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화차이극복가능할까요
술먹고 지금 계속 그래요
한국은 흥미있는 문화도 없고 지루하고 사람들 모두 억지로 일하고 사는 분위기이고...등등
저한테도 공격하네요 소설도 안읽고 자기랑 문화적 대화가 안통한다고..
저 소설안읽는거맞고 대신 언어에 흥미가 있어서 열심히 언어공부해서 대화는 그닥 불편하지않거든요 남편은 한국어 초보수준..
남편은 책벌레수준이긴해요 음악에 관심도 많고..
저도 하루종일 뭔가를 읽긴하는데 그게 소설은 아니에요 하고있는일이 바쁘고해서인지 소설이 안읽혀지더러구요
그래서 헤어지고싶냐고 고국돌아가서 살고싶냐고 그럼 그러라고 했더니 물어보니 답을안해요 결혼8년차에요..외국인과의 결혼 이럴때마다 후회되네요
1. ㅇ
'16.8.18 12:38 AM (110.70.xxx.134) - 삭제된댓글한국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네요
전형적인 편견
문화 차는 극복이 안 되죠
내국인들끼리도 안 되는 걸요2. 남편이
'16.8.18 12:39 AM (79.213.xxx.104)실업자인가요? 자기 일 바브면 딴 생각안날텐데.
향수병일수도 있고 문화차이가 아니라 수준차이 일 수도 있죠.3. ㅇ
'16.8.18 12:40 AM (110.70.xxx.134) - 삭제된댓글영어학원 강사면 힘들 거 같아요
일이 고되니까요4. ...
'16.8.18 12:42 AM (86.163.xxx.187) - 삭제된댓글저건 문화차이가 아니라 사람을 무시하는 거죠.
현실에 불만은 많아도 그걸 개선하려는 의지도 없고 노력도 안 하면서 불평불만만 일삼는 지질이...5. ..
'16.8.18 12:42 AM (175.195.xxx.72)남편이 한국에는 꽤 오래살았어요 7년정도..일도 계속하고있어요 계속 살아보면서 혼자 나름 내린 결론같아요 많이 열받는게 한국문화역사알기를 우습게 알아요..
6. ㅇ
'16.8.18 12:42 AM (110.70.xxx.134) - 삭제된댓글취미를 함께 줄겨보세요
억지로라도
음악이나 문화행사 요즘 서울에 참 많아요
국립현대미술관 가세요 서울관7. ???
'16.8.18 12:43 AM (74.74.xxx.231)"한국은 흥미있는 문화도 없고 지루하고 사람들 모두 억지로 일하고 사는 분위기이고...등등 "
자기가 모르는 문화에 대해 이런 비하하는 말을 할 정도면
서구에서도 지적으로 저급에 속합니다. 소설을 많이 읽던 책 벌레건 하는 말이 본인이 저급입을 증명해요.8. ㅇ
'16.8.18 12:44 AM (110.70.xxx.134) - 삭제된댓글고용주가 한국인이고 거기서 고생하면 저럴 수 있어요
노동자의 심정인 거죠
유럽인 우월의식과 함께9. 아마도
'16.8.18 12:44 AM (120.16.xxx.228)한국 살고 있는 거라면 향수병 우울증 일 수도 있어요
책벌레면 뭐 본국에 가도 그닥 하고 놀거리도 없겠구만..
좀 다독여 주세요 ㅅ.ㅅ10. ㅇㅇ
'16.8.18 12:45 AM (223.62.xxx.247)이건 문화차이는 아니고..
인격의 문제ㅠㅠ
한국부부끼리도 일어날 수 있는 일.
그냥 같이 한번 무시해보세요
니나라 욕하니 기분 어떠냐고.
큰싸움 될까요?
당하고만 계신거 안타깝네요11. 혹시.
'16.8.18 12:46 AM (112.150.xxx.194)아이도 있으신가요?
12. 저런 외국인
'16.8.18 12:46 AM (79.213.xxx.104)은근 많아요. 공통점은 배우자 개무시하는 태도죠.
혹시라도 님이 한국비하하는 말들을 했나요?13. 와 진짜
'16.8.18 12:48 AM (116.86.xxx.239)님아. 문화차이를 극복해야 하는게 아니라
배우자의 인성의 부재를 극복해야 하는거예요
국제결혼 어렵죠. 근데 원글님 남편분처럼 부인께 막 대하시는 분들은
원글님이 자국인이여도 그랬을꺼예요.14. ........
'16.8.18 12:50 A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국제결혼에서 서로 상대방의 언어를 배우지 않거나
상대방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려는 노력이 없으면
행복하게 살기 힘들어요.15. 근데
'16.8.18 12:50 AM (116.86.xxx.239)글만 봐서는 단순히 배우자분이 한국생활이 외롭고 힘들어서 마음의 여유가 없는건지
부인분께 정서적 폭력을 가하시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많이 노력하고 이해해주시고 그래도 안될경우 결단을 냅니다! 화이팅!!!!!!!!16. ...
'16.8.18 12:50 AM (175.195.xxx.72)ㅋㅋㅋㅋ여기 댓글들 그대로 얘기해주니 꼬리내리고 무안해하면서 방으로 슬쩍들어가네요 82분들 최고에요
17. ㅋㅋㅋㅋ
'16.8.18 12:52 AM (116.86.xxx.239)그정도면 많이 나쁜 남편은 아니네요~
많이 싸워도 보시고 이해도 하시고 밀당도 하시고 아이 다루듯 잘 해주시면서 잘 살아보셔요
난 또 막 무시한다고 해서 물건이라도 슬쩍 슬쩍 던지고 욕하고 이러는 줄 알았네요 ㅎㅎㅎ18. ............
'16.8.18 12:55 A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그래도 남편분 남의 나라에서 사느라 많이 힘드실거에요.
늘 낯선 음식과 문화에 둘러싸여 이방인으로 산다는거 큰 스트레스에요.
함께 소설을 읽고 대화를 나누면서 외로움을 덜어내고 싶은거 같아요.
남편분이 잘못한건 맞지만 한국에 살고 있는 이상 원글님이 더 많이 양보해주시고
외롭지 않게 많이 도와주세요.19. 기감기
'16.8.18 12:58 AM (223.62.xxx.26) - 삭제된댓글비겁하다 정말
20. 음
'16.8.18 12:59 AM (160.219.xxx.250)성격 자체가 관심 받길 좋아하는 스타일같네요.
근데 현실을 별로 안 그러니...사람들하고 어울리는거 별로 안 좋아하죠?
그런 사람들이 이래저래 핑계 많이 찾고 나랑 안 맞고 어쩌구 저쩌구 많이 해요. 같은 유럽내에서도 스페인친구가 영국 살다가 이게 싫고 저게 싫고 그래서 왔구요 영국 친구가 이태리 살면서 사람들이 너무 시끄럽고 거리가 더럽고 이러다 갔구요.
아이는 있으세요? 가능하면 그 분 나라에 가서 사시는건 어때요?
같은 나라 사람이라도 그런 분은 주위 사람들 피곤하게 할 가능성이 커 보이긴 해요.21. Ioio
'16.8.18 1:15 AM (222.237.xxx.47)우리 남편도 유럽쪽 사람인데 한국 비하한 적 한번도 없어요....여기 사람들 모두 친절하다고 좋아할 뿐......
국제결혼때문이 아니라 남편분 성격이 사람을 많이 가리거나 편견이 강한 듯하네요22. ㅇㅇ
'16.8.18 1:17 AM (123.111.xxx.212)문화차이보다 유치하거나 권태기여서 사는게 재미없는거죠
삶의 의미를 적극적으로 찾고
재미있게 살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어딜사나 사는건 재미없지요23. ..
'16.8.18 1:20 AM (61.102.xxx.176)한국에 7년이나 살고 와이프가 한국사람인데.. 아직 한국어가 초보 수준이라는게 놀랍네요.
한국의 문화를 알려면 말을 배우는게 기본 중에 기본일텐데..
문화 다 떠나서 일단 사는게 훨씬 더 편하고 재밌어 지는데.. 왜 한국말을 안배우시나요?
그런 자세로 소설 좀 읽는다고, 한국은 흥미있는 문화가 없다는 말은 좋게 들리지 않네요. 게다가 한국인 부인한테 할 소리는 절대 아닌듯...24. ramsay
'16.8.18 1:28 AM (211.188.xxx.37) - 삭제된댓글외국 문화 동경하고 외국 사는 거 좋아하던 제 친구도 유럽 모처에 3년 살더니 미치겠다고. 특히 그 나라 음식 쳐다보기도 싫다고. 그 나라 언어 안 배우고 매일 라면 끓여먹고 친정에서 부쳐주는 반찬 먹고 남편은 남편대로 따로 밥해먹는대요.
그집도 책 취향부터 소소한 것까지 부딪힌다고. 은근한 우월의식이 역겹다 하더군요.
그리고 친구가 학력과 경력이 훌륭하고 집안이 좋아서 유럽가서도 기죽는 것도 없는데 그게 그쪽 나라 사람이나 친구 남편눈에는 꼴보기 싫은가봐요. 한국에서 어렵게 살았다거나 밑지는 조건이었다면25. 친구
'16.8.18 1:31 AM (211.188.xxx.37)외국 문화 동경하고 외국 사는 거 좋아하던 제 친구도 유럽 모처에 3년 살더니 미치겠다고. 특히 그 나라 음식 쳐다보기도 싫다고. 그 나라 언어 안 배우고 매일 라면 끓여먹고 친정에서 부쳐주는 반찬 먹고 남편은 남편대로 따로 밥해먹는대요.
