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카에 무한 애정중
딩크인 제 친구 역시 출장가면 조카 선물만 사고
저도 보고 싶은 사람이 있긴한데 조카예요
제가 걔들 사랑해 주는건데 이거 사실은
제 자신을 위하는건가요?
1. 네 맞아요.
'16.8.20 11:54 PM (118.220.xxx.90)자신을 위한거에요..마음껏 사랑해주고 또 그만큼 인정받고..
아빠들이 밖에서 힘들게 돈벌어 자식 먹여살리는 것과 같은 이치지요..
저도 결혼전 조카바라기였어요.
심지어..어느 백화점 조카 선물 이것저것 사고 결제하는데 캐셔아주머니께서...
결혼안한 이모나 고모냐고..묻더라구요...딱 보면 안다고..
그러던 제가 결혼하고 내 자식 낳고 나니..조카는 안중에도 안 보이네요.
사람이란게..참 간사하다 싶었어요.2. 조카에겐
'16.8.20 11:57 PM (59.13.xxx.191)행운이죠.
부모말고 자신에게 무한 사랑을 주는 존재가 있다는건 참 기분 좋은 일입니다. 님의 만족이든 어떻든요. 그러나 조카로부터 같은 사랑을 기대하지는 마세요. 자식키우다 보면 부모도 나 몰라라하는데 이모 고모야 오죽할까요. 그냥 이뻐하는 마음만으로 행복하세요3. 그렇죠
'16.8.20 11:57 PM (110.47.xxx.92)어떤 사랑이든 사랑이란 나를 위해서 하는 겁니다.
나를 위해서 퍼주는 사랑이기 때문에 그 사랑이 배신 당하더라도 실망하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랍니다.4. ;;;;;;;;;;;
'16.8.20 11:59 PM (222.98.xxx.77) - 삭제된댓글나중에 돌아오는거 바라지 않고 원글님 감정에 충실하시면 됩니다.
형제와 조카는 그게 부담으로 느껴질지도 몰라요.
주변에 조카한테 올인하고 후회하는 친구들 많아요.5. jipol
'16.8.21 12:03 AM (216.40.xxx.250)솔직히 조카 이뻐하느니 동네 개를 이뻐하랬다고..
부질없어요. 친조카든 외조카든.. 자기 부모밖에 없습니다 나중에.
님도 내심 자식이 없으니 훗날 조카라도 좀 의지해볼까 하는 무의식이 있을지도 몰라요.
그 돈 괜히 이리저리 조카한테 쓰지말고 목돈으로 모아두세요. 나중에 돈좀 쥐고있어야 그거 생각하고 조카가 요양원이라도 들락날락 해주니까요. 이건 부모도 마찬가지에요. 내리사랑은 있어도 윗사랑은 없단말 다 맞아요.6. ..
'16.8.21 12:12 AM (39.7.xxx.229)내가 버림을 받더라도
조카에게 하나 빠짐없이 다 해주고 싶네요. ㅎㅎ
갑자기 우리 이모, 고모들 생각이 나는데
빚진 기분입니다. 어려서 엄마 돌아가시자 이모와 고모 들이 정말 많은 힘이 돼 주셨어요.
잊고 있다가도 떠올리면 죄스러우면서도 마음이 든든하네요. ㅠㅜ7. ㅠㅠ
'16.8.21 12:27 AM (223.62.xxx.110)조카들이 성인되면 싱글인 저는 사랑의 대상이
동생이 될까요?
사회적 관계외에 사적인 가족간 사랑이 필요한건가
싶은데 빌붙거나 빼앗거나 그런거 같은 생각이
드네요. 내거 맞나 싶은,,,8. ㅠㅠ
'16.8.21 12:27 AM (223.62.xxx.110)조카들이 동생 아이들이에요
9. 600
'16.8.21 12:32 AM (120.16.xxx.120)60 좀 넘으신 외국 싱글 할머니친구인데요
조카가 딱 하나 있는 집 호시탐탐 노리고..
크리스마스 때 문자도 없더래요
필요하면 찾아온다네요.. 그분은 필리핀 오지에가서 봉사하시니 아마도 재산은 그리 갈듯 하고..
