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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베프의 행동 어떻게 생각하세요?

ㅇㅇ 조회수 : 6,561
작성일 : 2016-09-01 11:17:02
저의 30년지기 친구가 있어요.

얼마전 친구 생일이라서 만나자고 하니까 계속해서 다른 약속이 잡혀 있어서 
계속해서 한달정도 미뤄지고 미뤄지고 하다가
이번주는 언제 시간이 되냐고 물으면서 혹시 금요일에 시간 괜찮냐고 물었더니
자기 점심 약속이 있다며 
9월 중순쯤에 보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오늘 다른 친구에게 연락이 왔어요.
남자 사람 친구인데 오래전에 제 베프에게 소개팅을 해줘서
서로 SNS에서 팔로우하더라고요.
그 남자 사람 친구가 이번에 제가 사는 곳 가까운 곳을 이사를 와서
만나자는 연락이 왔어요.

그래서 그럼 제 베프랑 다같이 만나자고 했더니
이미 금요일에 만나기로 했다고 하더군요.

그 얘기를 듣는 순간 기분이 약간 묘하면서 살짝 불쾌하기도 하면서 
설명할수 없는 감정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혹시나해서 제 베프한테 
XX이가 이번에 만나자고 하는데 같이 만날래?했더니
그제서야 연락이 와서 함보기로 했다는 답을 보내더라고요.
금요일에 만나기로 했다는 얘기는 빼고.

제가 만나자고 할때는 계속해서 약속들이 줄줄이 잡혀서
한달 넘도록 못만나더니
그 남자 사람 친구과는 약속을 비교적 쉽게 잡고
게다가 저를 통해서 만나게 된 친구임에도 불구하고 
저에게는 만난다는 얘기 한마디 먼저 안하는 제 베프의 행동 
어떻게 해석하면 될까요?
IP : 72.211.xxx.190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불편한 진실
    '16.9.1 11:18 AM (211.182.xxx.4)

    이미 베프가 아니다 ㅠㅠ 그리고 연락도 원글님이 만나자 하는 상황인거 같고요

  • 2. dd
    '16.9.1 11:21 AM (115.22.xxx.207)

    생일 축하 연락을 그렇게 미루는 친구라면 뭐하러 그렇게 챙기세요?
    님이 그렇게 말했을때 반응이 좀 그랬다면 저라면 태도 바꿉니다.
    둘이 보라고 하고 그 남자인 사람친구만 만나구요.
    그리고 혹 셋이 보더라도 이제까지 늘 그애한테 맞춰주고 편하게 갔다면
    그 다음부터는 몸 멀리합니다.
    나는 소중하니깐요.
    미안하지만 최고의 복수는 그냥 혼자 잘사는겁니다.
    저도 혼자 잘살려구요

  • 3. ㅇㅇ
    '16.9.1 11:23 AM (72.211.xxx.190)

    그런거죠? 저 혼자만 베프라고 생각하고 있는거 맞죠?
    그동안 지내왔던 세월이 있기에 평생 갈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저 혼자만의 착각인가봐요.
    오늘 주제답게 인간 관계 다 부질 없나봐요.

  • 4. ㅇㅇ
    '16.9.1 11:23 AM (175.223.xxx.213) - 삭제된댓글

    님은 만나도 그만 안 만나도 그만인거고
    그 남자는 어장관리든 썸이든 어떤 목적으로든 만나고 싶은 사람인거고요

    제가 겪은 일이랑 정말 너무나 흡사해서 깜짝 놀랬어요. 저는 결혼한 유부녀인데요. 그런 친구 결혼하면 정말 남이예요. 우정 그런거 없더라구요. 친구사이라 쉽게 정리는 안되겠지만 너무 정 주고 그러지 마세요

  • 5. 베프
    '16.9.1 11:23 AM (121.138.xxx.95)

    베프 맞아요?
    베프 성향이나 성격도 몰라요..? 대인관계 성향요..

    그리고 전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보는데요
    그 남사친이랑 둘이 할 얘기가 있을 수도 있고 둘이 보는 게 더 즐거우니 그럴수도 있죠
    원글님한텐 선약이 있으니 거짓말 한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원글님 통해서 알게된 친구라고 해서
    항상 셋이 만나야 하는 법은 없잖아요
    일일이 보고해야하는것도 아니고.

