 4:25 PM (112.149.xxx.26) - 삭제된댓글

    관리힘들어요.
    저희도 수도권에 집지을려는 계획인데 50평이면 충분하다는 생각이예요.

  • 15. ..
    '16.9.2 4:28 P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전에 싸이월드에서 봤는데요,
    하동 악양에 집 짓고 살다 팔고,
    오랜만에 들어가 보니 제주도로 갔더라고요.
    부럽더라고요.

  • 16. 흠.
    '16.9.2 4:29 PM (210.94.xxx.89)

    시골에 주말주택 가지고 몇년째 다닙니다.

    몇년이 지나니..동네 주민들도 저희를 마을 사람들로 인정 해 주는데 불편한건 농사철엔 바쁘니 저희 부르고 말고 없는데 겨울에 가면 나름 저희는 조용하게 지낼려고 가는데 저녁 먹으러 오라고 부르세요. 조용히 살고 싶어서 시골집 지은건데..전 좀 짜증납니다. 연말 마지막밤을 시골 어르신들과? 정말 싫어요.

    그리고 가족 친지들. 바베큐 장소로 알고 방문하려고 해요. 온갖 잔소리와 함께.

    뭐 그런데..전 은퇴하고 아이 대학가면 시골가서 살려구요. 장보러 차 타고20분 30분 가는거 괜찮고 그러네요. 도시에서도 마트갈려면 차 가져가야 하고 집 관리는 나이들어 할 일이 있어야 하니 그도 긍정적입니다.

  • 17.
    '16.9.2 4:30 PM (119.14.xxx.20)

    상상과 실제의 괴리를 극복 못하는 경우도 많겠죠.

    저 아는 집도 강남 살다 경기도 외곽에 대저택 지어 갔다 얼마 못 살고 다시 서울로 나왔어요.

    너무 추워서 못 살겠고, 적막한 것도 하루이틀이지 지루했고, 강남 오가는 것도 힘들고 그렇다면서요.

    아, 그 강남이란 건 생활에 기반을 두고 오래 산 동네를 의미하는 거였어요.
    만약 장안동에서 수십년 살았다면 장안동 오가기도 멀고...그렇게 표현했을 거예요.

    그리고, 추운 건...저도 주택지으려고 좀 알아본 편인데,일단 주택을 제대로 짓는 업자가 많이 없대요.

    다시 슬슬 단독주택 붐이 일어 예전에 비하면 많이 나아졌어도 단독주택 시공하는 업자들 영세한 경우도 많고 비양심적인 사람들도 많대요.
    거지같이 아파트 짓는 대기업 건설사들은 그나마 양반일 정도로요.

    업자 잘못 만나면 겉만 번지르르하게 엉망으로 지어버리는 거죠.
    제가 딱 한군데 한겨울에 보일러도 안 돌렸다는데도 따뜻한 집을 가 본 적 있는데, 전 집주인이 영세건축업자였는데, 본인이 평생 살거라고 집을 아주 공들여 야무지게 지었다가 판 경우였어요.

    그렇게 지을 수 있는데도 많은 업자들이 그렇게 안 짓는 거죠.
    공사비에서 남겨먹으려고요.

    그리고, 실지로 아파트보다 공간도 넓고, 집이 한 채씩 띄엄띄엄 있으니 더 추운 것도 있을 거예요.

  • 18. .....................
    '16.9.2 4:33 PM (218.48.xxx.160) - 삭제된댓글

    집을 사던 새로 짓던 x
    집을 사든 새로 짓든 o

  • 19. 815
    '16.9.2 4:34 PM (61.80.xxx.23)

    전원에서 살고 계신 부모님을 바라보건대...
    자연을 좋아해서 매일 식물이나 동물 돌보는걸 즐겨야 해요.
    그래야 식물에 정원을 점령당하지 않고 다스리며 살 수 있거든요.
    예를들어 5월~8월 처서 이전까지는 잔디를 2주에 한번은 깎아줘야해요.
    수시로 잔디사이에 풀도 뽑아야 잡초밭이 아니라 잔디밭을 누릴 수 있어요.
    그게 싫으시면 마당에 콘크리트 발라버리면 되기도 해요.
    그런데 그렇게 넓은 주차장만 끼고 살거면 뭐하러 전원생활을 하겠나요 ㅎㅎ
    풀 뽑는 것= 밭에서 김매는 작업... 이걸 즐기는 분이라면 전원생활 무난히 합니다 ㅎㅎ

    위에서 쓴 것처럼 주위에 편의시설이 없는것도 큰 문제에요.
    작은 동네구멍가게조차 없는 한적한 곳이면 더 그렇죠.
    적응하면 살만한데 끝까지 적응못하는 분들이 더 많아요.
    아무래도 아파트같이 편리한 생활 오래하시면 그런 편이죠.

  • 20. 전원주택 전세입자..
    '16.9.2 4:34 PM (59.7.xxx.209)

    제가 보기에 전원주택은 환금성이 매우 낮아요.
    그래서 전 진짜 돈 많은 사람이거나 혹은 여유는 있지만 재테크에 별로 관심 없는 사람들이
    전원주택을 자가로 소유하면서 사는 것 같아요.

    우선 땅크기가 넓어도 집은 크게 못 지어요. 용인의 경우 용적률이 25%에요.
    내 집 40평 지으려면 땅이 200평은 있어야 해요 - 그런데 생활편의시설/교통 좋은 곳 200평이면 땅값만 어마무지하죠.
    두번째로 내가 살다가 전세 주고 나올 경우, 받을 수 있는 전세금액이 많이 떨어져요.
    아파트의 경우 요즘은 90%까지 육박하지만 전원주택은 많이 받아도 60%에요.
    - 전세입자도 애매하죠. 내 돈 있는 세입자면 몰라도, 전원주택은 전세대출 잘 안떨어져요.
    아파트나 빌라에 비해 주택은 전세대출 받기 좀 어려워요.
    세번째 매매 - 시세차익 노리기 진짜 힘들어요.
    전원주택 지을 때 비용에 플러스알파가 되려면 동네가 개발돼야 하는데(가장 중요한 건 교통)
    그런 곳은 이미 지을 때부터 비싸죠. 가장 중요한 건 사람이 많은 곳에 교통이나 생활편의시설이 늘어나서
    그게 주택가격을 올리는데 전원주택 지어진 부지는 그렇지 않아요. 차라리 빌라 밀집지역의 빌라 사는 게
    더 시세차익 노릴 수 있을 정도. 그리고 세금은 땅값 건물값.

