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과 다른 도시 다 살아보신 분들

궁금 조회수 : 1,876
작성일 : 2016-08-23 10:14:49
교통과 공기 나쁜 거 제외하고
서울과 다른 도시에서 각각 살아보시고 느낀 점
장단점 한가지씩만이라도 말씀 좀 해주세요
줄곧 서울에만 살아서
다른 도시에서 한 번쯤 살아보고 싶은
로망이 있네요..
IP : 110.70.xxx.5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8.23 10:30 AM (121.129.xxx.216)

    서울에서 살다가 남편 직장 때문에 부산에 7년 살았는데 말씨때문에 타향사람인것 알고 경계하고 외로웠어요
    동네 사람들이 너무 사생활 침해가 있었어요
    서울은 나만 조용히 잘 살면 되는데 거긴 그게 안 되더군요
    거의 30년전이라 부산도 많이 바뀌었을 거예요 서울 문화 생활도 그리웠고요
    보통 서울도 한달에 한번은 왔어요
    동생 이 언니는 부산에서 서울을 남대문 시장 다니듯 산다고 했어요

  • 2. 윗님
    '16.8.23 10:33 AM (112.140.xxx.104)

    지방도 많이 달라져서 나만 조용히 잘 살면 됩니다.
    최소한 이웃때문에 타향사람이라 힘들건 없어요

  • 3. 첫댓님
    '16.8.23 10:38 AM (59.19.xxx.81)

    30년전 이야기를 해주면 어쩝니까? 요즘은 10년전도 옛날인데..


    지방도 신도시 같은곳은 젊은 외지인들이 많고 다 서울만큼 개인성향 강합니다

  • 4. 서울부산통영
    '16.8.23 10:38 AM (121.131.xxx.220)

    살았구요
    서울장점은 쇼핑센터 문화시설 단점 공기 나쁘고 정신없고 나무나 자연이 너무 없다
    부산 장점은 살만한건 다 있음 경치도 좋음 단점 저는 없네요 부산서 살고싶어요 ㅎㅎ
    통영장점 경치가 좋다 산 바다 섬 나가면 다 있음 단점 문화시설별로 없지만 어차피 저에겐 필요없고 백화점이 없다는게 젤 싫네요 ㅎㅎ
    지극히 주관적인 총평:현재 저는 서울에살지만 서울산다고 딱히 문화생활을 즐기지도 않을뿐더러 걍 마트나 가고 가끔 백화점 가고 맛집좀 다니고 직장만 왔다갔다 하고 있죠 지방에도 요즘엔 백화점 마트 가깝게 다있고 직장만 아니면 부산이나 통영가서 살고 싶어요 진심
    서울은 너무 답답하고 어쩔수 없이 살고 있네요

  • 5. 서울대구통영구미
    '16.8.23 10:45 AM (182.224.xxx.59)

    살아봤는데 최고는 대구. 최악은 구미였어요.
    대구는 문화시설, 쇼핑시설, 의료시설 적당히 다 갖추고있고 무엇보다 물가가 싸요. 학교도 괜찮은데 많아요.
    대신 임금도 저렴해서 공무원이나 대기업 다니는 사람들이 정말 살기 좋고 자영업이나 일반 월급쟁이는 좀 힘들어요.
    서울은 다 비싸고.. 공기가 안좋아서... 살기 힘들었어요.
    구미는 공장도시라 돈은 좀 넘쳐나는 분위기였는데.. 또 가서 살라고하면 정말 싫어요. ㅜ

  • 6. 단점투성이
    '16.8.23 11:04 AM (110.70.xxx.158)

    인데 장점만 한가지 말하자면
    갈데 없고 즐길곳이 없으니까
    길에 버리는 시간이 없어요

  • 7. ^_^
    '16.8.23 11:17 AM (182.226.xxx.105)

    대구 사셨던 분 대구 어디가 좋은지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 8. ..
    '16.8.23 11:27 AM (222.103.xxx.199)