    포인트를 잘못 적으신거 같은데
    그 남사친과 같이 안 만나서 화가 나신건지
    아니면
    베프가 자기와의 만남을 회피해서 그런건지 확실히 하심이...
    후자라면 기분나쁘죠. 정말 바빠서 그런걸수도 있고 님하고 거리를 두고 싶을수도 있고..

  • 6. 저도...
    '16.9.1 11:28 A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포인트를 잘못 적으신거 같은데
    그 남사친과 같이 안 만나서 화가 나신건지
    아니면
    베프가 자기와의 만남을 회피해서 그런건지 확실히 하심이...
    후자라면 기분나쁘죠. 정말 바빠서 그런걸수도 있고 님하고 거리를 두고 싶을수도 있고..222222

  • 7. .......
    '16.9.1 11:29 AM (101.55.xxx.60)

    윗님, 원글님 글 읽자마자 포인트가 뭔지 확 다가올 정도로 확실히 하셨는데요.
    저기서 더 이상 어떻게 확실하게 설명하리오.

  • 8. ㅇㅇ
    '16.9.1 11:33 AM (115.22.xxx.207)

    이글 포인트를 왜 모르죠?
    만남을 회피해놓고는 남사친이랑 둘이 만나자고 해서 화가난거죠.
    둘이 할얘기가 있건없건 오해의 소지가 좀 있다 싶으면 같이 보면 좋은데 그날 할이야기가 좀있다거나
    얼마든지 서운할일 없게 만들수 있죠.
    이미 행동거지가 친구를 서운하게 만들었고 그럼 무심한거 맞는걸요?
    친구가 호구도 아니고 어디까지 이해해야 해요? 겸사겸사 겹쳐서 서운하게 된거지 포인트가 어디있어요
    안그래도 서운한데 겹친거지.
    그걸 상대가 봐도 어쩌지. 얘랑 만나는거 어쩌다 보니 자꾸 미루게 됐는데
    같이 봐도 무방한 애랑 만남이 있는데도 내가 같이 보자는 말도 안꺼냈다고 좀 오해할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할 차례는 이분 친구인거예요.

    둘이 날짜를 맞추다가 늦어진것도 아니고
    이분이 계속 연락했다는데
    생각이 있는 친구라면 3번정도 거절하면 한번은 내가 나서서 약속잡아야지 그러지 않나요.

    뭐 사실 행동으로 보니 자꾸 미루는거보니까 님이랑 지금 별로 안만나고 싶은게 크구나 라고 생각해도
    무방할 전후 상황인데 그럼 그냥 연락이 올때까지 기다리면서 님인생 살다가
    연락이 오면 생각해보고 만나는거고 안오면 그냥 끝나는거고...
    어쩌것어요. 지가 나 없어도 안아쉽다는데.

  • 9. ㅇㅇ
    '16.9.1 11:37 AM (223.62.xxx.94) - 삭제된댓글

    그 친구도 님을 일순위 친구라고 규정지었나요?
    그 친구에겐 순위가 다를 수 있죠..
    섭섭한건 이해가지만 그게 뭔 잘못인지.

  • 10. 쓸개코
    '16.9.1 11:39 AM (175.194.xxx.107)

    생일만남 약속을 그렇게 계속 거절한다면.. 저라면 몇번 묻다가 시간날때 연락달라고 하고
    더는 안물어볼거에요..
    서로간에 순위가 다른친구더라도 생일약속인데 너무 미루면 좀 그렇죠..

  • 11. ㅇㅇ
    '16.9.1 11:43 AM (117.110.xxx.66)

    베프라 착각하고 사셨거나 그 친구가 변심했거나 둘 중 하나네요.
    충분히 기분 상할만합니다.
    앞으로 먼저 연락하거나 관심주지 마세요.
    님이 연락 안하면 먼저 올 수도 있고 그때 그냥 가볍게 응대해주는 관계로 이어가거다
    끝내 안오면 여기까지가 끝인겁니다.

  • 12. ㅡㅡ
    '16.9.1 11:44 AM (223.62.xxx.82)

    전 싫은 사람이 연락오면 나중에 내가 연락할게, 9월 말쯤 보자, 이런 식으로 대답하는데. 베프 맞는 건가요? 기분 상할 말이나 행동 하신 건 없는지. 저 같은 경우는 먼저 만나자고 해놓고 약속 자꾸 바꾸거나 부담스러운 부탁하는 사람들한테 저렇게 하거든요.

