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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이 손윗 시누이부부랑 합가를 한지 꽤 됐어요

... 조회수 : 8,209
작성일 : 2016-08-19 12:20:10
시부모님 연세는 70대 초반~70대 중반이세요.
시누이는 30대 중반이구요. (스카이 명문대 출신이고 초등 교사 하다가 결혼후 전업)
시누이 남편은 한의사구요. (완전 애처가예요)
막내 도련님도 합가해서 사는데 아직 미혼이고 20대 후반이예요. (7급 공무원이구요)
시누이나 도련님이나 자기 엄마 아빠라면 아주 끔찍해요. (제 남편 못지 않은 효자 효녀입니다)
시누이는 부모님을 살뜰히 잘 챙기고 큰 딸 노릇 이상으로 합니다.
사위도 마찬가지구요.

시부모님 성정은 시아버지는 온화하시고 이해심 많고 시어머니에게 무척 잘하세요.
유일하게 시어머니 서운하게 하면 불호령 떨어져요.
시어머니는 전형적인 시어머니 스타일이고 욱하는 성격이 있고 가끔 괴팍할때도 있지만 그렇다고 모진분은 아니시구요.
어떨때 보면 마음이 소녀처럼 여리신편.
재산은 아마 80억대 정도 될겁니다. (시아버지가 과거 사업으로 일군 재산이구요)

시누이 결혼하고 교사 그만둘때 혹시 사위나 사돈댁에 딸 기 죽을까봐 시부모님이 시누이에게 건물 관리를 시키고 월세의 일부인 월 500씩 꼬박 꼬박 주고 있어요.
그 외에도 시누이 아이들 교육비나 옷, 장난감 등 턱턱 잘 내주세요.
사위 한의원도 개원해줬구요.

자식들과 여행도 자주 다니는데 비용을 시부모님이 부담하시구요.

대신 시누이나 시누이 남편이나 생신때나 어버이날 크리스마스며 무슨 날이 되면 아주 크게 쏘더라구요.
식당도 고급, 선물도 어지간한건 안해요. 명품이나 아주 비싼걸 하죠.

시부모님 조금이라도 편찮으시면 온집안 비상 걸리고 난리 나구요.

그래도 돈 있으신 분들이라 간병이나 집안일(노동) 문제로 힘들게 하지는 않아요. (거의 모든것을 돈으로 해결하는 분들이구요.)
출퇴근 도우미 쓰니 시댁 가도 딱히 할 일 없구요.
아프실때도 간병 하라마라 하는 사람도 없구요.
그런데 시부모님 병원 입원하시면 거의 매일 반찬이며 먹거리 싸들고 가야하는 수고스러움은 있네요. 안하면 서운해 하는 기색이 역력하세요.
시누이도 눈치 주고요.

시아버지는 재산에 관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하신적 없지만
시어머니는 지나가는 말로 남편에게 웃으시며 더 잘하는 자식에게 더 주지 더 못하는 자식에게 주겠냐고 하신적이 있다네요. (남편은 욕심이 있는 사람이네요. 웃기지만 은근히 매형을 견제하기도 하고요.)

아무튼 현재는 합가해서 살고 있는 시누이네가 가장 큰 혜택을 받고 있어요.
애들 영어유치원이나 놀이학교 시부모님이 다 보내주고 있는 눈치예요.
저희에겐 쉬쉬하지만요.

아무튼 이런 집안 환경이 깔려 있구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시부모님이 지금 단독주택을 지을려고 생각중이시더라구요.
위치는 용인이구요. 땅은 이미 사놓으셨고 (지금은 분당에 사세요)

그런데 양쪽으로 나란히 두채를 지을 생각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아니면 아래위로 두채
막내도련님은 전부터 평생 부모님과 함께 살겠다는 생각
가지고 있는 사람이고요. 그런데 시부모님은 지금은 몰라도 나중에 너 장가가서 며느리 얻게 되면 며느리가 좋아하겠냐고 당신들이 왜 며느리 눈치 보며 왜사냐고 딸과 살겠다는 생각이시고 시누이 또한 평생 자기가 엄마 아빠 책임지겠다는 주의구요.
시누이는 재산을 떠나 엄마 아빠라면 아주 끔찍합니다.

