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벽 이 시간을 포기 못하겠어요.

조회수 : 2,295
작성일 : 2016-09-01 03:23:01
아이들 가르치는 직업이라 늦잠 자도 됩니다.
새벽 2-3시 이 시간이 너무 좋아서 잠 자기 싫어요.
남편은 콜콜 잘 자지만..
저는 이 시간에 내가 보고 싶은 드라마나 책 정보 등을 마음껏 누려요.
그러다 보면 새벽 5시..
빨리 자야지 하면서도 잠이 안오면 수면 유도제를 먹기도 하고..
일어나면 오전 11시...
후다닥 준비하고 일하고 집안 일 마무리하면
또 새벽이 다가오죠.

아무리 먹어도 안 찌던 인간이
갑자기 마른체질 비만이 왔습니다.
갑자기도 아니죠. 어차피 예견된..
운동 할 시간도 없고 운동 욕구도 없고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대부분이니..

생활리듬 고치고 싶은데..
도저히 안됩니다..
고치신 분들 있으신가요?ㅠ

IP : 182.212.xxx.2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기때문에 자다 깼어요
    '16.9.1 3:41 AM (124.51.xxx.161)

    아직 아이가 없으신가봐요
    아이가 생기면 아이땨문에 저절로 라이프스타일이 바껴요
    지금은 늦게 일이 끝나면 정리하고 쉬다보면
    당연 좀 늦게 (?) 잠들것같고
    단 마른비만되고 운동부족되면 성인병에 취약해지고
    건강해칠 수 있으니 10시쯤에 꼭 집가까운곳에서
    운동하나 하세요
    요가나 에어로빅같은 간단한걸로 설렁설렁다니세요
    혼자는 아무레도 힘들더하구요

  • 2.
    '16.9.1 3:58 AM (182.212.xxx.215)

    아이는 가질 계획이 없어요.
    그리고 정말 건강이 걱정되어 런닝머신 들여놨습니다.
    드라마 보며 하니 좋네요. 진작 살껄 그랬어요.
    밖에 나가야 하는데 남편일이 주야 교대로 하는 일이다 보니..에휴..
    팔자려니 해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 3. .....
    '16.9.1 5:04 AM (180.92.xxx.88)

    나 자신 그대로 존재하는 시간이지요.
    누구 엄마도 아니고, 누구 아내도 아니고...내 이름 석자로 존재하는 시간과 공간...
    많이 사랑하는 시간입니다. 새벽~

  • 4. ,,,,
    '16.9.1 5:29 AM (218.54.xxx.47)

    전 9to5 직업인데도 새벽시간을 포기 못해요..... 그래서 애들이랑 같이 10시에 잠들었다가 새벽2시에 일어나요. 그러나 새벽4시쯤 한시간 자고 일어나면 개운해요..... 정말 이시간이 너무 귀하고 행복해서 어쩔줄 모르겠어요... 낮의 일과가 마치 꿈만 같네요... 피부가 좀 걱정되긴해요....

  • 5. 망이엄마
    '16.9.1 5:57 AM (182.227.xxx.106)

    저도요. 아이들 가르치는 직업이라 2시- 6시까지가 제 진짜 시간들이네요. 새벽 너무 좋아요ㅋㅋ

  • 6. 저 고쳤어요
    '16.9.1 8:39 A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저도 새벽시간 혼자 tv보고 했는데 나중엔 우울증인가 싶더라구요 겨울되면 더 심해져요
    오전에 운동끊고 강제로 나가세요

  • 7.
    '16.9.1 1:49 PM (182.212.xxx.215)

    그러니까요. 새벽 나만의 시간과 환경.. 정말 포기하기 힘들어요.
    그런데 건강에 이상이 오니 뭔가를 바꿔 보던가 해야한다는 그 현실이..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오후로 바꿔야 해요.
    타인들과 힘들어지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2415 와사비 시판 제품 어떤 게 맛있나요? 5 매콤 2016/09/01 1,408
592414 살이 빠지고, 생리가 끊어 졌어요 7 2016/09/01 3,289
592413 주말에 꼬맹이들이랑 갈만한 곳 어디있을까요... 1 몰라요 2016/09/01 441
592412 띄엄 띄엄 연락하는 썸남 14 .... 2016/09/01 7,170
592411 우병우 능지처참 촉구 청와대 1인 시위 7 moony2.. 2016/09/01 1,247
592410 모공에 하얀피지가 자주 끼는 사람은 39 궁금 2016/09/01 45,091
592409 중학생 치아 교정 문의해요~ 7 가을이 2016/09/01 1,612
592408 회사다니며 찔러보는 남자들. .딱 자르고 살았는데,남편놈은ㆍㆍ 2 2016/09/01 2,376
592407 공유 윤은혜의 커피 프린스를 보고 20 뒤늦게 2016/09/01 6,554
592406 벌초하는 나라 또 있을까요? 8 라인버블 2016/09/01 2,800
592405 상대가 미친듯 소리질러 우길 때 8 ... 2016/09/01 1,926
592404 la갈비 최고의 레시피는 뭘까요? 18 갈비폭탄 2016/09/01 4,647
592403 중1 아들이 단백뇨 11 아시는 분 .. 2016/09/01 3,765
592402 남편과 냉전중인데 시조카 딸 돌잔치 어찌하나요? 10 ... 2016/09/01 3,560
592401 육아가 정말 너무 힘드네요 11 2016/09/01 3,479
592400 강쥐한테 서열 밑인가요?(개 싫은분들 패스) 6 저는 2016/09/01 1,445
592399 간고등어로 조림해보신분 계신가요? 5 ㅇㅇ 2016/09/01 1,150
592398 이사갈 오피스텔이 두면이나 큰 통유리예요 14 대책 2016/09/01 3,404
592397 개업하는 친구에게 어떤 선물을 해야 할까요? 9 선물 2016/09/01 5,021
592396 시골에 벌초할때 청소년도 가나요? 18 궁금 2016/09/01 1,875
592395 방금 대구 지진?????!!!!!! 11 어헉 2016/09/01 5,719
592394 LA외곽지역중 CSU LA주립대 출퇴근 가능한곳 추천부탁드려요 3 LA 2016/09/01 611
592393 LG통돌이 거름망 없는 모델 세탁조교체 받았어요 8 세탁기 2016/09/01 2,443
592392 하와이 여행 렌트카 여쭤볼께요 3 하와이 렌트.. 2016/09/01 1,455
592391 가르치려 들지말라 고 말하는 남자들 6 남자 2016/09/01 1,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