    생활편의도 좀 그렇긴 해요.
    제가 사는 전원주택 단지는 산 속 깊이 있는데 노부부, 중노년부부가 대부분이에요.
    당연히 차는 필수고요. 다만 여기로 들어올 정도면 생활편의는 포기하고 들어오시는 거고,
    제가 보기에 노부부들은 건강하니까 여기 사시는 거고, 어느 한쪽이라도 아프기 시작하면 팔고 나가실 것 같아요.

  • 21. ..
    '16.9.2 4:35 PM (116.36.xxx.24)

    저 아는분은 마당 관리 너무 힘들다고 나오셨어요..쥐도 막 돌아댕기고

  • 22. 전원주택 전세입자..
    '16.9.2 4:35 PM (59.7.xxx.209)

    아참 그리고 며칠 전에 애견이 갑자기 아파서 동물병원 갔는데 가장 가까운 동물병원이 10킬로에요.
    가는 동안 정말 엄청나게 후회했어요. 왜 이런 산속 전원주택으로 왔을까 하고..

  • 23. ...
    '16.9.2 4:36 PM (222.235.xxx.28)

    다들 주변에 아픈 어른이 안계신가봐요 저희 시어머니는 55부터 2년에 한번은 수술하시는 분인데 그거 보니 늙을수록 병원근처에 살아야겠더라구요 하도 오래 병원생활을 겪어보니 저는 나이들어 전원생활 하시겠다는 분들 되려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저러다 아프시면 어쩌려고 저러나... 싶구요

  • 24. ㅠ ㅠ
    '16.9.2 4:42 PM (112.186.xxx.96)

    잡초 얘기 공감해요ㅠ ㅠ
    정말 처서 지나니 잡초가 안 올라와서 살 것 같아요
    마당에 쥐는... 인근 고양이 몇 녀석들한테 마당을 내 주니 쥐가 없어졌네요...

  • 25. ....
    '16.9.2 5:12 PM (211.195.xxx.139) - 삭제된댓글

    시골에 살아보지도 않고
    집을 크게 짓고 정원도 크게 하니
    완전 노역을 살지요.그런 분들이 제 주변에 아주 많습니다.
    시골엔 주변이 모두 잘 가꿔진 정원인데.. 산으로 들로 나가면 될것을
    저 같은 경우는 마당도 적당하게
    집도 적당하게 하면 손님도 외부에 숙소 정하게 하고
    나름 생각을 했지요.
    마트나 물건 구입으로 불편 했던적은 전혀 없이
    택배, 하나로 마트,시골장터,지역 로컬후드 판매장 등등 이용으로
    아주 재미나게 삽니다.
    마트 가는길은 언제나 아름다워서 오는 길 가는 길 정서적으로 충만하고
    아파트의 생활 소음 , 참견 이런점도 없고
    4년차 귀촌생활인데 대만족 하는 일인 입니다.

  • 26. 저흰 외국생활 오래 해서
    '16.9.2 5:25 PM (59.17.xxx.48)

    한국와서 아파트에 사니 불편한게....소음에서 자유롭지않고 답답하고 늦게 퇴근하면 씻는것도 조심스럽고....

    경기도 전원주택 산지 4년....30분내에 백화점, 병원 뭐 다 있고 잔디는 미국서도 늘 깎던거고 강아지 키우기 좋고 겨울 한두달만 보일러 틀면 뜨끈하고 관리비 없으니 그돈으로 정원수 관리....

  • 27. ..
    '16.9.2 5:49 PM (119.203.xxx.115) - 삭제된댓글

    자가용 끌고 30분이면 엄청 먼 거리 아닌가요.
    저는 그냥 날씨 좋을 땐 글램핑, 덥고 추울 땐 펜션 가는 걸로 만족할래요.

  • 28. 당연히
    '16.9.2 6:11 PM (115.95.xxx.229)

    시골생활 안해본 사람이거나,
    시골생활 해봤어도 어릴 때 해본 사람이

    예전 기억만 가지고 들어가니까 얼마 못살고 나오는거 아닐까요?

  • 29. 그래서
    '16.9.2 6:19 PM (112.164.xxx.212) - 삭제된댓글

    서울 시내 단독으로 가거나
    아니면 지역이라도 그 시내로 가야해요
    단독으로 너무 외진곳으로 풍광 찾아 떠나니 그렇지요
    지역들마다 도신에도 단독들 많거든요
    ㄱ4ㅡ런곳은 뼈를 묻고 살수 있어요

  • 30. 황금배추
    '16.9.2 6:20 PM (1.235.xxx.89) - 삭제된댓글

    날파리건 .나방이건.. 문을 잠시도 열수가 없다고.
    벌레가 밤이면 너무 들이쳐서...
    결국 집 파시고 아파트로 가셨어요..

  • 31. 그래서
    '16.9.2 6:21 PM (112.164.xxx.212) - 삭제된댓글

    우리는 구도심 한복판에 있는 단독으로 가요
    걸어서 모든게 다 해결 될수 있는 곳으로요
    너무 풍광 찾다가 감당 못해요
    남편들이 엄청 엄청 부지런해도 외로움은 힘들거예요

  • 32. ㅇㅇ
    '16.9.2 7:33 PM (114.207.xxx.6)

    팔기도 엄청 힘드나보던데요.진짜 임자나타나야 판다는식
    몇년도 걸리고 뭐..

