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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아들이 점점 난폭해져요 조언절실합니다

사춘기아들 조회수 : 15,661
작성일 : 2016-08-23 23:51:45
중2짜리 아들이 있는데 평소에는 온순하고 착한 아들입니다. 사춘기여도 말도 잘하고 좀 성격이 집요해서 힘들게하는 면은 있지만 애교도 많고 맘도 여리다고 생각하는데 자기가 화나는 일이 생길때는 분노를 조절을 못하고 소리지르고 발을 구르고 벽을치고 심지어 욕도 합니다.
아래위층 얼굴을 쳐다볼수없게 소리를 고래고래 지릅니다. 저는소리지르는게 너무 챙피해서 조용히 하라고 입다물라고 애를 때리게되구요.

이부분에 있어 남편과 저는 대처가 다른데 남편은 사춘기때 욱할때는 일단 부모가 뒤로 물러나야하고 아이 화가 가라앉은 다음 잘잘못을 따지라는데 이런 남편의 태도가 아이에게 이런 난폭한 행동을 해도 된다라는 생각을 심어주는거 같습니다
오늘도 아들이 자기가 아끼는 친구이름스티커를 제가 뗀걸 알아서 의자를 발로차고 물건던지고 난리가 났습니다
저는 아이에게 뗀다고 얘기했는데 아들은 제가 일부러 자기가 아끼는 걸 떼서 엿먹이려고 했다고 저에게"저거 뻔뻔한거봐.저거"라고 말했고 제가 흥분해서 너 모라했냐고 아이를 때리니까 저를 밀치고 물건을 집어던지고 씨발 샹이라고 욕을 했습니다
이 모든걸 남편이 보았는데 아이를 야단치기보다 니가 화가 많이 났겠다 엄마가 일부러 뗀건 아니지만 사과해야겠다고 아이를 달래는데 기가 막힐 따름이예요

너 어디서 이런 패륜적 행동이냐고 엄하게 혼을 내야하는데 자꾸 저렇게 아이를 일단 이해해주는 말을 하니까 아이는 계속 제 비난을 하면서 저를 저거라고 말하는걸 서슴치 않는거같습니다
남편은 저렇게 욱하는 애는 아파트에서 뛰어내릴꺼라는데 저는 저런 행동을 하는 아들을 정말 일초도 참아주기가 힘듭니다
아들뛰어낼릴까 무서워 욕하고 난폭하게구는걸 참아야하나요?
욕을 들어도 일단 참고 다음날 얘기하라는데 저는 그게 되지가 않습니다

아이앞에서 저를 비난하는 남편도 밉고
동네 떠나가라 벽을 치고 발구르고 미친놈처럼 날뛰는 아들도 정말 꼴도 보기싫습니다

저는 어찌해야될까요? 아들이 저한테 버릇없이 욕하는건 정말 참아낼수가 없는데 애를 때리는것도 한계가 있고 이러다 조만간 제대로 맞을꺼같습니다 남편말처럼 애를 잘못키운 제탓입니다. 남들은 엄청 예의바른줄 아는데 꼭지돌때마다 저 패악질이니 저는 어찌해야하나요? 남편말이 일리가 있는건가요? 저는 아이앞에서 상대부모를 비난하는게 최악인거같은데 남편은 계속 저에게 아이들 감정적으로 벼랑으로 몰고간다고 애가 그럴때 같이 몸싸움 하지말고 방으로 물러나래요 남편과 다시 얘기해보기전에 조언을 구해봅니다.

IP : 121.144.xxx.107
6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24 12:08 AM (110.13.xxx.33)

    사연이 넘 길어서 다 쓰려면 며칠걸릴듯해서요...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비슷했던 저희애...
    지금 원글님 남편분말처럼 그리 인내하고 기다려준 결과,
    지금 고딩인데... 그냥 백프로 달라졌습니다...
    아..저희아이도 기본성격은 온순하고 마음이 따뜻한 아이였는데 극심하고도 미친 사춘기의 터널을 지났었지요..
    원글님도 부디 희망을 버리지마시고 용기내셨음 좋겠어요..ㅜㅠ

  • 2. ...
    '16.8.24 12:12 AM (223.62.xxx.104)

    음 ‥ 아버지가 너무 오냐오냐 하시네요
    아이가 막말하고 원글께 사과하나요?
    적당한 거리를 두세요
    사춘기가 벼슬도 아니고 ‥

  • 3. 희망
    '16.8.24 12:12 AM (121.144.xxx.107)

    아이가 변할수있을까요? 사춘기라고 받아주었다 더 큰 패륜아가 될까 겁이나요 속상해서 눈물만 납니다

  • 4. 물건 던지고
    '16.8.24 12:12 AM (211.215.xxx.191)

    소리 지르는건

    아니라고 봐요.

    근데 같이 때리는것도 그다지...

    남편에게 넘기세요.

  • 5. .........
    '16.8.24 12:16 AM (118.38.xxx.47) - 삭제된댓글

    아이가 온순한 성격 같으면 흥분 했을때 가만두고
    나중에 밖으로 데리고 나가서 조용히 이야기를 하세요
    니가 나한테 그러면 모멸감에 죽을것 같다고
    더이상 살고싶지가 않다고 대체 나한테 왜이러냐고
    원글님 심정을 말하세요
    절대로 화내지 말고 하소연을 하세요
    의왜로 강하게 나가는것보다 이렇게 약한모스

  • 6. ㅇㅇ
    '16.8.24 12:17 A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원인이 뭔가요
    언제부터 그래요?

  • 7. 사과는
    '16.8.24 12:18 AM (121.144.xxx.107)

    성의없게 마지못해 하죠 근데 엄마도 사과하라는식이예요 엄마가 때리니까 자기도 방어한다고 하는거라고..남편한테 넘기면 늘 저렇게 널 이해한다 니가 화가 많이 났겠다 아이편만 ...아이가 패악이 도를 지나치는데 매로 때리는거 말고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 8. .........
    '16.8.24 12:20 AM (118.38.xxx.47) - 삭제된댓글

    아이가 온순한 성격 같으면 흥분 했을때 가만두고
    나중에 밖으로 데리고 나가서 조용히 이야기를 하세요
    니가 나한테 그러면 모멸감에 죽을것 같다고
    더이상 살고싶지가 않다고 대체 나한테 왜이러냐고
    원글님 심정을 말하세요
    절대로 화내지 말고 하소연을 하세요
    의왜로 강하게 나가는것보다 이렇게 약한모습 보이는게 오히려 효과적일때가 많습니다
    저도 아들이 너무 속상하게 해서 나중에는 그냥 울어버렸어요
    그러자 아무리 닥달을하고 화를내도 꿈적도 안하던 놈이
    제가 울자 와서는 잘못했다고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하더군요

  • 9. 제딸도
    '16.8.24 12:21 AM (125.134.xxx.25) - 삭제된댓글

    저에게 소리지르고 악쓰고 ㅠ
    종이에 욕을 무슨년이라고 써뒀더라구요
    저겠죠

    학교에선 반장도 하고 완전 모범생인데
    집에서 저랑만 부딪혔어요

    근데 돌이켜보니 아이를 그렇게 만든건
    바로 엄마인저였어요

    악쓰고 괴물처럼 만든게 ㅠ

    도망갈자리만들고 야단치고
    소리지르며 말하지않고
    계속 잔소리처럼 주절주절말하는게 젤 나쁜것같더라구요

    제가 딸아이가 폰하거나맘에들지않는 행동을할때
    나오는 말투가 짜증이 묻어나있고
    화부터내니 아이귀에는 하나도 안들리고
    아이가 더 화내고 짜증내더라구요

