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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가 집에 와계신데 불편하네요

친정엄마 조회수 : 10,651
작성일 : 2016-08-23 09:33:12
제가 병이나서 집에 오셔서 도와주고 계십니다
오전에 직장에 나가고 저녁 7시쯤 들어오는데
할머니가 와계신걸 애들은 좋아하는 눈치인데
저는 맘이 불편합니다
오래전부터 친정엄마와 소통이 잘 안된다라고 느껴왔고
요리하는 것도 달라 입맛에 잘 안맞아요
제가 까다롭다고 할 수도 있지만
그냥 평범한 직장인이자 아이들 엄마인 저는
성인으로서 그냥 제갈길 가는게 최선이라 생각됩니다.
도와주신 엄마 고마워요
근데 이제는웬만큼 좋아졌으니
제가 다 할게요
IP : 211.36.xxx.11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23 9:36 AM (216.40.xxx.250)

    그럼 이만 괜찮으니 가시라고 하세요.
    와주신것만 해도 고마운데..

  • 2.
    '16.8.23 9:37 AM (220.118.xxx.190)

    억지로 좋아 할수는 없지만
    내가 좀 괜찮아졌으니
    엄마 그만 가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신듯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성격이신듯

  • 3.
    '16.8.23 9:37 AM (121.166.xxx.239)

    그대로 친정어머니께 말씀드리세요. 근데 좀 이기심 쩌네요. 그냥 아플때도 혼자서 일아서 갈길 가시지 그랬어요

  • 4. dd
    '16.8.23 9:39 A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진짜 좀 얄밉네요
    아쉬울때는 있어주면 좋고
    괜찮아지니 제갈길 가자하고~~
    앞으론 아쉽더라도 제갈길 쭉 가세요

  • 5. 고마워요 엄마
    '16.8.23 9:40 AM (1.246.xxx.85)

    저두 수술하고 두달가까이 친정엄마가 오셔서 살림을 해주셨는데
    너무 죄송하고 감사하면서도
    살림하는 스타일이나 음식하는거 성격등이 모두 다르니 솔직히 불편은 하더라구요...
    그래도 시어머니보다는 편하지요 아기낳고 몸조리를 잠깐 해주신적있는데 그땐 몸도 맘도 불편ㅠ
    그래도 고생하셨으니 기분좋게 보내드리세요^^

  • 6. ㅇㅇ
    '16.8.23 9:40 AM (49.142.xxx.181)

    엄마보고 그만 됐다 고생 많으셨다 난 이제 괜찮으니 엄마 이제 그만 가셔서 편히 지내시라하면
    엄마 더 좋아하십니다. 엄마라고 딸집 편하겠어요? 허물어가는 집이라도 내집이 편합니다. 딸집보다는..

  • 7. 참 그렇습니다
    '16.8.23 9:40 AM (211.182.xxx.4)

    결혼하면 부모자식간이라도 신세 안지면 좋겠네요
    글 읽은 제가 더 씁쓸합니다

  • 8. ㅇㅇ
    '16.8.23 9:41 AM (203.226.xxx.108)

    엄마가 억지로 들어오신것도 아니고 본인이 부르셨어요?
    이제 가시면 되고??
    나참..

  • 9.
    '16.8.23 9:45 AM (125.190.xxx.80) - 삭제된댓글

    다음엔 아파도 연락하지 마세요
    집안일 남편한테 맡기거나 도우미 부르면 되죠

  • 10. 엄마 죄송해요
    '16.8.23 9:46 AM (211.36.xxx.11)

    아뇨 엄마가 와주신거에요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좋은데 어딘가 불편합니다

  • 11. 봉투
    '16.8.23 9:48 AM (203.81.xxx.74) - 삭제된댓글

    두둑히 마련하셔서 엄마 애썼어
    나도 많이 좋아졌으니 이제 혼자해보께

    엄마~~집에 가서 이제좀 숴~~~~
    하세요

    자식들이 그렇더만요

    당장 급하고 아쉬울땐 득달 같이 찾거나
    도움 받으면서 그거 해결되거나 어찌됐냐고 물어보거나
    하면 간섭한다고 관여한다고 ㅈㄹㅈㄹ
    자식이 뭔지...

    물론 자식도 여러종류긴 해요

  • 12. 까아로운게
    '16.8.23 9:49 AM (112.173.xxx.198)

    아니고 이기적.
    이 삼복더위에 딸 집에 가서 치닥거리 하는 엄마는 좋아서 한답니까.
    자식도 내품 떠나면 남이에요.
    그래도 엄마니 그 고생을 하지..