  • 33. 남편의 일생일대의 소원이래서
    '16.9.2 8:32 PM (110.70.xxx.154)

    땅을 샀어요.
    300평 샀는데 읍내까지 30분은
    걸릴거 같더라구요. 자차로.
    퇴직 3년정도 남았는데 집은 딱 12평만
    지으라고 했어요. 조용히 한적하게 살고
    싶어서 정말 몇년을 어렵게 그민하다 허락
    한거라서 집 크게지어 객식구들 드나드는거
    싫다고요. 수도권에 살고있는 아파트는
    그냥 두고 필요할때마다 왔다갔다 살려고
    하는데...모르겠어요 어찌될지. 상황에 따라서
    살아야지 싶어요. 시골에서 나고 자랐지만
    시골생활이 썩 내키지는 않지만 남편의 소원이라니
    시작해보려구요.^^

  • 34. 양평이예요
    '16.9.2 9:34 PM (121.132.xxx.94)

    전 집을 짓진 않았고 전원주택에 대한 환상으로 새로 지은 집에 일단 전세로 살고 있는데 저의 환상은 산산조각이 나서 다시 서울로 가려고 하는중이예요.
    전원주택 자체가 싫은건 아니고 서울이 좋다 이런것도 아니예요. 시골사람들이 싫어요. 몇십년 뒤떨어진 아나무인격인시골사람들과 어울려 사는게 힘들어요. 운전할때 교통법규 완전 무시하고 시골에선 쓰레기 분리수거가 잘 안돼 대부분 태우는데 플라스틱까지 태워요. 이때문에 미치겠어요. 게다가 온천지가 소똥인지 말똥인지 고약한 비료냄새...집안에 기어들어오는 온갖 벌레들과 모기와의 사투...시골사람들과는 농사 짓지 않으면 공통적인 대화 나눌게 없어요. 따라서 친구 사귀기 불가능...병원은 3류 수준...병원에 가면 애들이 죄다 소파에서 누워 뒹굴고..진상들이 너무 많아서 놀라요. 느림의 미학이란것도 있지요. 바쁜데 가게 들어가면 젊은 점원애들 노닥거리며 일하는건지 노는건지...제가 좀 더 늙어서 정말 시간 붙들어 매놓고 슬로우하게 살아도 괜찮으면 이런걸 여유라고 부르려나? 게다가 여긴 서울사람들이 몰려와서 땅값 올려놔서 그런지 제가 서울사람이라고 써붙이고 다니지도 밝히지도 않아도 다 알아채고 텃세 내지는 봉으로 삼아요. 시골사람들은 또 보통땐 순해 보이는데 자주 욕지거리하면서 씨우는거 많이 보고...그 거칠기가 함악해요.

  • 35. ....
    '16.9.2 9:58 PM (198.91.xxx.108)

    그런식이면 강남 아파트 암만 비싸고 좋다 좋다 해도
    매물은 항상 있는데 왜 오래 못살고 나올까요...랑 같은 질문 아닌가요?
    전원주택이 한국에 몇채가 있는데 그사람들이 다 파는것도 아니고
    다들 각자 사정이 있으니 그렇지 그걸 무조건 안좋으니 하는거 말이 안되는듯...

  • 36.
    '16.9.2 10:02 PM (121.171.xxx.92)

    제가 아는 분은 경기도로 집을 지어 이사를 가셨어요. 인근에 친척들과 함께 같은 동네로 집을지어 가서 외로울 틈은 별로 없느데 거의한달에 반은 아직도 서울에 계세요.
    아직 젊고 모임도 많고, 일도 많고, 부부가 다 차도 있고 하지만 처음에 애들 생각해서 강남에 오피스텔 하나 그대로 얻어두고 오피스텔을 오히려 별장처럼 쓰자 했는데 서울에서 볼일보고 늦는 날은 서울에서 자고 어쩌고 하다보니 오히려 다들 가족이 서울에 모이는 날이 더 많다고 하세요.


    슈퍼도 시장도 뭐도 은근 불편하신거죠. 하다못해 아무리 가까와도 차끌고 10분이상 나가야 하니까요.

  • 37. ...
    '16.9.2 11:10 PM (175.205.xxx.41)

    자연경관과 예쁜집이 다른 문제를 상회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인간관계나 편의시설이 필요한 사람은 절충을 하거나 포기를 해야 하는 겁니다.
    저는 이 생활 3년차인데요.
    너무나 뼈저리게 잘 알고 있어요.
    사실, 시내권이 차로 10분인 곳에 살지만 불편한 점은 반드시 있어요.
    일단, 자급자족이구요.
    물부터 전기 모든게 끊기면 그길로 끝이에요.
    물론, 블랙아웃은 도시에도 대입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시골은 개인이 그 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해야 해요.
    그리고 이웃 문제도 무척 큰 사안이구요.
    아파트도 그 좁은 데서 서로 아웅다웅 하는게 있지만 이곳 시골도 상황은 마찬가지에요.
    좀더 애매하고 질척스러운 관계가 녹아있거든요. 원주민들과..
    전원주택이 아파트 보다 좋은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일 겁니다.
    그렇다면 그 모든 것을 절충할 수 있는 대안을 탁 집어 만들면 되는거에요.
    저 같으면 마당있는 단독주택을 추천합니다.
    뭐 이젠 서울권에선 찾아보기 힘든 매물일테지만요.