    남편도 야단칠일있음
    조용히 간단하게 한마디만해라고 자기도 제가 딸에게 하는제말투가 듣기싫은데 애는 더할꺼라고 ㅠ

    딸도 아빠말은 돌아서면 기억이 나는데
    엄만 무슨말했는지 기억안난다하더라구요

    중1부터 그런 사춘기가 왔다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나아지고 있어요

    저도 무진장 노력하구요
    쳐다보고 신경쓰고 있음 너무 화나는일투성이인데
    자꾸 안볼려고 노력해요

    젖은수건 침대에 올려두지말라고했는데
    올려두고 학교가면
    예전엔 마구 잔소리했거든요
    요즘은 학교가고나면 제가 거둬와요

    아주 가끔은 아이가 잘말려두기도하구요

    서로 노력하는거죠

    덮어주고 묻고 조금 참다보면
    애교많고 귀여운아들로 돌아올꺼예요
    힘내세요

  • 10. ..
    '16.8.24 12:22 AM (125.181.xxx.103)

    사춘기 할아비라도 부모에게 욕하고 난폭하게 구는건 바로잡아야지요
    누울 자리보고 다리 뻗는다고 아빠가 그리 오냐오냐하면 엄마는 점점 아래로 보게 될것 같네요
    화가 난다고 부모에게 그 정도로 난폭하게 구는건 심각하다고 봅니다
    아이와 상담이라도 다녀야 할것 같네요

  • 11. 원인
    '16.8.24 12:22 AM (121.144.xxx.107)

    은 모르겠어요 남편말로는 애정결핍이라고..초등6학년때부터 일년에 서너번 저래요 자기 화나는 일 주로 제가 화나게만드는일이죠 아이물건을 모르고 버렸다거나 등등 근데 소리지르고 벽을 막칠때는 매로 때리는 방법밖에 모르겠더라구요 ㅠ 저도 잘한건 없죠

  • 12. 냅두세요..
    '16.8.24 12:32 AM (115.140.xxx.86)

    웬만하면 잔소리 하지 마시구요. 격동의 사춘기 보낸 사람인데요, 그 시기엔 어릴때부터 쌓여왔던거 다 터지는 시기에요 자기 감정 다스리는 방법도 모르구요.. 심지어 내가 뭐 때문에 화가 나는지도 몰라요. 시간이 한참 흘러서야 이해가 됩니다..

  • 13. 냅두세요..
    '16.8.24 12:34 AM (115.140.xxx.86) - 삭제된댓글

    그냥 니 감정이 그렇구나 정도로만 해주세요, 혹여나 부모 자식간 싸우다 말로 부모에게 상처받으면. 그거 진짜 오래갑니다....

  • 14. 냅두세요..
    '16.8.24 12:36 AM (115.140.xxx.86)

    그리고 그냥 니 감정이 그렇구나 정도로만 해주세요, 혹여나 부모 자식간 싸우다 말로 청소년기에 부모에게 상처받으면. 그거 진짜 오래갑니다....

  • 15. 친구 아들이 딱 저랬는데
    '16.8.24 12:38 AM (211.46.xxx.222)

    지금은 고딩인데 주먹으로 엄마 팔이나 다리 같은데 때립니다. 제 친구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하는데 옆에서 제가 보기엔 친구 책임도 있습니다. 우선 그 집은 아빠가 역할을 잘 못합니다. 아빠는 친구가 아니라 부모인데 아이에게 부모는 원하는걸 들어주는 사람 정도로 권위가 없어요. 그리고 어려서 친구가 일이 너무 바빠서 거의 남의 손으로 키우다시피 해서 애착이 부족한데다 친구는 모범생이라 강박적으로 애를 대하고 자기 주장만 강요합니다. 물론 본인은 아니라고 하죠. 영재였던 애가 지금은 성적도 바닥에 깔고 통제불능입니다. 아이가 아니라 부모의 태도를 돌아보세요.

  • 16. 세상에
    '16.8.24 12:38 AM (112.154.xxx.136)

    중2남자애를 때리다뇨
    그러다 거꾸로 맞는날와요
    평소에는 착하다면서요
    달래야죠
    눈감아줄때도 있고요
    대화를 해야죠
    저희아들도 동갑인데
    여직 엄마한테 맞고있는 애들이 있나요?

    그렇다고 무조건 오냐오냐는 아니고요
    부모가 교육할때 방향이같아야 하는데요

  • 17. ...
    '16.8.24 12:41 AM (121.166.xxx.239)

    근데 이거 진짜 왜 그래요? 아는 분 안계시나요? 저희애도 중학교때 이러다가 대학생인 지금에서야 좀 사람 같습니다. 우리 어릴땐 이러지 않았잖아요. 그땐 먹고 살기 힘들어서 그랬나;

  • 18. ...
    '16.8.24 12:45 AM (110.13.xxx.33)

    맨윗 댓글 쓴 엄마에요.
    자려다가 걱정되는 마음에 다시 왔네요.

    흥분이 완전 극에 달한 상태에서는 때리고 같이 소리지르고해봤자 소용없어요.오히려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어버리죠.
    엄마에게 욕하고 거칠게구는거 아주 못된 버릇인거 누군 모르나요~=="
    다만 양쪽이 격해있을때 부딪쳐봤자 개선의 효과는 전혀 없고..넘 강하면 부러지기 마련이에요.
    오히려 부드러움이 상황을 변화시키는 경우가 의외로 많답니다.

    그리고..
    원글님 아이도 원래는 온순하고 그랬다는데 저렇게 변화되기까진 분명 원글님이 모르시는 이유가 있을꺼에요.
    이유가 있어도 같이 소리지르고 때리고 맞고 그 난리통속에서 아이의 속마음은 절대 알수없어요..

    저도 원글님 남편분처럼 일단은 아이가 진정이 될때까지 기다렸다가..차분한 가운데 흥분하지않고(전 정말 넘 힘들었어요..ㅠㅠ) 대화의 물꼬를 트기위해 엄청 노력했어요.
    그렇게 아이의 속마음을 알게되니 제 잘못이 무척 많았네요.
    아무리 아이지만 제가 사과를 해야할 상황에선 제대로 아이의 맘을 헤아려주고 사과를 한적도 거의 없었구요.
    서운함이 쌓여서 분노가 되고...
    거기에 보태어 잔소리에 잔소리...또 잔소리~~
    아이가 폭발하게도 생겼다는걸 뒤늦게 알고 서로 진심으로 사과할건 사과하고..생각보다 꽤 많은 시간을 들여서 힘들게 풀었어요.

    지금 저희아이는 고3이에요.
    중학생때 완전 원글님네 아이처럼 그랬었지만,
    고1때부턴(그땐 이미 모든 오해도 풀고 관계가 개선된 후에요) 원래의 아이의 모습과 인성을 되찾았어요.
    그렇게 절망적이고 제눈에서 눈물이 마르지않게했던 아이가..서로의 노력과 이해로 서로가 변하니 이젠 잔소리 할일도 소리지르게 만드는일도 없는 아들과 엄마의 모습이 되었답니다.

