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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 넘은 부부에게 아이 낳으라고 노래부르는 시어머니

조회수 : 6,614
작성일 : 2016-08-18 21:59:23

  저희 초혼이지만 늦게 결혼해서 둘 다 40 넘어서 결혼했어요.

  40넘어 결혼하면 부모님 입장에서는 아들 장가간 것만으로도 고맙고

  그렇지 않나요? 사람 욕심이 끝이 없다더니 처음엔 시어머니가

  장가간 것으로 기뻐하더니, 1년쯤 지나니 아이 왜 안 가지냐고 전화마다

  잔소리예요.


  2세 태어나면 기쁘고 감사한 일이고, 안 되면 뭐 할 수 없는 일이죠.

  시어머니 욕심이 대단해요. 원래 성격도 그렇고요.

  인공수정하라고 , 왜 안 하냐고, 여름휴가 때 하지 왜 안 하냐고....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고 남편은 여름 유난히 타서 맥을 못 추는데

  무슨 인공수정?

  정말 부아가 치밀어요.

  남편에게 문제가 있는데 그 문제 얘기해도 저래요.

  애 안 가지면 남자 마음 변한다고 무슨 케케묵은 얘기나 늘어놓고....


  이 문제도 그렇고 말도 함부로 해서(니 엄마, 니 부모 등)

  정나미 떨어지는데 더 속이 부글거리네요

 

IP : 58.125.xxx.116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비
    '16.8.18 10:00 PM (112.152.xxx.220)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입장에선 손주보고 싶으시죠~

  • 2. 미친소리지만
    '16.8.18 10:02 PM (1.228.xxx.136)

    멍이가 짖나보다(나 힘드니 미워하지는 말으시고)
    대꾸를 말으세요

  • 3. ...
    '16.8.18 10:04 PM (118.33.xxx.6)

    시어머니는 자기가 몸져 눕지 않는 이상 머리속에서 절대 손자,손녀 생각이 떠나질 않을걸요. 포기 못할거에요. 저러다가 고부갈등으로 이어질수도 있어요. 옛날분이라 난임시술이 얼마나 힘든지 몰라서 저러는 거에요. 님하고 남편분이 미적지근하게 대응하니까 더 저러는 거에요.

  • 4. 루비???
    '16.8.18 10:04 PM (175.208.xxx.203)

    헐 맨처음 댓글 넌씨눈

  • 5. ㅇㅇ
    '16.8.18 10:06 PM (223.62.xxx.135)

    남편문제 있는거 확실하면 두루뭉술하게 말하지말고
    의학적으로 고자라고 확실히 공지하세요

  • 6. 원글
    '16.8.18 10:06 PM (58.125.xxx.116)

    외아들 아니고 장남도 아니예요. 친손자, 친손녀, 외손자, 외손녀 골고루 다 있어요.

  • 7. ..
    '16.8.18 10:06 PM (211.203.xxx.83)

    저희도 30대후반에 결혼해 아들둘 있어요. 둘째 낳은지
    지금 오개월 됐는데.. 시어머니 또 딸딸 이럽니다.
    진짜 어린애면 한대 쥐어박고 싶은 심정이에요.

  • 8. ㅇㅇ
    '16.8.18 10:07 PM (211.36.xxx.160)

    남편에게 문제가있나보네요
    그얘기듣고 인공수정?
    진짜 뒷목잡겠네요 ㅜㅜ

  • 9. 손자손녀를 바라는 마음에는
    '16.8.18 10:08 PM (1.228.xxx.136)

    아들 부부가 자녀가 없으면
    아들이 혼자될까봐(여자가 떠나기 쉽다는) 무의식적 염려도 있을 거예요

  • 10. ...
    '16.8.18 10:12 PM (14.138.xxx.57) - 삭제된댓글

    뭐 그거 말고는 할말이 없나보죠
    옛날사람들은 결혼하고 애낳고 애낳고 애낳고
    이게 삶의 전부였으니까

  • 11.
    '16.8.18 10:15 PM (115.140.xxx.9)

    울 시어머니는 결혼한지 1년 반 된 제 남동생 부부 아이 소식 없냐고, 왜 안갖는 거냐고 저 볼때마다 물어보세요. 사돈총각 아이 갖는것도 궁금한데, 하물며 자기 자식은 말해 무엇하리요.
    아이는 부부 사이의 문제이고, 딩크로 살 수도 있다고 알려주세요. 늦은 나이 행복하자고 결혼해서 시어머니 스트레스 고스란히 참고 넘기지 마시고 받아치세요!