여튼 시부모님 말이 한채는 시부모님이 시누이네랑 살고
옆에 한채는 아래 위층 세대 분리해서 막내랑 저희랑 살던지 하라고 하는데요.

솔직히 거기 들어가서 살지 아니면 그냥 이대로 살지 고민이 돼요.
(지금 사는 집은 시부모님 명의로 된 분당소재 45평 아파트구요.)
남편은 무조건 단독주택 들어가자는 식이구요.
저는 그래도 망설여집니다.

저는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시부모님이 집안일을 시킨다거나
간병을 시킨다거나 제사때 일을 부려먹는다거나
그런건 없어요. (시부모님이 그런거 별로 안좋아하시더라구요)
김장도 시어머니 스스로 사람 쓰고 하시고
아마 들어가서 살면 여러모로 혜택은 많이 받을거예요.
손주들 끔찍히 여겨주시니 그것도 나쁘지 않구요.
지지고볶아도 여지껏 저희에게 간섭하신적도 없구요.
그런데 상황을 아시다시피 거긴 한번 들어가면 못나옵니다.
그리고 여긴 자주 모여요.
외식도 자주하고 (물론 비용은 시부모님이 내시지만)
여행도 자주 가요. (제 남편은 바빠서 주로 빠지는 편이고 그나마 시부모님은 남편 없이 시댁 오기 어려울거라고 제가 안가도 이해는 해주시는 편이에요. 하지만 바로 옆에 살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죠.)
저는 게다가 전업이구요.
남편은 대기업 다녀요. (수원으로 출퇴근)

참 많이 고민이 되네요.
IP : 117.111.xxx.183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19 12:23 PM (58.230.xxx.110)

    전 합가해본 사람으로서
    500이 아니라 5000을 줘도 같이 사는거 싫어요...
    합가가 생각보다 쉬운게 아니에요...
    시누이가 고생하는 면은 인정하셔야해요...

  • 2.
    '16.8.19 12:25 PM (49.174.xxx.211)

    지금처럼 사셔야죠
    유산은 같이 사는 시누네가 많이 가져가는건 당연한거고요

    시다바리는 싫고 유산은 탐나고 그런게아니라면 말이죠

    님네한테도 어느정도 유산 오는건 확실한거잖아요

    조금받고 맘편히 사는게 낫죠

    지금도 반찬 해오라고 한다면서요

  • 3. ..
    '16.8.19 12:26 PM (211.197.xxx.96)

    남편이 바보네요
    저같음 편히 살겠어요

  • 4. ...
    '16.8.19 12:26 PM (121.136.xxx.222)

    다른 건 모르겠고요
    용인 어느 지역인지 애들 학교 문제는 없나요?
    그 집 딸과 사위는 복이 터졌네요.

  • 5. ...
    '16.8.19 12:26 PM (221.151.xxx.79)

    하는 것도 없는 아들며느리한테도 분당 45평 아파트 해주시는 분이면 당연히 합가해서 남동생까지 같이 사는 딸사위에게 영어유치원, 놀이학교 보내주는거야 당연한거지 그게 무슨 혜택 축에나 드나요? 부부가 똑같이 욕심은 많고 의무는 하기 싫어라하고.

  • 6. 어차피
    '16.8.19 12:27 PM (124.80.xxx.186)

    시부모님집에서 사시는거네요? 지금 아파트도 글쓴님네가 모아서 산거 아닌거죠?
    들어가 살든 안 들어가 살든... 시누이네가 더 많이 받는거에 신경쓰지 안되지 않나요?
    어른들 비위 맞춰 가며 사는건 같이 안 살아본 사람은 몰라요.
    그리고 자주 방문해서 음식 해 가는거 당연하지 않아요? 어차피 가서 아무것도 안한다면서요?
    시누이나 시어머니가 다른 자식들 올때마다 대접해줘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유산이야 시부모님이 알아서들 하겠죠

  • 7. ...
    '16.8.19 12:30 PM (121.136.xxx.222)

    제가 그 부모라도 나한테 잘하는 자식에게 조금이라도 더 주고 싶겠어요

  • 8. ..
    '16.8.19 12:33 PM (211.197.xxx.96)

    근데 늙으면 집 지어서 모여살고 싶은건 우리가 노인 되면 바뀌겠지요? 왜 모여살려고 하는거죠?

