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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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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아들

난감 조회수 : 1,100
작성일 : 2016-08-30 10:04:32
고등학생 아들이 너무 예민해요.
그래서 신경성 위장병으로 고생중인데 이제 딱하기보다 화가나네요.공부를 좀 하는편이라 학교의 기대가 있어요.해마다 회장도 하고 전교임원직도 하고있습니다.
선생님과 친구들도 잘해주고. 본인말로도 공부안하는 친구들도 착해서 애들 괴롭히거나 하지는 않는다고..학교는 별 문제없어 보여요.우리애가 문제이지.

아침마다 전쟁이네요.속안좋다고..오늘도 한바탕하고갔네요 에휴.
과하게 긴장을 하니까 아침은 쥐꼬리만큼 먹고 그것도 속안좋다고 징징.
대화를 많이 하는편이라 얘기 들어주고 긴장풀게 도와주려고 노력하는데..이제 지치네요.
상담센터가자니까 싫다하고..방과후나 방학때는 집에있어서 표정이 밝아요.학원도 한군데만 다닙니다.혼자 공부하는걸 편해하니..
개학하니..또 다시 시작되네요.학생부 준비해야해서 출결도 신경쓰이는데..그럴때마다 조퇴하고 병원다닐수도 없고..
이래서 군대는 어쩔지..사회생활은 어떻게할지..정말 걱정입니다.검정고시를 할까싶기도 하고..
이제 저도 너무 지치네요.해마다 반복.
한때 지나가는 바람이면 좋겠습니다.
IP : 1.225.xxx.19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 예민한건
    '16.8.30 10:09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양육자 탓입니다.
    엄마가 애 예민한걸 측은하게 생각해서
    느긋하게 받아 들여야 해요.
    그래야 예민한 아들이 엄마 보며 위안을 얻어요
    화내고 성내고 짜증내고 하면
    가뜩이나 위축된 예민한 아들이 더 부담감 상승합니다
    느긋하게...그래..힘들지...에고 엄마가 못도와줘서 미안해..아들
    말을 좀 이렇게 하든지 얼굴을 찡그리고 있지 말고 웃고
    이래야 아들이 엄마를 봐도 움추렸던 마음이 좀 누그러지죠.

  • 2. como
    '16.8.30 10:14 AM (116.40.xxx.132)

    유산균 함 먹여보세요

  • 3. ㅜㅜ
    '16.8.30 10:47 AM (223.62.xxx.54)

    아이가 물리적인 문제가 아니라 정신적인 문제로 아플거라고 생각하니 화가 나시나봐요.
    저도 그게 몇년째에요. 아니 이 아이 키우면서 내내.
    화를 나게 하면 토하고 뭔가 맘에 안드는 일이 있으면 아프고
    아프기만하면 비위가 안좋아서 토하고.
    하룻밤사이 이불 다섯채에 토해놓고.
    지금은 고등학생인데 수험생답게 그 예민함에 더해 매일 어딘가가 아픕니다.
    실제로 몸에도 발현되어 두드러기. 그 콜린성 두드러기. 그게 아니면 아토피. 또 그게 아니면 결막염. 다시 장염. 소화제는 늘 달고 살구요.
    그래서 유산균 한달째 먹이는데 남자고딩 본인이 영양제를 찾을 정도면 그게 어떤 상태인지 아시겠지요.
    정신은 육체에 반영이 되어 실제로 너무 아프고 괴로울수도 있어요
    그냥 예민한 아이구나. 생각하세요 공부도 잘하는 아이라면서요
    제 아이는 공부도 잘 하지 못하면서 여기저기 맨날 아프고 뭔가 나쁜 냄새 나면 아직도 입덧하는 여자처럼 욕실로 구역질 하며 뛰어가요.
    그래도 이쁘게 봐주려고요. 평생 견뎠는데 자식이니까 내 새끼니까 저런 면 누가 이쁘게 봐줄까 싶어서 ㅜㅜ 나라도요. 나라도 이쁘게 봐주려고요.
    힘내시구요. 엄마가 영양제 잘 챙겨드세요.
    저도 화내고 그런거 칼슘 ㄴ먹으니 좀 낫네요.

  • 4. lucky
    '16.8.30 10:59 AM (1.225.xxx.197)

    유산균을 먹여봐야겠네요.아무문제없이 학교잘다니는 아이들보면 얼마나 부러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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