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생아 있는집에 고양이 같이 있어도되나요?

고양이 조회수 : 1,895
작성일 : 2016-08-27 18:09:11
몇주전에 애기낳고 조리원있다 친정갔다가 지금은 시댁에 있어요.
어머님이 힘들다고 추석때까지 있으라고하셨어요~
위에애가 둘이나있고 셋째거든요.
근데 주재원으로 갔던 도련님이 미국에서 결혼해서 오늘 귀국하는데 동서가 키우던 고양이를 데려온다네요~
미리 알려줬음 제가 집으로가든 친정으로 갔을텐데~
근데 신생아랑 고양이랑 같이 있어도되나요???
개나 고양이를 키워본적이 없어서요~~~
IP : 175.223.xxx.3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암시랑토 안 해요
    '16.8.27 6:25 PM (203.226.xxx.73)

    걱정 마세요, 모르셔서 그렇지 아무 문제 없어요.
    외국에서 데려오는 고양이면 검역을 아주 그냥 철저히 다 마쳤을 테니 더 안심이구요.
    아주 폭력적이고, 사납고, 성질 더럽고, 질투 많고 연예인병 걸려서 다들 자기만 봐야 하고 야수같은 동물이 아닌 다음에야.... 강아지 고양이 모두, 아기를 알아봐요. 저 작은 사람은 아주 약하고 보호해야 하는 존재다 하는 걸 알아서, 옆에도 살금살금 가고 건드리지도 않구요.
    아기가 뭘 몰라서 어른보다 센 힘으로 자기 꼬리나 귀를 세게 잡아당겨도, 어른한테는 화도 내고 입질도 하는데, 아기가 그러면 슬슬슬슬 도망가요. 화도 안 내고. 아이 참 이러면 곤란한데.... 하는 식으로요.

    그 고양이도 비행기 타고 스트레스 받은 상태로 올 테니 아주 피곤할 거예요. 아기나 고양이나 처음엔 서로 관심 가질 여유도 없을 거고, 나중엔 제가 말한 대로일 테니 걱정은 붙들어 매셔도 좋을 겁니다.
    동물이랑 아기 같이 기르면, 아기가 초특급 예민한 알레르기 체질만 아니라면 면역력 증강에 오히려 도움 되고 좋아요.

  • 2.
    '16.8.27 6:28 PM (221.146.xxx.73)

    아기한테 가까이 가지 못하게만 하면 될거에요 매일 화장실 들락거리는 애들이니 발바닥이 깨끗하진 않죠

  • 3. ...
    '16.8.27 6:51 PM (203.229.xxx.14)

    같이 기르는 분들 있는데 오래 같이 키웠어도 처음 몇달은 ㅇ완전히 분리시켜서 안정기를 가지더라구요
    다른방에 계셔요

  • 4. .....
    '16.8.27 7:14 PM (220.76.xxx.159)

    강아지는 개체별로 달라요..
    교육 잘 받은 강아지면 신생아랑 전혀 문제 없어요..

    고양이면 전혀 문제 없어요..
    보통 고양이들은 공동육아 하는 동물이라
    애엄마가 아기 게 놔두고 다른 방 가서 놀고 있는데 아기가 깨면 고양이가 와서 빨리 가서 먹이라고 야옹거린다는 애기도 들어봤네요..
    보통 고양이들은 자기 영역이 아닌 집에 들여놓으면 투명고양이 해요..
    무서워서 아무도 모르게 숨어버린달까..
    아기가 다가가면 보통 피하죠.. 귀찮으니까..
    다만, 아기가 우는데 아무도 안 봐준다, 그러면 또 안절부절 못하면서 애엄마더러 빨리 가보라고 그 앞에서 울고요.
    어른에게는 막 성질나면 솜방망이 손으로 후려치기도 하는데
    아기가 그러면 막 난처해 하면서 자리를 피해요..
    걔들도 아기는 다 알고 봐주거든요.

    집에 개 2마리 이상 또는 고양이를 어려서 같이 키우면
    아기에게서 아토피, 알레르기 체질이 나타나는 비율이 줄어든다고 하는 논문이 있어요..

    걱정 마세요..
    오히려 그 고양이 구경하기 어려울 듯해요..
    아마 비행스트레스와 낯선 집에 놀라 바로 숨을 듯 합니다.

