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지금 행복해요 ...

.... 조회수 : 2,123
작성일 : 2016-08-21 22:15:51

아까 뜨거운물에 팔팔 끓는물에 손 데었거든요

4시간을 넘게 차가운물에 손넣어서 식히고 있었어요

손을 빼면 화끈거리고 쓰리고 ....

이를 어쩌나 싶어서 더운것도 모르겠더라구요

그런데 쓰라린거 조금 참고 물기닦고 알로에 발랐더니

쓰리고 화끈거리는건 가셨어요

단 뭔가를 스치면 아프긴 해요 구부리는것도 잘안되니까요

근데 이 아픔이 가시고  나니까 이것만으로도 행복하네요

엉엉 진짜 행복이 별건가 싶네요 흑흑

뜨거운 거 조심들 하세요,,, 진짜 다치는건 순식간인듯요

지금도 데일때 생각하면 발가락이 오그라들정도로 아찔해요 ,,,

IP : 125.188.xxx.22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합니다
    '16.8.21 10:29 PM (121.151.xxx.26)

    저도 그랬어요.
    수술후 입원실에 누웠으면서
    잘 끝나서 다행이다.
    아픔이 가시고 커피 마실만하게 되니
    아이구 행복하구나 그랬어요.
    원글님 날 더운데 화상자리 덧나기 쉬워요 조심하세요.

  • 2. ...
    '16.8.21 10:32 PM (125.188.xxx.225)

    맞아요 당장의 아픔만 가시고 나도,,이렇게 후련하고 행복하네요
    정말 행복이 별건가 싶어요
    행복합니다님 앞으로 더더더 건강하세요^^
    답글 감사해요

  • 3. 아이고
    '16.8.21 10:33 PM (211.196.xxx.76)

    어쩌다가
    이더위에 고생하셨어요.

  • 4. .....
    '16.8.21 11:09 PM (59.15.xxx.61)

    화상 입으면 정말 아픈데...
    제 손이 다 욱신거리는 느낌이네요.
    만약을 위해 내일 병원에 꼭 가세요.
    빨리 나으시기를...

  • 5. ....
    '16.8.22 12:10 AM (123.254.xxx.228)

    그 정도면 몇일 아파요.
    저도 여기 게시판 보고 화상 연고 사 발랐더니 그 다음날 화기 다 빠지고 아무렇지도 않더군요.
    40년간 몇일씩 욱씬거림을 참은게 아까웠어요.
    내일 약국가서 꼭 사서 바르세요~

  • 6.
    '16.8.22 1:44 AM (49.175.xxx.13)

    누구나 공감할수 있는 이야기^.^

  • 7. 민들레홀씨
    '16.8.23 12:40 AM (63.86.xxx.30) - 삭제된댓글

    저도 형벌처럼 느껴졌던 육체적 고통이 가시고 나서, 그 아픔이 없어진 것만으로 행복함을 느끼게 되었네요. 아침에 눈떠서 온몸이 평안하면 그것만으로 행복했어요. 지금은 그 아픔에 감사하는 마음이에요. 그걸로 인해 인생을 보는 눈이 좀더 열렸고 타인의 아픔에도 공감하고 진정으로 함께 마음아파해줄수 잇는 compassion이 생긴듯 해요. 인생길에 겪는 모든 아픔에는 그 나름의 의미가 있슴을....인생의 아픔들도 내인생을 영글게 하는 고마운 의미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화상 흉터 남기지 않고 곱게 healing되길 바래요...^.^

  • 8. 댓글
    '16.8.25 12:54 AM (125.188.xxx.225)

    달아주신 횐님들 감사드립니다
    지금 물집잡혔던게 평평해지고 물기가 빠져나오면서 쪼글쪼글해져서
    습윤밴드 붙이고 있어요!!!
    모두모두 더더더 행복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8156 그래, 그런거야' 좋은 드라마예요 23 추억 2016/08/21 5,586
588155 미취학 아동인데 와이책 세트 이를까요? 12 부탁해요 2016/08/21 2,077
588154 (자취생입니다) 멸치육수로 미역국 끓이면 괜찮을까요? 7 barrio.. 2016/08/21 1,838
588153 폴리폴리 큐빅 둘려진 시계ㅎㅎ 3 ..... 2016/08/21 1,357
588152 트레이너가 자꾸 키가 작으면 더 말라야 한대요. 28 ... 2016/08/21 9,802
588151 이쁜 우리 강아지 경기, 발작.. 아시는 분이요 21 프라하 2016/08/21 5,263
588150 어른들은 위한 인터넷 반조리 식품이나 반찬가게 추천좀 해주세요... 5 뻔뻔한닥스 2016/08/21 1,921
588149 잔정이 없어요 1 345 2016/08/21 1,279
588148 82님들 책 어디서 구매하세요? 12 오~ 2016/08/21 1,476
588147 공기업 육아휴직 1년인가요? 1 미미 2016/08/21 1,897
588146 시어머님이 돈을 맡겼는데 증여세 대상인가요? 1 ㅡㅡ 2016/08/21 2,000
588145 OTG젠더와 OTG 케이블이 어떻게 다른건가요 초보초보 2016/08/21 294
588144 얼마전에 만난 ktx 진상가족 7 ........ 2016/08/21 4,460
588143 털 많은 분 계시나요.... 12 ㅠ_ㅠ 2016/08/21 3,263
588142 생리늦추는 약(피임약) 잘 아시는분 조언부탁드려요. 6 ㅡㅡ 2016/08/21 1,602
588141 그래 그런거야 끝났네요~ 3 ㅡㅡ 2016/08/21 1,783
588140 5명 제주신라 예약시.. 1 2016/08/21 1,376
588139 무식한 단식 이틀차에요. 3주동안 다이어트해야해요.. 19 ... 2016/08/21 7,472
588138 이쁜 동생하고 시장에 갔더니 대우가 다르네요 9 ,,, 2016/08/21 6,254
588137 청 원피스를 찾고 있어요. 오데로 갔나.. 2016/08/21 616
588136 드라마 추천 좀 해주세요 17 ㅇㅇ 2016/08/21 2,614
588135 너무 더워서 기운이 없어요.. 2 ㅠㅠ 2016/08/21 1,528
588134 엄마가 보고싶어요 4 ㅇㅇ 2016/08/21 1,984
588133 저 지금 행복해요 ... 7 .... 2016/08/21 2,123
588132 아이가 잘 안보인다 싶으면 안경은 바로 해주는게 맞나요? 2 안경 2016/08/21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