    이런 케이스도 있으니 원글님도 아드님 포기하지마시고 희망을 갖으셨음하는 바램으로 일부러 긴 글 남기고 갑니다...

  • 19.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16.8.24 12:49 AM (211.46.xxx.222)

    관심을 줄이고 애를 좀 편하게 해주세요.

  • 20. 네 저도
    '16.8.24 12:52 AM (123.192.xxx.28)

    강압적이고 제주장을 강요하고 잔소리도 많이 한다 생각해요. 그래서 아들이 저리되었는지...반성하게되네요. 그동안 사랑도 많이 해주고 남들에게 손가락질받지않게 예의바르게 키웠다 자부했는데... 사춘기가 지나가면 나아진단 말씀도 있고 더 통제불능이 된다는 분도 계시고 저희 아이는 후에 어느길에 서있게될지 두렵습니다

  • 21. ..
    '16.8.24 12:59 AM (125.132.xxx.163)

    아들 키운 엄마로서 조언드려요
    아이 스티커를 엄마가 떼어서 아이가 폭주했는데 왜 아이 물건을 함부로 손대시나요?
    아이 성격이 저러면 아이방이 쓰레기통이 되든 머리를 산발을 하고 다니든 냅두세요
    그리고 아이가 저렇게 광분할 때 꿀어 앉히는거 아무 소용 없어요
    일단 방문닫고 방에 계세요
    잘못하다가 애 패륜아 만들고 문제 커져요
    주말에 애 아빠랑 셋이 대화한번 하세요
    애가 싫어하는건 절대 하지 말고 화를 가라앉게 하세요
    화 돋구면 더 심해져요.
    이 시기를 잘 넘기시길 바래요

  • 22. 110.13님
    '16.8.24 1:00 AM (123.192.xxx.28)

    걱정과 위로의 말씀 정말정말 감사합니디ㅡ맘에 와닿는 말씀 많네요.
    저도 님처럼 그렇게 해보도록 노력해볼께요 저희 아이도 언젠가 누군가에게 이런 조언해줄수 있는 날이 올꺼라 믿어보려구요
    남편말이 틀린줄만 알았는데 그것도 제 아집이었던거구요. 늦은밤 지나치지않으시고 도움주신 분들 모두감사드려요

  • 23. 저희 집하고
    '16.8.24 1:06 AM (182.231.xxx.57)

    비슷한 풍경이네요...저희 아인중1인데 입핛사면서부터 변하더라고요
    남편은 온순하고 이성적인 편이라 개입하기 싫어해요
    저는 버릇없는 걸 극도로 잃어하다보니 많이 부딪혀요 그래도 나중에 아들한테 맞는 엄마되기 싫어 참으려고 노력하네요ㅜㅜ

  • 24. 아이 안에
    '16.8.24 1:08 AM (99.226.xxx.75)

    분노가 있나보네요. 아이의 성격을 알고 대처하셔야해요.
    그렇지 않으면 자꾸 부딪치고 안좋은 결과를 낳습니다.
    지금이라도 아이와 부드럽게 대화하시고
    아이를 너무 코너에 몰지말고 유머러스하게 대화하세요.
    아이도 내가 이해받고 존중받는다는 생각이 들면
    엄마에게 더 마음을 열고 난폭함이 누그러질거예요.
    따로 아이를 불러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점이나 카페에서
    먼저 아이에게 너의 그런 행동으로 엄마가 얼마나 상처를 많이
    받았고 힘든지를 이야기 하시고 아이의 마음속 말도 하게 하세요.
    외부이다 보면 서로 화안내고 소곤소곤 이야기 할 수 있을 거예요.
    일일이 대꾸하지 마시고 아이 생각을 털어놓게 하시구요.
    분명 아이가 엄마에 대한 불만이 많을 겁니다.
    어머니도 고쳐나가겠다 말하시고 사과하시고 아이도 사과하게 하고 고칠 것을 다짐 받으세요.
    그리고 맛있는 거 사주시고 학교 생활에 어려움이 있는지도 물어보고 하세요.
    그런 과정을 꼭 거치신후 아이가 말한 것을 본인부터 고쳐나가시면서 아이의 변화를 지켜보세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 25. 아이 물건
    '16.8.24 1:09 AM (123.192.xxx.28)

    도 손대지않도록 주의할께요. 제가 물건 쌓여있고 지저분할걸 잘 못참아서 위에 어느 댓글님처럼 젖은수건 얘기도그렇고 딱 제 얘기예요
    아이가 광분할때 피하는게 왠지 아이를 기고만장하게 하는 일인거같아 찍어누르려만 했던것 반성합니다
    아이만큼이나 저도 난폭했던거 같네요

  • 26. 늦게 보았네요.
    '16.8.24 1:10 AM (87.4.xxx.85)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에 아이들 키웟떤 방식에 대해 후회를 많이 하는 사람입니다.
    아이를 매로 다스리면 마음이 떠납니다.
    아이가 괴팍해진것은 아빠의 교육 탓이 아닙니다.
    엄마가 매로 때리고 감정적으로 대처하시는 탓이지요.
    물건을 허락 안 받고 버린 엄마가 즉시 사과했어야 아이도 그런 질서를 받아들입니다.
    좋은 댓글 많이 달렸네요.
    아들이 사춘기를 잘 보내고 착하고 바른 인성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 늦지 않도록 현명하고 지혜롭고 자상한 어머니가 되어주세요.
    지금이라도 노력하시면 꼭 나아질겁니다.

  • 27. 글고
    '16.8.24 1:13 AM (99.226.xxx.75)

    남편은 제3자의 입장에서 엄마의 잘못을 지적하실텐데
    듣기 싫어만 하지 마시고 잘 생각해보세요.
    남편이 비난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왜 비난하는지 먼저
    살펴보신 다음에 그렇다 하더라도 아이 앞에서 엄마한테
    남편이 그러면 아이가 자기 행동을 더 정당화시킬 수 있으므로
    그렇게 하지 말아달라고 하세요.
    가족 모두가 각자 자신을 돌아봐야할 것같네요.

  • 28. ...
    '16.8.24 1:16 AM (110.70.xxx.186)

    원글님 저 대딩딸 엄마에요.
    저희 아이는 저에게 쌍욕은 안했지만 행동은 님 아들보다
    훨씬 심했고 급기야는 자기몸에 자해를 하더군요.
    방 창문에 올라간 거 끌어내린 적도 있어요.
    처음엔 저도 강하게 다스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가 바로 자해와 자살시도였죠.
    저도 원글님처럼 바르게 키워야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이에겐 엄청난 압박이었나보더라구요.
    도망칠 곳 열어두고 혼내라는 말 맞아요.
    아빠, 엄마 둘 다 강하게 나가면 아이는 궁지에 몰린
    쥐가 고양이에게 덤비듯 행동합니다.
    제가 먼저 변했습니다.
    일단 그런 상황 자체를 안만들려고 했어요.
    그리고 그런 상황이 벌어지면 잠시 가만둡니다.
    자기 스스로 화가 풀려 쭈삣거리며 제 주변을
    맴돌면 화 다 풀렸어? 그런 행동은 스스로에게도
    좋지 않으니 점점 줄여가자, 엄마도 사람이라
    실수할때도 있고 속 많이 상한다 정도만 이야기했죠.
    짧고 굵게 사춘기 하고 고등학교 가서 정신차려
    공부해 대학생 되었습니다.
    물론 저는 그 과정을 겪으며 극심한 우울증으로
    치료 오랫동안 받았구요.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것 밖에 없어요.