  • 5. 123
    '16.8.27 8:04 PM (211.108.xxx.216)

    위생적인 문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정서적으로는 아이도 고양이도 서로 스트레스 받을 수 있으니
    추석 지나 귀가하실 때까지 방묘문 같은 걸로 격리해서 지내시는 게 서로 편할 거예요.
    위생은 걱정 마세요~ 걱정되시면
    사람들은 왜 임신하면 개 고양이를 버릴까 라는 책 읽어보세요.

  • 6. jipol
    '16.8.27 8:22 PM (216.40.xxx.250)

    고양이보다 도련님이랑 동서가 더 불편하겠구만요 ㅎㅎ 안불편하겠어요?

  • 7. 그리
    '16.8.27 9:03 PM (220.78.xxx.146)

    고양이 네마리랑 같이 키웠는데요. 애기 시끄러워서 고양이들이 알아서 피해요. 별 걱정 안하셔도 되요. ^^;

  • 8. 아무일 없었어요
    '16.8.27 9:39 PM (14.52.xxx.14)

    이젠 애사 초등학생인데요 아직도 고양이가 애를 자기 동생쯤으로 알고 철저히 잘해요. 너무 신기해요.

  • 9. ...
    '16.9.17 1:44 PM (211.36.xxx.96)

    그냥 아기도 아니고 신생아면 완벽하게 차단하세요
    저도 집사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0221 허지웅집 전자레인지 16 산토리니 2016/08/27 19,500
590220 아기가 우는 이유 9 마초보엄마 2016/08/27 1,884
590219 보조출연 반장들의 집단 성폭행 단역배우 두자매 자살, 아버지 사.. 53 이얘기아세요.. 2016/08/27 24,717
590218 집선택에 도움 좀 주세요 14 .. 2016/08/27 2,912
590217 이번달 전기요금 삼만원 나왔어요 10 주라기 2016/08/27 2,418
590216 김현미의원 지금 트윗에 난리.. 10 ㅇㅇ 2016/08/27 4,543
590215 고양이가 방바닥에 오줌을 쌌어요ㅠ 8 냥이 2016/08/27 2,528
590214 암웨이 정수기 4 암웨이 정수.. 2016/08/27 1,781
590213 중2 여학생들 사진 찍는 거 좋아하나요 2 . 2016/08/27 505
590212 예전 게시판에 올라왔던 보석같던 글 함께 사는 .. 2016/08/27 841
590211 윽 뭔가 허하더라니...굿와이프 3 놓쳤네요 2016/08/27 4,757
590210 법륜..독일,프랑스,영국 케나다,미국 즉문즉설 9월에 2016/08/27 847
590209 추석에 아버지 뭐 해드릴까요? 3 명절 2016/08/27 869
590208 나일론 폴리우레탄이 소재인 원피스에 오일샐러드를 떨어뜨렸어요 3 포보니 2016/08/27 583
590207 여초 직장에서의 반말 1 어이상실 2016/08/27 1,136
590206 이렇게 먹으면 살빠질까요 12 2016/08/27 3,123
590205 노인이 병원에 입원해서 링거맞고 쉬는거는 1차, 3차 그런거 상.. 5 걱정 2016/08/27 1,681
590204 먹거리 x파일..중국산 옥두어가 비싼 옥돔으로 팔린다네요..충격.. 1 두딸맘 2016/08/27 1,286
590203 혹시 염소소주 먹고 살쪘는데 빼신분 계신가요? 5 ??? 2016/08/27 2,000
590202 마흔 미혼여성 2억대초반으로 혼자살곳 추천부탁드려요 34 서울 경기 2016/08/27 5,984
590201 나이들면 한국에서살기? 미국에서살기? 28 노후 2016/08/27 4,435
590200 문재인 전대표 페북입니다. 8 깔끔하네요 2016/08/27 2,232
590199 추석,, 북경과 장가계 중 어디로 가는 것이 진리일까요? 9 어찌하오리까.. 2016/08/27 1,772
590198 여초직장에서 잘살아남는법 조언좀 해주세요 ᆢ 9 2016/08/27 2,229
590197 당근~~오징어김치 3 ㅎㅎ 2016/08/27 2,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