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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고기 호주산 특유의 냄새난다는 분들..

소고기 조회수 : 26,390
작성일 : 2016-08-31 15:09:29

전 돼지고기가 최고라 생각하고 살았던 사람이였는데요..

소고기는 이상하게 어떤건 질기거나 냄새나거나 기름이 너무 많거나해서요.

비싼돈주고 모험하기 싫거든요..


근데 어제 미국산소고기 먹냐는 글 보니

호주산은 특유의 냄새가 나서 싫다는 댓글들이 있던데..


코스트코 가면 호주산소고기중에서 엄청 두꺼운 등심이랑 안심이 있어요.

로스용 얇은 고기 말고 스테이코용 엄청 두꺼운거요.

혹시 이것도 호주산 특유의 냄새가 느껴지셨나요?


왜냐면 제가 그 두꺼운 등심 처음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또 먹고 싶었지만 양이 너무 많아서 엄두를 못내다가

(음.. 부드럽고 육즙 가득한 살코기맛이에요 기름 하나 없는 담백한맛)


이번엔 친구들이랑 여행갈때 안심으로 사봤거든요?(역시나 왕 두꺼운)

근데 이건 등심보다 더 맛있더라구요.


같이 먹은 친구들도 호주산도 맛있구나~ 하면서 순식간에 다 먹어 치웠구요..


그래서 전 뽑기운이 필요한 한우맛 보다는 코스트코에 저 두가지 고기에 더 신뢰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혹시 호주산은 냄새 난다는 분들은

코스트코 두꺼운 등심 안심도 냄새 느끼시는건지..

아니면 어쩔땐 냄새 나고 어쩔떈 안나는데 제가 운이 좋아서 상태 좋은게 연달아 걸렸던걸까요?


사실 조만간 또 사먹고 싶은 생각이 들던중이거든요..


IP : 61.74.xxx.243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31 3:11 PM (59.23.xxx.221)

    쇠고기는 거의 호주산 먹는데 신선도가 떨어지면 좀 그런거 같아요.
    국물낼때는 냄새때문에 호주산 안써요.

  • 2. ..
    '16.8.31 3:12 PM (116.33.xxx.68)

    저 한우만먹다기 마트에서 한번사봤는데 냄세나요
    질기고 아무맛도 없어서 그냥 미역국끊였어요

  • 3. ...
    '16.8.31 3:14 PM (221.151.xxx.79)

    호주산이라서 냄새 나는게 아니라, 냄새 나는 소가 호주산이였던거죠. 한우도 안좋은건 질기고 냄새 나기도 해요. 게다가 중간 수입상인 우리나라 사람들이 등급 안좋은 것들 수입해다 팔아먹기도 할테구요. 호주 현지에서 호주산 스테이크 맛있다고 잘만 팔려요.

  • 4. dma
    '16.8.31 3:15 PM (112.223.xxx.62) - 삭제된댓글

    저는 코스트코 호주산 맛있어요
    냄새나는거 모르겠어요

  • 5. ...
    '16.8.31 3:16 PM (119.193.xxx.69)

    코스트코에서 호주산 소고기 두번이나 실패해서...이제 한우로만 먹어요.
    엄청 냄새나고...국에 넣어도 그 특유의 냄새가 나서 못먹었어요.

  • 6. 안심
    '16.8.31 3:22 PM (175.196.xxx.55)

    안심은 냄새 거의 없구요 등심은 가끔 냄새 느껴질때 있어요,

    그리고 안창살같은 그외 부위는 냄새 느껴져요.

  • 7. 윗님은
    '16.8.31 3:22 PM (61.74.xxx.243) - 삭제된댓글

    두꺼운 그 스테이크용 사신건가요?
    저도 코스트코에서 로스용은 질기고 맛 없어서 실망했는데
    두꺼운건 맛이 완전 다르더라구요.
    같은 등심인데 단순히 두께 차이가 아닌가? 싶었어요..

  • 8. 점셋님은
    '16.8.31 3:23 PM (61.74.xxx.243)

    두꺼운 그 스테이크용 사신건가요?
    저도 코스트코에서 등심로스용이랑 꽃갈비살? 샀었는데 질기고 맛 없어서 실망했는데
    두꺼운 스테이크용은 맛이 완전 다르더라구요.
    같은 등심인데 단순히 두께 차이가 아닌가? 싶었어요..

  • 9. 저도
    '16.8.31 3:24 PM (114.204.xxx.212)

    수입산 어떤걸 사도 냄새 나요 백화점에서 괜찮다고 해서 사도 마찬가지 ...
    결국
    한우만 먹어요

  • 10. 입맛에 따라
    '16.8.31 3:26 PM (183.98.xxx.129) - 삭제된댓글

    기본적으로 요리좀 한다하는 주부들은 국물을 내는 요리에는 한우만 사용해요
    숯에 구워먹거나 양념해 먹으면 숯향에, 양념향에 고기냄새가 가려지기도 하지만 정직하게 푹 우려서 국물내야 하는 요리는 수입산과 한우랑 차이가 나요. 한우는 구수하고, 특유의 역한 냄새가 없고요 호주산은 냄새가 나죠 좀 더 느끼하고요(고소한 느끼함이 아니라 뭔가 입에서 겉도는...그런 느끼함이요)

