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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팔순넘은 어머니 조금 매워도 못 먹는다 하세요

모모 조회수 : 3,751
작성일 : 2016-08-16 00:49:18
초고추장 조금 넣어도 못드신다하고 예민할 정도로 조금만 매운기 있어도 못드셔요 ㅠ 왜죠? 교통사고로 다리 깁스하면서 누워만 있어서 혈전와 와파린 약 복용후 심해진건지 ... 경험 있으신분 조언 부탁드려요 .. 허리도 많이 아파 시술후 집에만 있었고 우울증 진단도 받아서 안정제 처방받고 복용중입니다 아버님도 같은 연세이신데도 매운거 전혀 지장 없이 드시구요 . 모가 문제일까요? 같은 노화래도 이리 차이 나는지 ... 안타까와여 .. 회래도 맛나게 드시게 하고 싶은데 ... 경험 있으신분 알려주세요. 방법을 찾고 싶네요
IP : 218.39.xxx.8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16 12:54 AM (211.215.xxx.185)

    회를 안 먹어 잘 모르지만
    와사비 빼고 간장에 찍어드시면 안되나요?

  • 2. 매워
    '16.8.16 12:54 AM (1.236.xxx.90)

    저희 친정엄마도 매운거 못 드세요.
    알고보니 조금만 피곤하면 입안이 헐어 자극적인건 못 드신데요. 심지어 김치도 안 드세요. 같이 외식을 해도 선택의 폭이 확 줍니다.

  • 3. 맵다고 하시는데
    '16.8.16 12:54 AM (216.40.xxx.250)

    안매운 보양식 얼마든지 있잖아요 왜 꼭 고추장 들어간걸 찾으세요.?

    삼계탕, 들깨죽, 들깨 삼계탕, 오리탕.. 복어 지리탕, 갈비탕, 전복죽, 초계탕.. ...일일이 셀수도 없이 많아요. 꼭 회를 드려야 겠으면 생선회도 그냥 간장찍어서 드리시던지요

  • 4. ...
    '16.8.16 12:57 AM (223.62.xxx.167)

    입맛은 둔해지시는데 매운건 더 못드시더라구요.
    전복죽 전복된장 선지해장국 해드렸어요.

  • 5. 모모
    '16.8.16 1:06 AM (218.39.xxx.87)

    그쵸. 간단히 생각하면 다른 음식도 많은데 궂이 ... 그게 제 욕심이네요 . 멍게회 좋아하셨는데 초고추장에 못드시니 맴이 쫌 ... 골고루 맛나게 드셨으면 하는 바램이었어요.. 닭갈비도 맛나게 해서 쌈싸먹으면 좋은데 고추장 자체를 못드시니... 서글프네요 ...정말

  • 6. ..................
    '16.8.16 1:11 AM (216.40.xxx.250)

    님 입맛에 맞추지 말고 환자 입맛에 맞추시길요. 지금 엄마는 닭갈비나 멍게회의 고추장 생각만해도 입안이 아프실텐데요.
    고추장 안들어가고도 맛있는거 너무 많거든요.

    새콤하게 미역오이 냉국이나 양배추 물김치에 초계탕 같은걸로 입맛을 좀 돋궈보세요. 그러다 삼계죽이나 영양죽 같은거랑..

  • 7. 모모
    '16.8.16 1:16 AM (218.39.xxx.87)

    그러게요 . .. 생각이 짧았네요 제 욕심만 ... 윗님들 정말 감사해요. 단념할건 단념하고 이제 다시 맛난거 많이 해서 입맛 도시게 해야죠 ㅎ 늦은밤 단비같은 조언들 넘나 감사합니다~ 평안하세요~^^

  • 8. 맞아요
    '16.8.16 1:50 AM (210.222.xxx.124)

    저희도 회냉면 좋아하시던 숙모가 언제부터인지 매운 것 못드신다고
    입안이 다 헐어서 힘들다고 하시는데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더라구요
    노화의 하나인지 미네랄 결핍인지요

  • 9. ..
    '16.8.16 2:00 AM (222.99.xxx.103)

    컨디션 안 좋았을때
    일반 김치도 입안이 아프고 매워서
    못 먹었어요.
    나이 드니까 몸이 안좋으면
    입안이 굉장히 예민해지더라구요 ㅠ

  • 10. ..
    '16.8.16 3:22 AM (1.233.xxx.136)

    저희 엄마도 나이들고 매운거 못드셨어요
    자꾸 안드시니 점점 더 못먹게 되셨어요

  • 11. ....
    '16.8.16 6:11 AM (220.126.xxx.20) - 삭제된댓글

    입안이 헐어서 못드시는 경우가 있어요. 이때는 원인을 알아서 입안 헐은거를 고쳐야 하고
    혹은 식도염등의 증세로 못드시는 경우도 있어요.

  • 12. ....
    '16.8.16 6:12 AM (220.126.xxx.20) - 삭제된댓글

    입안이 헐어서 못드시는 경우가 있어요. 이때는 원인을 알아서 입안 헐은거를 고쳐야 하고
    혹은 식도염등의 증세로 못드시는 경우도 있어요.
    원래 매운거 모드신분이 아니라.. 어느날 갑자기 그렇다..그러면.. 병원 치료 받아야해요.

  • 13.
    '16.8.16 7:31 AM (124.49.xxx.246)

    저희 아버지도 80 넘으셨는데 이와 잇몸이 약해지면서 매운거 못드세요 치과 꾸준히 다니는데 연세가 있으셔서 그런지 매운거 드시면 힘들다고 하세요

  • 14. ..
    '16.8.16 7:54 AM (116.88.xxx.140) - 삭제된댓글

    입안이 허는것도 노화의 한 과정인가 보네요.,
    나이 들면서 입안이 헐어 매운걸 아예 못 드신다는 분들 주위에도 몇 있어요. 구내염을 계속 달고 있고 병원에 가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경우도 있고요.

  • 15.
    '16.8.16 9:00 AM (221.148.xxx.8)

    우리 시아버지 지금 급격히 체력이 떨어지셨는데
    체력 떨어진 첫번째 신호가 매운 걸 못 드시는 거였어요
    전혀 맵지 않은 걸 맵다 하시더라구요
    통증에 예민해진거죠.
    그 이후로 계속 이유없이 여기저기 아파서 통증 관리 받으세요

  • 16. 나이들면
    '16.8.16 9:39 AM (118.44.xxx.7)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이들수록 매운음식을
    잘 못먹습니다

  • 17. 참 서글프네요.
    '16.8.16 2:53 PM (211.226.xxx.127)

    먹는 것도 마음대로 안되고...
    저희 시어머니는 위가 나빠져서 매운 걸 못 드세요.
    최근에는 설렁탕과 갓 물김치를 맛있게 드셨어요. 간장 게장으로 입맛 돋우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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