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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나가기 너무 싫어하는 딸... 문제일까요?

... 조회수 : 6,328
작성일 : 2016-08-28 13:12:34
6살 딸아이 키우고 있어요. 
책보는 거 그림 그리는 거 좋아하고 인형 놀이 역할 놀이 좋아하고... 여성적 기질이 많은 아이예요.
그런데 밖에 나가는 걸 너무 싫어하네요.

주말에 내내 집에만 있으려고 해요. 유치원은 친구들 보러 다니긴 하는데 유치원 야외 활동도 심드렁한 편이구요.
정말 10분도 안나가려고 해요. 뭐 사준다고도 하고, 재밌는 거 제안 많이 하는데...
한번 데리고 나가기가 너무 힘들어요. 설득으로 안되서 결국 울면서 억지로 나가요.
그냥 이대로 집에만 둬도 될까요?
원할 때까지 그냥 집에서 놀게 놔 둬야 하나요? 아니면 의식적으로 데리고 나가야 하나요?

억지로 싫은 거 하게 하고 싶지는 않은데.... 그냥 집에만 두는 건 방치하는 거 같아서.... 
이렇게 너무 집에만 있고 싶어하는 것도 문제일까요? 나중에 사회성에 문제가 생긴다거나.....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먼저 아이 키워보신 엄마들께 조언 구합니다~~


IP : 182.225.xxx.7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28 1:24 PM (222.237.xxx.47)

    제가 어릴 땐 그랬어요...
    나는 작은데 세상이 너무 크고 복잡한 것 같아서 정신 사나웠어요.....


    그런데 아이는 열두번도 더 바뀐다죠....

    지금은 여행도 좋아하고 나들이도 좋아하고.....

    기다려보세요...

  • 2. .........
    '16.8.28 1:48 PM (118.38.xxx.47) - 삭제된댓글

    우리 아이들 둘다 방학하면 보름이 되어도 엘레베이트를 한번 안탔어요
    항상 집안에서 사부작사부작
    책보다가 놀다가 딩굴거리며 지냈어요
    남편이 햇볕도 좀 쬐고 살아라며 야단쳐도 눈치만 보고 나가노응걸 싫어 하더군요
    지금은 직장생활 하는데
    방학만 되면 해외로 나갑니다

  • 3. .........
    '16.8.28 1:48 PM (118.38.xxx.47) - 삭제된댓글

    우리 아이들 둘다 방학하면 보름이 되어도 엘레베이트를 한번 안탔어요
    항상 집안에서 사부작사부작
    책보다가 놀다가 딩굴거리며 지냈어요
    남편이 햇볕도 좀 쬐고 살아라며 야단쳐도 눈치만 보고 나가 노는걸 싫어 하더니
    지금은 직장생활 하는데
    방학만 되면 해외로 나갑니다

  • 4. ..
    '16.8.28 1:53 PM (49.170.xxx.24)

    에너지가 없어서 그런 것 아닌지요?
    예민하고 잘 안먹는다면 건강관리에 신경쓰는게 먼저일 것 같아요. 스트레스 요인은 없는지 애착형성은 잘 되어있는지 그런걸 살피는게 먼저일 것 같아요.
    에너지가 충분하면 집에 있는걸 갑갑해할거예요.

  • 5. 원글
    '16.8.28 2:08 PM (182.225.xxx.70)

    아이는 건강한데... 에너지가 많은 느낌은 아니에요. 잘 지치는 편이고 뛰고 많이 걷고 그런 거 잘 못하거든요.
    주변에 에너지 많은 애들 보면 정말 쉴 새 없이 노는데... 저희 아이는 가만히 앉아서 하는 걸 더 좋아하구요.
    어떻게 하면 아이 에너지를 키워줄 수 있을까요?

  • 6. 우리애가
    '16.8.28 2:12 PM (122.40.xxx.85)

    그랬는데 사춘기된 지금도 그래요.
    캠핑 가서도 침낭안이 제일 좋다고 텐트밖으로 나오지도 않고
    그래서 태권도부터 수영 기타 운동까지 꾸준히 시켰는데도 기질은 바뀌지가 않네요.

  • 7. 타고난
    '16.8.28 2:14 PM (59.22.xxx.140)

    체력이 약한 사람은 그래요.
    천성적으로 집순이 집돌이가 있으니 억지로 내보내지 마세요.

  • 8. ...
    '16.8.28 2:20 PM (211.177.xxx.39) - 삭제된댓글

    아이가 아직 너무 어리네요.
    보통 그 맘 때는 밖에 못나가 안달이니 특이하긴 하네요.
    저 일평생 친구 별로 없고 집순이인데요.
    돈 계속 잘 벌고있고 사람 불러 만날사람 있어요.
    하지만 다 너무나 귀찮고 혼자인게 좋고 집이 좋기만 하네요.

  • 9. 첫댓글
    '16.8.28 3:21 PM (121.160.xxx.222)

    첫댓글님 우리 딸인가요 ㅎ

    우리딸이 어릴때 그랬어요. 아이가 나름 에너지가 많고 친구들을 좋아하는데도
    마트나 놀이터 같은 데 안가려고 했어요. 집에만 있으려고.
    집앞 수퍼 갈일 있을때 고역이었어요. 잠깐 얼른 다녀오고싶은데 애가 안 따라오려고 하니까
    애 혼자 놔두고 우사인 볼트처럼 달려갔다오곤 했어요. 애 대여섯살 무렵...
    꼬드겨서 데리고 나가면 나름 잘 놀지만
    한번 집에 오면 역시 또 안나가려고 함.

    근데 지금 중3인데, 옛일은 제 기억속에만 남아있네요 ㅎ
    초등 고학년 무렵부터 무지하게 활동적입니다. 친구들 좋아하고.
    뭐랄까, 모드 전환이 휙휙 안 이루어지는 성격인 것 같아요.
    집에 있을땐 집이 좋고, 밖에서 놀면 또 밖이 좋고.
    그냥 너무 걱정 마시고 좀더 기다려보세요. 애들 크면서 열두번 변하더라고요 ㅎ

  • 10. 제가
    '16.8.28 3:22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초중고 방학때 보름이상 집밖에 아예 안나가던 사람이었는데
    거의 세계일주 했어요.
    근데 지금도 국내에 있을 때는 집순이...
    주말에 남편이 어디 나가자고 하면 귀찮아요.
    그냥 아이가 원치 않는 일 중 아이에게 해가 가지 않는 일이라면
    아이의 특성으로 인정해주세요..

  • 11. 원글
    '16.8.28 3:36 PM (182.225.xxx.70)

    오... 모드 전환이 잘 안 되는 아이! 맞아요.... 그런 것 같아요.
    겨우 설득해서 어딜 데리고 가면, 또 거기서 놀다가 집에 안 오겠다고 하거든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는 거겠죠? 조언 감사합니다~~

  • 12.
    '16.8.28 3:54 PM (182.209.xxx.40)

    맞아요. 모드전환 ㅜㅜ..
    아 저희딸 10살인데 아직 그래요. 감기기운도있긴하지만
    주말내내 집순이. 아빠가 자전거타러나가지 꼬셔 봐도 노노

  • 13. 으음
    '16.8.28 6:26 PM (116.40.xxx.48)

    울 둘째 얘기하는 줄 ㅎㅎㅎㅎ
    나가면 눈물 찔끔 흘리고 있어요 ㅋ 나오기 싫었다고.
    꼭 필요할 때만 데리고 나가고, 나오기 싫었을텐데 나와줘서 고맙다고 합니다.
    네 덕분에 엄마가 맛있는 것도 먹고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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