  • 29. .........
    '16.8.24 1:24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지금 상황만 보자면 남편분 말씀이 100% 맞습니다.
    남편분 훌륭하시네요..
    그냥 남편분 믿고 하라는 대로 하세요.
    중2된 남자아이 때리는건 불난 집에 부채질, 기름 붓는 겪이에요.

  • 30. 매로
    '16.8.24 1:26 AM (123.192.xxx.28)

    다스리면 마음이 떠난다
    말씀이 심장에 박힙니다. 맘이 아프네요. 제가 아이를 감정적으로 궁지로 몬거같아요. 매로 다스리려고만하고 부러뜨리려하구요. 남편은 그점을 늘 보아왔던거구요..저는 제편에 서주지않은 남편이 원망스럽기만 했는데 아이에게 아빠가 어쩜 숨쉴 틈이였던거 같아 맘이 아픕니다.
    댓글들 읽는 동안 계속 눈물이 나네요
    제 안에 가득찼던 분노도 댓글님들 위로와 경험담에 이렇게 사그러드는것을요...저는 왜 제 아이에게 이렇게 못하고 있던건지요.

  • 31. 토닥토닥
    '16.8.24 1:35 AM (182.226.xxx.232)

    울고 계신다니 마음이 아프네요
    녀석도 자라느라 힘들거예요
    힘내세요...

  • 32. ....
    '16.8.24 1:38 AM (125.179.xxx.241) - 삭제된댓글

    정말 가슴아프네요.
    아이도 마냥 버릇이 없어서 그러는 게 아니라
    본인이 괴롭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제 조언은.. 제3자에게 가족관계를 봐달라고 해보세요.
    저는 과외강사로 가정을 주기적으로 다니며 보다보면
    엄마랑 아이랑 왜 갈등이 생기는지
    제3자의 눈으로 보니까 솔직히 하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
    주제넘기에 못하는 적이 많았어요.
    정작.가족들끼리는 너무 그 관계가.익숙하고 고착되어 있어서 본인들은 몰라요.
    그리고 본인 나름으로 최선을 다한다고 하는 것인데
    그 방식이 너무나 달라서 서로 계속 불협화음만.나기도 하고
    옆에서 보면 아...저게 아닌데 저 태도만 바뀌어도 많이 나아질건데...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많았어요.
    모든일이 그렇듯이 자기 일, 자기 입장인 경우는 그게 안보여요.
    남의.눈으로 보면 훨씬 객관적으로 볼 수 있어요.

  • 33. ...
    '16.8.24 1:41 AM (110.70.xxx.186)

    엄마도 사춘기 아들을 처음 키워보니 서툴 수 밖에요.
    어떤이는 능숙하게, 어떤이는 서툴게 그 과정을
    배우고 겪는 것 뿐이에요.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의무적으로 밥 해주고 챙겨주고 난 저 아이를
    사랑한다 하면서 살았지만 어느날 문득 보니
    제가 아이를 처음 안았을때처럼 기쁘게 사랑하는게
    아니더라구요.
    지치고 힘든 내 몸과 마음을 나보다 약한 아이에게
    교육이라는 가면으로 풀었던게 컸어요.
    그래서 다시 진심으로 사랑하려고 노력했더니
    어느날 그 아이의 모든게 다 이뻐보였어요.
    처음 아들을 내 품에 안았던 그날 생각하시면 되요.
    그리고 이런 마음 갖고 글 올리며 조언 구하는
    엄마라면 아들 금새 다시 제자리 돌아옵니다.
    힘내시고 그만 우세요.

  • 34. 그리고
    '16.8.24 1:45 AM (123.192.xxx.28)

    마지막으로 사과...
    제가 사과를 잘안했어요 아이가 일단 소리를 지르면 딱 사과하기 싫어지더라구요. 아이도 이미 흥분한상태에서 제 사과를 진심어리게 받아드리지도 않구요ㆍ
    아이는 저를 늘 자기를 미워한다고 표현하더라구요. 어릴적에 친구들과 싸워도 늘 남의편만 들었다고요. 아이가 저에대한 적개심이 많다는걸 새삼 느껴요. 제가 일부러 버린것이 아닌데도 엄마가 일부러 자기를 괴롭히게하려고 자기가 소중하게 생각하는것을 버렸다고 정말 굳게 믿는걸 보면요. 다 이런 서운함들이 쌓여쌓여 이렇게까지 왔나봅니다. 아이를 바르게 키우게하려고 한 행동들이요

    충고말씀처럼 사랑으로 사랑으로 실천해보도록 해보겠습니다. 늦은밤 소중한 모든 말씀 감사드려요. 오늘 밤 많은걸 느끼고. 배웠습니다

  • 35. ....
    '16.8.24 1:54 AM (125.179.xxx.241) - 삭제된댓글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백프로 양육때문에 벌어지는 일도 아니고
    태어나면서부터 갖고 나오는 기질이란 것도 무시 못합니다.
    꼭.원글님이 뭘 대단히 잘못해서가 아니라
    기질적으로 원래 예민한 소인이 있었고 그래서 감정조절이 잘 안되고
    피해의식이 많아 조금만 자극해도 폭발하는 기질도 있어요.
    같은 부모 밑에서 자라도 차별 받았다고 기억하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는데
    그게 객관적으로 꼭 진짜 차별을 했느냐와는 다를 수도 있어요.

  • 36. 댓글을
    '16.8.24 1:59 AM (123.192.xxx.28)

    다는도중 새글이 달려서.. 댓글주신분들 말씀 하나하나 정말 맞는 말씀이예요..네 이젠 안울고 기운내서 아들과의 관계 잘 풀어나갈께요 과외선생님 말씀처럼 선생님이나 친한 친구가 조언해줄때도 있었습니다. 아이좋은점을 보지않고 몰아세우고 아이맘을 충분히 공감해주는 면이 부족하다고요.제3자 눈엔 정말 그리보이나봐요. 제가 인정하기 싫었을뿐이죠. 저는 그렇게 키우는게 지새끼만 감싸고도는 그런부류가 아니라 바른엄마라 생각했어요.

    나보다 한없이 약한 아이라는걸...다시한번 새겨봅니다...