  • 38. ㄱㄱ
    '16.9.2 11:16 PM (211.105.xxx.48)

    전원주택 단지에 모여 살아요 서울서 다들 내려왔고 평수는 대지 140평에서 도로지분 빼고 120평 조금 넘겠네요 거기에 집짓고 주차장 있고 그러니 딱 마당 거닐며 즐길만한 평수예요 더 크면 관리가 어렵고요
    저희 단지 외곽으로 기존 농촌이 들어서 있는데 가끔 정류장이나 이런데서 말걸어오시면 정말 무례하세요 상상초월 이예요 물론 안그러신분 있어요 서울에서 귀농하셨다든지
    기존 농촌으로 들어갔음 못견뎠겠다 싶어요
    집짓기는요 사기꾼들이 많아요 우리 단지 사람들이다 30~40대고 정말 집짓기 공부 많이한 사람들인데도 속아요 물론 어느정도 속이느냐의 문제죠 심리적으로 시공사 찾기 어려운데 마을 사람들이 믿고 지으니... 에 함정이 있어요 게다가 겉으론 젠틀하죠 저도 시공사 찾다가 찾다가 별수 없이 마을에서 인정받은분과 계약했는데 정말 아니다 싶어 계약금 날리고 깼어요 근데 사람 심리가 계약하고 나면 어떻게든 좋게 보려는 심리가 있어요 옷 구매후택배로 받고 좋은 쪽으로 생각하려는 심리처럼 말이죠

    그럼 거의 100세대에 이르는 단지내 인간관계는 좋으냐? 아뇨 말해도 믿지 못할 일들이 일어나요

    제가 그래도 여기 생활을 즐길수 있는 이유는 일단 나이로 치면 중년으로 들어선달까 내적 성숙이 어느 정도 됐다고 느꼈을 때 들어와서 그 모든 부정적인 면들을 인정하고 힘들지만 즐기구요 매일 매일 나의 실망스런 모습을 발견하며 배우게 되고 남들의 실망스런 모습을 보며 감사하다 나만 모자란 사람은 아니구나 저런 모습 보여주어 감사하다 싶어요 그래서 서로 배우고 적절한 거리를 연습하고

    단점도 너무 많고 장점도 많은데 선택이란 항상 내가 필요로하는게 뭔지와 내가 견딜수 있는 단점이냐

    그리고 단지형성 안된 단독은 무지 외로울거예요 아 친구 친척 무지 많은 사람 제외구요

  • 39. ㄱㄱ
    '16.9.2 11:19 PM (211.105.xxx.48)

    아 읍내나 전철역까지 자동차로 10분 거리고 영화광 대형마트 다 읍내에 있어요

  • 40. ......
    '16.9.2 11:26 PM (221.144.xxx.19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181714&page=2&searchType=&sea...

  • 41. ㅎㅎ
    '16.9.3 12:08 AM (221.159.xxx.68)

    전원주택에 삽니다.
    적어도 치킨,피자 배달,홈플러스 주문배달 되는곳에 사는데
    좋은점은 애들이 맘껏 뛰어놀아 신경 안써도 되니 좋고 층간소음 담배냄새등 안 맡아서 좋아요.
    단점은 아파트 바깥처럼 상가밀집 주위가 아니라서 구경거리가 없어 답답해요.
    근데 시골출신인 남편은 텃밭 가꾸고 닭 키우고 알 얻어내고 너무 좋다는데 전 번화가를 좋아해서 사실 답답합니다.

  • 42. 그거
    '16.9.3 12:18 AM (14.52.xxx.171) - 삭제된댓글

    없는 재산으로 치고 도시에 집 하나 잇어야 유지가 되더라구요
    왠만큼 바지런하지 않으면 건사 못하던데요

  • 43. 저 위에 양평댁!!
    '16.9.3 12:34 AM (162.246.xxx.37)

    난 또...시골에 가면 내가 생전 모르는 나무가 있는 줄...아나무인?? 미치겟수다.

  • 44. ㅎㅎ
    '16.9.3 12:38 AM (221.159.xxx.68)

    참 그리고 우리 동네는 위치가 좋아서인지 집 짓고 이사 나가는 사람은 못 봤어요.
    땅 물어보는 사람은 많아요.

  • 45. ㅇㅇ
    '16.9.3 12:42 AM (121.168.xxx.72)

    저는 전원주택에서 살고싶어서 알아보고있어요ㅎ

  • 46. ...
    '16.9.3 12:53 AM (61.253.xxx.27)

    백화점, 문화센터.. 이런데 젖어 있는 사람은 못 살아요.
    그런데 도시에서도 그런 거랑 별 상관없이 살던 제 동생은 아주 잘 살고 있어요.
    저 위에 댓글 쓰신 양평인데요.. 왜 저흰 그런 거 하나 못 느끼고 살까요?
    저 분이 말씀하신 것중에 공감할 수 있는 건 거의 없네요.
    양평은 예술가나 공방하러 오신 분들도 많고 혁신초 보내려고 일부러 서울서 내려온 학부모들도 많고 정년퇴직하고 내려온 인텔리 노인분들도 많은데 어떻게 이상한 분들만 만나셨는지..
    원주민들 텃세는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희가 직접 겪어 보진 않았어요.
    오히려 외출하고 돌아오면 현관에 놓여 있는 야채 처리하느라 골머리 싸맨 경험은 있어도..
    집에서 구워서 울퉁불퉁 못생긴 빵 몇 개 드려도 좋아라하시고 걸어 내려 가시는 것 보고 태워 드리면 고마워하시고..
    의외로 벌레는 그렇게 힘들지 않은데 잡초와의 전쟁, 망할 쇠뜨기 시키들.. 어린이집 차가 집앞까지 안 오는 것도 좀 불편하고.. 배달음식 아쉬울 때 있구요.
    양평은 유입인구가 너무 많아서 그만 좀 왔으면 싶을 정도예요.
    땅값도 너무 올랐고 저기에도 집이 들어서다니 싶은 곳도 많구요.
    아마 그만큼 지어대니 나온 매물도 많겠죠.
    정말 오실때 신중해야 하는 건 맞아요.
    양평은 특히 저런 곳에서 살 수 있을까 싶은 곳에 집장사들이 너무 많이 지어놔서 나중에 한 번 제대로 터지지 않을까 싶어요.
    서울이야 산꼭대기에 지어놔도 누군가 아쉬운 사람이 들어와서 살지만 양평은 아무리 유입인구가 늘어나도 한계가 있으니까요.
    그래서 전원주택 사실 땐 신중에 또 신중하셔야 하는 게 맞긴 합니다.

  • 47. 귀촌
    '16.9.3 1:03 AM (59.22.xxx.140)

    관심 많은데 도움 되는 귀한 댓글들이 너무 많네요.
    .
    저 포함 다른 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맘 각오를 단단히 하고 집을 알아봐도 알아봐야 한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듭니다.

