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 공여자 건강이 많이 안좋아지나요?
제 남편이 20대때 간절제 수술을 했었습니다..
그때문인지 모르지만 몸이 약해요
평소에는 잊고 살다가 오늘은 몸이 안좋다는 남편의 말에 혼자 흠칫 놀라곤해요
문제는 이런 날이 너무 자주 있다는 것. 그리고 이제 우리 사이엔 아이가 태어났다는 것.
부모님도 반대했는데 너무 사랑해서 결혼했고 그런거 보이지도 않았는데 아이가 태어나니 세상이 너무 무서워요
1. 삼다수
'16.8.22 11:40 PM (118.219.xxx.20)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미 일어난 일이잖아요 이제 원글님이 각별하게 남편분 챙겨 드려야지요 피곤하지 않게 술담배 혹시라도 간에 좋다고 이약 저약 함부로 해 드리면 안 됩니다 더 위험해요
너무 걱정마시고 조심하시며 서로 위하며 사시면 좋은 일만 생길 거에요 막 태어난 이쁜 아이에게 82 이모의 뽀뽀를 전해 주세요2. .....
'16.8.22 11:43 PM (175.223.xxx.216) - 삭제된댓글모든 장기 완벽하게 갖고 있어도 다들 암 걸리고 하잖아요.
걱정해봐야 도움은 안되니
건강 관리 신경 쓰고, 음주 흡연 안하고 즐겁게 지내도록 하세요.
매년 건강검진 하시고요3. .............
'16.8.22 11:51 PM (216.40.xxx.250)상식적으로 생각해보세요.
간면적이 남들보다 적은거에요 지금 남편분은.
당연히 무리가 갈수 밖에 없는 구조에요.
간이 주로 일하는 해독이나 혈액생성할 부분이 남들보다 작다보니 남들에 비해 피로가 빨리오고 몸이 금방 지칠수밖에요.
신장도 마찬가지죠 두개라서 하나만 있어도 된다고들 하는데 전혀요. 두개인 이유가 있어요. 번갈아 일을해서 피로도를 줄여야 하는데 남은 하나로 무리하게 움직여야 하니 결국 공여자까지 나중에 신기능 과부하로 인해 장애가 오게되죠. ... 병원에서는 이런이야길 전혀 안해줘요. 왜냐면 자기네들 기록과 실적때문에요
남들보다 간면적이 적으니 몇배로 더 약하고 조심해야 한다고 늘 명심시키세요... 간절제 수술은 이식하느라 하신건가요. 이십대면 아직도 적어도 살날이 최소 40- 50 년인데...
한약 절대 금물이고 영양제도 한두개 이상은 안돼요. 그것도 하루 걸러 하나 이렇게요. 왠만해선 약을 먹지 말아야 하는게 간과 신장이 해독을 담당하기때문에요. 음식도 과식하면 안되고
술담배 당연히 하면 안되는거 아시죠.
피로도 금물입니다. 배우자가 굉장히 힘들어요 .. 님이 일을 많이 해야돼요 남편 많이 쉬어야 해서요.4. .............
'16.8.22 11:52 PM (216.40.xxx.250)그리고 간은 재생하기 때문에 괜찮다고 하는데 .. 그것도 안맞아요.
몸에서 요구하는 양만큼 확 늘어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성인은. 그냥 줄어든 간 기능 유지하는것만도 최선이에요5. 병원에서는
'16.8.22 11:56 PM (223.33.xxx.79)간이 정상인만큼 생성되었다고 하는데 저도 그부분에대해서는 잘모르구요..
저는 친정이 워낙 건강체질이라서 생각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때는 정말 사랑밖에 보이질 않았구요
생각해보면 남편의 오래사귄 전 여친은 수술후에 떠났어요
저보다 현명한 걸지도 모르지요 ^^;;6. 원그리
'16.8.23 12:01 AM (223.33.xxx.79)이식하느라 절제 수술했어요.
이식하고 좋은일 생겼음 모르지만 세드앤딩이었고
저는 그런 사실마저 안타깝고 보듬어주고 싶었어요
남편 사랑하지만 몸이 아파 예민한 걸 보면 평범한 사람 만났으면 어땠을까 생각도 종종 들어요 ..^^;;7. 관리 잘 해드리세요
'16.8.23 12:04 AM (14.52.xxx.171) - 삭제된댓글약 함부로 먹으면 안되구요
특히 화학비타민 아무거나 막 드시게 하지 마세요
푹 쉬고 잘 먹고 그게 최고에요8. ..
'16.8.23 12:50 AM (211.187.xxx.26) - 삭제된댓글성격적 결함이 최대 일순위였지만 간이 안 좋아 2~3개월에 한 번 검사받는 남친 찼어요
그런 부분 때문에 잘해주지도 않으면서 더 메달리는 게 꼴보기싫었어요
님남편은 좋은 사람일테니 그런 생각 잊고 사세요9. ..
'16.8.23 1:12 AM (112.140.xxx.104)흠..최소한의 각오도 없이 걍 대책도 없이 시작하신거네요.
앞으로 각오 단단히 하세요.
쉽지 않은 길입니다. 이런 사실 친정쪽에선 전혀 모르죠?
알면 이리 결혼하게 두지도 않았겠지만...
전여친..네 그분이 현명한겁니다.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그릇이 아닌걸 깨달았다는 사실..그자체만으로 현명한거죠
더불어 윗님두요~10. ...
'16.8.23 1:29 AM (223.62.xxx.203)적당한 운동하고 조금만 피곤해도 푹자라고 하세요
11. 님도 공부를 하세요
'16.8.23 2:31 AM (39.121.xxx.22)인터넷이나 책으로
의사수준으로 공부하셔야돼요
자기가 챙겨야돼요
음식,운동,영양제12. ㅁㅁ
'16.8.23 8:00 A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질환자가 아닌 간을 떼어준예인거죠?
댓글들은 간질환자로 이해한듯 싶어서요13. 공여는 아니지만
'16.8.23 8:05 AM (14.37.xxx.183)저는 공여자는 아닙니다만
신장이 좋지 않아서 한쪽 신장을 절제한지 20년 되었습니다.
그런데 신장이 좋지 않아서 문제가 생겼던 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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