  • 9. 돈있으시니
    '16.8.19 12:35 PM (175.226.xxx.83)

    그나마 이런 상황이 벌어지네요
    없는 분들은 쓰레기좀 버려달랬다가 무식한 노인네 소리 듣는데

  • 10. ///
    '16.8.19 12:39 PM (61.75.xxx.94)

    시누이와 시매서가 대단하네요.
    친딸이고 친정부모님에게 경제적으로 원조 받아도 나이드신 친정부모님과 같이 사는 것 쉬운 일은 아닙니다.
    친딸이니 힘든 일이나 구박은 안 하겠지만 친딸이라서 화나거나 언짢은 일이 있으면 말을 걸러서 안하고
    막 하는 부모님이 많습니다.


    결론은 시누이가 원글님 부모님하고 같이 안 살면 시누이가 시부모님 재산을 많이 안 누리고 살텐데
    같이 사니 시부모님 재산은 누리고 나중에도 재산 더 받을 것 같고
    원글님은 같이 살기 싫은데 돈 생각하면 같이 안 살자니 시누이가 신경 쓰이고
    같이 살기는 싫고 이래저래 스트레스라는 말인가요?

  • 11. 역시
    '16.8.19 12:40 PM (23.91.xxx.181)

    돈이 대단하긴 하네요. 자식들이 서로 못모셔 안달이니.
    님이 젤 잘 알지않나요? 본인 성격을.
    시집식구들 모임 마다않고 열심히 눈도장 찍어서 집 얻고 재산이라도 좀더 받고싶음 같이 사는거고 다 귀칞다싶음 그냥 지금 집에 만족하고 사는거구요. 그래도 장남이라고 합가덤탱이 씌우거나 강요하진 않으시는거같으니 양반인 분들이네요. 그저 부럽네요.

  • 12.
    '16.8.19 12:40 PM (117.111.xxx.78)

    남편분이 위기를 느끼시나봐요^^;
    딸한테 막내에게 시부모님이 돈 다 쓰고나면
    돌아올 몫이 없어지는거죠
    더구나 같이 살지 않으니 나중에 유산상속이
    법적으로는 모르겠으나 암튼 받을게 없을지 모른다
    생각하시는거 아닌가요
    다 가질수없으니 선탁하셔야겠네요

  • 13. 글쵸
    '16.8.19 12:53 PM (211.36.xxx.154)

    사위는 전문직이고 누나는 친정부모 꽉잡고 있으니 노후걱정 없을테고,
    님 남편분이 이리저리 생각해서 거기로 들어가자고 하는듯.
    시부모 살아생전에 시누, 시동생테 증여 다 해주면 돌아가시고나서 계산 복잡해져요.
    지금도 딱히 시부모 덕 안보고 사는 건 아닌 것 같지만 선택의 문제죠.
    1,2억이 아니라 몇십억이 왔다갔다하는 문제니까요.

  • 14. ...
    '16.8.19 12:54 PM (112.223.xxx.62) - 삭제된댓글

    재산을 더 받고싶으면 옆에가서 더 잘해야하지 않나요
    재산 덜받고 나 편하고싶다하면 그렇게 사는거구요
    그런데 내가 재산을 더 받으면 내 몫이 늘어난 만큼 내 자식 몫도 느는거니까
    선택은 원글님 몫이죠

  • 15. 저라면
    '16.8.19 12:58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지금처럼 ..절대 노 합니다.

  • 16. ...
    '16.8.19 12:58 PM (223.62.xxx.15)

    님남편 의기느낄만해요.
    같이살고 관리하면
    무조건 1/n아니라고 들었어요.

    님도 잘생각해보세요.
    아들, 장남이라고 유리하지않고
    모시고살면 유리하다던데.

  • 17. 그런데
    '16.8.19 1:08 PM (211.245.xxx.178)

    그 시누가 82 안하나봐요.
    이건 누가 봐도 우리집 얘기구나...하고 알거같은데요..
    지역까지 너무 자세하게 나와있고, 상황이 너무 자세하게 나와있어서요....ㅎㅎㅎ

  • 18. 남편이 욕심 많으면
    '16.8.19 1:08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따로 살아도 남푠 눈총 땜에 힘들걸요
    같이 살면 시누 받는게 100배 더 거슬려 지옥일거구요.

