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중반인데 얼굴이 나이들어 가네요.

서글퍼요 조회수 : 6,053
작성일 : 2016-08-17 22:16:53

저녁시간에 죄송하지만 푸념 좀 ㅠㅠ
나이 34에 얼굴이 하루가 다르게 주름이 가고 있는걸보자니
서글퍼요
소심하고 성격이 좀 그래서 연애다운 연애도 잘 못해봤는데
말이죠. 전 얼굴외엔 머리도, 성격도.ㅈ집안도 내세울게 없었거든요.
한때는 그래도 이쁘장하단 소릴 듣던 얼굴이었는데 이젠 급
무너지고있네요ㅠ
가까이서 볼때는 몰랐는데, 커다란 전신거울로 멀리서 보니
팔자주름 골이 패여있고, 패인부분이 깊고 진한것이 꼭 할머니
얼굴처럼 늙수그레해 보여요. 아 어쩌나요 ㅠㅜ
겁내서 못하던 보톡스라도 맞아야하는거 아닐까할 정도로
더 심해졌네요.ㅠ

예전에는 눈이 크다고 들었는데..지금은 눈 아래쪽으로
푹 꺼져서 다크ㅡㅡ가 끼어있고 잔주름들이 자글거려요
평소에 별 표정이 없다보니 입꼬리부위도 아래로 축쳐저
불독즈름이 될걸 예고하네요 얼굴에 흔적이 딱
맘고생 심하게 한 인상이네요.에휴 여자로서 제대로
사랑받아 보지도 못하고서..늙어가다니 너무 서글퍼요.
요샌 40대 이쁘고 관리잘된 미시들도 많던데...에흉
얼굴이 다가 아니라고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또
예쁜 얼굴이 더 메리트있는것도 사실이죠ㅠ
IP : 175.223.xxx.20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6.8.17 10:18 PM (118.33.xxx.6)

    글만 읽으면 사십 중반인줄 알겠네요. 34살이면 한참 이쁠 나이구만. ㅎㅎ 늙었다 소리하면 진짜 늙어요. 활기차게 사세요.
    나이든 사람이라도 예쁜 이목구비 어디 안가요.

  • 2. 동병상련
    '16.8.17 10:19 PM (218.50.xxx.151)

    재래시장 가셔서 돼지 껍데기 사신 후 천궁,당귀 우린 물 섞어 돼지 껍데기 팩 하세요.
    얼굴이 정말 회춘합니다.

    명품 화장품 다 소용없어요.
    이게 최고에요.

  • 3. .....
    '16.8.17 10:21 PM (1.227.xxx.247)

    제가 쓴글인줄 알았어요ㅠㅠ

  • 4. 저도
    '16.8.17 10:24 PM (211.207.xxx.160)

    그나이쯤 그렇게 느켰는데 그래도 밖에 나가면 이쁘단소리 꽤 들었어요.딱40넘으니 뭐 대책이 안서네요.하루하루가 틀려요.

  • 5. 원글
    '16.8.17 10:24 PM (175.223.xxx.208)

    ㅎㅎ 님 죄송해요. 연배가 있으신 분들에겐 얌퉁머리없는
    소리로 들릴수도 있겠네요ㅠ 원래 눈만크고 콧대나 굴곡없는 넓적둥글한 동안이었는데 나이들수록 밋밋하고 주름지니 더 보기가 뭐해서요ㅠ 그래두 낙담하고 있었는데..그럴바엔 활기를 찾아 사는게 낫겠다싶어요. 언니같은 충고 고맙습니다ㅠ 훌쩍~

  • 6.
    '16.8.17 10:28 PM (203.175.xxx.29)

    전 쌀뜬물로 매일 헹구는데 그뒤 피부 좋아보인다는 소리 20번은 들었어요 그전엔 들은적 없는데.. 피부는 약간 좋아졌는데 화장하면 시너지효과가 큰거 같아요

  • 7. 원글
    '16.8.17 10:28 PM (175.223.xxx.208)

    동감하시는 분도 있네요. 마음 밝게 가지고 힘내요;;ㅠ
    위에 동병상련님이 돼지껍데기팩 추천하셨는데..
    절박하다보니 관심이 갑니다. 한약재를 추가해서 우려내야
    되는군요~ 저도 돼껍팩에 콜라겐이 많이 들어서 동안유지에 효과있다고 들었어요. 일단 정보감사~~

  • 8. ㅡㅡㅡㅡ
    '16.8.17 10:29 PM (216.40.xxx.250)

    그럼요 .. 확 가기 시작해요. 35살 넘어가면서 눈밑 주름생기고 팔자주름 패이고.