그집도 책 취향부터 소소한 것까지 부딪힌다고. 은근한 우월의식이 역겹다 하더군요.
그리고 친구가 학력과 경력이 훌륭하고 집안이 좋아서 유럽가서도 기죽는 것도 없는데 그게 그쪽 나라 사람이나 친구 남편눈에는 꼴보기 싫은가봐요. 한국에서 어렵게 살았다거나 밑지는 조건이었다면 맞춰 살 텐데 그게 아니라 그런지 그 나라 사람들 우월의식이 같잖대요. 살아보니 의외로 다양성도 없다고. 이혼하고 한국 들어온다고 해서 좀 더 찬찬히 생각해보라 했어요. 애가 있으니까요.26. ..
'16.8.18 1:37 AM (175.195.xxx.72)유럽인이어서인지 개인적인 성향인건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우월의식 강해요 남편이요..그간 그냥 참으면서 들어줬고 생활이 힘들어서 그런가보다했는데 뭐랄까 저도 사실 자꾸 이런얘기들으니까 화도 나고 내가 왜 한국문화비하소리를 듣고 살아야하는지 모르겠고 나의 있는 그대로모습과 흥미를 존중해줄 사람이 내곁에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 아이는 없구요..더 늦기전에 갈라서야하는 생각도 사실 몇년째중이긴해요 남편이 술취해서 방에 들어가 자네요 내일은 뭐라고 그럴지..
27. 외국살이에 대한 회의가 문제
'16.8.18 1:51 AM (74.101.xxx.62)아무리 사랑하는 배우자이고, 또 그 사이에 쳐다보기도 아까운 아이들이 있어도...
가끔씩,
외국에서 외국어로 사는 그 자체에 대한 회의가 엄습하면,
한동안 우울증에 가까운 무시무시한 감정에 휘말려요.
원글님은 지금 현재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곳에서 자기 언어로 살고 있잖아요. 자기 가족들 근처에서 보고 싶을때 볼 수 있고요. 한마디로 결혼으로 인해서 님이 포기해야 했던건 별로 없어요.
그런데, 남편분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나라에서 자신의 친구들, 가족들을 원할때마다 볼 수 있는 여건도 아니고,
자신의 언어로 살고 있지 않고, 영어나 혹은 되지도 않는 한국어로 살고 있지요. 제2, 혹은 제3외국어로 매일을 살아내기라는것은 끔찍하게 외로운 삶이예요.
여기에 이 남편분에 대해서 욕하시는 분들 생각들 해보세요.
내가 평생을 내가 모국어라고 믿고 쓰고 자랐던 언어를 포기하고,
다른 나라의 언어로 다른 나라에서 매일 눈뜨고 또 잠들어야 하는 그 고독함, 외로움에 대해서 한번만이라도 상상해 보세요.
섬처럼 느껴집니다.28. ...
'16.8.18 1:54 AM (86.163.xxx.187) - 삭제된댓글본인이 섬처럼 느껴진다면 그 외로움을 부인과 이야기해서 어떤 방식으로 해결할지를 고민해야지
무조건 상대방 문화를 비하하는 방식으로 해결하는 게 건강한 사람이 할 일은 아니죠...29. ...
'16.8.18 1:59 AM (117.111.xxx.127)혹시 권태기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저도 그런 비슷한 문제로 여기 글 올릴고 그랬는데요.
저희 남편도 유럽사람. 한국 무시하고 모든게 다 싫고 한국말도 못하고 그랬어요. 저도 남편나라에서 한동안 살았기에 맘에 안들고 그 나라 음식 한번도 안해먹고 한국음식 수라상으로 해먹고 살았어요. 그래서 그런거 이해는 하면서도 듣고있ㅁ 짜증나요. 진짜 서로 사이 안 좋았고 아이 키우는 문제 하나하나 부딪히며 진지하게 두번 정도 이혼얘기 했는데 늘 제가 이혼하자해도 참자참자하다가 진짜로 이혼하려고 맘먹고 얘기하니 꼬리 내리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유한 사람이 됐네요. 한 3년 힘드렀어요. 이상하게 연초에 우연히 점보러 가니 그간 삼재였다고 이제 걱정마라더라구요. 근데 진짜 순식간에 사람이 바뀌었어요. 암튼 결론은. 한국이 문제가 아니라 님과의 관계에서 나오는 불만의 표출일 수도 있다는거에요. 생각해보세요30. 무슨
'16.8.18 2:16 AM (79.213.xxx.104)섬같은 소리는.
요즘 세상에 첩첩 산골도 아니고 한국에 외국인이 얼마나 많은데 섬이라뇨?31. 외국살이에 대한 회의감
'16.8.18 2:40 AM (176.0.xxx.154) - 삭제된댓글그거 써주신 분 얘기 맞을거구요 그런 얘기도 나눠보세요. 그런가 물어보시구요.
그렇다면 남편이 위로가 많이 필요하겠네요.
본국도 다녀오고 자유롭고 싶기도 할테고 등등...한국이 답답하게 느껴질수도 있구요.
님 가족, 친정에 둘러싸여 사는 삶도 답답하고 지칠수도 있고...
가능하면 님이 외국에서 안 살아봤다면 가서 한번 8년정도 살아보시고 외국살이 어떤가도 경험해보시구요.
거기 시댁 경험도 해보시고. 시댁이 있다면요.
대화 많이 해보세요. 그리고 님한테 남편이 바라는거 그런것도 님이 다르다는걸 인정하라고 하시구요.32. 그리고...
'16.8.18 2:45 AM (176.0.xxx.154) - 삭제된댓글남편 나라에 살면서 그 나라 음식 한번 안해먹고 한국음식 수라상으로 해먹는다는 분...
죄송하지만 그런 결혼생활 좀 위험해요...
지인은 남편 상도 물론 잘 차려줬지만 본인 위해 저녁엔 꼭 혼자 먹기 위한 수라상 차려먹던 사람이었는데 결혼 한 17년인지 18년쯤에 결국 이혼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부부간에 상대방 나라 무시하는건 인격문제죠. 한국에서도 다른 지방사람들끼리 만나 그 지방 욕하면 인격문제 아닌가요.33. 미숙한 분
'16.8.18 2:50 AM (113.28.xxx.4)그럴 거면 국제결혼을 하지 말았어야죠. 미숙하고 무책임해보여요.
권태감을 우리나라 문화탓으로 돌리지 말라고 하세요. 세계 어딜 가도, 어느 나라 여자와 결혼해도 몇 년 지나면 똑같은 소리 할 걸요.34. ㅇㅇㅇ
'16.8.18 2:50 AM (108.194.xxx.13)사랑하고 도닥여 주세요.
고급한 문화모임에 넣어주시던지요. 그게 뭔지는 저도 잘 모르지만....35. ...
'16.8.18 2:59 AM (117.111.xxx.127)어쩌다보니 외국에서 한국음식 수라상 해먹은 여자됐는데요. 17~18년이면 외국남자 아니라도 이혼하고싶은 시기 아닌가요? 원글님 남편과 달리 저희 남편 10년내내 책 한 줄 읽는 걸 못봤어요. 문화차이가 아닌 개인차이지요. 책 좋아하는 제 친구 한국인남편 책 한 권 안 읽어서 교양없다고 맼날 무시하고 돈 못번다고 짜증내고 패밀리레스토랑이면 기겁을 한다고 남편빼고 애들하고만 가서 외식해요. 유럽인이라서가 아니라 취향차이개인차이죠. 그리고 그런 차이에서 오는 권태가 괜시리 원글님도 그 남편도 나라탓 문화탓 할 수가 있다는거에요. 우리 부부처럼요
36. 수라상이 문제라기보다...
'16.8.18 3:06 AM (176.0.xxx.154) - 삭제된댓글서로 맞춰서 사는게 중요하다... 이거죠. 남편이 자기나라 음식 한번도 안해먹고 한국 수라상만 먹는거 좋아하면 상관없어요... 아무튼... 맞춰살지 않으면 결국은 이혼하게 될 수도 있다... 이게 요점입니다... 서로 문화차이로 욕하면 싸움만 나죠. 부부가 서로 전라도 경상도 문화차이라며 싸우는것과 별반 다를게 없어요...
37. 참...
'16.8.18 3:09 AM (176.0.xxx.154) - 삭제된댓글원글님 남편도 푸념한번 했다가 82에서 된통당한다... 푸념도 못하냐... 서러울거 같네요. ^^ 서로 위로해주고 이쁘게 사세요. 님도 외국인 남편하고 한국에서 살자면 힘들텐데 말이죠...
38. .....
'16.8.18 3:14 AM (220.79.xxx.187)나라 차이가 아니고 개인 성향 문제 아니에요?
어느 나라나 흑역사가 있는 건데 편견이 이미 박혀 있어서
좋은 거 보기 싫어하는것 같은데요
동양인 부인 까만 흑요석 같은 눈동자 너무나 신비롭다고
동양 문화에 대해서 같이 공부하는 유럽 남자도 있어요39. 외국살이에 대한 회의감 쓴 아짐
'16.8.18 3:25 AM (74.101.xxx.62)국제결혼만 해당되는거 아니예요.
결혼이라는거... 서로 다른 환경에서 20년 넘게 '이렇게 사는거다' 라고 세뇌된 상태에서,
아니 '저렇게 살 수도 있어?' 라는 상황을 겪어야 하는 건데요. 그 상황에서 한 사람은 일방적으로 다른 사람의 문화/배경만 수용해야 하는 경우는 무조건 맞추고만 살았던 사람에게 어느 날 이게 뭔가... 나 왜 이러고 살고 있어? 라는 생각이 당연하게 드는 거거든요.