    님 편하고 돈 적게. 남푠 잘 다독일 자신 있음 따로 사는게 좋죠

  • 19. 그 사위는
    '16.8.19 1:09 PM (115.137.xxx.156)

    복이 터졌네요. 한의원 차려줘, 생활비 500만원 받아, 애들 교육비 받아...처가 업고 다녀야겠는데요

  • 20.
    '16.8.19 1:09 PM (211.207.xxx.160)

    집안일도 안시키고 모든거 다 돈으로 해결하는집이면 전 충분히 모시고도 살수있겠어요.돈을 떠나서 시누가 부모님 끔찍히 생각하는건 아닐거에요.제가 아는 몇백억대 자산가들 집안은 딸들이 더 나대고 부모님 끔찍히 생각해?요. 거의 비서 노릇하고 지내요.콩고물이 많이 떨어져 그런가.

  • 21.
    '16.8.19 1:13 PM (219.240.xxx.107)

    같이 살긴싫고
    유산은 탐나는???????

  • 22. ....
    '16.8.19 1:24 PM (39.121.xxx.103)

    근데 시부모님이 엄청 늦게 자식을 보셨네요..
    막내아들이 20대후반인데 70대부모님이라...
    거기에 시누이는 30대중반인데 손윗시누고..

  • 23. 돈으로
    '16.8.19 1:27 PM (203.81.xxx.90) - 삭제된댓글

    자식들 죄지우지 하시는 한 종류죠머

    내 자식이 우리좋다고 궂은일 하가며 같이 살아주니
    고마운건 사실이죠
    지들도 지들끼리만 살고 싶을텐데 말이에요

    돈으로 대부분을 해결한다 했는데
    그것도 쉬운것만은 아니에요
    알아보고 지정하고 차질없게 진행하고...

    돈 많으니 돈이 알아서 저절로 하는거처럼
    보일 뿐이지 온갖 신경은 아마시누가 다 쓸거같아요

    한의원이야 한의사도 의사이니 처가에서 개원해 주는거
    당연하죠


    여튼뭐 님이 가고프면 가는거고 싫으면 마는거죠

    제가 시부모라면 굳이 같이 살아보겠다
    적극적으로 나오지 않는 이상 강요도
    기대도 하지 않을거고
    같이 살겠단 자식들이랑 살거 같아요

    재산이야 살든 안살든 자식이니 조금이라도
    받겠지만 내 몫이다 라고 외치진 못할거 같고요~~

  • 24. 이건 좀
    '16.8.19 1:35 PM (203.81.xxx.90) - 삭제된댓글

    다른 얘기일수 있지만
    자식들도 말이에요

    부모에게 아무런 기여한게 없으면
    자식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부모 재산 탐내는거
    하지 말았음 싶네요

    부모 생전에 나몰라라 해놓고 관심 없어놓고
    귀찮아 해놓고 부담스러 해놓고

    유산 나눌때 되니 숟가락 떠억 올리는 비양심들
    너무 많아요

    가만 있어도 언젠가 내게 온다~~~
    왜? 자식이니까~~~~

    이거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법도 그래요
    자식이라고 왜 공평한 분배를 해야 하나요
    기여도에 따라 나눠야죠

    여튼 혜택을 받았으면 받은대로
    부모에게 더 지극정성 해야 한다고도 생각되고요 뭐~~~

  • 25. 근데
    '16.8.19 1:38 PM (211.207.xxx.160)

    스카이 출신이 왠 초등교사?

  • 26. ..
    '16.8.19 1:39 PM (58.120.xxx.68)

    적당히 만족하고 사세요 내키지도 않은 것 같은데.
    82에서 자주 시가 재산 많든 적든 며느리는 안 바란다고 하지만 현실은 보통 이러죠.
    재산 욕심은 못 버리면서 피곤하고 귀찮게 살긴 싫고.
    내 욕심이 어느 정도인지 인정하고 거기에 따라 결정하고 살면 편합니다.
    자식이니 지금도 시부모 명의 집에 편히 살며 덕 보는데 더 받으려고 아둥바둥...