  • 12. ..
    '16.8.18 10:17 PM (118.33.xxx.6)

    저런 시어머니때문에 잘살던 부부 이혼했어요.

  • 13. 원글
    '16.8.18 10:18 PM (58.125.xxx.116)

    30대 신혼부부라면 이해해요. 하지만 40대예요, 둘 다.
    남편은 40대 중반 넘었어요. 저희 부부가 정년 퇴직 후 노후 저당잡히고 키워야 될 애인데,
    우리가 낳을지 안 낳을지
    알아서 할 일이지, 시어머니가 무슨 권리로?
    30 부부였다면 이해했을 거예요.
    차라리 50대 때 결혼할 걸 그랬어요. 그럼 저런 말은 안 들었을 듯

  • 14. 남편분께
    '16.8.18 10:20 PM (211.201.xxx.173)

    얘기해서 시어머니를 구워삶든, 화를 내든 다시는 그런 얘기 안나오게 해달라 하세요.
    아들이 얘기해도 그러시면 한동안 방문이든 전화든 끊으시는 게 도움이 될 거에요.

  • 15. 으음
    '16.8.18 10:22 PM (116.40.xxx.48)

    에휴 할머니가 노망이 나셨나.... 30대라도 애를 낳아라 말아라 하는건 아니죠. 낳든 말든 성인 자식이 선택해야 하는데.
    초반에 낳으면 좋겠다 정도만 말하고 다시는 꺼내지 말아야지....

  • 16. 그려려니 하세요
    '16.8.18 10:34 PM (121.168.xxx.123)

    네. 낳으면 어머니가 많이 도와주실거죠? 한마디 꼭 하시고요

  • 17. 무식이 죄
    '16.8.18 10:47 PM (1.229.xxx.118)

    남편에게 해결하라고 하세요.
    다시는 님 앞에서 애 이야기 하지 말라고.

  • 18. 아니면
    '16.8.18 10:56 PM (115.137.xxx.76)

    오바해서 울면서 얘기하세요

  • 19. ..
    '16.8.18 10:59 PM (223.33.xxx.58)

    그소리 할때마다 한동안 전화받지말고 찾아가지마세요
    뭐하러 그런 얘기 듣고 있나요
    말해도 안통하면 거리를 둬야죠

  • 20. @ @
    '16.8.18 11:05 PM (119.18.xxx.100)

    차.단...

  • 21. 이혼하겠다하세요
    '16.8.18 11:07 PM (222.101.xxx.228)

    자꾸 그러시면

  • 22. 999
    '16.8.18 11:10 PM (223.33.xxx.107)

    님이 이정도 스트레스 받을때까지 남편은 뭐해요?
    자기 어머니 입 단속 좀 하라고 해요

  • 23. 원글
    '16.8.18 11:17 PM (58.125.xxx.116)

    남편도 여러 번 얘기했어요. 우리가 알아서 할 테니 말씀하시지 말라고.
    그리고 얼마 전엔 본인이 문제가 있다고까지 말하면서 자꾸 이런 얘기 하지 말라고
    말씀드렸어요.

    시어머니 성격이 문제인 것 같아요.
    남편 노총각이었을 때도 일반 시어머니들이 잔소리하는 수준을 넘어 장가가라고 아침저녁으로
    들들 볶았대요.

  • 24. ..
    '16.8.18 11:17 PM (124.153.xxx.35) - 삭제된댓글

    남편도 아이에 대해 별관심없나봐요..
    같은 비슷한 나이 아내 맞은것보니..
    시어머니입장에선 당연할듯요..
    나이들이 있으니..맘이 급해서 들들볶나봐요..
    첨부터 확실히 신랑이랑 같이 말하세요..
    아이 안낳겠다든지..그럼 맘이 급해서 저러진않죠..