  • 9. ㅠㅠ
    '16.8.17 10:37 PM (223.62.xxx.186)

    여기 35세 한 명 울고 갑니다 ㅠㅠ

  • 10. ㅡㅡㅡ
    '16.8.17 10:42 PM (222.99.xxx.103)

    관리 하세요
    저 30 중반때 다들 겁나 어려보여~하고
    병원가도 간호사.의사분들이
    갸우뚱 본인 맞으세요?
    이거 믿고 소홀히 하다가
    40에 핵폭탄 맞았어요 ㅋㅋ
    그때 유일하게 솔직했던 인간
    수입화장품 업체 대표인 남사친
    야 너 눈밑에 잔주름 뭐야 애가 확 늙었네
    이 말이 진실이었는데 ㅋ
    등짝 때리면서 매너가없네 또라이네
    막 몰아부친거 미안 ㅜ

  • 11. 서글퍼
    '16.8.17 10:49 PM (218.147.xxx.181)

    43에 첨으로 피부과를 돈들고 찾아갔네요...ㅜ.ㅜ
    미간 주름이 너무깊어...스트레스만땅..
    미간.사각보톡스 맞았네요.
    한번패인 미간주름은 보톡스로도 힘들다고....완전히지워지진않고 그나마옅게 해주고 더깊어지는걸 방지한다해서...

  • 12. ....
    '16.8.17 10:49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서른중반에 오는 노화는 장난 수준이고요
    40중반에 오는 노화는 그냥 여성성이 없어지는 거예요

  • 13. 원글
    '16.8.17 10:50 PM (175.223.xxx.14)

    관리들어가야하는데~저두 딴엔 영양크림같은걸 사서
    써 봤는데 그냥 그랬었고, 페이셜 크림이나 가끔 팩같은
    것도 해주긴 하는데 큰 차도는 모르겠네요. 돼껍팩에
    희망을 가져야겠어요;;;ㅎㄷㄷ

    위에 ㅡㅡㅡ님 밝은어조로 말씀해서 넘 재미지고
    위로가 되네요 ㅋㅋ 저도 벌써 부터 겁납니당 ㅋㅋ

  • 14. ..
    '16.8.17 10:57 PM (210.222.xxx.204)

    나이가 들면 주름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데, 이것저것 한다 한들 크게 차이가 있을까요?
    세월을 막을 수 없듯, 주름도 그냥 받아들이세요.
    대신 멋진 주름이 될 수 있도록 내면에 힘쓰심을 추천.

    최근 '주디스 버틀러' 사진 보고 나니,
    아, 주름이 이렇게도 멋질 수 있구나 싶었네요.

  • 15. 34, 35는
    '16.8.17 10:59 PM (39.7.xxx.86)

    관리하면 괜찮아요.

  • 16. ???
    '16.8.17 11:00 PM (61.82.xxx.160)

    화장품 다 쓸모없어요.
    보습만 잘하면 장땡.
    비싼 화장품 사지말고
    피부과 시술이 답이예요.

  • 17. ???
    '16.8.17 11:02 PM (61.82.xxx.160)

    피부과 의사들
    40넘은분들 솔직히 가까이서 보면 20대 애들보다
    피부좋아요. 잡티, 주름하나 없고 매끈매끈함.
    그거 다 자기 얼굴에 실험 계속 하니까
    그런거라고 피부과 의사 친구가 말해주던대요.

  • 18. ...
    '16.8.17 11:14 PM (125.129.xxx.244)

    지금은 예쁘게 가는 거에요. 성숙하게.
    안 예쁘게 노화진행되는 건 40대 초반 넘어서부터인듯 해요.

  • 19. 네내네
    '16.8.17 11:20 PM (211.247.xxx.12)

    전 제가 애낳고 팍 늙었구나 생각이 드는데 그게 또 딱 30중반나이기도 해요. 제주변을 봐도 그냥 그맘때면 다들 늙어가더라구요. 친구들도요... 근데 제가 요몇년 살이 확쪘는데 얼굴이 보기가 더 낫다네요. 근데 몸매는 아줌마...ㅠㅠㅠㅠ

  • 20. 동갑인데
    '16.8.17 11:20 PM (223.33.xxx.7)

    과하지 않게 피부과 가서 시술하고 관리해보세요

  • 21. ㅇㅇ
    '16.8.17 11:27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당연한 수순인데도 슬프긴하죠
    저도 30대초반까지만해도 아무것도 안해도
    화장 잘받아 피부좋단 소리 들었는데
    . 중반 넘어가서 부턴
    수분크림

  • 22. 정말
    '16.8.18 12:06 AM (182.230.xxx.164)

