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의 기분을 많이 맞추려는 남아(초4학년) 키우기 육아 조언 좀 부탁
1. . . .
'16.8.27 12:37 PM (125.185.xxx.178)원글님 성격 바꾸셔야 해요.
아이가 눈치많이 보는건 원글님이 드쎄서 그래요.2. 윗 댓글 모르면 가만히나
'16.8.27 12:53 PM (182.224.xxx.142)있어요. 알지도 못하면서 나불대지 말고 . 여긴 첫댓글들이 왜 다 저 ㅈㄹ 인지.
아이 성향이 그런거 같아요.
다중지능도 한번 간던히 읽어보시기 바래요.
제눈엔 아이의 단점이 아니라 장점이네요.
자기와 다른 인격체고 그 아이가 본인과 다르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이쁜 아이 두셨네요3. . . .
'16.8.27 1:04 PM (125.185.xxx.178)잘모르면 가만있어요. 둘째댓글님
인간관계에서 나를 숙여 다른 사람의 비위를
맞춰서 내 위치를 만드는게 눈치많이 본다는
말입니다.
눈치보는걸로 그 아이는 인정받는다는 말이죠.
아이가 눈치많이 볼 환경을 만드는 사람은 누군지도 몰라요?4. ...
'16.8.27 1:08 PM (94.200.xxx.134)에구..제 글로 다투지 마시구요..암튼 시간 내어 조언 해 주셔서 감사하구요..아이 키우기 쉽지 않네요
5. 우리막내랑 비슷...
'16.8.27 1:22 PM (119.64.xxx.222)나이도 같고 성별도 같아요.
우리아이도 저절로 우러나오는 배려를 많이 하는 아이라 친구 엄마들이 참 예뻐해주세요.
그런데 저도 가끔 원글님 같은 고민아닌 고민을 할 때가 있어요.
아이가 너무 참는 것 같을 때요.
그래서 일부러 하고싶어 하는것 갖고 싶어 하는것은 다 들어주려 합니다. 작은일에도 정말로 진심을 담아 고마와해주고 기뻐하는 아이에요.
그러나 가족간에 친구간에 작은 트러블에도 애면글면 하는걸 보면 맘이 안타깝죠.6. 은이맘
'16.8.27 1:35 PM (94.200.xxx.134)윗님, 맞아요..배려하는 성향이에요. 아이 주도로 뭔가 할 수있는 상황을 만들어 주려 해요..주도성..을 좀 가졌으면 한답니다..
7. 라임
'16.8.27 1:45 PM (117.5.xxx.90)배려라기 보단 눈치 보는거 아닌가요? 애 앞에서 아빠에 대해 농담이든 뭐든 사실이라도 부정적인 말은 하지 마세요. 애가 안절부절 못하고 울기까지 한다는데 너무 안쓰러워요.
8. ㄴㅌ
'16.8.27 1:55 PM (123.111.xxx.220)감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예쁜 아이네요.
그게 그렇지 않은 부모에게는 유약해보이고 답답해보일수 있지요.원글님도 주도성을 가졌으면,.바뀌길 바라시잖아요.
하지만 성장기에는 타고난 기질을 잘 발휘하도록 지지해주는게 좋을것 같아요.지금 그걸 억누른다면 아이는 또 엄마의 기분을 맞춰주기 위해 가면을 쓰겠지요. 계속 그렇게 크다보면 타고난 기질은 뭔가 안좋은걸로 인식되서 잘 발달시키지도 못하고, 연기하는 기질은 발달한것처럼 보이나 스스로가 편하지 못할겁니다.
일단 지금은 성장기이니 아이를 지지해주셨으면 해요.다른이의 감정까지 신경쓰는 아이는 자신의 감정도 배려되길 원합니다.이건 성인도 마찬가지. 양육자가 좀 섬세하게 아이를 대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뭐 이런거 가지고 맘을 다치지..라기보다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하시는게 어떨까 싶구요.성장기때의 지지와 긍정은 아이에게 스스로 바뀔 힘을 주지 않을까요.9. ....
'16.8.27 4:31 PM (211.110.xxx.51)이런 평화주의자같으니라구. 초4 니까...경험이 쌓이면 나아집니다
얘네들이 조심할게 주도적인 성격이 아니라 (그건 원글님 성격같아요^^)
거절을 잘 못하고, 미루거나 빙빙돌려 속터지게 하거든요. 속으로 상처받는것도 잘 감추고요,
이 섬세한 감정을 잘 읽어줘야해요.
되도록 아이가 결정한건 다 지지해주는게 좋구요 왜냐하면 얘는 모든사람 입장고려해서 백번도 더 고민한거거든요..
아이친구들에겐 적당히 무서운 엄마로 남아주기도 해야해요, 아이가 거절할때 엄마핑계댈수있게요.
이런 성향 아이들 참 따뜻하죠
나중에 보면 친구들이 주위에 많아요. 재치도 있고 적당히 놀줄도 알면 저절로 무리에 리더가 되있기도해요.
이런 아이가 있으면 갈등이나 긴장이 훨씬 줄어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