    그런데 한우라도 잘못사면 냄새가 납니다. 제가 이런 이유로 마트에서는 제아무리 한우라도 고기를 안사요. 냄새나거든요

    그게 참..저도 예전에는 코스트코 호주산 고기 맛있다고 사다먹고 집에서도 버터만 두르고 구워먹고 그랬는데요 정말 맛있는 한우를 맛보고 나선 코스트코 고기를 안먹게 되더라고요 사람 입이 참 간사한거 같아요...
    패스트리부티끄 생크림 케익 먹어보기 전엔 파리바게트 생크림 케익도 맛있다고 잘 먹었는데, 거기 케익 먹어보고는 파리바게트것은 맛없어서 안먹는 것처럼요. 비유하자면 그래요

    개인적으로 고기 냄새에 민감하신 분들은 (저처럼) 한우를 고집하고, 무난하신 분들은 호주산도 잘 드세요
    호주산 먹을때 특유의 냄새나 수입산 고기 지방층 특유의 느끼함(한우 좋은 고기의 느끼함과는 달라요)
    이걸 못느끼시는 상태면 그냥 호주산 드시면 좋죠..가성비 좋으니까요^^

  • 11.
    '16.8.31 3:27 PM (180.66.xxx.214)

    grass fed up ㅡ 목초 먹여 키운것
    grain fed up ㅡ 곡물사료 먹여 키운것

    그래서 우리나라에선 미국소-_-;;;가 인기있는 거래요.
    곡물사료 먹여 키운게 누린내 안 나니까요.
    호주산도 예전엔 목초 뜯어 먹여 키운게 특유의 누린내가 났지요.
    한국 소비자들이 외면하니까, 요즘 들어오는 호주산은
    대부분 곡물 사료 먹여 키운 거에요.
    사람 건강에는 당연히 목초 먹여 키운게 좋아요.
    코스트코도 예전엔 목초 먹인 거였는데, 지금은 곡물 먹인 거구요.
    누린내를 외면한 결과지요.

  • 12. !!
    '16.8.31 3:27 PM (223.62.xxx.10)

    호주산 특유의 냄새가 나서 한우 만 먹게 되요
    숯불로 익히면 모를까,그냥 조리법은 특유의 냄새를 없앨수가 없더라구요

  • 13. .......
    '16.8.31 3:29 PM (124.55.xxx.154)

    제작년까지는 코스트코에서 호주산 사다가
    스테이크나
    불고기 자주 해먹었는데요~


    작년부터 냄세가 더ㅜ심해져서 이제 못먹고...
    ㅜㅜ

    어쩌다 동내에서 한우사먹어요
    비싸서
    쇠고기 먹는 횟수가 확 줄었네요

  • 14. .......
    '16.8.31 3:31 PM (124.55.xxx.154)

    꼭...목초랑 곡물이라고 냄세나지 않아요

    한살림 한우 옥수수 않먹여도 냄세않나요...

    약간 질길뿐이예요

  • 15. 죄송..
    '16.8.31 3:36 PM (125.180.xxx.160) - 삭제된댓글

    냄세ㅡ>냄새

  • 16. ..
    '16.8.31 3:37 PM (182.228.xxx.19)

    코스트코에서 호주산 등심이나 안심 시식할때 먹어보면 누린내 많이 나던데요. 구울때 냄새부터도 그렇구요. 이렇게 누린내나면 시식 안 하는게 낫겠다 싶어요. 먹어보고 누가 사겠냐구요. 그런데 또 사가는 사람들이 있는거 보면 그정도 누린내는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들도 많나봐요.

  • 17. 유지니맘
    '16.8.31 3:38 PM (210.183.xxx.38)

    뭐든지 맛있는 저는
    스테이크용으로 일차 숙성시켜서 먹어서 그런지
    아주 잘 먹습니다 ;;
    안심은 더 맛있더라구요 ;;

    어떨땐 냉동 부채살? 큰덩어리 사다가
    드라이아이징 해서 먹으면
    너무 너무 잘 먹어요
    사실 이건 동생이 사서 해주는 거라
    하는 방법은 모르지만요

  • 18. 쓸개코
    '16.8.31 3:45 PM (175.194.xxx.107)

    코스트코 안심 진짜 맛있게 먹었었어요. 아주 부드럽고^^
    근데 불고기는 한팩사서 양념해서 볶았는데 기름이 우유색 그대로인겁니다. 냄새도 나고..
    다시 잘 볶아 시도해봤는데 마찬가지라 다 버렸어요.

  • 19. ......
    '16.8.31 3:46 PM (61.80.xxx.7)

    한우는 고소한 기름맛인데 호주산은 버터 누린내가 좀 나죠. 스테이크용으로는 적합한데 한식에는 안어울려요.
    피를 많이 빼면 냄새는 안나는데 고기맛이 하나도 안나고요.

