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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년만에 운전을 하니..

.. 조회수 : 3,655
작성일 : 2016-08-17 08:15:28

2009년부터 10년사이에 잠깐 운전하고

 

진짜 핸들 한번 안잡아봤거든요

 

작년에 연수 다시 받고, 지금 슬슬 아는길만 다니고 있는데..

 

그사이에 바뀐게 있네요.

 

우선은 차가 너무 많아졌어요

우리 아파트만해도, 그당시엔 차가 없는 세대도 있고. 두대이상 있는 세대가 별로 없어서

주차공간이 늘 있었는데.

 

지금은 조금만 늦게 귀가하면 주차할때가 없어요. 관리비 명세서 보면

 

1/3세대정도 2차량이라서 추가 주차비를 내고 있네요.

 

 

두번째 달라진것은..

운전하는 의식이 많이 좋아진것 같아요

 

그때는 제가 초보라 좀 더디게 운행을 하면 제앞에와서

급정거를 하거나 뒤에서 클락션을 누르거나.. 그러는 사람들이

꽤 있었거든요.

 

차선 변경같은것도 진짜 양보들 안해주고..

 

그런데 그런 부분은 없는것 같아요. 다들 블랙박스를 달고 있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양보운전도 적당히 다들 하는것 같고.

 

 

 

IP : 152.99.xxx.23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울에서
    '16.8.17 8:21 AM (121.133.xxx.195)

    운전하는 사람들 모두 존경합니다
    미국서 십년을 하루 서너시가띡 운전하며
    살았는데
    서울 오자마자 뚜벅이 됐어요 ㅋ
    넘넘 무서워요

  • 2. 원글
    '16.8.17 8:28 AM (152.99.xxx.239)

    윗님.. 저도 어제 하루 출퇴근시간동안 교통사고를 4번이나 목격했어요. 물론 대부분 사소한 접촉사고인데.. 아침 출근길에서는 차가 뒤집어지는 사고를 목격..

    아직 초보라 모르는 길은 잘 안가는 입장이지만,,그런거 볼때마다 무섭긴해요..

  • 3. 일단
    '16.8.17 8:32 AM (121.133.xxx.195)

    변수가 너무 많아서요
    차라리 고속도로 타고 장거리는 가겠는데
    서울에선 오토바이며 자전거 핸펀만 들여다보며
    걷는 보행자들...게다가 보호자 없이 다니는
    어린 아이들까지.. 정말 멋모르고 처음 귀국해서
    차끌고 동네 나섰다가 30분만에 식은땀
    쪽 흘리고 다시 주차장에 세우고 걸어나갔어요
    그나마 대중교통이며 택시 많은게
    얼마나 고마운지요 ㅎ

  • 4. 동지
    '16.8.17 8:33 AM (121.129.xxx.211)

    저도 10년 공백두고 다시 연수 받았는데
    제가 느낀건 외제차가 너무 많아졌다는 점이였어요.
    예전에는 고급수입차만 드문드문 있었는데
    지금은 다양한 보급고급 수입차가 정말 많더라구요.

  • 5. 원글
    '16.8.17 8:37 AM (152.99.xxx.239)

    맞아요. 외제차도 너무너무 많은것 같아요. 진짜 첨보는 차들은 거의 다 외제차...

    저도 자전거랑 폐지 주워가는 노인분들.. 어린아이들이 제일 무서워요 ㅠ
    차라리 도로에서는 사고가 나도 살짝 접촉사고일텐데.. 주차장 들어갈때랑 나올때가 무서워요..ㅠ

  • 6. ....
    '16.8.17 8:37 AM (1.212.xxx.227)

    경기도민인데요. 이상하게 서울에 가면 차선 간격도 좁고 엄청 긴장하며 운전하게 되더라구요.
    예전보다 매너있는 운전자도 많아졌지만 반대로 보복운전하는 사람들도 그만큼 많아져서 무서워요.
    조금만 간격을 두면 끼어들기를 해서인지 차간거리 유지를 잘 안해서 생기는 접촉사고가 참 많은것 같아요.

  • 7. 원글
    '16.8.17 8:38 AM (152.99.xxx.239)

    점네개님..저도 집이 경기도. 직장이 서울인데.. 진짜 서울에서 경기도 경계선 넘어가면 훨씬 운전하기 편해요. 신기해요. 집근처 와서 그런가 싶기도 한데...
    제가 사는 경기도 지역도 서울보다 더 인구밀도가 높은곳인데도. 이상하게 그런 기분이 들어요

  • 8. 원글
    '16.8.17 8:39 AM (152.99.xxx.239)

    제 친구도 용인 사는데, 절대 서울올때문 버스타고 오더라구요.. 저도 이해가 되요.. 뭐 대중교통도 잘되어있고.. 사실

  • 9. ...
    '16.8.17 9:24 AM (220.72.xxx.168)

    운전자 의식이 좋아졌다구요?
    저 20년째 운전하는데, 최근에 운전자들 매너가 너무 형편없다고 느껴지는데, 저랑 너무 다르시네요.
    기본적인 운행매너조차 없는 운전자들, 자기가 잘못하고도 잘못했다고 생각못하고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사람들 너무 많아졌어요.
    제 느낌엔 운전면허시험 쉬워지고나서 그런 것 같은데, 제 느낌이랑 너무 다르시네요.

  • 10. 다시시작1
    '16.8.17 9:43 AM (182.221.xxx.232)

    저는 서울살다 경기도 신도시로 이사했는데요. 서울은 차라리 나았다는 생각을...시민의식도 일류 이류가 있다는 생각을 여기와서 합니다. 아 운전들 너무 드럽게 해요. 서울살때 김여사라는 표현 굉장히 거부감갖고 살았는데 저희 동네 김여사 너무 흔해요 ㅠㅠ

  • 11. 등불
    '16.8.17 10:39 AM (124.62.xxx.129) - 삭제된댓글

    http://youtu.be/9RGRcx7h0xg(전반전)


    http://youtu.be/9eRGpdOKhTw(후반전)

  • 12. 원글
    '16.8.17 11:00 AM (152.99.xxx.239)

    물론 운전자의식이 원래 별로였던 사람들은 계속 별로겠죠. 그런데 6년만에 운전하다보니, 깜빡이 켜고 못들어가고 있으면, 한두대 보내고 나면 먼저 가라고 서주는 차량들도 있고,
    말그대로 보복운전 하는분들은 그때보다 못본것 같아요. 있기야 있죠. 당연히.

  • 13. 주희맘
    '16.8.17 5:32 PM (123.254.xxx.254)

    예날에 비하면
    지금은 운전매너가 참으로 좋아젔습니다

    그만큼 시민 운전의식수준이 높아젔다는 증거 이지요

    그러나 지금도 간혹이지만 정말 못된넘들 더러 있답니다
    항상 조심조심 운전하시구 여기 " 자동차는 과학이지만 운전은 수학" 이라는 슬로건 내걸고

    무료로 방송하는 곳 있습니다

    가셔서 청취하시고 그대로만 운전 하십시오
    절대 사고내지 않는답니다

    http://www.podbbang.com/ch/6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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