    자식이니 아예 안 주진 않을테니 욕심 크기에 따라 다르겠죠.
    기여도 높은 자식이 더 받는 건 당연한 거고요.

  • 27. ㅇㅇ
    '16.8.19 1:40 PM (211.36.xxx.93)

    근데 시부모가 자식들을 늦게 보셨네요
    부모는 70대 중반인데
    자식들은 30대 중반 초반 20대 후반..

  • 28. 흐음
    '16.8.19 1:54 PM (175.192.xxx.3)

    제 지인은 젊은 시절엔 시댁 가까이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가 나이가 50 바라보게 되니 시댁재산 탐내더군요.
    암만 벌어봤자 재산받는 것만큼 벌 수가 없으니깐요.
    남편도 계속 눈치주고 난리쳐서 합가 한다고 결정되었는데...형제들 견제에 결국 합가못했어요.
    애들은 유학가서 돈이 계속 들고, 합가해서 사는 사위와 외손주들은 엄청난 혜택 보는게 배아프고 그런거죠.

  • 29. 시부모님이 현명하시고 부부애도 좋으시네요.
    '16.8.19 2:04 PM (125.143.xxx.137)

    자녀들도 잘 성장했을거 같구요.
    가장 이상적으로 잘하시는거 같아요.
    아무래도 며느리는 핏줄인 시누이처럼 수족이 된다는건 한계가 있습니다.
    앞으로의 세대는 되도록 딸과 같이 사는 환경이 만들어지리라 봅니다.

  • 30. ....
    '16.8.19 2:12 PM (182.225.xxx.249)

    따로 사시고 유산이나 같이 사는자녀 혜택보는 부분에 대해 포기하시면 되요
    지금도 같이사는 형님네 혜택이야기를 하는데 같이 살면서 힘든점도 있거든요
    따로 살고싶고 혜택이나 유산은 받고싶다 이건 아니죠

  • 31. ..........
    '16.8.19 2:22 PM (101.55.xxx.6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비겁하신 부분은 남편만 부모 돈욕심 내는 양 쓰신 것.

    82법칙에 따르면 효도는 셀프. (시누이가 알아서 잘 하고 있음)
    시부모가 나 좋으라고 집 사주냐, 아들 살라고 집 사주지. (시부모가 45평 아파트 턱 사줌)
    시부모 돈 다 필요 없으니 안 보고 살자. (돈 필요하면 시부모 뜻대로 들어가면 됨)

    답은 나왔네요.

  • 32. 저라면
    '16.8.19 2:38 PM (220.118.xxx.68)

    지금도 충분히 부자 시부모만나서 잘 살고있다고 봐요 지금처럼 살고 유산은 1/n이라지만 모시고산 시누이가 더 가져가야줘 노인분들 비위맞추는거 친자식이라도 힘들어요 며느리는 못할짓이에요

  • 33.
    '16.8.19 3:19 PM (117.111.xxx.78) - 삭제된댓글

    남편분이 월급이 많지않다면
    같이 사시는걸 고려해보세요
    원글님은 취직했다 생각하심 되죠
    돈 모으기힘들잖아요 자식에게도 뭔가 해주고싶고요
    딸이 잘하는게 사랑만 갖고 잘하겠어요
    다 돈되니까 끔칙하게 챙기는거죠
    저희 엄마도 제가 친정에 가서 밥해드림 꼭 무언가를 주시면서 보답해주셨어요 돈이나 금붙이 애들 옷 나와 남편옷등
    부모님들이 자식에게 신세지기 싫어하심 꼭 물질로라도
    갚으려구하시더라구요
    지금까지 시누이한테 들어간 돈만해도 일년에 억은 넘으리라보이네요
    노인네들이 밥 얻어드셨겠어요 식비며 다 주셨겠지요
    아 정말 어마어마하네요 이러니 남편분이 고민하시는거죠

  • 34. 그냥
    '16.8.19 3:52 PM (1.238.xxx.15)

    잘 고민해보고 결정하세요,
    한쪽을 포기하고 다른 걸 얻느냐~
    아님 이것저것 다 포기하고 편하게 사느냐~
    근데,남편이 이것저것 다 포기할 스탈이 아닌것 같네요.
    남편과 원글님이 의견 일치가 되어야 분란이 없을텐데,
    원글님이 전업주부인 이상,
    남편 무시하면서 원글님 맘대로 살 수 있을까요?