여기에 시집에 맞춰서 살다가... 어느 날 ... 그냥 가방 싸서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고 싶으신 분들 안 계신가요? 저는 20년 가까운 결혼생활에서 매년 한번정도... 미친년처럼 돌아 버리겠더라고요. 그래서 그럴때마다 남편과 애들에게 말 했습니다.
나만 맞춰야 하는 그런 가족따위 나는 싫다. 라고요.
그렇게 매년 지랄을 해서 지금은 식구들 모두 타협하고, 다들 자기도 상대를 위해서 맞춰주는거, 내려 놓는거 있는 그런 생활을 해가고 있어요.
결혼이라는거, 성숙한 사람들이라고 해서 무조건 상대방의 입장이 이해가 되고, 자기 감정을 혼자 정리할 수 있는줄 아세요? 생각보다 많은 정말 성숙한듯한 어른들 중에 다수가... 자신이 상대방의 입장에 처해보지 않으면 절대로 상대방의 입장이 안 보이는 경우가 많답니다.
언제나 다른 사람들이 내게 다 양보해주고, 나를 배려해 주는 삶을 살았던 사람들일수록,
그게 주어지지 않고, 내가 다 알아서 챙겨야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당연하게 주어지는것처럼 보이는 배려가 내게는 없는 삶을 살아보면... 좀 보일까요?
제가 한국에서는 잘 사는 집의 이쁘고 똑똑한 딸로 커서, 동네에서도 아무개댁 따님, 어디 대학 다니는 똑똑한 아이... 소리 듣고, 취직해서도 남들에게 험한 소리 들어 볼 일 없이 살아봤는데요.
외국에서 공부하고, 취직해서, 인종차별 엄청난 곳에서 살다보니... 제가 세상에서 당연하게 여겼던 배려, 그리고 긍정적인 관심, 기본적인 권리 따위... 없더라고요. 그 때 첨으로 인권에 대해서, 그리고 여권 (제가 여자였지만 불합리한 대우를 받아본 적이 없을땐 두번 생각해 본 적도 없는 그 여자의 권리) 다시 생각하게 되었지요.
위에 많은 분들 입바른 소리들 참 쉽게들 하시지요.
섬처럼 느껴지면 그 문화를 비난하지 말고 해결해야 한다. 라고요.
근데, 한국에서 외국인으로 살아본 사람이 아니라면 그 문화를 비난하지 말란 소리 쉽게 하지 마셨으면 하네요. 제가 미국에서 미국인들이 내게 인종적인 차별을 하고, 이런저런 불합리한 상황을 만들때 불평하니까 그 사람들이 그러더군요. 그럼 니네 나라로 가. 여기서 살면서 불평을 하지 말고 우리가 너에게 함부로 대하는것에 대해서 찍소리 하지 말던지, 그거 싫으면 니 나라로 돌아가라. 고 하지요.
외국인으로 외국어로 사는 사람들... 그 삶이 처음엔 선택이어서 고통스럽지 않지만, 그게 더 이상 선택이 아니고, 아이들 낳고 살면서 아이들의 조국이 되어 버린 그 순간부터는 선택권도 없이 ... 그냥 버텨내야 하는 시지프스의 돌이 되어 버립니다.40. ..
'16.8.18 4:08 AM (114.201.xxx.155)어떤 사회나 문제 없는 사회는 없는 것 같지만 다른 시각에서 보면 비판할 점이 더 많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 성향을 가진 사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남편 분은 어딜 가던지 그럴듯요 .. 부부라면 그 사람의 그런 특성? 이해하려고 한 번만 더 노력해 보심이 어떨까요?
41. 외국살이 쓰신 분
'16.8.18 4:12 AM (176.0.xxx.154) - 삭제된댓글표현 너무 잘해주셨어요. 그 나라에 대해 불평할때 공감해주기만해도 많이 위로가 되고 많이 풀릴건데 지금 원글경우는 남편이 불평해도 원글이 이해못하는 상황이 되는거네요. 많은 외국에서 사는 사람들의 거꾸로 경우가 지금 한국에서 사는 이 부부한테 일어나는 일이라고 봐요.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남편이 아니라 남의 편이라고 하죠. 이럴때 편 안들어주고 이해못해주면 남이 되는거거든요... 근데 이럴때 자꾸 편들어주는것도 힘들다는것도 압니다... 원글님 지혜롭게 헤쳐나가시길 바래요.
42. 외국살이에 대한 회의 쓴 아짐
'16.8.18 4:56 AM (74.101.xxx.62) - 삭제된댓글원글님 남편에 제가 자꾸 빙의가 되는데요.
제가 책을 많이 읽습니다. 저는 한국책뿐 아니고, 영어권에서 나오는 책, 일본, 독일, 유럽쪽 책도 많이 읽고,
결혼전에도 책을 많이 읽었어요. 음악도 여러가지 챙겨서 들어요.
젊었을때 결혼할때엔 남편이 책을 별로 안 읽는게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어요.
남편이랑 같이 할 수 있는 것도 많았고, 서로에 대해서 알아 가야 할 게 무궁무진하게 많게 느껴졌지요.
그런데 결혼하고 세월이 지날수록...
남편이 너무 책을 안 읽으니까 대화가 안 되는 정도가 심각했거든요.
뭔가 무식한 사람이랑 사는 기분? 이 들고 허망하더라고요.
내가 생각할때 이 정도는 당연하게 읽었겠지 싶었던 책들도 안 읽었다지,
같이 대화를 할때 정치적인 관점도 황당하게 다르고 남편이 몰라도 너무 모른다 싶었거든요.
근데 저희는 남편이 저에게 맞춰 줬어요.
남편이 십년 넘게 저랑 같이 이코노미스트도 챙겨 읽고, 비비씨 챙겨서 읽고, 듣고, 심지어 르몽드까지도 영어번역되는거 찾아서 읽더라고요.
저에게 읽어야 할 책들을 정해 달라고 해서 정말 하루도 빠지지 않게 챙겨서 읽었어요.
15년전만 해도 미국 서점에서 무라카미 하루키 영어판으로 찾는거 그리 쉽지 않았는데도 그거 다 사다 읽었어요. (제가 재밌다고 한마디 했다고) 신경숙씨의 엄마를 부탁해, 한강씨의 채식주의자... 영어로 찾을 수 있는 책들은 챙겨 읽었어요.
현재 제 남편은 제가 저번날 애들이랑 이야기하면서 까뮈와 카프카정도는 읽어야 할거 같다. 라고 했더니... 왜 자신은 들어보지도 못한 작가들인거냐고 해서... 제가 기절할듯 놀래서 집에 있는 책들 챙겨다 읽으라고 해서 지금 읽고 있거든요.
가끔씩 외국살이 힘들어서 도망치고 싶어도, 저는 제 남편이 저에게 들이는 정성을 생각하고, 그 사랑을 생각하면 맘 다잡고 살아 집니다. 그런데 내 남편이 그 정도 노력도 안 하고... 원글님처럼 나온다면...
전 원글님이 남편분을 위해서 이혼하셔야 한단 생각이 드네요.43. 이해해주세요
'16.8.18 5:20 AM (80.6.xxx.59)전 외국에서 한국인 남편과 살아요.
크지는 않지만 한국인 커뮤니티도 있고 한국 식품점도 있어서 한국 음식도 대충 해먹을 수 있으니 비교적 형편이 좋은 편이지요.
그런데도 가끔 외국살이가 너무 힘들어 울컥하고 올라올 때가 있어요. 그래서 남편에게 이 나라는 이게 힘들다 저게 안 맞는다 하소연하면 이해를 안해줘요. 본인은 여기서 학교 다니고 직장생활하며 여기가 잘 맞는다고 생각해서 여기 살기로 결정한 사람이고 한국문화보다는 이 나라 문화가 더 잘 맞나봐요. 그런데 저는 여러가지로 힘들 때가 많거든요. 그런 거 이야기하면 너도 여기 사는 거 동의하고 나랑 사는 거 아니냐 네 결정에 책임을 져라 어차피 여기서 사는데 좋게 생각하는 게 낫지 않냐 이렇게 나와요. 물론 맞는 말일 수 있지만 감정은 그게 아니거든요.
정말 한국으로 돌아가버릴까 생각한 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이제 사정상 그러기는 어렵게 되었네요. 가끔 난 여기서 평생 살아야 되나보다 나이들어 양로원이라도 가게 되면 어떡하나 이런 생각 하다보면 미치도록 우울해져요.
원글님 남편분이 외국인이고 원글님 때문에 한국에 사신다면 가끔 한국 문화에 대해 비판적으로 이야기하고 원글님에게 맞춰달라 하더라도 이해해주세요. 정말 한국이 싫고 원글님이 별로이면 그 분이 그 큰 희생을 치르며 한국에 살 이유가 없어요. 어차피 남이 달래줄 수 없는 향수병이지만 그 마음을 알아주는 것 만으로도 큰 위로가 될 겁니다.44. ㅇㅇ
'16.8.18 6:09 AM (59.11.xxx.83)향수병땀에 투정부리는듯
입장바꿔서 님이 그나라서 외롭게 산다상각해보시고
마니챙겨주셔요
공통꺼리도 만들고요 소설45. 좀 더
'16.8.18 6:29 AM (50.155.xxx.6)원글님은 그래도 내 나라에서 내 언어하면서 지내니 편안함이 있는것이거든요. 외국인 배우자라고 딱히 부부생활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남편을 더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한국에 사시더라도 남편문화를 집안에서는 많이금 따라가려는 님의 노력이 더 있으면 좋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남자는 자신이 위주가 되어야 편해요. 한국문화 비하건도 본인이 애정이 생기고 더 깊은 이해가 생기는 날도 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싸주세요.