    서울에서 30년살고 그후로 근 10년째 지방에 여러도시 살아봤어요. 남편덕택에 ㅎㅎㅎ. 대구,구미.김해.부산.통영.경기도 북부지역(군단위),,,,,
    장점 딱 한가지 있었어요. 생활비가 확실히 덜 들어요. 그래서 돈을 많이 모았어요 ㅎㅎㅎ. 물론 인터넷 쇼핑은 줄기차게 하게되지만 심심할때 돌아다닐 쇼핑몰 자체가 별루라서,,충동구매를 거의안해요.
    진짜 필요한게 있어야 나가서 사는정도? 물론 대구나 부산은 또 얘기가 다르지만 서울하고는 또 많이 다른게 해운대나 수성구쪽 말고는 또 딱히 쇼핑다닐만한데가 없죠. 처음 몇번가면 우와~~~ 했지만 살다보면 맨 거기가 거기였어요. 통영은 경치가 너무 좋았어요 사실 살았던곳중 통영이 살기는 젤 좋았는데~ 우리랑 음식이안맞아서 ㅎㅎㅎ 해안가라서 대부분 어류식사가 많고 물가가 엄청 비쌌어요. 외식할만한 곳도 다 관광객상대하는 곳이라 많이 비싸서 부담스러웠죠 . 그냥 잠깐 살기 좋았던거 같아요. 젤 좋은 추억의 도시죠.사람들도 젤 쿨했고~외향적이고 생각도 많이들 깨어있었고요,부산은 운전하기가 넘 힘들었구요 ㅡㅡㅋ. 내륙으로 들어갈수록 사람들이 약간 폐쇄적이다 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주말마다 서울에 갈일이 많아서 올라가면 서울은 역쉬 소비의 도시구나 싶어요. 예전엔 안보이던 것들이 눈에 보이죠. 그렇게 줄줄새는돈이 만만치 않았던거 같아요.
    금전적인거 외에는 저는 좀 많이 답답했어요. 그냥 저축 열심히 하는 보상으로다가 잘 참고 살고있어요.

  • 9. ,,,,,
    '16.8.23 11:55 AM (110.9.xxx.86)

    용인수지 신봉동으로 오세요
    우연히 이사왔는데 세상에 이런데가 있나 싶어요
    광교산 밑이라 시원하고 이여름 에어컨 없이 지넸구요
    공기 맑고 믈가싸고
    신분당선으로 강남도 한방이네요

  • 10. 0000
    '16.8.23 12:00 PM (117.111.xxx.253)

    전주 인천. 서울 이렇게 살았는데.

    개인적으로 인천이 좋았어요. 서울가기도 편하고 신도시라 깨끗하고. 집값도 좋고. 사람들도 서울로 많이들츌근해서 타지란느낌이 없구요.

    전주에현재 사는게 서울과 먼거빼고는 좋아요. 차도 안막히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집값좋고. 음식점도 좋고.

    교육이 문제라고 하시는데. 사실 잘하는 아이는 어디든 잘하지요. 상산고 다니는 아이도 방학에 대치동학원다니고 할거다하니. 교육에 특별히 생각은 없구요.

    서울살다 미귝갔다가. 지방오니 살고같아요. 서울못걸고같아요.

  • 11.
    '16.8.23 1:01 PM (58.125.xxx.116)

    서울은 2년밖에 안 살아서...그것도외곽에...
    서울이 나가면 백화점, 문화시설, 공원 가까운 곳에 다 있다고 하셨는데 안 그렇던걸요. 저희 동네가 후져서
    그런가? 백화점이 멀어서 잘 못 갔고 공원이나 북한산은 가까와서 걷기 좋긴 했는데 북한산 암벽 많은 산이
    저랑 안 맞더군요.
    일단 지하철 타러 나가면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정신없고 기 빨리고....
    오히려 지방 살 때 서울로 문화적인 생활-전시회, 뮤지컬, 공연 더 보러 다녔어요.

    막상 서울 사니 집값의 부담과 살림에 서툴러 마음의 여유가 없어지더군요.