    물론 귀촌이 다 고생인건만은 아니겠죠.

    성향에 맞음 그 또한 행복한 삶이 될테니 말이에요.

    그런데 요즘 느끼는건 시골도 폭우나 자연재해에 대비해 집터를 찿고 집을 지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환경의 변화가 급속하니 너무 높은 산 밑도 물가 가까운것도 저는 좀 꺼려지네요

    해일도 잦아서 바다 가까운 주택도 조심들 해야 하는 것 같구요.

  • 48. ...
    '16.9.3 3:04 AM (220.85.xxx.223) - 삭제된댓글

    전원주택은 상향 자체가 맞아야 행복해질 수 있어요. 사람 좋아하고 번화가 좋아하고 술 좋아하고 유흥 문화를 아직 좋아하면 전원주택은 오히려 지옥이 될 수 있어요. 반대로 글 쓰고 혼자서 하는 작업, 예술가들한테 전원주택이 맞아요. 모든 불행은 본인의 성향을 모루기 때문이죠. 사람들에게 스트레스 받는 거 싫어하고 예민한 성향의 사람들이 전원생활에 잘 맞아요.

  • 49. ...
    '16.9.3 3:15 AM (220.85.xxx.223) - 삭제된댓글

    전원주택을 지을 때 목구조와 친환경 자재로 집을 지을 경우 아파트 콘크리트에 사는 것보다 수명이 연장된다는 일본도서를 본 적이 있네요. 왜 전원주택에서 사는 게 좋은지 누가 묻는다면 건강 때문이죠. 그 외 조금 불편함은 감수하더라도. 그런데 그 불편함이 몸에 익지 않아서 예전의 아파트 생활고 돌아가는 분들도 있을 거구요.

  • 50. ...
    '16.9.3 8:17 AM (117.111.xxx.146)

    카더라들만 댓글달고 직접 짓고사는 분들은
    오히려 긍정

  • 51. ..
    '16.9.3 8:28 AM (59.12.xxx.242)

    전원주택에 살면 여유있고 자연과 늘 접해있고 식물은 풍족해서 자급자족하고 살지만 뭔가 외롭고 춥고 그렇대요
    그걸 이겨낼수있는 성격이면 견디고 살지만 그렇지않은 경우는 나오게된다는군요

  • 52. 보플
    '16.9.3 8:44 AM (112.161.xxx.214)

    저는 일산에서 마당 조그많게 딸린 단독주택 사는데 만족스러워요.
    춥고, 풀 뽑아야하고, 비설겆이해야하고, 낙엽쓸어야 하고, 공동주택보다 손은 많이 가지만 단독주택이 갖는 장점으로 감수할만해요^^
    위에 댓글에 있는 전원주택의 장점과 단점이 모두 완화되었다고나 할까요^^
    전원주택 검토하시는 분들은 고려해보셔요^^

  • 53. 이주자 거주자
    '16.9.3 8:55 AM (220.85.xxx.210)

    노인들은 무식 무례할 수 있지만
    그것도 사람나름
    겨울이 오면 경운기도 안 다니는
    조용한 곳
    코가 쨍 하게 추운 그런때
    그것도 좋아한다면 시골가는것이...
    곧 벌레도 없고
    바람은 향기롭고
    하늘은 빠질듯 깊고 푸르겠지요.
    그 하늘과 맞닿은 능선을 보면서 음악 한자락 흐르면...크아.
    그맛에 살아요
    벌써 봄이면 여기 저기 올라올 수선화가 얼마나 불었을까 궁금해지네요
    올 여름 더위에 풀 뽑으며 지쳤던것은 어느새 다 잊어버림

  • 54. 난방비 많이들어서
    '16.9.3 9:26 AM (110.70.xxx.226) - 삭제된댓글

    전세 얻어 놓고 몇 개월 살다가 , 도시로 나와서 문 잠가 놓고 있는 집도 있어요. 기름 보일러에 기름 채우려면 목돈 들어가고 따듯하게 살려면 금방 다시 채워야 한데요.
    집주인이 노후 보낼려고 비싼 자재들로 지었다는데, 겉으로만 멋있어요. 발코니 있는 이층집이 하루 묵는 팬션이면 괜찮겠지만, 평소엔 올라갈 일도 없고요.
    천장 높은 거실이라 난방해도 썰렁해서 난로에 불을 지펴야해요. 주말에 놀러오는 친척들이 고기 구워먹고 나면 뒷처리 해야하고, 주중엔 적막강산이죠.

  • 55. 관리가
    '16.9.3 9:31 AM (171.249.xxx.128)

    정말 힘들어요.
    사람쓰고 살면 모를까...늙어 들어가면 더 고생 ㅠㅠ

  • 56. 글쎄
    '16.9.3 10:30 AM (211.36.xxx.195)

    사람싫어하고 부대끼는거 싫어하는데 서울 아파트에서 잘살아요 오히려 도시는 익명성이 있으니 친구하나없는 도시가 더 편해요 오히려 시골살땐 다 아는사람이라 다 아는체하고 그래서 힘들었어요 서울도 산근처 아파트살면 산도보고 공기좋고 좋아요

  • 57. 살고있는 ...
    '16.9.3 10:36 AM (112.172.xxx.172)

    10년째 살고 있습니다.
    시장은 다행히 생협이 들어오는 곳이라 걱정없습니다. 오히려 마트가는게 일이라
    필요없는 물건은 안사게 됩니다.
    텃밭과 저장식품으로 거의 해결이 되니 생활비가 많이 줄어듭니다.
    공기가 좋은건 당연하고요
    물론 풀도 뽑고 모기도 있고 벌레도 있고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본인의 취향문제인 것 같습니다.
    저는 다시 서울로 가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가끔 친정나들이 하면 너무 보이는 것들이 어지럽습니다.
    산책 10걸음만 가도 상수리열매가 툭 떨어지고 복분자 오며가며 따먹고 잼 만들고
    매실청 만들고 물앵두 따먹고 모든것을 감수할 가치가 적어도 저에게는 충분합니다.