  • 37. 아이한테
    '16.8.24 2:08 AM (99.226.xxx.75)

    엄마도 몰라서 그랬다고...
    너를 잘 키우려는 욕심만 앞서서..그리고 네 편이 아닌게 아니라
    너를 예의바르게 키울 생각에 너의 입장은 생각지 못했다구요.
    엄마는 항상 네 편이고 너를 정말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마음은 있는데 표현하지 않고 야단만 치면 자신을 미워한다고 생각하더라구요.
    그래서 더 반항한 것같네요.
    저도 아이들 엄하게 키운 편인데 제 말투나 성격이 너무 강해
    아이들에게 상처가 됐다는 것을 대학생이 되고서야 깨달았습니다.
    사과 참 많이 했고 좀더 아이들에게 따뜻하게 말하려고 노력합니다.
    다행히 아이들이 아빠닮아 순해서 반항하지 않았지만
    마음 속에 상처가 많았다는 걸 알고 반성 많이 했어요.
    이젠 아기가 아니니 아이의 의견도 존중해주시고 따라주세요.
    크게 잘못된 결정이 아닌 다음에는...소소한 것까지 부딪치는 거 안좋아요.
    다들 시행착오를 많이 겪죠. 아직 중학생이니까 얼마든지 변화될 수 있어요.

  • 38. ㅇㅇ
    '16.8.24 2:39 AM (121.168.xxx.60)

    우리 윗집아이도 중학생 같던데 밤에소리를 어찌나 지르고 난리 난리 그집엄마는 아들이 그런데도 아무말도 안하드만요 넘 오냐오냐키운듯 그리고 새벽에는 또 머하는지몰라도 큰소리로 계속웃어요 소름돋음 새벽에 깜짝놀라서 잠깼어요

  • 39. ㅜㅜ제글인줄
    '16.8.24 2:50 AM (114.203.xxx.61)

    알았네요ㅜ 며칠전 에어컨공사땜에 밑에집에 양해구하러 갔다가 감동받고왔어요ㅜ늘 성질부리고 집안문을 쾅쾅 닫고 물건던지고ㅜ이러는막내아들땜에 늘 밑의집노부부께 죄송했는데 가끔 쿵쿵하는소리가 뭐냐고물으시던군요ㅜ
    너무죄송하다고 막내아들이 저리주의를 주어도 범에 성질을부리네요 했더니 ;;자기도자식 키워봤고 다이해한다시며 빨리이시기지나라고~그러면이해하신다며 아이너무뭐라말라고~~할머니말씀한마디에 정말많은생각이 들더군요 여기제고민 남기려해도 그딴녀석 가만히두냐는 댓글들만 올라올까봐서 글쓰지못했습니다 많이생각하고고민허고 저 위어느댓글 처럼 제가우울증치료를 할지언정 노력해보겟습니다 아 정말 눈물나네요~!!원글님 힘내십시요 저도 노력 더해보겠씁니다

  • 40. . .
    '16.8.24 5:59 AM (218.51.xxx.70) - 삭제된댓글

    어머님, 힘내세요.
    많은 경험글들 속에 좋은 댓글과 가르침이 참 감명깊네요.

  • 41. 경험담
    '16.8.24 6:02 AM (14.47.xxx.196) - 삭제된댓글

    제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같이 몸싸움하면 더 심해지면 심해졌지 약해지지않아요.
    일단 단호하게 아이가 흥분하지 않았을때 한번 이야기 하세요.
    다른건 다 봐줄수 있어도 엄마에게 행동이나 말을 함부로 하는것은 용서할수 없고
    그것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다
    너가 요새 화나면 행동이 과격해져서 엄마도 덩달아 과격해진다. 엄마도 널 안 때리도록 노력할테니 너도 아무리 화가 나도 함부로 행동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
    침착하게 말해보세요.
    그리고 웬만하면 때리지는 마시고 말로 타이르고 갈등상황에선 안 부딪히는게 나아요 ㅜ ㅜ
    저도 더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 않는데 정말 따끔하게 주의주고 저도 조심하니 예전보단 갈등이 줄었어요.
    전 요새 그냥 애랑 안좋으면 나가요 ㅜ ㅜ
    같이 말해봤자 저도 감정이 격해져서 싸움밖에 안되고 아무것도 안되더라구요.
    요즘도 아주 참을 인을 새기고 살아요 ㅜ ㅜ

    인내에 대한 명언중
    모든 문제에는 인내가 최고의 해법이다
    이 말을 봤는데 정말 맞는 말인거 같아요
    같이 힘내요
    저도 하루 하루가 지옥이에요

  • 42. ㅇㅇ
    '16.8.24 7:03 AM (49.142.xxx.181)

    그녀석이 엄마 무시하는군요.
    스티커를 조폭깍두기가 떼었다면 감히 분노조절코스프레 할수 있었겠어요?

  • 43. 댓글은
    '16.8.24 7:25 AM (112.153.xxx.64) - 삭제된댓글

    다 못읽어봤지만. .
    중2를 때린다는 글 읽고 할말이 없네요.
    만약 제가 남편한테 맞는다면 너무 자존심 상해서 신고하고 집안 물건 다 부셔도 안풀릴 정도로 분노할거 같습니다.
    얼마나 자존심 상할까요.
    아이의 자존심도 못지켜주시는 분이 아이에게 예의를 바라는건 아니죠.
    부모가 먼저 잘못한거 같은데요?
    아마 중2전에도 애 몸에 손대면서 키우셨을거 같아요
    저 정도 분노면 이번 한번 엄마한테 맞아서 나오는 분노가 아니죠

  • 44.
    '16.8.24 7:42 AM (125.176.xxx.245)

    원글님 이미 뭔가 깨달으신거같은데 제가 또 한마디 보태자면 찍어누르는 부모밑에 큰 아이들은 어릴땐 부모가 원하는 대로 속안썩이고 말잘듣는 아이로 크다가 사춘기가 오면 갈등상황에서 폭발하게되는거같아요. 사춘기란게 원래 그런거긴하지만요.

    원글님도 이제 아이를 대할때 예전처럼 하지마시고 좀더 존중해주는 느낌을 받도록 노력하셔야할거같아요. 자기가 잘못한 일이라도 아주작은게 방아쇠가되어 활활 타오르거든요.

    댁에는 남편분이 좀더 아이를 이해해주는 입장인거같아 그게 아마 아이에게 숨쉴구멍이 될거에요. 다행이죠. 전 부모가 똑같이 저를 찍어누르는 타입이었고 그나마 아버지는 잇성적 논리적으로 혼냈다면 엄마는 감정적으로 절 대했기때문에 원망이 컸어요. 그럴때면 아주 예전에 섭섭했던일 부당하게느껴졌던일까지 다 생각나서 증오심까지 생겼죠.

    부모님이랑 떨어져살고부터 나아졌어요. 그냥 제가 요령이 생긴거죠. 그래도 마음깊이에는 아직도 상처가 남아있어요.

    어디감히!! 라고 생각마시고 아이가ㅜ싫어할만한 행동은 엄마도 하지 마세요. 지저분하게 붙여논 스티커나 뭐에쓰는지 모르겠는 잡동사니들 치우는거 다 님이 아이의 영역을 이해해주지 않는거네요. 애 비위 맞추란게아니라 싫어할걸알면서도 어떤행동을 하고선 니가 잘못했으니까 그렇지 난 잘못없다는 식으로 나오면 누군들 화가 안날까요.

    반드시 꼭 해야만 하는 말 외엔 잔소리 하지 마시고 이야기할 경우에도 짧게 한마디만 하세요.

    여기선 애가 버르장머리없다 애 잘못키웠다 엄마를 무시하네 혼쭐을 내줘라 그렇게 말들하지만 그건 님보다 더 애 찍어누르는 타입의 부모이거나 그럴필요없는 (아이와 이런 트러블없는) 사람들이 쉽게 하는 말일 뿐이에요.