  • 13. ㅇㅇ
    '16.9.1 11:49 AM (223.62.xxx.94)

    그 정도 힌트줬으면 만나자고 조르지마셨어야지..
    너 만나기싫다!라고 확실하게 말 못하는 사람 많아요

    그리고 베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중 상당수는 상대방 속은 모른다는거.
    자기는 편하게 생각하니 수시로 연락하지만, 상대속은 쌓이고쌓인게 많아 속이 썩어갈수도.

  • 14. 그냥
    '16.9.1 11:51 AM (223.17.xxx.89)

    의미 두지 마세요
    왜 님도 솔직히 못 말하고 못 물어보시나요

    담에 만나면 너 금요일 ㅇㅇ 만났다며
    난 걔한테 너랑 같이 만나자고 했는데 이미 둘만 만나기로 약속 잡혀 있다해서 좀 삽하더라
    난 베프라고 네 생일 챙겨주려고 했는데 귀찮냐
    웃으며 말하세요

  • 15. 나쁜친구네
    '16.9.1 11:51 AM (121.150.xxx.147)

    원글님보다 남사친이 더 베프같은데요??
    아니면 그 남자에게 딴 맘 먹고 있거나요...
    암튼 기분 좋을만한 상황은 아니네요.
    저같으면 있는 그대로 얘기하고 베프에서 아웃시킬것 같아요.

  • 16.
    '16.9.1 11:58 AM (203.226.xxx.45)

    그런사람은 그냥 아는지인으로 생각하세요 그게ㅈ속편해요
    앞으로 챙기지마세요

  • 17. 저만
    '16.9.1 11:59 AM (58.142.xxx.126)

    이상한가요?
    원글 내용중에 반복되는 남자 사람 친구라는?
    중간에 왜 사람이라는 단어가 계속 나오죠? ㅋㅋ

  • 18. 남사친
    '16.9.1 12:03 PM (175.223.xxx.213)

    남자친구 여자친구 하면 연인의 의미라서
    just friend 의미로
    요즘엔 남자사람친구 여자사람친구 이렇게 써요.
    저 표현의 호불호는 차치하고,
    젊은 사람들 많이 쓰고 나이들면 자식들 때문에도 알게 되는데
    몰라서 묻는건지
    지적하려고 일부러 저렇게 묻는건지

  • 19. ..
    '16.9.1 12:04 PM (223.62.xxx.114)

    사실 남자사람친구 이런표현 참 거슬려요^^;;

  • 20. ..
    '16.9.1 12:05 PM (223.62.xxx.114)

    베프는 먼산 처다보고있네요 미련두지말고 정리하세요

  • 21. ..
    '16.9.1 12:06 PM (211.203.xxx.83)

    저도 만나기 귀찮은데 자꾸 만나자는사람한테 저렇게해요.
    그친군 절대 원글님을 베프라 생각안하는거죠.

  • 22. ㅇㅇ
    '16.9.1 12:09 PM (223.62.xxx.55) - 삭제된댓글

    둘이 썸타고 있는 단계 같은데요? 아닌가요?
    모르는 사람이봐도 딱 눈치 채겠구만
    눈치없게 셋이 같이 보자느니 하는거부터..
    평소에도 눈치 디게 없으실 듯
    자기 연애에 방해될거라고 친구는 판단내린듯

  • 23. ...
    '16.9.1 12:19 PM (223.62.xxx.34) - 삭제된댓글

    여긴 희한하게 쿨한 보살 같은 사람이 많아서 그게 뭐가 문제냐, 의미두지 마라 하지만 30년지기가 저렇게 나오면 원글님 당연히 마음 상하는 일 맞아요. 그 친구 자기상황이 누구든 보기 불편해서가 아니라 원글님하고 보는게 별로라 핑계댄거구요. 둘 사이의 히스토리와 역학관계는 우리는 모르니ㅣ 원글님이 제일 잘 아실거에요. 날 지루하게 여겨서 꺼리는건지 편하다고 내가 너무 막해서 꺼리는건지... 그에 따라 앞으로 관계 어떻게 하실지 생각할 타이밍이라고 생각돼요.