  • 58. ..
    '16.9.3 11:30 AM (14.40.xxx.164) - 삭제된댓글

    저는 이런 글 올라올때마다 윗댓글님처럼 글을 올리시는 분들은 어디서 사시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의기소심해서 이런 분들 주변에서 삶을 나누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주변환경들을 잘 이용하며 어울렁더울렁 그렇게 하루하루 소박하게 살고 싶네요.
    정말 삶을 사시는 것 같아서...
    좋은 사람들이 주변에 귀합니다. 삶을 살 줄 아는 좋은 사람들이요..
    물론 저는 그런 축에 못 끼지만 살아가면서 배우고 싶은 나누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원글과는 상관없어 생뚱맞을라나요..

  • 59. ...
    '16.9.3 11:39 AM (1.224.xxx.177) - 삭제된댓글

    서울 출신 부모님 은퇴후 계곡 옆 전원주택 짓고 사시다가 다시 서울로 리턴하심
    이유

    1.편의 시설 절대 부족 : 읍내가 15분 거리이고 이마트는 40분 거리. 내과 이비인 후과 다 진료하는 허름한 정형외과가 종합병원 역할. 큰 병원 한달에 한번 운전 1시간 30분 해서 가야함

    2. 도시가스 없어 심야전기랑 lpg 로 난방 하는데 비용이 후덜덜
    40평 정도의 단독주택은 월 100만원 정도 난방비 들여도 부모님 늘 춥다하심

    3.벌레가 어마어마함. 벽이고 천정이고 벌레 잡은 흔적이 ㅠㅠ 깨끗하게 유지하려면 부모님 등골 빠짐. 어느 순간부터 포기.. 집에 거미줄도 많이 생김.

    4. 습기- 곰팡이 장난 아님. 산 있고 계곡 있으니 상상불가. 옷이고 신발. 가방 등 장안에 있는건 다 곰팡이..

    5. 옆집이 있어도 무서움. 언제 누가 문을 열고 들어올지 몰라서

    6. 텃밭 500평 절대 관리 못함. 사람사서 농사짓는데 비용 장난 아님

    7.집 관리 하는건 노동임. 비오고 눈오고 가을 낙엽, 매일 매일이 노동의 현장

    8.인터넷. 티비 케이블 바람만 불면 끊김. ㅠㅠ 복구 느림

    9. 쓰레기 처리 쉽지 않음

    10. 마을 주민들이 서울집이라고 하면서 힘들게 함. 주민들 대부분 고령자들. 말이 안 통함. 아무때나 불쑥 불쑥 찾아와서 한참 이야기하다 가거나 밥먹고 몇시간 있다감. ㅠㅠ

    11. 친척, 지인들 여름이나 연휴 때 무지 무지 많이 찾아옴

    12.읍내 물가가 비쌈.- 지역에서나는 농산물 정도는 싸지만 공산품등은 무지 비쌈

    13. 급할때 사람 쓸 수가 없음 ( 도우미등을 구할래야 구 할 수 없음)

    14. 농사 안 짓고 놀러다니면 동네 사람들이 욕함.

    15. 문화 생활 거의 없거나 매우 초보적인 수준.- 심심하고 무료함. 친구들 만나려면 몇시간 걸림.

    16.동네 행사에 출석해야함

    17.부부 두 사람 24시간 얼굴 맞대고 살다보면 부부싸움 많아짐.

    18. 배달 음식 없음 ( 몇가지 한정된 외식이라도 하려면 차타고 한참 나가야함)



    ---> 노동을 많이 하게 되니 몸이 아프고, 병원이 멀어 힘들고, 몸을 쓰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시골 생활 학을 뗴고 서울로 오심. 신축 아파트에서 행복해 하심

  • 60. ..
    '16.9.3 11:48 AM (223.62.xxx.194)

    단독살이 1년 남짓입니다. 저희는 신도시 택지지구 분양받은 경우라 또 다르겠지만... 적어도 집이 춥고 덥지는 않습니다. 요즘 자재가 얼마나 좋은데요. 1,2,다락 바닥면적 80평인데 난방비 월 15만원정도로 지난 겨울 보냈지만 따뜻했구요, 태양광 달아서 1,2층 시스템에어컨 이용하며 최고 13천원 내고 쾌적하게 살았어요.
    전원주택도 사회기반이 되어 있는 곳을 찾으면 시골 오지 사는 것 같지 않습니다.
    배달음식이 약간 식어 오는 것만 빼면 정말 만족합니다.
    어느 분 글에서 백화잠 30분이면 멀지 않나 하시지만..고속도로 30분 아니구요, 일반 도로라면 집 출발 30분이면 다닐 만 합니다.
    비교 대상이 산골 구석이라면 당연 힘든거구요~ 왠만한 사람 살기 진심 힘들 것 같아요. 사회생활을 하거나 노인 분들이 그런 곳 가신다고ㅠ하면 말릴 거 같습니다만,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은 행복헌 건 사실입니다.

  • 61. ........
    '16.9.3 12:16 PM (103.251.xxx.162)

    용인 전원주택 사는데,,
    채소 사먹을일 없어요. 채소같은건 내손으로 키워먹을 생각때문에 전원주택에 일부러 결심해서 온건데.
    마트는 한달에 한번정도 가요. 차타고 15분 거리에 이마트 있어서 다니긴 하지만, 거의 마트갈일은 없어요.
    휴지나 세제 이런 생필품들은 인터넷이 더 싸서 인터넷 쇼핑 이용하구요.
    개인적으로 적응못하고 이사나가시는분들 보면, 농사일과 거리를 두고, 자연에서만 좋은공기 마시며살겠다 이런 생각으로 전원주택 하신분들은 오래 못살아요. 전원생활이라는건 환상이 아니라 말그대로 생활이거든요. 좋은 땅 놔두고 자기 먹거리정도는 내손으로 해결하겠다는 부지런함과 생각정도는 있어야 전원생활이 즐겁죠. 놀 시간이 없어요.그게 없으면 전원생활은 지루함 그 자체일수밖에 없어요.