46. 이방인
'16.8.18 7:08 A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이해해주셔야돼요
같이살거면
저는 시댁이제주도인데도
꼭외국같아요
사투리많이쓰는 어른들하고는 대화도진짜안통하고
제주도특유의문화나 사고방식에 적응이안돼요
남편은퇴직하면 거기서살텐데
저는못갈거같아요47. 계속 답글 달게 되는데요
'16.8.18 7:36 AM (74.101.xxx.62)솔직하게 원글님의 글과 답글들을 봐서는...
아이 가지지 않으신 지금 상태에서 헤어지시는게 최선일 수 있어요.
원글님은 남편이 우월의식을 가지고 있다. 라고 말씀하시지만 제가 보기엔,
남편이 책도 별로 안 읽고, 자기 발전이 별로 없는 '대화가 되지 않는 배우자'에 대한 실망,
그리고 자신이 존경할 수 없는 문화를 가진 외국살이에 대한 회의가 있는데,
부인은 그것에 대해서 내가 뭘 어떻게 같이 노력할 수 있나. 라는 생각보다는,
남편에 대해서 우월감 가지고 자신을 얕보는 사람이라고만 생각하시고 계시거든요.
그 남편으로서도 한시라도 빨리 그런 결혼은 마치는게 좋고,
원글님도 그런 남편에게 맞출 수 없는 자신의 한계를 아시고 빨리 보내 주는것이 답이라고 보여집니다.
결혼을 위해서 희생과 포기를 덜 한 사람 (여기선 원글님) 이 상대방을 좀 더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모습과 자세가 없다면 그 결혼은 희망이 보이지 않습니다.48. 음
'16.8.18 7:47 AM (119.14.xxx.20)한국에 7년이나 살았는데, 한국어를 못하다니...
살고 있는 나라의 언어를 못하니, 어찌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겠어요.
제가 지난 번 파리 한식당에 갔는데요.
한국인들끼리 온 좌석도 많았지만, 국제커플들도 꽤 있었어요.
한인식당들이 작고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있으니 본의 아니게 대화를 슬쩍슬쩍 들을 수 있었는데요.
대부분 현지 배우자?연인?들이 한국어를 상당히 잘 구사해서 신선했어요.
중간중간 서로 불어/한국어 섞어 쓰고, 매운 낚지볶음도 잘 먹고, 부인이 술은 맥주로 주세요...하니, 전 소주로 할게요...이러기도 하고요.
물론, 기본적으로 한국문화, 한국음식 좋아하니, 한식당도 왔겠고, 그런 단편적인 모습만으로 판단하게 어렵겠지만,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같이 즐기려는 모습들이 좋아보였어요.
그리고, 서양인 맞나요?
평소에도 종종 그런 말 한다면, 일종의 레이시스트죠.
인종차별이 별 건가요?
다른 인종/문화 비하하는 거죠.
물론, 속으로야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지 몰라도 그걸 밖으로 드러내는 순간, 트럼프 되는 거죠.49. ㅇㅇ
'16.8.18 7:49 AM (94.214.xxx.31)원글님과 반대로 유럽에서 국제결혼해서 사는데요.
저는 향수병 거의 없지만 현지 문화에 비판 많이 합니다.
타당한 비판을 넘어서 감정 섞인 비난할 때도 있어요.
남편도 동조합니다. 현지인들도 그런 편이고요.
자국 문화의 어떤 면을 외국인들이 비판하면 보통 같이 공감해줍니다. 자기 나라를 객관화시켜서 보는 거죠.
어느 문화나 비판할 점이 있잖아요.
게다가 외국살이에 지쳐 감정적인 투정까지 오버할 때도 있는데 그럴때도 감정이입하지 않고 받아주는 편입니다.
그런 시기를 지나니 저도 감정적 비난은 줄어들고 객관적 비판점은 그냥 인정하고 사는 수준이 되더군요.
또 장점도 있는 나라니까요. 그러면서 이 나라의 장단점이 균형있게 봐지고 적응할 건 하고 그리되더군요.
배우자의 감정적 지지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자국 문화를 공격한다고 해서 그 당사자를 비난하는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토론할 건 하고, 투정은 받아줄 건 받아주고 자를 건 자르고 하시면 돼죠.
그런 시기 다 지나야 돼요.
솔직히 한국사람도 한국에서 짜증 나는 일 얼마나 많나요.
외국 살면서 배우자도 자기맘 모른다는 단절감 느끼면 우울증상으로 발전되기 쉽다고 봅니다.
저도 남편분처럼 이 나라 사람들 이상한 점만 콕 집어서 바들바들 욕 많이 했어요. 지금은 그것도 지치고 제가 알아서 판단하고 삽니다. 외국 산다고 그 나라 문화까지 다 사랑해야 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는 유독 나 = 한국문화. 라는 생각이 강해요.
욕 좀 하면 어떤가요. 맞장구 좀 쳐주시지....50. 윗님
'16.8.18 7:51 AM (119.14.xxx.20)비판과 비하는 달라요.
그 뉘앙스의 차이가 느껴지니 원글님께서 고민도 하시는 거겠죠.51. ㅇㅇ
'16.8.18 8:05 AM (94.214.xxx.31)이 나라는 왜 이렇게 더러워?
이런 건 비난인가요 비판인가요?
이 나라 사람들은 왜 이렇게 예의가 없어?
이런건요?
우리가 외국 가면 흔히 하는 말이에요.
객관적 비판은 아니죠.
그런 비난, 비하 섞인 불만을 얘기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하고 있는 겁니다 저 남편분은요.
잘 했다는 게 아니라요, 같이 한국 욕할 수 있는 외국인들이 있으면 젤 좋고요.
아닐 경우 배우자가 그런 친구 역할 좀 해주면 안되나요?
맞장구 쳐서 같이 욕하면 저런 투정 점점 줄어들 걸요.
나를 무시하나 이런 생각까지 할 필요가....
한국사람들이 독서 많이 안하고 지적토론 일상화 안 되어있는 거 사실이고. 나도 마음에 안든다...하면 안되나요? 우리라도 잘 살자고....52. 한국분들 다들 발끈들 하시는게
'16.8.18 8:25 AM (74.101.xxx.62)외국인들이 한국에 대해서 조금만 비판하면...
레이시즘이고 우월주의고.. 바르르 화내고 떠는데요.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한국사람들이랑 모이는 모임에 가면... 대화가 빤해요.
드라마이야기, 연예인 이야기, 살빼는 이야기, 운동하는 이야기(남자들 몸 키우는 소리), 돈이야기,
애들 학교 이야기... 한국에 두고 온 돈 이야기, 부동산 이야기... 얼마나 지루하고 재미없는데요.
근데 유럽인들 모이는 모임에 가면 대화 내용이 좀 달라요.
정치 이야기도 많이 하고, 다녔던 여행지에 대한 이야기들, 책 이야기도 하고, 그리고 예술가들(화가, 무용가, 작가, 음악가)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좋아하는 축구팀 이야기 좀 하고... 돈이야기, 외모 이야기 하는거 단 한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어요.
미국 사람들이랑 모이면 ... 미식축구팀 이야기, 최근 베스트셀러 이야기 좀 하고, 모임의 성격에 따라서 학교학부모들이면 학교의 이번 해의 분위기, 방향등에 대한 이야기, 학부모회의의 어떤 부모들이 열심이고 어쩌고, ... 역시 외모이야기, 화장품 이야기, 연예인 이야기, 돈 이야기 안 합니다.
전 한국사람들 모임에서 젤 화가 나는게, 한참 자라는 애들 외모를 보고 이쁘네, 나중에 이뻐질거네, 키가 크네 안 크네, 걱정되겠네 어쩌네, 살 찌는거 같은데 엄마가 식단에 신경을 좀 써야겠네... 식의 무례한 평가질 문화예요.
제가 한 비판들이 지금 한국사람들을 얕보고 인종차별적인 말을 한건가요?
미국사람들이 한국기업들에서 접대해줄때 황당해 하고, 집에 와서 아내에게 나 정말 이상한 경험을 했다. 라고 하면... 이것도 우월의식에 차서 하는 소릴까요?
서양인들이 한국에서 직장생활하면서 겪는 황당한 문화들... 스스로 그걸 언급하기조차 부끄러워서 아내에게, 혹은 다른 사람들에게 말 못하겠다는 경우는요.
아휴 제발 자각들 좀 하세요.
향수병을 앓고 있는건지, 우울증을 겪고 있는지 모를 남편을 여기서 씹히고 욕 먹게 하고 자기가 옳다고, 남편에게 말해서 기죽였다고 신나라 하는 저 원글님이 정말 배우자로서 제대로 된 분인가요?53. ...
'16.8.18 9:10 AM (124.58.xxx.122) - 삭제된댓글74.101 님 말씀 동감이요. 그리고 원글님 남편분 말도 맞아요. 제가 보기에 문제는 남편분과 원글님하고 안맞아요.
54. ...
'16.8.18 9:12 AM (124.58.xxx.122)74.101 님 말씀 완전 동감해요. 그리고 원글님 남편분 말도 맞아요. 제가 보기에 문제는 남편분과 원글님하고 안맞음
55. 호주이민
'16.8.18 9:17 AM (1.245.xxx.152)그냥 향수병 우울증 때문에 그러는거같은데요 그리고 한국 은 어떻더라 소리도 할수있지 그게 배우자 무시? 라니,,ㅋㅋ
56. 개인적인 성향문제예요
'16.8.18 9:30 AM (121.132.xxx.94)유독 자신의 뿌리가 깊은 성향이 있어요. 우리나라사람들이나 유럽에선 이탈리아 사람들이 유별나지요. 어딜가든 내음식. 내 동족들과 만나야 하고 내 문화방식대로 살고 생각하고. 폐쇄적이고 보수적인 성향이예요.