    매사에 아이를 굴복시키려고하셨다면 제발 그만두세요. 진짜로 질못을 깨닫게하는게 아니고 엄마에대한 증오만 키우는 일이에요. 아이의 일거수일투족에 다 관여하려던 것을 그만두시고 우선순위를 정해서 좀 요령있게 행동하셔야할거같아요..

  • 45. 음 ...제생각에는
    '16.8.24 7:46 AM (1.238.xxx.246)

    먼저남편분과 대화를 나누셔서 부모중 한명을 애가 무시하지않도록 해야되지않을까요?
    아이가 부부중 누구편을들지않게 부부가 육아방향을 통일시키면 좋을듯 합니다 그런데 부부대화하시면 아빠가 틀렸으니 엄마하는데로 하라고 하시연안될듯..

    전 단순하게 사내니까 의외로 아빠생각이 맞는듯 보여요 사춘기 남자는엄마보다는아빠가 더잘알고 좀 이끌어줄수있지않을까요? 분명한건 힘으로는 못이기고 초딩6학년때엄마때렸다는 남자애들도여럿있으니
    순한편인것은원글님 말이 맞는듯 하니태도 전략바꾸시면 잘 지내실수있으실꺼에요

  • 46. ㅇㅇㅇ
    '16.8.24 7:53 AM (223.62.xxx.18)

    지나친 관심과 터치를 줄이고 아이가 스스로 깨닫도록 엄마 역할만 해주세요 가령 필요한 돈을 주고 빨래 해주고 밥주고 그런거요..아이를 바꾸려고 하지마시고 엄마가 먼저 바뀌어야해요.
    큰 교회가 근처에 있다면 나가셔서 목사님 설교도 들어보시고 조용히 아이를 위해 꾸준히 기도를 해주세요.
    목사님 설디교 중에 자녀 양육에 관한 부분이 너무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 저도 님과 같은 이유로 아들 중 1학년때부터 큰 교회에 나가게 된 사람입니다.
    목사님이 여러가지 설교를 하셨지만 그중에서도 자녀는 하나님이 보내주신 천사인데 부모가 맘대로 때리고 핍박하고 다른 아이랑 비교하고 해서는 안된다고 부모에게 그럴 자격은 없다고 하셨어요.제가 그대로 다 옮기지는 못하지만 목사님이 부모가 자녀에게 이것도 못하냐 저것도 못하냐 이런저런 비난들을 하다보면 엄마 입에서 나온대로 아이가 되어지니 말을 조심해서 하라는 말씀도 하셨구요. 저는 다행이 목사님의 여러 말씀을 듣고 그대로 지키려 노력하며 살았어요.
    아이는 공부를 열심히 잘하진 않았지만 저랑 밀치고 싸우는 일은 더이상 안생기고 소리도 서로 지르지 않게 되었어요.
    지금은 대학1학년인데 자기 맡은 일 참 열심히해요.
    언제 저한테 쌍시옷들어가는 말을 퍼붓던 아인가 싶게 지금은 항상 엄마 건강 챙기고 집떠나서 엄마밥이 최고였다고 하고 아주 나긋한 큰딸처럼 되었어요.
    엄마도 엄마역할을 배우면서 해야겠더라구요.
    엄마라서 완벽한건 아니었어요.
    아이에게 지금이라도 살짝 멀어진듯 하게 하시고
    의식주를 잘 챙겨주시고 무조건 내아이편부터 되어주시고
    너를 이해한다 라는 표현을 많이 해주시고
    아이를 위해 기도해주세요.으름을 부르면서
    아이의 분노가 가라앉게 해주시고 아이에게 상처가 있다면 깨끗이 치료해달라고하시고 부족한 엄마 지혜로운 엄마가 되어 아이를 밝고 건강한 청소년으로 자라게 해달라고 늘 가도하세요. 아이한테도 미안한 부분이 있다면 사과 하시고요.
    저는 아이만 데리고 바닷가에 가서 비싼 회도 사먹고 장어집가서 장어도 사먹고 둘이서 몇번 나가기도 했었어요 관계 개선을 위해서요. 다 중학교때였고 고등학교가니까 문제가 하나도 없더라구요 3년을 너무 잘 보냈어요.평안하게..공부는 싫어해서 그냥 뒀어요. 대신 지가 관심가는 일이 있어서
    대학진한후 지금 그거 엄청 열심히 배우고 있어요 .
    다 지나가요 걱정마세요.

  • 47. 온순하다면...
    '16.8.24 8:49 AM (110.70.xxx.116) - 삭제된댓글

    평소에 온순하다면서요
    1년에 몇번 안되는 일이고 엄마가 먼저 잘못 하신거 잖아요.
    화가 나서 과격하게 분노 표출한다고 맞는다면.....??
    엄마는 아이에게 화가 나도 참으라고 요구하면서
    엄마는 소중한 물건을 버려놓고 화냈다고 참지 않고 애를 때리신거잖아요.
    엄마도 못참는데 아이에게 너무 많은 걸 바라시는건 아닌지...
    저는 원글님보다 백만배 힘든 상황이라
    내 잘못으로 아이가 분노하면 사과하고 아이마음 가라앉히겠어요.
    자극하지 마세요.. 더 나빠져요
    시작도 엄마가 먼저 하셨고 그렇네요

  • 48. 온순하다면...
    '16.8.24 8:50 AM (110.70.xxx.116) - 삭제된댓글

    평소에 온순하다면서요
    1년에 몇번 안되는 일이고 엄마가 먼저 잘못 하신거 잖아요.
    화가 나서 과격하게 분노 표출한다고 맞는다면.....??
    엄마는 아이에게 화가 나도 참으라고 요구하면서
    엄마는 소중한 물건을 버려놓고 애가 화냈다고 혼을 내고 엄만소 화를 참지 않고 애를 때리신거잖아요.
    엄마도 못참는데 아이에게 너무 많은 걸 바라시는건 아닌지...
    저는 원글님보다 백만배 힘든 상황이라
    내 잘못으로 아이가 분노하면 사과하고 아이마음 가라앉히겠어요.
    자극하지 마세요.. 더 나빠져요
    시작도 엄마가 먼저 하셨고 그렇네요

  • 49. 온순하다면...
    '16.8.24 8:51 AM (110.70.xxx.116)

    평소에 온순하다면서요
    1년에 몇번 안되는 일이고 엄마가 먼저 잘못 하신거 잖아요.
    화가 나서 과격하게 분노 표출한다고 맞는다면.....??
    엄마는 아이에게 화가 나도 참으라고 요구하면서
    엄마는 소중한 물건을 버려놓고 애가 화냈다고 혼을 내고 엄마도 화를 참지 않고 애를 때리신거잖아요.
    엄마도 못참는데 아이에게 너무 많은 걸 바라시는건 아닌지...
    저는 원글님보다 백만배 힘든 상황이라
    내 잘못으로 아이가 분노하면 사과하고 아이마음 가라앉히겠어요.
    자극하지 마세요.. 더 나빠져요
    시작도 엄마가 먼저 하셨고 그렇네요

  • 50. 제 생각
    '16.8.24 8:54 AM (119.70.xxx.81)

    어머니의 문제는 다른 분이 지적해주셨으니
    언급하지 않을게요.
    전 남편분도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남편분 태도가 문제를 더 악화시키고 있어요.

