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아직 출산경험이 없습니다.
엄마께서 작년에 유방암 수술 하시고 저도 최근에 가슴에 뭔가 느껴져서
초음파랑 x선 촬영 했습니다.
여기 검색해서 x선촬영 후기보니 너무 걱정이되고 무서웠습니다.
없던 암도 생길것같다, 기절했다, 한쪽만하고 포기했다, 숨도 못쉴것같다 등등등
하지만 저는 너무 제몸이 걱정되어서 포기할수가 없었습니다..ㅠㅠ
처음 하러 들어갔을때 담당선생님께 안아프게 해주세요 라고 겁먹은 얼굴로 말해보니
기계가 하는거라서 안됀다, 뭔가 의심있어서 하는거라서 더더욱 그렇게는 안됀다고 하셨습니다...ㅠㅠ
너무너무 아프더군요...ㅠ
정말 아픕니다...
하지만 견딜만 하더군요...ㅠㅠㅠㅠ
너무 너무아픈데 견딜만해요...... 제가 엄살이 엄청 심하고 아픈것도 잘 못참아서 제모할때도 뜨겁다고 하면서 겨우 제모시술하는 정도입니다....
악소리는 나는데 견딜만 하는 고통입니다....
그리고 양쪽 가로 세로 총 4번 누릅니다... 한번 누를때마다 몇초간 누릅니다...
아직 안해보신 여러분들도 하실수 있습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방사선 걱정됐지만 유전적으로 저도 유방암 걸릴 확률이 높아서 지나칠수가 없었습니다...
유방쪽에 걱정이신분들도 한번쯤은 촬영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물론 방사선은 나쁘겠지만요...)
결과는 다행이 물혹이긴 한데 양쪽다 있고 1.2센티, 7미리 정도 있습니다.
맘모톱 수술을 하던지 6개월씩 정기검진을 하던지 결정하라는데...
저같은 경우가 있는지요???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