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상 교육

이 더위에 조회수 : 913
작성일 : 2016-08-17 21:04:59
이 더위에도 아런저런 모임이 많아요

한데 한 엄마를 여기저기에서 같이 보게 되었는데...
제가 솔직히 시껍하는... ㅠㅡㅜ
밥 먹을때 혀 쑥 내밀고 먹으며 엄청 짭짭 소리를 내요
물 마셔도 후루룩
한번은 옥수수 같이 먹다 정말 심하게 짭짭.. 흉내도 못내게 먹어 전 옥수수 내려 놔야했어요
그래서 밥 먹을땐 좀 멀리 피하려눈데 오히려 자주 본다고 더 반가이 더 가깝게 제 옆이나 앞에 꼭 앉아 저를 미치게 하네요

집에서도 모든 가족이 저러고 먹을까? 가족들은 아무렇지 않을까?
왜 그간 아무도 얘기 안해 주나... 별별 생각이 다 나고 짜증 ..
시끄러울때 얘기하며 법먹을땐 모르고 지나가는데 조용한 곳에서 3,4 명 모여 먹으면 소리 정말 기겁이예요. 면이고 뭐고 소리 안내고 먹는게 없어요.

같이 모이는 자리가 많은데 제가 유별난 걸까요.
의식하고 먹으니 전 정말 밥맛이... ㅠ

한데 지적질하기도 그렇고 ... 솔직 저 집 식구들은 어떻게 먹고 사나 궁금해질 정도예요. 에휴
밥상머리 교육 정말 필요한듯

아니 교육 시킨 적 없는 울 애들도 남편도 소리없이 잘 먹는구만...
IP : 121.168.xxx.1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긴알걸요
    '16.8.17 9:07 PM (1.238.xxx.104) - 삭제된댓글

    그런 친구 하나가 하루는 밥먹다 그러던데요
    야 나 정말 맛있게 먹지 않냐? 복스럽게 먹는다고 다들 칭찬한다?
    저포함 다들 소심한 순딩이들이라 너 더럽단 말 아무도 못하고 먼산 쳐다봄 ㅠㅠ

  • 2. 이 더위에
    '16.8.17 9:10 PM (121.168.xxx.123)

    아... 저도 먼 산 보이는 자리를 찾아야하는건가요.
    전에 누가 말했더니 음식은 원래 맛있게 소리 내며 먹는거 아닌가 이랬대요. 다들 소리내며 먹잖아~ 이럼서... ㅠ
    아니 소리도 소리 나름이지...
    남편도 같이 그리 먹는 집인거 같은데 정말 궁금해져요.

    어떻게 피해야하나 이젠 스트레스....

  • 3. 쩝쩝
    '16.8.17 10:24 PM (165.155.xxx.43)

    병원 대기실에 어떤 부부가 와서 앉았는데 부인되는 사람이
    껌을 어찌나 짝짝거리고 씹어대는지 대기실 전체에 소리가 퍼졌어요.
    근데 남편이 아무 말 안하는거 보면 평소에 단련된 듯... 아니면 본인도 똑같이 씹는 사람이거나.

    또 다른 사람, 제 동료는 딸기를 먹어도 갈비뜯는 소리가 나요.
    근무시간 중에 뭘 저리 뜯어먹나 해서 가만히 돌아보면 딸기 먹고 있어요 ㅠㅠ

  • 4.
    '16.8.18 12:12 AM (223.62.xxx.8)

    그냥 좀 여유를가지세요. 유쾌한분위기면 먹는소리쯤

  • 5. 참다 참다
    '16.8.18 1:46 AM (121.168.xxx.123)

    더우니 별게 다 짜증이네요
    한 번 정말 싫다 생각하니 너무 신경 쓰이도록 싫터져요.
    앞으로 계속 꾸준히 만나야만 하는 멤버인데 참...
    제가 모난 걸까요 . ㅠ 왜 본인은 혼자만의 그 큰소리를 모르죠?
    정말 아주 조용한 고급 음식점에 모여 볼까 그럼 스스로 눈치 채려나 별 생각이 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9634 담낭을 수술로 떼어내면... 8 수술 2016/08/25 2,524
589633 월세 계약 종료 전인데 다음 세입자가 들어왔어요. 5 부동산사기꾼.. 2016/08/25 2,247
589632 1박 2일 강아지 혼자 집에 둬도 될까요? 27 짜라 2016/08/25 12,275
589631 세월호 유가족이 새누리당이 아닌 민주당사를 점거한 이유 11 침어낙안 2016/08/25 1,217
589630 용인 수지죽전 떡맛집알려주세요 1 2016/08/25 756
589629 허위로 약값부풀리기.. 건강보험료가 새고 있다 3 국민은봉인가.. 2016/08/25 610
589628 자식이 결혼하길 바라는 부모들은 본인들의 결혼이 행복해서 그런 .. 28 그냥 2016/08/25 5,433
589627 건국절 논란 정리 [역사학자 전우용님 페북 펌] 9 적폐는너 2016/08/25 912
589626 본인 외모 별로라 질투로 다른 사람 까내렸던 여자분들은 앞으로 18 휴.. 2016/08/25 3,931
589625 미레나 사용하시는분께 여쭐게요 13 궁금 2016/08/25 4,966
589624 기능직 10급 없어진 거 아닌가요? 2 공무원 2016/08/25 1,178
589623 개 싫어하는건 나 뿐인듯 40 2016/08/25 4,747
589622 눈썹 그릴때 뭘로 그리나요? 15 .. 2016/08/25 3,591
589621 캐나다 더스타닷컴, 두 번 희생되는 삼성반도체 희생자들 light7.. 2016/08/25 470
589620 다세대 주택. 평균 수도요금이 얼마일까요? 7 답답 2016/08/25 6,689
589619 공립초 4교시수업이 끝나는시간은몇시인가요? 2 궁금 2016/08/25 683
589618 스쿼트하시는분들 엉덩이가 진짜 올라가나요? 29 엉덩 2016/08/25 15,382
589617 오늘의 사치 5 럭셔리 2016/08/25 1,565
589616 혹시 씨클로란 영화는 보셨나요? 궁금한게 있어요 4 해결해주세요.. 2016/08/25 777
589615 도우미 덕분에 행복한 결혼 81 ... 2016/08/25 26,222
589614 주말에 갑자기 시간이 생겨서 여행을 가고 싶은데요 5 여행가고파 2016/08/25 1,006
589613 초고속블렌더로 포도통채로 갈아 보셨어요? 3 포도씨 2016/08/25 1,550
589612 옆집은 전기제품을 안쓰나 ㅠ 7 ... 2016/08/25 2,528
589611 카드뉴스-동아일보 오보 반탁운동 촉발..미국 배후설 1 오보의역사 2016/08/25 492
589610 여기서 소개됐던 밀대 좀 알려주세요^^; 5 청소 2016/08/25 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