    아이 앞에서 부모가 각각 상반된 태도 보이는 건
    아이가 거봐라, 어 이래도 되네 하면서 더 엇나가게 하는 결과를 낳아요.

    일단 아내 편을 들면서
    아내를 진정시키고 아이도 진정시켜야 해요.

    그리고 어머니도
    애가 막장이 아니고 평소에 온순하다면 때리기 보다는
    그냥 엉엉 우세요.

    제 아들도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보냈는데
    한번은 화분을 뒤집어 엎었어요.
    그게 저를 겨냥한 거라는 생각이 드니 기가 막혀서
    자괴감에 엉엉 울었더니
    제가 강하게 나갈 때는 똑같이 강하게 나가던 아이가
    자기도 울면서 사과하더라구요.

    무엇보다도 평소에 대화를 많이 하세요.
    들어주고
    아닌 건 아니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하고
    분노 조절을 못하는 것 같으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도 같이 고민하고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같이 결론을 찾아가 보세요.
    결혼해서도 분노조절 못하는 남편은 큰 문제니까요.

    남편분도 교육에 관한 이견은
    꼭 아이 없을 때 이야기해서 절충해야 해요.
    아이 앞에서 아이를 때리는 아내를 때리지 못하게 하는 정도하고
    아이에게 따끔하게 어머니에게 그러면 안된다고 이야기는 해줘야 해요.

    아들을 길러보니 고등학생쯤 되면
    아버지가 부모가 되어야 어려운 것도 알고 조심할 줄도 알아요.
    아버지가 친구가 되는 경우
    정말 교육적으로 접근해 마음을 터놓는 사이가 된다면야 더 바랄 것이 없지만
    사춘기 아이들이 자기 마음을 부모에게 완전히 터놓는 것을 부끄럽게 여길 나이이기 때문에
    대부분은 아버지의 권위가 사라지고
    아이가 통제 불능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무관심한 아버지의 경우는 최악인데
    원글님 남편분은 충분히 관심을 가지고 계시니 좋은 방향으로 잘 이끄실 수 있을 거예요.

    사춘기 남자애들은 엄마가 통제하기 힘든 부분이 있어요.
    서로 성별이 다르니 이해의 차원도 다르고요.

    불통의 권위가 아니라
    아버지의 한 마디가 어렵게 다가오게끔은 만들어놔야
    애를 제대로 키울 수 있습니다.

  • 51. . . .
    '16.8.24 8:57 AM (59.11.xxx.168) - 삭제된댓글

    남편방식이 맞아요.
    아이의 분노가 갑자기 생긴건 아닐테고 쭉 쌓인 감정이 사춘기때 쏟아져 나온것 뿐입니다.
    그나마 반항할 힘이 있는것도 긍정적이라 하더군요.
    사춘기때 잘 이겨내면 반듯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어요.
    엄마의 감정부터 뒤돌아 보셔야 할것같아요.
    엄마가 변하면 아이는 금방 변합니다.
    엄마가 억압된 성장배경이 있는건 아닌지 지나친 스트레스가 있는건 아닌지 엄마의 정신건강부터 챙기세요.
    그리고 공부가 아닌 무엇이라도 아이가 좋아하는 일에 몰두할 수 있게 틈을 열어주세요. 운동도 시키시구요.
    엄마가 지나치게 남에게 모범이 되는 예의바른 아이를 키우겠다는 강박이 있으면 아이가 더 엇나가는 경우를 여럿 봤어요. 지금 불완전해 보여도 과정일 뿐입니다. 부모가 바르면 아이도 비슷하게 성장합니다. 아이를 믿고 예쁜 모습만 극대화시켜서 칭찬해 주세요. 부모가 고민하면서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도 아이에겐 교육이 되는것같아요. 결국 잘 클 거예요.

  • 52. 그리고
    '16.8.24 8:57 AM (110.70.xxx.116) - 삭제된댓글

    발 밟혀서 나는 너무 아파서 괴성지르고 짜증냈는데
    밟은 사람이 실수로 살짝 밟은거 가지고 그것 좀 밟혔다고 왜 화를 내냐고 오히려 때리고 화낸다면...
    적반하장이라는 말 밖에 안 떠올라요....

  • 53. 어제
    '16.8.24 8:59 AM (123.192.xxx.28)

    밤에 글을 첨 쓸데는 남편 잘못이다 남편때문에 아이가 엄마를 무시한다 버릇없는 아이 혼쭐을 내라이런댓글을 기대했던거같아요. 그래서 제가 분노한것들이 정당화되었음 했네요

    그런데 댓글들을 읽으니 제 맘이 가라앉았고 아이를 매로 때려 가르치려했던것을 많이 반성하게되었어요
    가슴에 와닿는 얘기가 참 많았습니다
    아이에게 상처주고 강압적으로 키운부분 다 맞는 얘기였어요

    네 그전부터 엄하게 키운다고 매로 엉덩이를 때렸어요
    사실 중2되도록 엉덩이를 맞는 것도 어찌보면 순한걸수도 있네요

    오늘 아침에 일어나 아이를 보는데 솔직히 어제밤 댓글달때 맘처럼 사랑해줘야지 이해해줘아지 솔직히 이런게 바로 되지않더군요. ㅠ 바로 어제 속상했니?이렇게 따뜻한 말이 나오지않았어요 일단은 불손한 눈빛으로 어제 엄마때문에 화가 많이 났다고 말하는 아이에게
    나중에 얘기하자라고 말하고 화내지않으려 한게 제 첫걸음이네요

    왠지 갑자기 바뀌는 제가 괜히 쑥스러운거같고
    저도 조금씩 변해가도록 노력해야겠어요

    맘 흔들릴때마다 댓글들 다시 읽어보며 반성하겠습니다
    조언들 감사드려요

  • 54. 그리고
    '16.8.24 8:59 AM (110.70.xxx.116)

    남편은 계속 저에게 아이들 감정적으로 벼랑으로 몰고간다고 애가 그럴때 같이 몸싸움 하지말고 방으로 물러나래요
    이말이 맞아요..

  • 55. ///
    '16.8.24 8:59 AM (183.101.xxx.29)

    그맘때 아이들이 말안듣고 막나가는거같아도
    그애들도 다 분위기 봐가면서 말안듣고 그래요.
    학교수업때도 만만한 선생님이나 여선생님 수업엔 떠들고 자고 그러면서
    체육선생님이나 무서운 선생님 수업시간에는 찍소리들도 못하고 조용하잖아요?
    요즘애들이 참 비겁하고 영악하고 그래요

    아무리 사춘기라도 엄마한테 저거 라든지 쌍욕을 한다는지 모든애들이 그러지않아요
    단편적으로 그부분만 보더라도 정상이 아니고 문제가 있습니다.