  • 24. 30년 지기라 ‥
    '16.9.1 12:22 PM (125.134.xxx.60)

    절친이 하는 행동은 절대 아닌데요?
    그냥 좀 친한친구 라는 생각으로 대하세요
    너무 친한사이라고 생각하면 저런 사단이 나더라구요
    진짜 맘주고받을 정도로 친하다면 저렇게 안해요
    그냥 친구 예요

  • 25. ㅇㅇ
    '16.9.1 12:23 PM (72.211.xxx.190)

    어렸을때부터 힘들때 서로에게 항상 힘이 되어주던 존재이고
    올해만해도 제가 힘들었을때 곁에서 힘이 되어줬고
    또 친구가 힘들었을때에 저도 마찬가지로 곁에서 지켜줬어요.
    그래서 이번 일로 그렇게 쉽게 정리할 관계는 아니지만
    그래도 서운한건 서운하네요.

  • 26. ㅇㅇ
    '16.9.1 12:25 PM (72.211.xxx.190)

    그리고 그 친구 주위에 모든 친구들에게 제가 베프라고 항상 말해요.
    그 주위 친구들이 저희 사이를 부러워 하기도 하고요.

  • 27. 혹시
    '16.9.1 12:36 PM (175.223.xxx.244)

    그 친구가 그 남자에게 마음이 있고 잘 해보고 싶은데
    친구와 다 같이 얽히는게 싫어서 원글님께 거리 두려는건 아닐까요?

  • 28. ...
    '16.9.1 12:38 PM (183.107.xxx.174)

    혹시님 말씀에 한표~!!! 좀 지켜보세요. 소개팅 받은 남자분 때문에 그런 거 같아요.

  • 29. ..
    '16.9.1 12:44 PM (223.62.xxx.24) - 삭제된댓글

    저도 최근에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적어요
    입으로는 항상 베스트래요
    무슨 일이 있어도 저한테만 말하는 척하고 사실 제가 듣기 지겹고 싫은 힘든 이야기들 뿐이고 그렇게 선이 싫다고 울상을 지으며 주말이면 듀오 평일에는 어디서 남자 하나 건질까 찾고 다니느라 보통 전화도 씹고 일주일 쯤 뒤 바빴다고 연락
    저도 벼르다가 연락 씹고 차단하고 그랬더니 어쩜 자기한테 그럴 수가 있냐네요 ㅎㅎ
    잘해주면 갑자기 회사사람들 관계 뻔히 아는데 회사에 친한 사람 많은 척하고
    베스트라는 말이 책임감 느낀 구시대적이고 순진한 제잘못 아니겠어요?
    좋은 정보 있는 것 같음 갑자기 응근슬쩍 숨기던 정보 풀고 같이 나누고 싶어하고 전 호락호락 안 넘어가주져
    각자 살 길 가는 게 가장 깔끔하고 평온한 거 같아요
    날씨 좋네요

  • 30. 베프가
    '16.9.1 12:48 PM (121.138.xxx.95) - 삭제된댓글

    베프가 원글님하고 약속은 자꾸 미루면서
    알고 보니 같이 알고 지내는 남사친하고는 금욜에 만난다더라

    이 상황이 당연히 무지 기분나쁜 건 맞는데요
    원글님 통해서 알게된 남사친이 친구분하고 그동안 얼마나 친해졌는지 모르잖아요? 혹시 둘이 사귀는 줄도 모르고.
    원글님은 그 친구가 베프고 뭐든 영순위세요? 친구는 원글님을 그렇게 생각 안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원글님이 베프라고 해도 그 남자가 이젠 더 우선순위가 됐을수도 있구요. 그건 모르는 일이잖아요. 늘 셋이서 항상 같이 만나는 베프관계인데 자기만 쏙 빼놨으면 모를까 .. 둘씩 만날 수도 있죠.