저는 어제 옥수동...요리 프로에 마크 테토가 출연한다해서 처음으로 그 프로를 봤는데 마크 테토는 언제봐도 대단해요. 뉴욕커지만 문화적 취미와 호기심이 다양해서 남의 문화를 열심히 배우고 파고 들며 행복하게 사는 사람이예요.
원글의 남편은 자기것만 고집하는 폐쇄적인 성향일거예요.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적응하려면 언어를 기본적으로 배워야 하는데 한국어도 안배우고 사는것 자체가 한국문화를 거부하는 거예요. 또한 유럽서 오래 살아서 좀 아는데 유럽의 자유로운 환경에 비하면 한국이 여러모로 답답힌것 인정해요. 사람들 사고나 행동이 굉장히 막혀 있지요.
나같으면 니네 나라 가라고 말해 주고 싶네요. 일때문에 한국서 사는것 같은데...57. 개인적인 성향문제예요
'16.8.18 9:34 AM (121.132.xxx.94)제가 아는 이탈리안들이 생각나네요.
지네 나라에서 일자리 없으니 한국에 와서 실면서 한국을 완전 경멸하고 미개인 나라 취급하는. 이사람들도 다년간 한국에 살면서 한국인 아내 있지만 한국어 절대 인배워요. 이태리 식품및 커피.와인 수입업자하는데 한국커피는 오줌물이라고 비하하질 않나, 아시안들은 채찍으로 때리면서 당근을 줘야 한다고 서슴치 않고 말해요. 저런 이탈리안들 다 추방하고 싶네요.58. ....
'16.8.18 10:06 AM (221.139.xxx.78)아시고 있을수 있겠지만 국제커플 사랑방있어요.
http://cafe.naver.com/internationalove/1440159. 그래서
'16.8.18 10:37 AM (203.226.xxx.92)국제결혼은 별로 안 좋은 거 같아요.
60. 국제결혼
'16.8.18 11:00 AM (74.101.xxx.62)행복하게 살려면 양쪽 다 엄청난 노력이 필요해요
한쪽은 전혀 노력없이 자기 살던 고대로 살고 다른 한쪽만 모든 변화를 수용해야 하는 관계라면 희망이 없어요
원글 남편이 '문화적인 대화'를 배우자와 할 수 없다는 어려움을 토로하는데 '언어적인 대화'에 어려움이 없다고 답하는 이 상황... 미래가 없다 봅니다61. ---
'16.8.18 11:04 AM (121.160.xxx.103)전 원글님 남편이 이해가 가요.
저도 유럽인 남편이 있는데, 한국살이 너무 힘들어해요. 옆에서 제가 하루하루 보기에 안쓰러울 정도라
최대한 빨리 정리해서 남편 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예요.
유독 한국 비판을 하면 한국인들이 바들바들 잘 못 참는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에 한국인들은 애국심을 지나서 좀 전체주의, 국가주의 경향이 있어요.
한국을 객관적으로 비판하면 가끔은 수용을 하고 반성을 하고 해야 하는데 일단 발끈부터 하죠.
절대 한국인의 잘못이 아니라 외국인인 너희가 우리를 우습게 보고 깎아내리는 거야! 라는 태도를 가지고 있어요. 그러니 기술이 발전하고 경제가 발전해도 사고에 발전이 없죠.
근거없는 우월감에 취해 있어요. 일명 국뽕이라고도 하죠. 문화적인 깊이도 사람에 대한 존중도 없는 나라인데 말이죠. 국보 1호 남대문이 불에 탔어요. 근데 저 복원해놓은 모습 좀 보세요.시멘트에 가짜 적송 범벅.
절대 유럽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죠.
건물은 죄다 시멘트 콘크리트 덩어리. 30년이상 가는 건물이 없어요. 무조건 다 부수고 새로 짓고.
유럽은 건축도 하나의 문화유산이죠. 100년이상 된 건물이 수두룩하고, 그 덕분에 관광지가 되고, 옛부터 전해내려오던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아끼고 잘 보존하죠.
반면에 한국은요? 이번 여름에 시부모님이 한국에 오셔서 큰 마음먹고 한국 일주를 했는데요.
저 정말 부끄럽고 후회했어요. 처음이자 마지막 여행이 될 것 같네요.
일단 고속도로부터 무질서, 카오스, 아무렇게나 운전하는 사람들,
양보 절대 없고 새치기, 갓길운행, 깜빡이 없이 차선변경.
쓰레기통이 2미터 앞인데 바닥엔 쓰레기 투성이. 길바닥에 아무렇게나 카악! 하고 가래침을 뱉고, 까맣게 눌러붙은 껌자국. 남들이 사진을 찍건말건 내 사진 먼저찍게 남들 방해하고. 뒤에 사람이 있건 말건 길 막고.
관광지엔 상인들 참 무례하고 바가지 씌우고 냉동 해산물로 해물탕 꽃게탕을 내오면서 산지직송인 것 처럼 무지하게 비싼값을 받아요.
식당은 불결하고 환풍구나 창문, 천정엔 언제 청소했는지도 모르게 기름낀 먼지가 쌓여있죠.
심지어 지난 번 식당에서는 주인이 김치를 접시에 담다가 국물이 흐르자 혓바닥으로 그릇을 핥는 것을 목격하고 질겁하고 나왔어요. 위생관념이 전무하죠. 유럽에서 이러면 바로 영업정지예요.
숙소는 고심해서 4성급이상으로 골랐는데도 바닥엔 머리카락과 먼지 뭉치가 나와요. 가격은 이미 파리 런던 특급 호텔 가격이예요. 휴가철에 한국 여행 했다가 정말 학을 뗐어요.
택시 기사 버스 기사도 마찬가지예요. 일본 택시기사랑 너무 비교되더라구요.
먼저 인사는 안하시더라도 승객이 인사를 하면 좀 받아주시든지. 매사 퉁명스런 얼굴로 반말 찍찍.
시부모님이 정말 충격 받으신 것이 눈에 보였는데 예의 상 저한텐 한국 멋있다고 하셨지만 빈말인건 알죠.
다시는 한국 여행 안하리라 결심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남편과 외출하면 무조건 시선을 받아요.
우리가 국제커플이라 신기해서도 있겠지만, 특히 남자 아저씨 꼰대들이 제 남편을 무섭게 째려보죠.
질투의 감정이든 뭐든 제가 제 남편이랑 결혼 안했다고 해서 아저씨들이랑 결혼할거 아닌데 왜 그러나 모르겠어요. 한국 여자를 서양 남자한테 뺐겼다고 생각하는 건지.에휴...나열하다 보니 끝이 없네요.
제 남편은 한국어도 잘해요. 근데 오히려 한국어하면 우습게 보더라구요. 왜 제 남편이 존대하는데 반말찍찍?
기본 적인 에티켓과 교양이 없어요. 반면에 한국인한테 영어나 본국언어 하면 바로 얼어요.
남편은 저 때문에 한국에 있지만, 항상 너무 스트레스 받아해요. 한국인들과 같이 일을 해보니, 제일 힘들어 하는건 이거예요 바로.
무조건 내가 먼저고 나만 잘 살면 되 - 라는 이기주의.
남들과 나를 비교하고 겉치레만 중시하는 속물주의, 물질주의.
사람을 사람으로 존중하지 않음. 아프리카엔 구원의 손길을 내밀면서 진작 도움이 필요한 근처 노숙자나 폐지줍는 할머니 할아버지는 투명인간 취급.
음식 가지고 장난 침. 위생관념 전무
삼성이나 엘지, 현기차 같은 대기업들은 디자인, 기술 카피에 급급하고 이노베이션이 없음. 그래놓고 중국 기업을 욕함. 중국 기업은 대놓고 카피하지만 가격이 싸죠. 한국 기업은 한국에서 더 비싸게 팔아요.
답 없는 꼰대 문화 - 나이 많은 내가 왕이고 직급 높은 내가 왕이니 넌 내가 하라는 대로 해.
여성에 대한 리스펙트가 없음. 여성의 상품화를 당연히 여김. 여자들도 익숙해져서 대부분 여자 중고등학생들의 장래희망은 아이돌. 성형수술의 대중화. 본인의 자기개발 보다는 외모가꾸기에 치중.
대부분의 여자들이 데이트할 때 남자들에게 돈 내길 강요하고 결혼하면 회사를 그만두죠. 일상에 그냥 안주해 버려요. 세계와 세상 돌아가는 것에 관심이 없고, 오직 관심사는 연예인 예능 드라마.
역사에 대해 관심이 없음. 특히 세계사에 대한 지식이 전무. 나치 로고 그려진 티셔츠를 아무렇지 않게 입고다니는 어떤 사람을 보고 충격 받았죠.
나열하자니 끝이 없네요. 예전에 처음 한국 왔을 때는 한국이 좋은 나라인 줄 알았다고 해요.
소위 말하는 '정'이 있었다고 하네요. 사람들은 터프하지만 이웃을 챙길줄 알고...
한 해 한 해 살아갈수록 사람들이 점점 이기적이 되가고 피상적으로 살아요. 기회주의자의 땅. 이중적인 삶.
남자들은 다들 바람을 피우고, 테헤란로 바닥에 저녁만 되면 깔리는 오피스걸 찌라시.
