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축해봐야 뭐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 조회수 : 3,769
작성일 : 2016-08-17 10:04:10
열심히 저축해도 남편, 저 수입 합쳐서 저축액이
1년에 2천이 최대에요.
지금 자가인데 학군때문에 집 옮기려면
최소 1억5천은 더 필요하구요
대출내기 싫어서 최대한 모은뒤 움직일건데
그때가서 또 집값은 껑충 뛰어있을거같고...
아득바득5년10년 아끼고 살면 좋은 날이 올지...
아이책사는돈도 아끼려고 도서관다니고하는데
잘하는건지 모르겠네요.
그냥 학군안좋은 여기서 버티고살면
차도 바꾸고 침구도 바꾸고 조금 여유롭게 살텐데..
그래도 저축해야겠지요?
저축하면 좋은 날도 온다고 동기부여좀 부탁드려요~;
IP : 175.223.xxx.11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17 10:16 AM (223.62.xxx.10)

    제가 최대한 대출 적게 내서 집옮긴다 생각했다가
    이번에 집값이 오르는 바람에 대출을 훨씬 많이 내서 옮겼어요.
    그리고 1년 저축 2000이면 그래도 많이 하시는 편이실껄요.

  • 2. ..
    '16.8.17 10:24 AM (175.223.xxx.115)

    그쵸? 근데 저희부부 모두 새가슴이에요
    특히 남편이 대출을 부담스러워하구요.
    지금 집은 오르지도 않고 가고싶은데는 막 오르고..그러니 저축이 더 허무해요. 정말 사고싶은거 다 참고 꼭 필요한것만 사고 그렇게 사는데..

  • 3. ddd
    '16.8.17 10:29 A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저는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저축을 습관화 했는데 (아주 소액으로 ) 중학교 입학 시점에서 50만원이 되었어요. 그런데 그때 제 친구가 "야 그거 쓰면 금방이야! 그렇게 대학때까지 모아봤자 물가가 더 오르지! "
    네..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전 대입 시점에서 1천만원 돈이 모였고 그 친구는 아무것도 없었죠. 그리고
    대학 졸업후에는 그 후 모은 돈으로 학원을 차려 월 1000씩 순이익을 얻었어요. 그렇게 해서 신도시에 아파트를 사고 ..학원을 처분 하면서 생긴 돈과 집 판 돈으로 지금 강남에 15억짜리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저축을 왜 하냐고 비웃던 그 친구 수원 변두리에 살면서 남편이 돈 벌어 오란다고 50나이에 일하러 다닙니다. 제가 원글님께 돈자랑 하려고 한것 아니고 그 친구 욕하려고 하는것은 아닙니다.
    다만 총알이 있어야 기회가 오더라구요. 그리고 저축은 정말 습관이 중요해서 아이들 교육에도 좋고 아껴 살게 되는 검소한 생활을 하게 되더라구요.
    지금 너무 잘하고 계신데 힘내서 정진 하세요! ^^

  • 4. 어머나
    '16.8.17 10:33 AM (175.223.xxx.115)

    윗님..전 왜그렇게 못했을까요. 대단하셔요.ㅜ
    후회와 함께 자극도 되네요. 근데 전 참 늦게야 깨달았어요..고맙습니다.

  • 5. DDD님
    '16.8.17 10:42 AM (118.44.xxx.239)

    정말 존경스럽네요 마인드가 어린나이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교훈적이에요

  • 6. .....
    '16.8.17 10:44 AM (110.9.xxx.86)

    저축 저금리 시대라서 ,,,

  • 7. ㅇㅇ
    '16.8.17 10:51 AM (175.223.xxx.115)

    근데 저는 지금 애가 어려서 수입늘릴 구조가 보이질않네요. 수입이 늘어야 저축도 늘텐데 쪼들리기만 하고 OTL 저도 학원 생각해봤지만 저 아이케어가 안될듯 해서요. 저축도 말씀처럼 금리가 없으니..