    그리고 생일을 그렇게나 미루는 친구는 좀 이상하네요. 베프는 아닌거 같아요. 니 축하는 딱히 필요없다인가요. 여럿이서 만나는 사이도 아닌가봐요? 둘이서 생일파티 하자는걸 보니. 그 남사친하고 첨부터 같이 생일축하해주자고 할만큼 셋이 친한 사이도 아니었다는 건데...
    왠지 원글님 혼자 더 좋아하는 친구일 거 같아요


    글만 봐도 벌써 친구 눈치 보느라 따질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셨잖아요. 왜 말을 못해요 친구한테. 섭섭하다고.
    보통 진짜 베프라면 그런 사실을 안 순간 카톡으로라도 보낼 거 같아요. 장난스럽게. 야. 너 걔랑 금욜에 만난대며. 나랑은 바빠서 안된다더니 무슨 일이라도 있는겨? 둘이 사겨??
    하면서 놀릴 수도 있고. 그러다 정말 사귀는 거면 친구도 들켰다 싶어 털어놓을거고. 그게 아니라도 어쨌든 원글님은 기피하고 다른 사람들 우선으로 만나고 있는거 들켰으니 미안한 맘이라도 들어야 정상인데.. 그렇게 모르는 척 하면 앙금만 더 쌓여요. 어차피 맞을 매라면 지금 서운한 티 팍팍 내시고 관계 정리하세요.
    원글님도 이미 눈치채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기에 못 따진거 같구요...
    그 친구도 사실 요즘같이 sns로 엮인 젊은이들 관계에선 누구 속이고 딴짓하고 그러면 걸리기도 쉬운데 그렇게 거짓말(은 아니지만) 하면서 다른 친구들만 만나고 다니는거 거리낌없이 하고 있는건 원글님이 알아도 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거 아닌가요.. 남사친이 나중에 원글님한테 얘기해서 알수도 있는거고.

    그리고 그 남사친도 이상하네요. 이사왔다고 원글님 따로 친구분 따로 연락해서 약속 잡을 정도면 셋이 같이 꼭 만나는 사이도 아닌거 같은데...

    서운한거 있으면 팍팍 티내고 따지시고 연을 끊던가
    그래도 잃고 싶지 않은 소중한 베프라면
    사실관계만 잘 파악하시고
    그냥 맘을 비우세요. 내가 우선순위가 아니구나. 하고 쿨하게

  • 31. 소개팅해준 남자
    '16.9.1 12:52 PM (61.80.xxx.186)

    혼자 만나고 싶어하는 친구 이해가 됩니다.
    혹 남자친구 만나는 거 방해받고 싶지않은지도 모릅니다.
    그냥 그 친구가 베프면 친구한테서 연락올때까지 모른척하세요.
    왜 사방 뒤져가며 친구의 이유까지 알아내고
    밝히면서 소개팅남과 함께 만나려고 하시나요?
    이번에 그 소개팅남과의 약속 선약이 있는 줄 깜빡 잊었었다고 말하고 나가지 마세요.

  • 32. 소개팅해준 남자
    '16.9.1 12:53 PM (61.80.xxx.186)

    아무리 베프라도 속속들이 알리고 확인해줄 필요없는 거 아닌가요?
    베프는 그냥 베프일뿐
    스스로 밝히기 싫어하고 꺼리는데 자꾸 파헤치는 사람 싫더군요.

  • 33. 나나
    '16.9.1 1:29 PM (116.41.xxx.115)

    인맥 도둑질하는 애들 있어요
    그러면서 지 친구는 절대 나하고 인사 안시키는..
    살면서 정말 생각도 안한부분이라 놀랐죠

  • 34. 인맥
    '16.9.1 2:05 PM (126.254.xxx.202) - 삭제된댓글

    윗님 요새 sns 때문에 더 인맥 도둑질 흔합니다
    페북이 인맥도둑질하기 딱 좋죠
    애인이나 친구도 도둑질하지만 남이 공들여 일궈논 인맥 도둑질해서 쉽게 사회생활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런건 각오하고 살아야 해요
    원글 포인트하고는 별관계없는거 같은데..

    근데 베프가 더 이쁜가요?
    혹시 삼각관계 비슷한 미묘한 갈등은 아니신거죠..?

  • 35. ㅇㅇ
    '16.9.1 2:42 PM (72.211.xxx.190)

    참고로 전 유부녀고 베프와 남사친은 둘다 돌싱이에요.
    소개팅은 벌써 몇년전에 해준건데 남사친이 지방에 살다가 이번에
    가까운 곳으로 이사와서 연락이 온거라 몇년동안 못보다가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거에요.
    소개팅은 그때 타이밍이 안맞았던지 잘 안됐었고요.