  • 20. 123
    '16.8.31 3:47 PM (220.75.xxx.136)

    솔직히 전 잘 모르겠어요
    미각이 무뎌서 그런지.
    근데 제가 만든 호주산 갈비 드시고.. 냄새가 나서 도무지 못먹겠다고 하신분이 계셔서
    상처받고 이젠 호주산 안사기는 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우 그때 생각하면 울컥해 ㅠ

  • 21. 코스트코
    '16.8.31 3:53 PM (211.186.xxx.139)

    호주산 장조림용 한번샀다가 삶는데 누린내나서 버렸어요
    그후로 호주산안사요

  • 22. ....
    '16.8.31 3:57 PM (58.227.xxx.173)

    고기를 잘 먹는 사람인데... 글쎄요... 냄새 잘 모르겠고... 그냥 고기면 다 잘 먹어요.

    근데 국 끓일땐 한우가 낫긴 하더군요.

    아! 호주가서 스테이크 먹어본 일이 있는데... 현지가 맛은 더 있었던거 같구요... 뭐... 없어 못먹지.. 안가리고 잘 먹습니다. (쿨럭~)

  • 23. 호주산 코스트코
    '16.8.31 3:58 PM (14.42.xxx.88)

    장조림용 제일 큰 팩으로 사왔다가 다 버린 적 있어요
    꽃갈비 살도 실패.. 누린내나서 못 먹겠..

    소고기 좋아하는데 비싸서 호주산 몇번 사봤는데 을 실패했어요
    불고기는 괜찮을까요?
    마지막으로 도전해보려고 해요

    돈 모아서 한우 사 먹어요. ㅠㅠ

  • 24. ..
    '16.8.31 4:04 PM (1.244.xxx.101) - 삭제된댓글

    호주산 특유의 냄새가 있어요. 뭔가 쏴한. 전 그 냄새가 싫어서 레스토랑 가서도 호주산으로 요리한다 하면 주문안해요.

  • 25. ..
    '16.8.31 4:22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한우나 미국선과 다른 특유의 그 냄새가 있어요.
    누린내도 아니고.. 말로 못하겠는데
    그 냄새가 싫어 호주산은 안 먹어요.

  • 26. 나요
    '16.8.31 4:22 PM (210.205.xxx.133)

    냄새나요.그래서 국거리는 사 본 적이 없어요.
    구워먹는 용은 요즘 한우가 넘 올라서 도저히 가정경제상 살 수 없어서 호주산 사서 스테이크시즈닝 사서 뿌려 먹어요.코스트코에서 시식할 때 넣고 하는걸로요.
    가끔 이마트에서 일본 소 호주로 보내 키운것(갑자기 아름이 생각안나네요) 사서 먹기도 하는데 이건 가격이 육우가격쯤하는데 맛있어요.물론 냄새는 느껴져요...

  • 27.
    '16.8.31 4:27 PM (211.36.xxx.22)

    프리미엄딱지붙은거랑 안붙은거랑 고기질이다르더라구요프리미엄이괜찮았어요

  • 28. 호주산소고기
    '16.8.31 4:38 PM (223.62.xxx.136)

    코스트코에서 스테이크시식하다 냄새나서 먹다 버렸어요
    곡물로 키운건 냄새 별안나던데요

  • 29. ...
    '16.8.31 5:06 PM (223.62.xxx.22)

    파란 로고인가 붙은 호주산 써요
    불고기감 사서 시판 양념 조금이랑 집에서 양념
    섞어서 양파듬뿍 썰어 넣고 만들면 냄새 없고 먹을만해요
    오히려 항생제 덩어리인 한우보다 몸에 훨씬 좋다네요
    국꺼리도 냉동으로 나온거 쓰는게 있는데 왜그런지 몰라도 냉장육보다 국물 맛이 더 나요

  • 30. ㅁㅁㅁㅁ
    '16.8.31 5:21 PM (115.136.xxx.12)

    호주산이든 어디산이든
    고기누린내에 둔감한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저랑 남편은 냄새 잘 느끼는데
    아들은 냄새나는 고기도 맛있다고 잘만먹어요.

  • 31. 풀을
    '16.8.31 5:38 PM (14.41.xxx.51)

    먹고 자라는 건강한 소가 냄새가 나요.

    사료 먹고 크는 소는 누린내가 덜나고.

  • 32. 나요
    '16.8.31 8:24 PM (14.52.xxx.171) - 삭제된댓글

    특유의 비릿한 누린내 같은거요
    근데 한우도 나요
    고기 먹는 사람들은 미국 프라임 이상 등급이 진짜 맛있다길래 가끔 저걸 사..말아...하기는 해요
    코스트코 가보면 미국산이 땟깔은 좋던데 아무래도 찜찜해요
    광우병 발병사례도 없고 뭐 이성적으로는 먹어도 괜찮을것 같은데
    도저히 못 사겠어요

  • 33. 근데
    '16.8.31 9:17 PM (203.226.xxx.46) - 삭제된댓글

    솔직히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호주산 중에 grass먹인 소가 어딨어요 다 곡물소지~~풀먹인소 있으면 냄새나도 그거 먹겠네요~~ 전 갠적으로 호주있을 때 먹은 소고기 맛을 아직도 못잊겠네요 너무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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