  • 8. 인생선배
    '16.8.17 11:38 AM (223.62.xxx.107) - 삭제된댓글

    집은 대출받아사는거예요
    돈모아서사는거아닙니다

  • 9. 동감
    '16.8.17 2:08 PM (118.34.xxx.64)

    집은 대출받아사는거예요
    돈모아서사는거아닙니다 2222

    빚이 있어야 강제저축되는거에요.
    예전 이자율이 12% 넘을때도 이자에 원금에 갚아가면서 살았어요.
    그렇게 산 집이 오른거구요.
    돈 다모아서 집사는건 바보에요.

  • 10. 에고..
    '16.8.17 5:09 PM (211.226.xxx.127)

    대출 내는 것 싫어하는 건 이해해요.
    학군 때문이라면 옮기세요. 이사 못 가면 계속 마음에 남아요. 자식에 관련된 건 그렇더라고요.
    앞으로 집 값이 떨어진다 어쩐다 해도 누구나 가고 싶은 동네는 잘 안 떨어져요.
    내 복이다..생각하고 가고 싶은 동네로 장기 대출 받아서 가세요.
    저물가 시대라고는 해도 생활 물가는 자꾸 오르고 내가 버는 돈의 가치가 자꾸 떨어지니까
    당장 이자 원금 갚을 때는 힘들어도 오년 십년 지나면 대출 갚는 게 좀 나아져요.
    영 시세가 움직이지 않는 동네의 집은 더 가지고 있어도 안 움직여요. 좀 더 가치가 있는 집으로 옮기세요.

  • 11. ....
    '16.8.17 5:47 PM (223.62.xxx.200)

    대출내서 집 사세요.
    내가 가고 싶은 동네는 남도 가고 싶어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1179 오늘 흐린건가요? 미세먼지 인가요? 3 미세먼지 2016/09/28 1,201
601178 고 백남기씨 부검을 둘러싼 논란 4 길벗1 2016/09/28 536
601177 어른들한테는 패티김이랑 이미자중에서 누가 더 인기 많아요..??.. 6 .. 2016/09/28 1,607
601176 라스베가스 in/out 9박 11일 - 일정 문의 4 ... 2016/09/28 654
601175 6학년 우리 아들 어떻게 처분할까요? 5 ghgh 2016/09/28 2,027
601174 진짜 바람 안피는남자는 세상에 없을까요ㅠㅠ 77 mint25.. 2016/09/28 38,780
601173 남편이 집에 없는 게 더 좋다? 아니다? 6 dd 2016/09/28 1,360
601172 아이팟 나노 7세대 잘 아시는 분 2 아이팟 2016/09/28 702
601171 중 3 아들을 보는 제마음을 다스리는 법.. 있을까요? 9 2016/09/28 1,741
601170 두 남자는 진한 포옹을 나누고 국회로 복귀하기로 했다(사진) 14 세우실 2016/09/28 1,927
601169 왼쪽 어깨와 견갑골 통증 3 통증 2016/09/28 2,205
601168 남자들의 뻔한 거짓말.. 알면서도 속아넘어가 주시나요? 7 거짓말 2016/09/28 1,871
601167 와, 진짜.. 삼백으로 무슨 시계를 사요???? 64 ,. 2016/09/28 25,032
601166 새아파트에 월세로 첫 입주계약시 원래 이렇게 하는지...? 2 dd 2016/09/28 1,232
601165 요즘 경주 어떤가요? 4 2016/09/28 843
601164 인사말 관련 질문 배고프당 2016/09/28 210
601163 화장실 욕실 바닥 청소 독하고 깨끗하게 할만한 세제같은거 없을까.. 15 2016/09/28 4,913
601162 담양여행 일정 봐주세요 6 로즈부케 2016/09/28 1,802
601161 정세균 "내 카운터파트너는 세 원내대표뿐". .. 18 화이팅 2016/09/28 2,033
601160 쓰던 메디안 치약 환불 받을 수 있나요 13 치약 2016/09/28 2,855
601159 지진 느끼신분 4 부산 2016/09/28 1,875
601158 김영란 강지원 부부의 자식교육, 결국 금수저란 얘기인가요? 11 짜증 2016/09/28 4,468
601157 경주 지진3.1 2 Ddd 2016/09/28 1,849
601156 4시 34분 여진문자왓어요,,,ㅠㅠ 22 .... 2016/09/28 5,171
601155 일찍 못 일어나는 아내... 해법이 뭐가 있을까요 37 레볼루션 2016/09/28 7,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