    저와 베프와는 30년지기고 저와 남사친과는 20년지기 아주 오래된 친구들이에요.
    삼각관계 비슷한 미묘한 갈등이 있을 관계는 아니고요.

  • 36. ㅇㅇ
    '16.9.1 2:48 PM (175.223.xxx.58)

    그럼 그 둘도 그 몇년간 만난 적은 없는건가요?

    꼭 원글님을 그 남자와 썸이 생길 수 있는 여자로 의식해서가 아니라

    남자 사귀면, 남자가 내 주변하고 얽히는거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폐쇠적 성향이거나
    내 일거수 일투족이 내 애인 혹은 썸남에게 들어가는게 싫은 성격이거나.
    그래서 다 같이 얽히기 싫어서 그러는걸 수도 있다는거예요

  • 37. ㅇㅇ
    '16.9.1 2:50 PM (175.223.xxx.58)

    그럴 경우 친구의 오랜 남사친에게 애초에 마음을 듀지 말아야 하는데
    관심은 자꾸 생기고
    그런데 친구의 친구라는게 걸리고.
    그러니 친구랑 정리를 했으면 하는 사람이 있다는거죠
    물론 님 친구가 백퍼 이런 경우라고는 못 하지만
    참고사항으로 말씀드리는거예요

  • 38. 아니면
    '16.9.1 2:54 PM (122.32.xxx.23)

    님이 아무리 유부녀여도 왠지 매력적으로 보여서 그 친구가 질투해서 남사친과 함께 안 만나고 싶은거 아닐까요..

    그 남사친하고 잘해보고 싶은데 님이 끼면 매력 발산을 못할까봐 같이 안 만나고 싶거나
    돌싱이라고 그 남사친 만나는 게 왠지 잘해보고 싶은 맘 들키는 거라 챙피해서 말을 안했거나?

  • 39. ...
    '16.9.1 3:36 PM (121.138.xxx.95)

    님 친구랑 남사친이랑 현재 안 사귀는 거 확실해요?
    만약 사귀는 거면 님이 개입할 문제가 아닌거 같은데요
    님은 그냥 님의 약속을 미루는 친구의 변화에나 신경을 써야지
    소개팅시켜준 남사친이랑 친구랑 싱글남녀 둘이 만나는 거는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을거 같아요
    유부녀시고 남사친이랑 몇년간이나 연락 안하고 사셨는데
    님친구는 둘이 계속 연락하고 살았는지도 모르잖아요.
    싱글남녀 만나는 문제라고 생각하면 이상할 것도 없는데...

    남사친 만나는 걸 님한테,말 안한건거랑
    님하고의 사이가 멀어진거랑은 크게 관계없는거 아닌가요?
    남사친 때문에 님이랑 약속을 미룬것도 아니고..

    따로따로 생각해야 할 거 같아요.
    왜 둘이 만나려 했을까는 따로 추궁? 하시구요. 일단 원글님 약속 미루는 이유나 알아보세요

    개인적으로는 싱글남녀 둘이 만날 수도 있는건데 (더군다나 둘이 과거 소개팅까지 한 사이인데)
    유부녀인 님이 왜그리 크게 예민하게 생각하시는지 잘 모르겠어요.
    남사친 연락끊긴지도 몇년됐고, 셋이 꼭 다같이 만나야하는 절친들도 아니라면서..
    유부녀는 맞으신거죠?

    기혼미혼이 생활패턴이 다른데 계속 베프베프 하시며 고집하시는것도 좀 그렇네요
    친구분에게 서운한거 다 말하시고 혹시 무슨 사정이 있는 건지
    아님 그냥 만나기 싫은 건지 허심탄회 얘기하세요.
    극단적으로 말하면 님이 만나면 시댁 남편얘기만 해서 싱글친구가 멀리하려는 건지도 모르잖아요
    실제로 그렇다는게 아니라,, 나는 베프로 생각해도 상대는 아닐수도 있고 이런저런 일로 30년 절친관계 깨지는게 부지기수라서요. 그리고 베프가 왜 나랑 약속을 미루는지보다는 왜 남사친이랑 만나는걸 숨겼나에 더 신경을 쓰시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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