    이해가안가요 솔직히 34살에 전 애둘있는엄마였어도 20대후반으로봤어요

    34살이면 날라다닐나이인데 전 20대보다 30대초반때가 날라다녔어요

    이쁘단소리 지겹게들었네요 아가씨인줄알고 관리 ?그런거전혀모르고살았구요

    욕먹을지몰라도 43살까지 아가씨듣고살았어요 정말이에요 진심이에요

    헌데 마음고생이 저한텐 적이더만요 지금은 훅갔어요

  • 23. ---
    '16.8.18 1:33 AM (84.144.xxx.163) - 삭제된댓글

    서른중반에 오는 노화가 아무래도 더 충격이 크지 않나요.
    나도 늙는다는 것을 체감하게 되잖아요. 새치 한 가닥, 옅은 팔자주름 선, 눈가 어린 실주름...

    심리적인 사춘기와 맞먹죠..미혼일 경우 여성성 발취해서 데이트해야 하는데 더더더.

    보통 33 정도면 20대는 아니구나, 느낌 오구요. ( 영락없이 관리 잘했어도 신선한 느낌이 없어요. 진짜 20대랑은 뭔가 달라요;)

    진짜 관리 잘하고 노화 더디온 경우도 37,38되면 당연 나이 다 보이구요. 서글프죠^^;

  • 24. 긴장감을
    '16.8.18 1:37 AM (121.168.xxx.123)

    가지셔야할듯
    요즘 50되어도 관리 잘해 40대같은 언냐들 많은데
    40대도 충분히 눈부신데...

    피부관리 몸매 머리결 다 신경 써 보세요 부지런한만큼 얻어요

  • 25. ---
    '16.8.18 1:54 AM (84.144.xxx.163) - 삭제된댓글

    누가 관리잘한 30대,40대랑 비교하나요. 눈에는 계속 20대들이 이쁜걸요. 노화 충격이란게 20대랑 비교해서 더 큰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8353 다음 타겟은 국민일거라고 Ffff 17:12:05 52
1668352 내란당 의원들은 국민에게 투표해달라 내란 17:10:49 83
1668351 아이 맡기면서 이 정도 하면 괜찮은걸까요? 2 Dd 17:08:06 172
1668350 고구마는 왜 체하기 쉬운가요? 1 .. 17:07:30 82
1668349 오겜2 1편 봤는데 음악감독 바꼈나요 1 일상글 17:07:13 162
1668348 오늘은 좀 살겠네요 대화방 공개 늙은오이지 탄핵가결 4 ... 17:06:31 481
1668347 ” 한“탄핵 가결되자마자 환율 8원 뚝 떨어졌 8 ㅇㅇ 17:02:37 1,187
1668346 (실시간 환율) 정부가 올리고 국회가 내리는 ... 4 ㅅㅅ 17:01:47 692
1668345 6인식탁 벤치형의자 불편할까요 5 결정장애 17:01:04 221
1668344 수포자 기로에 있는 아이 학원 고민이에요 17:00:48 104
1668343 어떤 반지? 2 17:00:47 140
1668342 한덕수 집무정지 받아들이니 환률 8원 뚝떨어졌네요 3 여유11 17:00:45 635
1668341 이재명 이 사진 쫌 멋있지 않나요? 10 ㄷㄹ 16:59:59 559
1668340 [속보] 한덕수, 탄핵소추안 가결에 "거취 떠나 다음 .. 33 .. 16:58:58 2,084
1668339 붕어빵 한개 먹고 끝냈다 이ㅅㄱ야 3 . . . 16:58:42 646
1668338 檢,윤..‘총 쏴서라도 문 부수고 끌어내라’ ‘정치인 10명 체.. 9 16:56:55 898
1668337 국힘당은 민생은 생각도 안함 6 ㅇㅇㅇ 16:56:46 309
1668336 1년된 냉동한우 버려야하나요? 3 ㄱㄴㄷ 16:56:22 297
1668335 계엄 당시 방첩사 출동조 단톡방 공개된 내용 12 ..... 16:50:47 1,250
1668334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는 민주주의 4 .. 16:49:41 327
1668333 발포명령 했고 국힘은 그놈 싸고 돌았으니 8 올레 16:48:59 726
1668332 경철들도 대통령 안가 압수수색 한다하고 9 16:45:49 1,312
1668331 오징어게임2 BBC 평점은 좋네요 7 .... 16:45:36 870
1668330 나경원 페이스북 59 ㅇㅇ 16:44:32 2,854
1668329 애 다 컸다고 생활비 안주는 남편 4 ㅋㅋ 16:43:56 1,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