  • 25. ...
    '16.8.18 11:18 PM (183.96.xxx.241)

    남편정자가 기형인데도 시험관 할까요 라고 해보세요 참나 ...

  • 26. 으휴
    '16.8.18 11:25 PM (116.36.xxx.198)

    왜 독립한 성인의 인생에 자꾸 들어가실까요.
    속으로는 시어머니 당신 생각이랑 달라
    안타까워하실수 있어도 자꾸 잔소리는 아니죠.
    인생 대신 살아줄 수 있는것도
    아닌데 왜 그러실까.

  • 27. ...
    '16.8.18 11:29 PM (118.42.xxx.77)

    저는 애가 그렇게 필요하면 그냥 어머님이 하나 더 낳으시라고 할래요.
    아버님이 밖에서 하나 더 낳아오시던가 하라고 ㅠㅠ
    막말엔 막말로 받아쳐야 ㅠㅠㅠ

  • 28.
    '16.8.19 12:31 AM (61.102.xxx.46)

    그렇다면 추석때 딱 맞추어 시간이 그때밖에 안된다며 시험관 했다 하고 시댁도 가지 마세요.
    그리고 내년 설에도 딱 맞추어 시험관이 딱 그때 밖에 안된다고 병원에서 했다 하고 또 가지 마시구요.
    매번 이래 주면 포기 하실겁니다.
    해도 안된다는데 어쩔꺼에요

  • 29. jipol
    '16.8.19 12:36 AM (216.40.xxx.250)

    ㅋㅋ 윗님 아이디어 좋네요. 제삿날 전날에만 시험관 된다고 하고 가지말고,
    ... 그런식으로 몇년 끄세요.

  • 30. 모른척
    '16.8.19 5:49 AM (110.13.xxx.97)

    올바른 대처는 열심히 노력 중이라고 할수 있는거 다해보고 있다고 하세요
    남의 인생애 감나라 배나라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관이 100프로 옳다고 굳게 믿기때문에 어떤 말에도 설득되지 않아요(입은 열고 귀를 닫은 사람들)
    그들이 말할때 맞서지 말고 한귀로 흘리며 네네 노력할께요 하시고 원글니 인생을 사시면 되요.
    제 친구 보니 속상했는지 대가 끊기면 안된다며 남편한테 가서 씨받이를 들이라고 했대요 그정도로 어른들 아들 집착이 심하더라구요.

  • 31. 점점
    '16.8.19 7:51 AM (115.136.xxx.173)

    며느리 정때주는 방법도 가지가지.
    60 넘으면 나라에서 종일반 만들어 봐주면 좋겠어요.
    공공근로 시키고 취미 가르쳐주고...

  • 32. 간큰시어머니
    '16.8.19 8:07 AM (112.151.xxx.45)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시는 게 베스트.
    한 번 대차게 대들어서 다시는 말 못하게 하는 방법도 있지만, 기센 어른이라니 이후도 피곤은 하겠죠.

  • 33. 아이고 징글징글하네요
    '16.8.19 8:51 AM (1.246.xxx.85)

    남편한테 더이상 스트레스받지않게 단단히 말씀드리라고 하세요 자기아들이 문제있다는데 왜 큰소리?

  • 34. 44
    '16.8.30 3:47 PM (175.196.xxx.212)

    도무지 왜 시어머니가 자식들 애 낳는 문제가지고 감놔라 배놔라하는지 이해할수 없어요. 낳건 말건 그건 자식부부가 알아서 할 일입니다. 자기가 대신 키워줄거야 돈 대줄거야? 참내.....우리나라 시어머니들 진짜 징글징글해요

  • 35. 44
    '16.8.30 3:48 PM (175.196.xxx.212)

    그리고 남편에게 문제있다는거 말씀하세요. 왜 말 못하세요? 자기아들 아이 못 낳는다고 하는데 시어머니가 뭐라고하겠어요? 님 귀찮은 소리 듣기 싫으면 남편문제 똑바로 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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