그놈의 술 술!! 한국 남자들한텐 정말 술하고 여자 밖에 인생의 낙이 없어요.
회식자리에 가면 핸드폰 바탕화면엔 자기 아기 사진을 해놓고 술집여자나 애인한테 전화를 해요.
그리고 동물 학대하는 것! 정말 끔찍하게 싫어해요.
강아지를 때리고 길고양이를 학대해 죽이고... ㅠㅠ
길고양이를 잡아서 건강원에 팔아넘긴 인간 기사는 너무 충격적이어서 남편한테 보여주지도 못했어요.
반대로 외국에서 원글님이 이런 일을 매일매일 겪는다고 생각해보세요. 1년도 버티시기 힘들껄요?
전 남편이 짠해서 가끔은 이야기 들으면서 울어요. 가끔 한번 폭발하거든요.
제 직장 때문에 한국에 있는 건데, 더 이상은 저도 아니다 싶어요. 아이들 교육적인 면을 위해서도 아니예요.
열나게 학교에서 기계처럼 공부시키면 뭐하나요. 삼성 엘지 현대 취업하다가 노예처럼 일하다가 40후반만 되면 간당간당하죠. 사실 이 기업들이 제 아이들이 클때 까지 계속 건재할지도 의문이지만...
스트레스 푸는 하나의 방안으로 저희는 공통 취미를 하나 찾았어요. 스포츠를 좋아하는 남편이라면
주말 마다 몸을 써서 운동하면 확실히 정신 건강에도 좋고 몸에도 좋아요.
매일 매일 남편이 푸념한다고 생각하시지 마시고, 입장 바꿔 생각해보세요...
전 이 남자가 제가 선택한 사람이고, 제 인생의 전부이기에, 평생 살면서 제가 안고 가야할 부분이라 생각하고 내려놓을 부분은 내려놓고 같이 노력할 부분은 노력합니다...
대화를 하시고, 귀기울여주시고, 같이 무언가를 하세요.62. 윗님
'16.8.18 11:35 AM (119.14.xxx.20)유럽 어디 사셨는진 모르겠으나...
어느 나라나 수준이하의 사람들은 있어요.
이 세상에 유토피아가 어디 있겠어요.
한국에서 괜찮은 사람들과 못 어울리셨나 본데, 안타깝습니다.
일부 동의하는 부분도 있지만, 너무 편협한 시각도 보이는군요.
운전할 때 무질서한 것은 서유럽도 만만치 않더라고요.
유럽특급호텔 가격을 넘어서는 우리나라 4성급 호텔이 대체 어디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택시기사들 오지랖이야 저도 짜증나지만, 비교하려면 유럽택시기사들과 비교하셔야지... 뜬금없이 일본택시는 왜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유럽은 정체불명 이민자 택시기사들도 많던데, 종종 택시타기가 무섭더라고요.
유럽뿐 아니라, 다른 곳도 마찬가지...가끔 끝없이 한국에 관해 불만을 토로하고 심지어 저주에 가까운 말까지 하는 교민들도 많더라고요.
그런데, 화가 나기보다 어느 사회에도 편입하지 못한 분풀이를 더 약한 놈한테 하는 듯한 느낌 많이 받았어요.
네, 비판할 수 있죠.
그런데, 님 글을 찬찬히 잘 읽어보세요.
냉철한 비판으로 들리는지...63. ..
'16.8.18 11:38 AM (121.162.xxx.193)74.101 , 121.160
두 분 댓글 너무 공감하며 읽었어요.64. 119.14 님.
'16.8.18 11:57 AM (121.160.xxx.103)이 세상에 유토피아가 없다는 건 알죠.
하지만 이 나라엔 자기 성찰과 반성과 개선의 의지가 없다는 게 문제죠.
다행히도 저흰 님께서 괜찮은 사람과 못 어울리셨다고 걱정해주실 레벨은 아니니.
저희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소위 이 나라 에서 엘리트라고 불리는 이들과 같이 일하고 있으니까요,
제 글에서도 저희 주변인 보다는 일상에서 매일 마주치는 길거리 일반적인 사람들을 말하고 있구요.
뭐 그 들이라고 머릿속 자리잡힌 님같은 사고가 다르진 않습니다만...
택시 기사가 이민자라고 해서 색안경을 끼고 보시는 님이 더 편협한 사고를 가지고 계신것 같네요.
그리고 그 사람들이 이민자가 아닐수도 있구요, 유럽은 백인만 국적이 있는 국가가 아니랍니다.
그 들은 그래도 인사하면 인사는 잘 받아주고 내릴 때 인사도 먼저 합니다.
그리고 저희 모르시면 사회에 편입 못한 루저로 취급하시지 마세요.
본인의 좁은 사고와 생활 방식을 증명하시는 거니까요. 루저 취급하는 것 부터 한국 사회에 찌드신게 보이네요 님 사고방식에서...
경쟁사회에서 뒤 떨어지면 루저. 사회 부적응자도 루저.
남들을 밟고 일어서야 하는 한국식 문화를 님 사고에 잘 투영하고 계시네요.
그래도 유럽에서는 사회적 제도로 약자를 보호하려는 노력이라도 합디다. 교육과정에서도 엄청 연대감을 중요시하구요.
그리고 유럽 특급호텔 가격을 넘어서는 4성급 호텔 속초 강릉 가보시면 많이 있어요~
여름 성수기 펜션도 20부터 부르더라구요? 안 믿기시죠? 저도 못믿었어요 ㅋㅋ65. 그런데
'16.8.18 12:10 PM (203.226.xxx.92) - 삭제된댓글121.160/
유럽도 장난 아닌데 유럽 어디서 사셨는지 궁금하네요.66. 그런데
'16.8.18 12:12 PM (203.226.xxx.92)121.160/
유럽도 장난 아니던데 유럽 어디서 사셨는지 궁금하네요.67. ...
'16.8.18 2:42 PM (61.74.xxx.243)121.160님 댓글 공감합니다.
68. 121.160.xxx.103님
'16.8.18 2:44 PM (119.14.xxx.20) - 삭제된댓글님도 그다지 자기성찰 하고 사시는 분같아 보이지는 않아 보이는데요?
무조건 발톱 세우고 으르렁거리려는 것으로 밖에 안 보여요.
비판을 하려면 비판을 하세요.
말꼬투리 잡고, 단편적인 글 몇 줄로 넘겨짚고 비아냥거리지 마시고요.
무조건 남탓, 이들이 뭘 알아, 내가 정답이야...
네, 알겠습니다.
아무튼 빠른 시간안에 정리 잘 하셔서 더 본인에개 맞는 세상으로 가셔서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난또.. 대체 유럽 어디 사셨길래...
펜션 20만원이 유럽특급호텔보다 비싸다고 하시는 건가요?
가깝게는 올 상반기에도 런던, 파리 다녀왔어요.
것도 비수기에요.
그래서 최근 숙소가격 잘 알아요.69. 121.160.xxx.103님
'16.8.18 2:45 PM (119.14.xxx.20) - 삭제된댓글님도 그다지 자기성찰 하고 사시는 분같아 보이지는 않아 보이는데, 훈계씩이나요?
무조건 발톱 세우고 으르렁거리려는 것으로 밖에 안 보여요.
비판을 하려면 비판을 하세요.
말꼬투리 잡고, 단편적인 글 몇 줄로 넘겨짚고 비아냥거리지 마시고요.
무조건 남탓, 니들이 뭘 알아, 내가 정답이야...
네, 알겠습니다.
아무튼 빠른 시간안에 정리 잘 하셔서 좀 더 본인에게 맞는 세상으로 가셔서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난또.. 대체 유럽 어디 사셨길래...
펜션 20만원이 유럽특급호텔보다 비싸다고 하시는 건가요?
가깝게는 올 상반기에도 런던, 파리 다녀왔어요.
것도 비수기에요.
그래서 최근 숙소가격 잘 알아요.70. 121.160.xxx.103님
'16.8.18 2:47 PM (119.14.xxx.20)님도 그다지 자기성찰 하고 사시는 분같지는 않아 보이는데, 무슨 훈계씩이나요?
무조건 발톱 세우고 으르렁거리려는 것으로 밖에 안 보여요.
비판을 하려면 비판을 하세요.
말꼬투리 잡고, 단편적인 글 몇 줄로 넘겨짚고 비아냥거리지 마시고요.
무조건 남탓, 니들이 뭘 알아, 내가 정답이야...
네, 알겠습니다.
아무튼 빠른 시간안에 정리 잘 하셔서 좀 더 본인에게 맞는 세상으로 가셔서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난또.. 대체 유럽 어디 사셨길래...
펜션 20만원이 유럽특급호텔보다 비싸다고 하시는 건가요?
가깝게는 올 상반기에도 런던, 파리 다녀왔어요.
것도 비수기에요.
그래서 최근 숙소가격 잘 알아요.71. 119.14.xxx.20 님
'16.8.18 4:07 PM (121.160.xxx.103)제 글이 발톱 세우고 으르렁 거리는 것처럼 보이셨다니.
전형적인 한국인 맞으시네요. 한국에 대한 비판을 못 견디시는 군요.
저도 한국인이예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제 나라죠. 점점 후퇴하는 사람들 사고방식이 안타까워 장문의 댓글을 썼는데 제가 쓴 내용 중 사실이 아닌 내용이 있나요?
제 글에 제가 겪은 사실 위주로 나열하고, 예를 들어 최대한 이해하기 쉽도록 글을 썼습니다.
훈계로 들리셨다니 유감입니다.