  • 62. 한마디로
    '16.9.3 12:32 PM (1.241.xxx.169) - 삭제된댓글

    주제파악이 안되어서죠.
    전 일정수준 이상의 소득과 건실한 일꾼 3명이상 보장되기 전까지는 전원주택 꿈 안꿔요.
    백화점 마트 병원 식당 싫어해서 가지도 않고
    공원가는게 낙이지만 그래도 도시가 제 주제엔 맞아요.
    전원생활은 옛날부터 귀족들이 심심풀이로 하는 겁니다.

  • 63. 한마디로
    '16.9.3 12:33 PM (1.241.xxx.169) - 삭제된댓글

    주제파악이 안되어서죠.
    전 일정수준 이상의 소득과 건실한 일꾼 3명이상 보장되기 전까지는 전원주택 꿈 안꿔요.
    백화점 마트 병원 식당 싫어해서 가지도 않고
    공원가는게 낙이지만 그래도 도시가 제 형편엔 최선일 수 밖에 없어요.
    전원생활은 원래 양반이나 귀족들이 심심풀이로 하는 거고요

  • 64. 한마디로
    '16.9.3 12:40 PM (1.241.xxx.169) - 삭제된댓글

    주제파악이 안되어서죠.
    전 일정수준 이상의 소득과 건실한 일꾼 3명이상 보장되기 전까지는 전원주택 꿈 안꿔요.
    평범한 소시민은 도시가 최선일 수 밖에 없어요.
    전원생활은 원래 양반이나 귀족들이 심심풀이로 하는거라 일반 소시민이 가면 포기해야 할 게 너무 많아요.
    전 원래 백화점 식당 마트 병원 이런곳 거의 안가기 때문에 그런건 상관없는데 그냥 문화적으로 소외된 삶을 살게 되는게 두려워요.

  • 65. 한마디로
    '16.9.3 12:44 PM (1.241.xxx.169) - 삭제된댓글

    주제파악이 안되어서죠.
    전 일정수준 이상의 소득과 건실한 일꾼 3명이상 보장되기 전까지는 전원주택 꿈 안꿔요.
    평범한 소시민은 도시가 최선일 수 밖에 없어요.
    전원생활은 원래 양반이나 귀족들이 심심풀이로 하는거라 일반 소시민이 가면 포기해야 할 게 너무 많아요.
    전 원래 백화점 식당 마트 병원 까페 이런곳 거의 안가고 번잡한 곳 질색이라 그런건 상관없는데
    문명적으로 소외된 삶을 사는게 싫어요. 돈많고 시간 많아야 교류도 하죠.

  • 66. 한마디로
    '16.9.3 12:46 PM (1.241.xxx.169) - 삭제된댓글

    주제파악이 안되어서죠.
    전 일정수준 이상의 소득과 건실한 일꾼 3명이상 보장되기 전까지는 전원주택 꿈 안꿔요.
    평범한 소시민은 도시가 최선일 수 밖에 없어요.
    전원생활은 원래 양반이나 귀족들이 심심풀이로 하는거라 일반 소시민이 가면 포기해야 할 게 너무 많아요.
    전 원래 백화점 식당 마트 병원 까페 이런곳 거의 안가고 번잡한 곳 질색이라 그런건 상관없는데
    문명적으로 소외된 삶을 사는게 싫어요. 돈많고 시간 많으면 전원에서도 교류 잘하고 살겠지만
    그게 아니면 그냥 현실도피 같아요.

  • 67. ---
    '16.9.3 1:26 PM (119.201.xxx.47)

    직업때문에 시골에 살아요 ㅠ
    아무도 없어서 옆집이 아들나이때 부부랑 친구하고
    벌레는 말도 못해요
    지네도 나오고,, 울 아들은 여름만 도면 후레쉬랑 전자모기채 핸드폰보다 더 챙기고 꼭 침대머리에 두고 자요
    언제 벌레 나올지 몰라서...
    그리고 평생 시골서 사신 부모님 아버지 이번에 뇌졸증 걸리셨는데
    늙으면 도시서 살아야된다는 말 실감합니다.
    운전이 안되시니 통근치료 다녀도 차비만 하루에 팔만원....
    중늙은이는 시골서 살다가도 아프거나 더 눍으면 도시 병원옆으로 가서 사는게 맞다고 봅니다

  • 68. 집짓고 살아여. 용인
    '16.9.3 2:31 PM (182.215.xxx.8)

    용인도 처인처럼 시골도 있고 굉장히 커요
    근데 저 위 전세산다는분 용인은 건폐율 25프로 라는 말을
    ㅋ 어짜 자기 사는곳만 보고 저리 당당히 말하나요.
    댓글들 쫙 읽어보니
    82에 댓글들을 그냥 다 믿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장단점이 있지요.
    근데 요즘 집들 춥다 이런거는 잘못지은 예전 집이죠.

    그리고 중요한거는 자신이 어떤 라이프 스타일을 원하느냐 이지
    전원주택이 좋다 나쁘다 문제가 아니에요.
    원글님 같은 분은 단독이나 전원에 사실분이 아니신데
    내가 그 스타일이 아니라고 살곳 못된다 이런식이면
    기존에 잘 사는 사람들은 기분 별로겠죠~~^^
    그렇다고 기분 나쁘다는 애기는 아니고
    카더라... 혹은 몇사람들의 말만 듣고 확단 하는건
    어떤 방향이든 좋지 않아요.

    저는 전원까지는 아니고 도시형 단독주택이라고 할 수 있을것 닽아요. 그래도 서울이나 도심보다 조용한곳이죠.

    그래서 전원 주택이라는 말보다
    단독주택. 혹은 내가 직접 짓는 집.. 이라고 할께요.