씁쓸하다 하세요10. ㅇㅇ
'16.8.21 12:35 AM (14.34.xxx.217)ㅎㅎㅎㅎㅎㅎㅎㅎㅎ
조카들 기억도 못해요.
심지어 도움 받은 형제자매 조차 니가 좋아서 한거~ 뭐 거의 그 수준
아닌 경우는 롯또당첨 수준.11. ..
'16.8.21 12:38 AM (39.7.xxx.229)저기... 우리도 우리 이뻐해 준 이모 고모에게 그러고 있는 거예요??
12. 딱
'16.8.21 1:15 AM (180.230.xxx.34)제얘기네요
남자조카들인데 정말 뭐든 다 해주고 싶어요
그러나 그때문에 조카들에게 도리를 바라고 싶진 않아요
그냥 내가 해줄수 있는것만 해주는걸로
부모 챙기기도 쉽지 않은데 뭘 저까지 바래나요 ㅎ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88579 | 피겨선수들은 유연성운동을 어떻게하나요? 3 | 피겨 | 2016/08/23 | 1,996 |
588578 | 착한 중고등 자녀두신분들, 대답 좀 해주세요 31 | 자식은내탓일.. | 2016/08/23 | 4,955 |
588577 | 영등역 근처 커트 잘하는 곳 있음 알려주세요 1 | 웃자 | 2016/08/23 | 549 |
588576 | 우리나라 유기동물이 줄지 않은 이유 (퍼온글) 15 | ........ | 2016/08/23 | 2,958 |
588575 | 아기 길냥이가 7 | 잉.... | 2016/08/23 | 1,190 |
588574 | 노래좀 찾아주세요ㅜㅜ | YHSMOM.. | 2016/08/23 | 359 |
588573 | 전남순천에 장대비가 3 | 공어니맘 | 2016/08/23 | 1,015 |
588572 | 퇴근후 핸드폰만 보는 남편 많나요? 2 | 속상한밤 | 2016/08/23 | 3,862 |
588571 | 제습하면 전기세 적게 나오는거 맞나요? 9 | 냉방과제습 | 2016/08/23 | 2,751 |
588570 | 남편뒤에서 뚜벅뚜벅 26 | ㅇ | 2016/08/23 | 7,745 |
588569 | 서울의 문화생활이라는게 구체적으로 어떤거에요? 106 | .... | 2016/08/22 | 7,975 |
588568 |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 13 | 로코 | 2016/08/22 | 3,535 |
588567 | 주차장에 아직도 고추가 널려있어요 9 | ㅇㅇ | 2016/08/22 | 2,621 |
588566 | 안희정 4 | 충남지사 | 2016/08/22 | 1,861 |
588565 | 아보카도 어떻게 해먹어야 맛~있어요? 13 | 어찌 | 2016/08/22 | 3,697 |
588564 | 아이 수두 걸렸는데 제사 참석 해도 될까요? 5 | 수두 | 2016/08/22 | 908 |
588563 | 냉동할 수 있는 야채좀 알려주세요,,냉동 하려구요,,, 8 | ㅐㅐㅐ | 2016/08/22 | 1,256 |
588562 | 시터가 중국갔다 컴백했는데 아이가... 61 | 참나 | 2016/08/22 | 26,165 |
588561 | 좀 이상한 낌새가 있죠? 39 | ... | 2016/08/22 | 24,625 |
588560 | 간 공여자 건강이 많이 안좋아지나요? 10 | .... | 2016/08/22 | 3,274 |
588559 | 마흔에 독서에 취미들였는데 이제라도 삶에 도움이 될까요? 10 | 진작에 | 2016/08/22 | 3,551 |
588558 | 아기 칭찬에 센스있는 대답은 뭐가 있을까요? 11 | 객관적콩깍지.. | 2016/08/22 | 2,834 |
588557 | 일산맘들 피부과좀 알려주셔요 2 | 일산맘 | 2016/08/22 | 1,154 |
588556 | 가지를 언제 무치는게 좋을까요? 4 | 가지무침 | 2016/08/22 | 1,333 |
588555 | 앗 비정상회담에 10 | kk | 2016/08/22 | 3,7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