그리고 말꼬투리는 님이 먼저 시작하셨으니 저도 그에 대한 반박을 한 것이구요.
제 글에 대한 논점을 파악하셨다면 숲 전체를 보시되, 떨어진 나뭇가지 하나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진 않으셨으리라 봅니다.
제가 살았던 유럽이 어딘지가 그렇게 궁금하신가요?
한국보다 훨씬 문화적으로 경제적으로 선진국인 곳이나, 말씀드리면 그곳에서 100번 중 1번 정도 겪을 불쾌한 경험 하나를 가지고 화제 전환 하실것이 염려되므로 말씀드리지 않으려고 합니다.
참고로 그런 불쾌한 경험의 빈도는 한국이 더 많다고 단호히 말씀드릴 수 있구요.
그리고 펜션은 예를 든거예요... 제가 투숙한 호텔 이름까지 알려드려야 하나요?
그런 비루한 펜션조차 20만원이다! 라는 뜻이구요, 님이 런던 파리 어디를 가셨든 저는 관심없구요.
관광으로 며칠 밖에 안 머물러 보신 님이 현지에서 살다온 저보다 호텔 가격 잘 아실까요.
그런데 유럽 어디 사셨길래... 에서 뭔가 깔보는 느낌이 행간에서 읽히는 건 제 착각으로 알겠습니다.
한국이 그렇게 자랑스럽고 좋으시고 유럽도 그리 잘난 것이 없다라고 여겨지시면 유럽 여행 안하셔도 좋으시겠네요. 한국에도 관광자원 개발하고,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많으니 한국에만 있으시면 되지요.
그리고 단편적인 글 몇줄로 넘겨짚은게 아니라 저 부분이 중요한 부분이예요.
이민자들은 사람취급도 안하는, 확대해서 말씀드리자면 레이시즘.72. ㅎㅎ
'16.8.18 5:37 PM (210.3.xxx.94)후진놈들과 국제결혼한게 자랑인 줄 아는 찌질이 둘이 개댓글 시전 중. 20만원이 비싼 거면 유럽에서 어찌 살까. 9월에 호텔 예약할 일이 있어서 봤더니 70만원은 돼야 위치 좋고 방도 어느 정도 되던데. 우리나라 펜션도 괜찮은 곳은 30만원 넘음.
73. 210.3.xxx.94 ㅎㅎ
'16.8.18 5:51 PM (121.160.xxx.103)후진놈들과 국제결혼한게 자랑인 줄 아는 찌질이 둘이 개댓글 시전 중. 20만원이 비싼 거면 유럽에서 어찌 살까. 9월에 호텔 예약할 일이 있어서 봤더니 70만원은 돼야 위치 좋고 방도 어느 정도 되던데. 우리나라 펜션도 괜찮은 곳은 30만원 넘음.
=============================================================================
제 의견에 정확하게 뒷받침되는 댓글 달아주어 땡큐하기까지 하네요.
전형적인 레이시즘, 근거없는 우월감, 논리성 제로, 물질만능주의에 찌든 한국인 표본 등장하셨네요.
한국서 계속 그렇게 사세요. 유럽 나와서 오염시키지 마시구요.74. ..
'16.8.18 6:50 PM (175.195.xxx.72)어제하도 속상해서 그냥 푸념글 올렸는데 생각보다 너무나도 많은분들이 진지하게 좋은 댓글을 많이 달아주셔서 찬찬히 잘 읽어봤어요 저를 질책하는글도 잘 읽어보고 도움이 되었어요 제가 미쳐 생각못한부분들 따끔하게 말씀해주신것들도 감사하네요
저도 남편이랑 우리말로 수다떨고 내고민하소연하고 우리나라 돌아가는 이런저런사정들 공유하고 얘기하고픈데 그게 잘안되니 아쉬운좀도 있지만 외국인남편이어서 사실 좋은점도 많거든요
오늘 아침엔 언제그랬냐는듯 또 상냥하게 맞이하네요 어제일 미안하다고 그러고요 잘 저주기도하고 그래서 미안하고고맙기도해요 똑똑하고 자상하고 매력이 많은사람이에요 앞으로 제가 더 보듬어줘야겠어요 한국에 대해 불평하면 오떻게해야하나 그 부분이 고민됐는데 댓글읽고 대처방법잘알게됐어요 잘들어주고 어느부분은 공감해주는 태도도 필요하단걸요75. 공감만 하시게요?
'16.8.18 9:20 PM (74.101.xxx.62)자가발전도 신경 쓰셔야 할것 같아요
외모말고 지적인 부분 살다보면 정말 중요한 부분이예요
사십대 넘어가면서 서로 대화가 통하지 않는, 소통이 힘든 부부관계는 정말 주변의 자극에 취약합니다
국제결혼이든 아니든 권태기가 여러번 왔다 갈텐데 그 시절을 버틸 수 있게 해주는건 서로에 대한 이해, 믿음 등이거든요
원글님댁처럼 남편분 혼자 계속 지치면서 체념하는 경우엔 어느 날 갑자기 모든 노력을 거두고 짐싸고 떠나는 경우 생길 수있어요
지금은 남편 기분이 좋아졌으니 다 해결된거다 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고민 좀 하셔야 할겁니다76. 자기발전
'16.8.18 9:21 PM (74.101.xxx.62)자꾸 자가로 잘못 써지네요
77. 비판
'16.8.18 9:42 PM (74.74.xxx.231)못 듣는 게 한국인 특성일까요?
미국 대학에서 가르치는 한국 출신 여자가 (제 기억에 가르치는 분야가 저널리즘인가 그래요) 한국 언론에 칼럼 쓴 글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수업에서 여러 나라 비판을 했데요. 북한 비판하면서 이른바 김정일인가 김정은인가에 대한 인신공격 비슷한 풍자도 하고. 학생들이 즐겁게 맞장구 쳤답니다.
그런데 미국이 분명히 심각하게 잘못한 점에 대해서 말 한 다음 조지 부시 원숭이 같은 식의 말을 하니
그 미국 학생들이 대단히 불편해 하더랍니다.
그런데요, 원글님 남편이 하는 얘기는 지적 수준이 되는 사람들이 하는 사회 비판 얘기가 아닙니다. 지성 있는 독일인이 미국 사람앞에서 미국 비판, 지성 있는 미국인이 프랑스인 앞에서 프랑스 비판, 지성 있는 영국인이 일본인 앞에서 일본 비판 할 수 있지만, 그거랑 원글님 남편이 한 거랑은 질이 너무 다르죠.
한국 역사가 지루하다는 말을 보고도 구별이 안 되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요.78. 그리고
'16.8.18 9:53 PM (74.74.xxx.231)지성인이면 섣부른 일반화는 잘 안 합니다. 한국에 대해서건 필리핀에 대해서건 영국에 대해서건. 74.101님 같이 한국인들은 모이면 연예인 얘기나 하고 서구 선진국 사람들은 모이면 수준 높은 사회 비판을 한다는 일반화를 잘 안 하죠.
79. 74,74 님
'16.8.18 10:08 PM (74.101.xxx.62)최근 한국의 역사, 근대사 ...
45년부터라고 볼까요?
한국의 역사가 지루하다고 말 하는게 욕인가요?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1945년부터 지금까지 나라가 제대로 돌아간 건 꼴랑 10년이었지요.
새누리당이 지긋지긋하게 욕했던 잃어버린 그 10년동안만...
대한민국이 전세계에 부끄럽지 않았던 짧았던 역사예요.
원글님 남편이 한국에서 지낸 그 세월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네요. 그 정부하에 외국인들이 한국인들과 일하면서 느꼈을 황당함을 저는 이해할 수 있는데,
너무나 한국적인 분들은 이해가 안 되실까요?
전 노무현 대통령때엔 심각하게 역이민을 고민했었어요. 남편에게 한국에서 잡 찾아 보자고도 했고요. 그런데 이명박 정부 들어선 순간부터는 한국에 다니러 갔다 오는거... 제 남편과 애들에게 부끄럽습니다.
한국의 교회들, 그 번쩍거리는 네온사인 십자가들사이에 현란한 밤의 문화...
그거 자랑스러운 한류인가요? 아니면 성실하지 못한 사람들의 퇴폐적인 배출인가요?
한국역사... 욕 먹어도 싼 역사 맞아요.
미국, 프랑스, 영국 등 서구 제국주의자들... 욕 얻어먹어도 싸지요.
하지만 제 2차 세계대전이후의 독일과 프랑스 그리고 각 유럽국들이 행한 전범들에 대한 처벌, 그리고 그 이후의 국민들의 자정노력, 다시는 같은 일이 벌어지게 하지 않겠다는 다짐.
한국에선 어떻게 했지요?
제발... 한국에서 이명박, 박근혜 정권 올려놓고 ... 손 놓고 바라보고 있는 현재에 남들이 대한민국 역사 ... 문제 있다. 라고 말하는게 화가 나면,
바꿔야죠.
저 미국에서 미국역사 욕 엄청 합니다. 미국의 신제국주의, 신자유주의 문제 욕 합니다.
레이건정권부터 시작된 비극... 욕 합니다.
한국전쟁으로 미국이 얻은 군사적인 비대성장, 일본의 회복등... 욕 합니다.
유럽인들이랑 모여서 이탈리아 정치 썩은거, 프랑스 사람들 자기 나라 대통령 욕, 현재 돌아가는 판세, 욕 합니다.
다들 현재 전 세계가 돌아가는 판세... 불안하고 걱정스러운데 뭔가 잘못 돌아가는거 아는데, 그것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척 하고 모이면 외모이야기만 하는 한국... 외국인이 볼땐 황당한 나라 맞아요.