    단독 주택의 가장 좋은 좀은
    바로 나에게 맞는 집을 직접 짓는다 라는것이겠죠

    그래서 건축주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질수 밖에 없어요.
    자신의 삶의 방식과 가치관이 뚜렷한 사람일수록
    그리고 그것을 잘 실행할수 있는 사람일수록
    만족도가 높고.
    자기 주체적인 삶을 원하는 분들
    그리고 실행능력이 있는 분들은
    정해진 아파트에 자기를 맞추어 살고 싶지 않을거고

    가장 큰 장점으로 자기 주도적인 공간과 삶을 살수 있다는 좀입니다.

    그래사 단독이 좋냐 나쁘냐는 있을 수가 없고
    그 집이 본인과 얼마나 맞느냐가 있겠지요.

    마찬가지오 아파트가 맞는 분이 계시고
    대다수가 아파트의 삶의 방식과 밀접하게 살아가고
    있으므로
    그저 단독에 대한 로망과 환상으로 접근하는 분은
    당연히 100프로 후회 합니다.

    나름대로 가치관을 갖고 집을 지어도 후회가 많죠.
    그래서 한번 지은 사람들은 여러번 짓기도 해요.

    아 이번엔 이렇게 저렇데 하면서..
    아마 집을 빨리 내놓는 분들중엔
    또 다른 식으로 살아보고 싶어서 그런분들도 있을거고.

    집을 짓고 살다가 다시 아파트로 돌아가는 경우보다
    다시 지어서 또 자신의 로망을 실현하러
    내 놓는 분들도 있고 그런것 같네요.

    그래서 처음에 전세살거나
    좀 오래된 집에서 살다가 고쳐 살아도 좋고
    잘 지어진 집에 들어가 살다가
    나름 꿈이 생기면 좀 시간이 지나서 다시 짓거나
    다른곳에 지을수도 있겠죠.

    암츤 이렇게 집짓고 하는 일이 엄청 힘든일인데
    이걸 아주 좋아하고... 그런 분들이너냐 하겠죠.

    저도 지금 사는 집이 마음에 들지만.
    또 다른 형식으로 지어보고 싶다는 꿈을 또 매일 꾼답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다시 두번째 집을 지을것 같고.. ㅎㅎ
    그래요.

    그리고 지금 사는 집도 애착이 크고요..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공을 들였는데
    팔때는 정말 자식 시집보내는 마음이겠죠...

    그래서 한 십년 되면
    다른 땅 사는것보다
    우리 맘대로 허물고 새로 짓는것도 가능합니다.

    땅이라는건 가치가 계속 달라지니
    지금은 단독이지만
    나중에 나이들어 2세대로 분리 할 수도 있고.
    애들 시집 장가가면
    그때 집 구하기 힘들면
    세대 나눠 다시짓는게 남을것도 같고
    그냥 이런저런 꿈이 가능합니다.

    몇년 후에 이 주변에 현재 앞에 거대한 상업시설이 들어오고 있어서..
    저희가 원하는 것처럼 조용한 환경이 안될경우
    지금은 단독지구지만 용도변경이 가능해질수도 있어서
    그때는 집을 좀 변형해서
    1층에 가게를 오픈할 수도 있고...

    즉 다양한 삶의 형태가 가능하죠

    물론 환급성은 떨어집니다.

    하지만 단독 지을때 환급성 생각하고 짓지는 않아요.
    멀리 내다보고 짓죠.

    일단 저는 만족은 해요.
    물론 불만족도 있어요.
    아이들과 조용히 살고 팠는데 자꾸 주변이 개발되어서요.
    우리가 완전 시골은 못살겠고
    적당한 교통과 편의 시설로 타협점을 찾았기에
    이런부분은 감내해야죠.
    일단 아이들이 어린시절
    동네애들하고 니집 내집 없이 뛰어다니고 돌아다니고
    뛰어다녀도 뭐라 할 사람없고
    밤 늦도록 놀고 동네사람들과도 모여서 늦게까지 파티하고
    그리고 목조로 지은집이라
    사람들 생각처럼 춥지 않고
    심지어 지금까지 에어컨 없이도 잘 지냈어요.
    다만 이번 여름엔 처음으로 에어컨을 사야겠다 생각이 들었구요.
    하지만 아파트보다 목조로 지어서 그런지 시원합니다.
    우리동네 보통 2층 집들인데 에아컨 비용 10만원 좀 더 넘게들 나왔고 태양광 설치한집들은 만원 ? 정도
    암튼 그렇다구요~~

    마당 관리 힘들고 잡초 지겨운거..
    그거는 당연히 받아들이고 있고
    그게 싫은 분들은 잔디 안깔고 그래요~

  • 69. ...
    '16.9.3 4:23 PM (220.85.xxx.223) - 삭제된댓글

    전원주택 삶에 안 맞는 사람들이 들어가서 전원주택 욕하고 아파트가 최고라는 사람들 진짜. 좀 그렇네요. 실제 땅 사서 집 짓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아무나 할 수 없다는 것도 다 알잖아요. 땅 밟고 사는 일이 인간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해 주는 책들도 많습니다. 삶 자체의 질이 편리함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고 실제 전원주택에 잘 사는 사람들은 그 관리의 불편함을 능가하는 만족이 있기에 그래요. 신도시 역세권 전원주택에 사는 사람입니다.

  • 70. ...
    '16.9.3 4:27 PM (220.85.xxx.223) - 삭제된댓글

    삶 자체의 질이 자연 속에서 채소 기르며 사계절 느끼고 마당에서 음식하고 주체적으로 삶을 가꾸려는 사람들은 단독주택이 맞고, 잔디 다듬고 집 수리하고 이런 소소한 즐거움이 잠으로 다가오는 사람들은 아파트 가야죠. 가시려면 적어도 15분 거리 도보에 광역버스 다니고 마키트 있는 곳으로 가시길 추천합니다. 너무 멀어지면 힘들어져요.

  • 71. . .
    '16.9.3 5:33 PM (49.170.xxx.55)

    저 위 ㄱㄱ 님은 어느 지역의 전원주택 단지인지 궁금하네요. .

  • 72. ^^
    '16.9.3 6:07 PM (59.22.xxx.140)

    제 글 두고두고 봐야할 것 같네요.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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