  • 35. 글에서 느껴지는
    '16.8.19 4:41 PM (110.9.xxx.115)

    80억의 힘!
    돈으로 다 되는건 분명히아니지만 대부분의 것을 할 수 있다는걸 느끼네요
    모든 자식들이 같이 살고 싶어하는시부모님은 행복하시겠어요~

  • 36. ..
    '16.8.19 5:11 PM (121.173.xxx.12)

    근데 온라인인데 본인집안사정 너무 자세히 썼네요
    낯뜨겁지도 않는지..

  • 37. 모시고사는 시누이
    '16.8.19 6:10 PM (223.62.xxx.192)

    에게 재산은 거의다간다고 보구요, 부모님도 잘하는자식에게 준다고했으니 ᆢ옆에살면 할건 다하고 시누보단 못받는 그런상황될거구요 ,, 그냥 지금하던대로 하고 마음을 비우세요 . 제일 나쁜게 부모랑오랜세월 같이산자식들 상속시샘하는거에요 그동안 노부모 신경안 쓰고 편하게 살아놓고
    재산상속 때되니 짜증나는거 하지맙시다

  • 38. .......
    '16.8.19 8:31 PM (58.233.xxx.131)

    근데 재산많아도 자식 결혼해도 집은 안사주나봐요..
    시부모명의라는걸 보니...

    그사는집하나 자기명의가 없으니 남편이 부모옆으로 가서 콩고물이라도 받고
    유산 더 받으려는 욕심은 들긴하겠네요..

  • 39. ㅇㅇ
    '16.8.19 10:37 PM (121.168.xxx.41)

    진짤까요?
    이렇게 자세히 써놓으면 전 좀 불안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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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166 유방촬영 후기입니다. 3 후기 2016/08/19 3,386
587165 젠틀맥스라는 리프팅 레이저를 했는데요 4 dd 2016/08/19 1,891
587164 시부모님이 손윗 시누이부부랑 합가를 한지 꽤 됐어요 32 ... 2016/08/19 8,209
587163 상간녀가 암이라는데 56 ... 2016/08/19 18,220
587162 사드..소름끼치는 정욱식 대표의 1년전 예언 3 사드아웃 2016/08/19 1,451
587161 연금 술사 같은 종류의 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1 독서 2016/08/19 420
587160 오레가노 오일 2 111 2016/08/19 1,392
587159 피아노 바이엘 다음에 체르니 배우잖아요 5 나야나 2016/08/19 6,475
587158 제빵기능사 시험..벌써 떨려요.. 2 제빵 2016/08/19 763
587157 BSW-가젱용 전기용품 브랜드 아시는 분 계실까요? 5 주전자 2016/08/19 541
587156 한국인이 외국 아기 입양하는 경우는 없나요? 3 부도 2016/08/19 2,859
587155 미서부 산불 조심스레 여쭈어요. 5 LA 2016/08/19 762
587154 문잡아주는거 보니 생각나요. 15 ## 2016/08/19 2,248
587153 땀이 너무 잘나요 fr 2016/08/19 458
587152 어떤게 나을까요. 할 말 하고 흐르는 대로 놔두는 것, 참고 그.. 6 ... 2016/08/19 974
587151 저수조 있는 정수기 쓰시는 분들은, 뚜껑 열어서 확인도 해보세요.. .. 2016/08/19 506
587150 삶고 무치는 조리법...대장내 독성물질 줄여 전통한식 좋.. 2016/08/19 892
587149 저는 자존감이 낮은건지,높은건지요? 5 ㅇㅇ 2016/08/19 1,675
587148 어디에 기부할까요? 2 기부단체 2016/08/19 774
587147 항생제랑 유산균 2 June 2016/08/19 1,423
587146 성남 모란역 부근 살기 어떤가요?? 10 2016/08/19 2,562
587145 대전 수영장 있는 호텔 알려주세요 2 ... 2016/08/19 2,553
587144 김냉을 냉장고로 쓰시는분 어떠세요? 8 모모 2016/08/19 2,190
587143 해피콜 샌드위치팬 1 2016/08/19 1,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