싸드에 대해서 성주만 문제인가요? 지금 전국민이 촛불들고 나가서 싸드 반대해도 부족할 판국에.
지금 여기 게시판에서 떠드는거,
노현정이야기고, 티파니 이야기고, 살 빼는 이야기, 피부미용 이야기들 이예요.
그래도 괜찮다고 소문난 82쿡 게시판이 이 정도 수준인데...
다른 곳은 말해 뭐합니까?
정말,
정의가 무엇인가 고민해 본 사람들이라면 현재 한국의 상황에 대해서 안타까운 맘이 안 생길 수가 없을 거예요.
뭔가 잘못되었다 라고 느끼고 비판하는 사람을 욕하기 전에,
뭔가 잘못 되었는데 왜 잘못 되었는지, 그리고 그 해결방법은 뭘까 고민하는게 지성인입니다.80. 어떤
'16.8.18 10:23 PM (74.74.xxx.231)미국인하고 있는데 난 별로 취미 같은 얘기 하고 싶지 않아서 제 취미 얘기를 안 했건든요. 근데 그 미국인이 제 앞에서 한국인은 오로지 일 일 일만 한다고 저에 대한 잘못된 규정을 넘어 한국인 전체로 그걸 일반화 하더군요.
그리고 국적은 떠나 어떤 사람에게 대놓고 너는 소설을 안 읽어거 대화가 안 통한다는 말은 또 뭔가요. 그 사람은 연봉 100만불 미국 변호사 미국 의사 앞에서도 너 요즘 읽은 소설 뭐야, 요즘 본 영화 뭐야 물은 뒤 너랑은 문화 얘기가 안통한다고 말할까요.81. (74.10님
'16.8.18 10:25 PM (74.74.xxx.231)몇 글자 보니 뚱딴지 같은 말씀을 쓰신 것 같은데, 지금 나가야 되니 나중에 읽어보겠습니다.
82. 아참
'16.8.18 10:28 PM (74.74.xxx.231)그 한국인은 일 일 일만 한다고 일반화한 미국인은 자기가 아는 이 미국인은 무슨 취미가 있고 저 미국인은 무슨 취미가 있고 말하면서 자기 앞에 있는 불쌍한 한국인을 계몽하려고까지 하는데, 유치한 인간 육갑 떠는 꼴 보기만 하고 있었습니다. 대꾸할 가치도 없어서.
83. ....
'16.8.18 10:47 PM (121.133.xxx.233)ㅎㅎㅎ 그 미국인 눈에는 그 한국인들이 일만 알고 취미도 취향도 없는 재미없는 인생 사는 것으로 보인거죠.
100만불 버는 미국 변호사 미국 의사여도 일만 아는 지루한 사람은 지루한게 맞고요.
100만불 버는 미국 변호사 미국 의사 얘기 꺼내시는 건 또 뭔가요 무슨 관련이 있죠? 횡설수설 하시네요 님.
돈만 벌면 만고땡인 한국 적인 사고 ㅋㅋㅋㅋㅋ
한국인들 취미도 취향도 별로 없고 유행만 따르고 마케팅에 현혹되고 재미없는 사람들인거 맞아요.
대체 티비에서 본 예능 연예인 얘기만 하고 사람들 점점 바보만드는 거 같아요.
환경, 세계정세, 정치, 사회에는 관심도 없고.
그리고 객관적인 수치로 한국이 야근 많이 하고 일 만하는 건 맞아요.
OECD국가 중에서 주당 근무시간 탑이구요. 반면에 업무효율성 면에서는 비참하게도 꼴찌했어요.
한마디로 일하는 척만 하고 시간 떼우고 책상만 지키다 집에 간다는 거죠.
제 생각에는 정확하게 짚었네요 그 미국인이 ㅋㅋㅋㅋㅋ84. 지성인은 섣부른 일반화 안 한다
'16.8.18 10:55 PM (74.101.xxx.62)라고 답글 쓰신 분의 글 전체가 섣부른 일반화와 상대방에 대한 무례함으로만 가득
소위 배웠다고 스스로를 지성인이라 믿고 사는 한국분들의 현주소입니다85. 좀 심한 말이긴 하네요
'16.8.19 12:44 AM (36.38.xxx.251) - 삭제된댓글근데 회사에서나 공적으로 외국인이 한국에 대해 그런 말을 한다면 비난받을 만하지만,,
아내에게 한국이 지루하고 문화도 별로다, 라는 말은 할 수 있는 말 아닌가요?
남이 아니라 아내니까 속내까지 말할 수 있는 거죠.....86. 74.101님
'16.8.19 5:07 AM (74.74.xxx.231)님의 언어 능력에 문제가 있어요. 고등학생들하고도 대화가 안통할 거네요.
한국의 역사가 지루하다는 말은 당연히 한국 비하, 자민족 우월주의를 바탕으로 한 말이죠. 미 군정이 한국을 향해 가졌던 태도가 바로 그런 태도에요.
74.101님는 님이 원하는 거시적 결과물이 없다거나 님의 시각에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시기는 “역사가 지루한” 것인가요? 이상한 언어 사용이죠.
이명박 박근헤 정권하에서 신음하고 고통받고 투쟁하는 것 까지 포함해서 우리는 역사라고 해요.
미 군정이 친일파에게 돈 주고 총 줘가면서 민간인 학살해서 확립한 반공분위기, 그로 인해 아직까지도 고통받는 남한 민중의 모습, 그런 것 포함해서 역사라 해요. “지루한”가요?
님이 레이건 정권의 어떤 점을 비판한다고 해서 그 미국의 역사가 지루하다고 표현하면 74.101님
의 기초적인 언어사용에 문제가 있는 것이지요.
“뭔가 잘못되었다 라고 느끼고 비판하는 사람을 욕하기 전에”
허허, 원글에 나타난 원글님 남편의 말을 비판으로 이해하고서는, 자기는 썩은 정치 비판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박박 우겨봤자 가스통 노인밖에 안됩니다. 가스통 노인 단체들도도 사회문제에 관심을 표명하긴 하죠.
74.101님이 하고 계신 짓은 원글님 나편의 말에 담긴 한국 비하를 지적하는 한국인을 일체 사회의식이 없는 한국인으로 단정하고 그 한국인을 계몽하기 위해 자기는 레이건도 비판할 줄 아는 사람이고 등등 장황하게 지루한 댓글을 쓰셨어요.87. 121.133.xxx.233님
'16.8.19 5:18 AM (74.74.xxx.231)제 예상대로네요.
제 댓글을 보고 제가 황금만능주의를 주창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댓글,
문맥 파악도 못하고 한국과 일 얘기가 나오니까 기계적으로 OECD 노동시간 자료 들고나오는 멍청한 댓글,
나올 거라고 예측 했어요.
의식있고 교양있는 서구인은 그걸 한국 비하고 이어가지 않죠.
한국이 그런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은 바로 미국 등 서구 열강이 한반도 남족에 심어놓은 폭력적 반공때문에 한국에서는 노동운동도 제대로 있을 수가 없고 진보정당도 있을 수가 없었던 것에 대해 함께 안타까워하지 "한국의 역사가 지루하다"거나 한국인들은 취미생활의 즐거움을 모르는 인간미 없는 저급한 민족이니 미국인인 내가 가르쳐 줘야지 하는 생각을 하지 않아요.
그 장시간 노동을 하는 사회에서 좀 벗어나 보려는 시도도 아이엠에프가 제시한 해법을 따라야만 하는 상황이 되면서 김대중 정부가 제대로 펼쳐볼 수가 없었죠. 요즘은 심지어 아엠에프에서도 그 당시 한국에 요구한 게 너무 했다는 반성이 있다던데, 교양있는 사람들은 한국의 긴 노동시간을 가지고 한국인의 인간성을 비하쪽으로 나아가지 않아요.
한국의 이명박 정부나 박근혜 정부를 비판하더라도, "한국의 역사가 지루하다" "한국인은 취미 생활도 모르는 저급하고 기계적인 인간이다" 식으로 한국 비하로 나아가지는 않아요.88. 36.38.xxx.251님
'16.8.19 5:20 AM (74.74.xxx.231)글이나 제대로 읽으세요.
"아내에게 한국이 지루하고 "
원글님 남편은 자신의 한국 생활이 지루하다고 한 것이 아니라, 한국의 역사가 지루하다고 했습니다.89. ㄴ 그래서요?
'16.8.19 5:29 AM (36.38.xxx.251) - 삭제된댓글뭐가 어쨌다는 말인가요?
님이나 제대로 댓글달아요 싸움 붙지마시고.....90. 121.133.xxx.233님
'16.8.19 5:30 AM (74.74.xxx.231)제 앞에서 취미 계몽하려는 미국인의 경우는요, 한국의 노동시간하고 상관이 없어요.
저는 미국에 살고 있는 상황이었고 미국에서도 긴 노동시간과는 상관 없는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그 미국인이 알고 있었으니까요.
미국인이 한국 멸시하는 말을 듣고도 한국의 노동시간이 깉 것은 맞다, 그 미국인이 올바고 지적했다는 말을 하시는 121.133.xxx.233님은 정말 교양이 엉망도 보통 엉망인 것이 아닙니다.
부끄러운 줄 아세요. 다독은 중요하지 않아요. 원글님 남편도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하는데도 지적 수준이 저묘양이잖아요.
121.133.xxx.233님도 많이 읽으려 하지 마시고 제대로 읽으려 하시고, 정치 헌안에 대해 신문지에 소개된 주장 반복하면서 주먹 불끈 불끈 쥐는 사람들을 당분간이라도 좀 멀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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