  • 13. 이런글 자주 올려 주세요
    '16.8.23 9:49 AM (125.252.xxx.44)

    자식의 이기심을 부모님들도 잘 공부하시라고요 저요? 부모세대 맞아요

  • 14.
    '16.8.23 9:51 AM (211.36.xxx.11)

    그냥 궁합이란게 있나보다라고 생각합니다

  • 15. 당연히
    '16.8.23 9:53 AM (14.42.xxx.88)

    불편하죠
    친정에 가도 하루이상 있으면 불편해요
    그냥 내가 사는 집에 원래 같이 살던 가족들만 있어야 편하게 쉬는 것 같죠
    아무리 엄마라도 오래 와 계시면 불편한건 있죠
    도와주러 오셔도 그런걸 어쩌겠어요ㅠㅠ

  • 16. 근데
    '16.8.23 9:53 AM (125.190.xxx.80) - 삭제된댓글

    내 자식들도 내 성향 닮아가요
    나중에 원글님 자녀가 그래도 서운타 마세요

  • 17. ㅜㅜ
    '16.8.23 9:58 AM (112.161.xxx.17)

    참 씁쓸하네요

  • 18.
    '16.8.23 10:01 AM (223.62.xxx.204)

    제가 엄마병구완 해도 좋으니 엄마가 계셨으면 좋겠네요
    원글님 엄마 곁에 계실때 잘해드리세요 돌아가시고나니 후회스러운 일만 기억나네요

  • 19.
    '16.8.23 10:01 AM (110.70.xxx.215) - 삭제된댓글

    원글 자식도 원글에게 나중에 그런 마음이겠죠

  • 20. 그러게요
    '16.8.23 10:07 AM (211.36.xxx.11)

    친정에 가 있어도 내집같지 않아 편안하지 않아요
    어렸을때 손아래 동생들이 많이 태어나
    할머니한테 키워져서 그런것 같기도 해요

  • 21. ...
    '16.8.23 10:08 AM (121.166.xxx.239)

    원글님 댓글까지 읽고 나니까 더 웃기고 짜증나네요. 본문에서 친정엄마와 소통도 안 된다 하시더니 댓글은 또 친정엄마가 제일 좋다하네요? 친정 엄마 좋아하면 불러 놓고 재밌게 놀거나, 아니면 아예 친정 엄마 힘들까봐 극구 오지 말라고 별거 아니라고 하던가, 아니면 투닥투닥 다퉈도 또 같이 잘 놀거나...뭐 그런거죠. 자기 필요할때만 단물 쏙 빼먹고 이런 글은 뭐하러 올려요. 그냥 수고 하셨다고 수고비나 챙겨서 얼른 돌려 보내세요. 친정엄마는 뭐 원글님 집에 가 있는게 편하고 좋을것 같아요?

  • 22. 다들
    '16.8.23 10:12 AM (39.118.xxx.24)

    그렇지 않나요?솔직히요
    동전의 양면성처럼 어쩔수없는 마음인것을
    저역시 그렇다는걸 알기에 씁쓸하지만 공감해요.
    제아이들 역시 그럴테지요
    엄마가 좋은것도 진심이고
    엄마가 불편한것도 진심이예요
    친정엄마와 몇달만 같이 살아보세요
    반드시 갈등생길껄요
    아플때 도와주러오셨다지만
    차라리 돈주고 사람쓰는게 편하다 생각듭니다.
    엄마 오신다해서 돈 안드는것도 아니고요
    걱정되어 오셨겠지만 딱히 무조건적인 도움..편함은 아니죠?

  • 23. ㅇㅇ
    '16.8.23 10:16 AM (223.62.xxx.64)

    아프단 소리 했는데
    들여다보지않으면 친정엄마 정없다고 ㅈㄹㅈㄹ할거면서.

    죽을병 아니면 그럼 아프다고 징징거리지나마세요

  • 24. ...
    '16.8.23 10:17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당연하죠.
    그냥 솔직한거죠.
    이상하네요.
    다른 분들읁 엄마가 편하기만 하세요?

  • 25.
    '16.8.23 10:20 AM (49.174.xxx.211)

    우리엄마는 나 아플땐 안오시고

    본인이 친구랑 트러블있을때나 며느리한테 데모할때

    피난할때 오셔요

    님은 좋은엄마두신거에요

  • 26. 저도 그렇고
    '16.8.23 10:54 AM (125.130.xxx.185)

    주위에도 반정도는 그렇게 느끼더군요.
    친정과 가깝게 잘지내는 4-50대 아줌마들이, 잘해주고 싶고 잘해주고 있음에도 친정엄마가 너무 불편한 면이 있다고요.
    한달정도 같이 지내면 한계가 느껴진다고.
    저도 해드릴수 있는거 최대한 해드리지만 감정적으로는 힘들어요. 정말 안맞는 부분이 있어요.
    내 아이들에게 부담주지 않으려고 금전과 친구,건강,혼자놀기까지 노력중이네요.
    기대할? 딸이 없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27. 00
    '16.8.23 10:55 AM (223.62.xxx.24)

    본인이 아프다 징징거려서 어머님이 오셨을텐데

    어머님이 제 발로 찾아오셨다며.. 싫으니어쩌니 궁시렁

    버르장머리가 없으시네요.