    원래 육체적으로 힘이 쎈 아버지가 강하게 통제하고 그밑에서 어머니가 자상한 역할을 하고 그래야 하는데
    그집은 아버지가 아무런 역할을 안하는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애가 욕을 하고 폭력성을 내보이면 아버지가 강하게 혼내고 바로잡아야해요
    아버지는 가만있고 힘약한 엄마가 그러니까 애가 더 그러는거예요
    애도 상황봐가면서 패악질하고 그러는거예요
    엄마한테 욕을하는데도 아버지가 가만있는건 문제가 있어요
    엄마한테 욕하고 밀치고 그러는거에 대한 반성은 분명히 하고 넘어가야 다시는그러지 않아요

    그리고 절대로 때리지마세요. 때릴수록 더 폭력적인 행동할거예요
    엄마가 위아래집 챙피해하는거 알고 쩔쩔매니까 더 악을쓰고 소리지르는거예요
    쩔쩔매지도 마시고 때리지도 마시고 냉정하게 제압을 하시고
    부부간에 대화를 해서 아버지가 혼내게 하세요

  • 56. 183.101님
    '16.8.24 9:09 AM (123.192.xxx.28) - 삭제된댓글

    네 아빠와도 얘기해보려구요. 저에게 저거 라고 한말들이 저도 잊혀지지가 않고 그부분은 아이에게 아빠가 잘 이야기하고 사과시키겠다고 했어요. 강하게 혼내는거 제가 바랬던것인데 여기 많은 분들 말씀처럼 제가 먼저 우선 노력해보려구요

  • 57. ..집에서
    '16.8.24 9:13 AM (112.152.xxx.96)

    담판짓지 마시고 밖으로 한번 불러내서 얘기 해보셔요..잔잔한 기분일때...엄마를 우습게 아닌건 반대입니다..한번이 쉽지..절대 호락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걸 평소에 인지를 시키셨음 하네요..던지고 날뛰고 소리지르고 이모습이 사춘기라서 무조건 용서 해야 된다고 할순없죠...대신 불필요한 간섭.잔소리는 줄이시구요...
    담편은 아빠가...하셔야 할것같아여..엄마에게 한부로 하면 아빠가 그꼴 못본다고...엄마 백번 엄한거 보다 아빠 .남자 한마디가 더 따끔해요..특히 남자애들..부딪히는거 줄이시고 자진해서 뭔가를 막 해주려 하시지 마시고요..남편이랑 그부분을 얘기하셔셔 휘어잡으세요...
    발뻗을만 하니까 난리친다 생각 해요..남편 역활 중요해요...아버지가 분명 무서운 부분이 있어야 해요..

  • 58. 183.101님
    '16.8.24 9:14 AM (123.192.xxx.28) - 삭제된댓글

    저에게 저거 라고 한말들이 저도 잊혀지지가 않고 그부분은 아이에게 아빠가 잘 이야기하고 사과시키겠다고 했어요. 강하게 혼내는거 제가 남편에게 바랬던것인데 여기 많은 분들 말씀처럼 일단 아이랑 대화를 먼저 시도해보고 제가 먼저 우선 노력해보려구요
    남편에게도 글보여주고 여러방법으로 상의해보겠습니다

  • 59.
    '16.8.24 9:18 AM (123.192.xxx.28)

    저거 라고 한말들이 저도 잊혀지지가 않고 포악질하던 모습이 떠올라 괴롭습니다. 그부분은 아이에게 아빠가 잘 이야기하고 사과시키겠다고 했어요. 강하게 혼내는거 제가 남편에게 바랬던것인데 여기 많은 분들 말씀처럼 일단 아이랑 대화를 먼저 시도해보고 제가 먼저 우선 노력해보려구요
    남편에게도 댓글보여주고 여러방법으로 상의해보겠습니다

  • 60. ...
    '16.8.24 9:26 AM (59.11.xxx.168) - 삭제된댓글

    아이도 잊혀지지 않고 상처받은 부분이 있을 겁니다.
    부모마음에도 상처가 남아있다면 자식은 한두가지가 아니겠지요. 사과도 받으시고 원글님도 꼭 사과하세요.
    어찌보면 원글님이 자기중심적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원글님보다 어린아이는 상처가 한두가지겠어요?
    좀 더 성숙해지셔야 할 것 같군요.

  • 61. 열정1
    '16.8.24 9:30 AM (182.211.xxx.203) - 삭제된댓글

    사춘기 아이를 절대 같이 분노로 대하면 안됩니다. 아이방에 구더기가 생겨도 별이상한짓을 하더라도 절대 건들이지 말고 문닫아 놓고 귀머거리 장님 3년정도 하셔야 해요.
    근데 아빠가 딱 한가지 해주셔야 할게 절대 아이가 엄마에게 대드는것을 그냥 놔두면 안됩니다. 거기에 동물세계 약육강식이 접목됩니다. 남자동물이라 엄마를 아래로 봅니다. 그 점은 아빠가 아이를 따로 둘이 대화해야할 영역입니다.

  • 62.
    '16.8.24 11:15 AM (211.54.xxx.119)

    엄마가 문제가 많아요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인지 아시려나요
    아마 님아이 자신감없을거예요
    친구들사이에서도 그럴거예요
    아빠의 양육태도가 맞으니까
    아빠와 대화해보세요
    아이 좀 있으면 성인됩니다 금방이요

    아이가 왜 예의바라야하지요???
    존중도 못받으면서 예의??
    그건 예의가 아니라 숙이는거지요

    아이가 어릴때 엄마는 갈등상황에
    내편이 아니었다고 느낀거
    그 얘길보니 어떻게 키웠는지 알겠어요
    님 정신차리세요!ㅠ

    아침에 엄마때문에 속상했다는 애한테
    사과 못하나요??
    그래도 아이가 그런 표현을 엄마에게 하니
    감사하게 생각하고 존중해주세요

    요즘 아이들이 얼마나 존중받고
    지나칠정도로 자신감 만땅으로 자라는데
    님 아들이 그런 아이들속에서
    기가 얼마나 죽을것 같으세요ㅠ

  • 63. ...
    '16.8.24 11:37 AM (220.94.xxx.214)

    남편분 태도가 정말 훌륭하시네요. 그런 아빠가 있어 아이가 그 정도를 유지하고 있는거예요.
    엄마부터 자기 잘못을 인정해야 아이도 그럴거예요.

  • 64. ~~~
    '16.8.24 11:48 AM (223.62.xxx.15)

    길게 바라보세요

  • 65.
    '16.8.24 11:59 AM (211.54.xxx.119)

    왜 아이가 엄마의 자기주장을 따라야하는 건데요?
    아이가 정신적으로 건강한가 보려면
    평소에 아이가 자기주장을 하고있는지
    보는건데 엄마주장을 따르면 내 주장은요?
    친구들 사이에서 친구들 주장만 바보같이
    따르는 아이로 만들고 싶어요?

    친구들 사이에서 자기주장할 줄 아는
    아이로키워야죠
    그러려면 평소에 아이말을 잘 귀담아듣고
    아이의견이 존중받아야
    교우관계나 사회에 나가 목소리 내고 살지요

  • 66. ..
    '16.8.24 2:07 PM (211.210.xxx.21) - 삭제된댓글

    엄마성격이.. 완벽주의에 예의를 최우선시하고, 사과같은거 잘못할정도로 자존심이 강하며, 어떻게 그런일을..이라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좁고, 이정도로 난 잘하고있고, 잘난사람이야라는 자기애가 강한 사람은 아들엄마로는 최악입니다...

  • 67. 마른여자
    '16.8.25 1:27 AM (182.230.xxx.164)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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