    대구 살 때 좋은 점은 뒷산도 걷기 좋았고 가까운 곳에 공기좋고 걷기 좋고 경치 좋은 산들이 많았어요.
    백화점, 병원, 까페 등이 한 곳에 몰려 있어 여자들이 생활하기 편했고 도로도 널찍널찍하고 백화점, 마트
    등이 서울보다 널찍널찍하고 사람에 덜 치여요. 근데 복잡한 곳은 또 복잡하긴 해요.
    교외 놀러가기도 좋았어요. 경주, 부석사, 포항, 경북 명소들, 주왕산 등등

  • 12. 수현
    '16.8.23 1:52 PM (14.46.xxx.201)

    부산대구살아봤는데 둘다좋아요 전
    수원사는 저희새언니 대구오면 물가싸다고 항상그러더라구요
    백화점 의료 학교 더운거빼면 대구좋은듯

  • 13. 서울, 1기 신도시, 2기 신도시
    '16.8.23 1:59 PM (118.223.xxx.14)

    이렇게 살고 있네요. 수도권 밖을 벚어 난적이 없어 해당이 될지 모르겠지만 살기는 신도시가 깔끔하고 편의 시설도 좋고 녹지도 많고 좋긴해요. 근데 아무래도 애들이 커가면서는 서울로 다시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이번 여름에도 이사간 목동이나 잠실 반포쪽으로 이사간집들이 몇집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1745 가전(세탁기) 언제 사야 가장 저렴할까요? 뚜왕 2016/10/31 325
611744 여러분~세월호 이상한점 하나씩 얘기해봐요~ 28 세월호진실드.. 2016/10/31 2,556
611743 김재원 1 ㄴㄴ 2016/10/31 805
611742 창피해서 못살겠네요 cnn, bbc에도 메인화면에 올라있네요 ㅠ.. 12 모리양 2016/10/31 3,246
611741 지금 귀가 심심하신 분 있으시면 3 분노가 우습.. 2016/10/31 578
611740 저.. 요즘 제 우울감이 너무 힘들어요. 4 우울감 2016/10/31 1,711
611739 전세자금대출 어떻게 받나요? 5 돌돌 2016/10/31 1,262
611738 속눈썹이 자꾸 빠져요 ㅠㅠ ㅇㅇ 2016/10/31 669
611737 이와중에 박정희 기념사업추친위원회라니,, 5 정신은우주로.. 2016/10/31 898
611736 찬공기...어지러움... 2 asd 2016/10/31 1,278
611735 최순실? 다 의미없다 6 가을비 2016/10/31 1,828
611734 이 세상 천지에 내 짝은 없나봐요. 4 .. 2016/10/31 1,103
611733 나이많은 미혼인데 아기나 유아관련 일 뭐가 있을까요? ... 2016/10/31 736
611732 WP, 최순실 스캔들 커지며 한국 대통령직은 ‘붕괴 위기’ 5 light7.. 2016/10/31 1,693
611731 순시리는 왜 영국에서 온건가요? 13 ㅇㅇ 2016/10/31 2,885
611730 가장 평화롭게 이 난국을 수습할 수 있는 시나리오 꺾은붓 2016/10/31 396
611729 한방신경정신과 7 대구 수성구.. 2016/10/31 1,151
611728 권유리연기(고호..) 1 pp 2016/10/31 1,374
611727 (하야하라) 돼지고기 가격 급등…맥주도 1병에 5천 원 선 2 박그네 하야.. 2016/10/31 809
611726 분당에 양심치과 소개좀 부탁드려요 1 ㅇㅇㅇ 2016/10/31 1,635
611725 4.16연대 서명_우리도 블랙리스트가 됩시다. 5 4.16연대.. 2016/10/31 405
611724 내가 교사나 약사가 아니어서 반대한 소개팅남 누나 2 ㅇㅇ 2016/10/31 3,776
611723 제가 마른 이유 ㅠㅠ 43 @@ 2016/10/31 19,967
611722 씽크대 새로할 때 쿡탑 고민 3 .. 2016/10/31 1,296
611721 엠비 쿠데타····엠비의 오판 19 근혜순실엠비.. 2016/10/31 3,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