    인성이 덜 된 인간들 보면 한심스러워

  • 28. 역지사지
    '16.8.23 10:57 AM (36.38.xxx.110)

    우리 늙으면 딸이든 아들이든
    그 집 근처에 가지도 맙시다 휴.....
    나도 친정엄마 아프셔서 우리집에 한 달 계시는데... 힘든 마음 드는 것이
    참.... 아팠어요

  • 29. ..
    '16.8.23 11:12 AM (211.210.xxx.21) - 삭제된댓글

    나이먹어 친정엄마와 같이 못지내죠. 주제와 관심사가 완전 다른데요..

  • 30. 궁합이 문제
    '16.8.23 11:14 AM (1.241.xxx.222)

    아니고요ㆍ원래 불편해요ㆍ
    저도 결혼하고 신혼 한 두달까지는 친정 집에가야 맘이 편하고 잠도 잘오고 그랬어요ㆍ근데 점점 내집같지 않고 예전처럼 편하지 않았어요ㆍ나랑 살림하는 스타일이 다르니 하나씩 신경쓰이고요ㆍ아이 낳고 두달을 와주셨는데 당연히 불편했어요ㆍ애쓰시는게 고맙고 죄송하지만 불편한 감정은 사실이였고 그건 어쩔 수 었죠ㆍ궁합이 안맞고 누가 잘못하고 문제가 아니예요ㆍ다만 아픈딸 위해 와주신 엄마의 맘을 헤아린다면 내가 불편해도 이렇게 투정은 안하겠어요ㆍ

  • 31. 단지
    '16.8.23 11:17 AM (182.212.xxx.253)

    엄마와 딸 으로 묶인 관계에요.
    친정엄마랑 그 성격자체가 맞지않는 저도
    감사는 하지만... 그건 느껴요.
    감사하고 또 고맙고.. 사랑하는 관계지만..
    어떻게 딱 맞을수가 있나요.
    못됬다며 악담하시는 분들도 이해가 가지만
    전 원글님에 공감이 가네요. 정없이 크신듯 합니다...

  • 32. 독립
    '16.8.23 11:47 A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결혼해서 독립하거나 나이차서성인되면
    부모님이랑 같이 못살아요
    친정가까워도 가서 두시간도못있다와요
    이게당연한거예요

  • 33. 샐러드
    '16.8.23 12:29 PM (223.62.xxx.24)

    엄마는 딸과 모든게 다 맞았을까요?
    맞지않아도 가끔 꼴 보기 싫어도 딸이라서 키워주셨잖아요.
    원글님도 나이먹습니다.
    그때는 딸이나 아들네 가지마세요.
    자식은 부모 성향 닮아요.
    님네 자식들이 원글님을 그리 생각하게 된답니다.

  • 34. ..
    '16.8.23 12:59 PM (211.210.xxx.21) - 삭제된댓글

    딸이건 아들이건 결혼시켰으면 왠만함 가지말아야죠. 당연한거아닌가요. 부모성향이 자식과 잘맞는다고 결혼후 자주가려하면 분란만 날뿐..

  • 35. 정나미 떨어진다
    '16.8.23 1:43 PM (222.101.xxx.228)

    가족이고 엄마인데 병수발들러 온 엄마에게 어쩜 그럴수있죠

  • 36. 손님
    '16.8.23 1:49 PM (222.237.xxx.33) - 삭제된댓글

    엄마도 손님이고
    아프니까
    감사한데 불편한거 아닌가요
    당연한거에요 엄마 감사하다고
    이제괜찮아요 쉴께요
    하세요

  • 37. 친정 엄마
    '16.8.23 3:25 PM (175.201.xxx.38)

    저도 어머니가 아이 어릴때 참 많이도 도와주셨는데
    직장 다녀와서 찬장에 제가 놔둔대로 안나둔다고 심통낸적도 있고
    어머님이 장농 정리해 놓으시면 전 또 뒤지면서 찾아야하니
    내 살림이니 정리 하지 말라고 짜증도 내고
    하루종일 우리 어머니 딸 살림 도와주고 손자 잘 봐주고 뒷통수 맞곤 하셨죠ㅠ

    이제 돌아가신지 25년이 되가는데
    아직도 눈에 선한 그 모습
    왜 그렇게 말 한마디 따뜻하게 해드리지 못했는지

    가슴에 늘 죄송한 마음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이제사 사랑한다고 엄마 고마웠다고 울고 있어요

  • 38. ..
    '16.8.23 4:59 PM (121.55.xxx.172) - 삭제된댓글

    당연한거 아닌가요?
    본인나름의 생활방식이 있는데
    누군가 내 공간에 끼어드는데 불편하죠.
    살아보니 자식도 성인이 되면 한 공간이 불편하고 사람이 그런거 같애요.

  • 39. ...
    '16.8.24 1:10 AM (173.63.xxx.250)

    결혼하고 친정집에 가서 하루,이틀 지내다오면 정말 불편해요.
    내집이 최고...그렇듯 어머님도 아마 그러실듯.
    성인되면 분리되야 편해요. 그래서 자식은 새...둥지 떠나는 새라죠.
    어머님도 지금 불편하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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