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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은집 며느리들 명절때 큰집가서 일 많이 하나요?

궁금해요 조회수 : 8,328
작성일 : 2016-08-15 21:35:33
추석도 곧 다가오니 질문하나 드려요

제가 작은집 며느리에요 시아버지가 둘째구요 명절때 남편의 큰집에 가서 제사 지내는데 시아버지 시어머니 남편과 저,아이들은 명절당일날 아침에 가서 저녁까지 먹고와요 명절당일 하루종일 있다보니 큰집 딸들도 오고 식구들 식사시 나오는 설거지를 제가 거의 전담합니다 큰집며느리는 명절당일 오후두시쯤되면 친정으로 가버리구요
저희 시어머니도 친척들 식사준비등 하시니 저도 도와야하는건 맞는데 큰집 며느리도 친정가버리고 그 일을 내가 하고 있다니 가끔 억울한 생각이들때도 있어요 큰집며느리도 친정갔는데 큰집식구와 손님맞이 설거지를 제가하고 있는데 억울한거죠 시댁이 멀어자주 내려갈 수없으니 명절당일은 시댁식구들과 함꺼 지내려하는데 큰집에 명절당일 하루종일 있으려니 넘 힘드네요 식구도 많고 손님도 많으니
설거지만해도 엄청나요 손님들이 식사때만 오는것도 아니고 중간중간 많이 오시거든요
IP : 58.229.xxx.40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
    '16.8.15 9:39 PM (183.107.xxx.177)

    그런데 왜 하루종일 그 집에 있나요?
    아침 끝나고 설거지하고 나오면 될텐데요.
    큰집에서도 부려먹으려고 있으라는 건 아닐 것 같은데 남편과 의논해서 나오세요. 큰집동서 가는거야 당연한 거고요.
    없으면 안주인이 하든 친정오는 딸들이 하겠죠.
    제 경우 추석엔 저녁 제사도 있는데 나왔다가 다시 저녁에 가요..

  • 2. ㅇㅇ
    '16.8.15 9:43 PM (223.33.xxx.24)

    그전날이나 더 전부터 음식준비 하느라 고생한 큰집 며느리는 뭔가요? 남의집 손님인가요?

  • 3. ..
    '16.8.15 9:44 PM (210.100.xxx.190)

    큰집며느리는 전날부터 와서 일하지 않을까요? 저녁까지 계시지 마시고 적당한때 님하고 남편 아이들은 나오셔도 될듯해요..

  • 4. ...
    '16.8.15 9:44 PM (221.157.xxx.127)

    전날 음식준비가 더 힘든건데 그걸 안하시니 뭐

  • 5. ...
    '16.8.15 9:46 PM (220.75.xxx.29)

    당일날 간다면서요. 같은 며느리인데 일분담한다 생각하면 그 정도는 당연한거 아닌가요?

  • 6. 시댁에선
    '16.8.15 9:47 PM (59.15.xxx.87)

    명절 음식 따로 안하시나요?
    명절날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신다니
    시어머님은 큰집에서 모든걸 해결하기 위해서
    며느님 희생시키고 계시거나
    그게 아니라면 시댁 가풍이 우애가 아주 돈독하신가 봅니다.

  • 7. 원글
    '16.8.15 9:48 PM (58.229.xxx.40)

    시부모님들이 명절당일 하루종일 큰집에 있어서 저희만 나오기도 그렇구요 저흰 시댁하고 다섯시간 거리에 살고있어요 평소에 자주 찾아뵙기 힘들어 명절당일은 시부모님과 같이 있으려는데 시부모님이 명절당일을 큰집에서 저녁까지 먹고오려하니 제가 힘드네요

  • 8. 큰집 맏며느리들 납시겠어요.
    '16.8.15 9:48 PM (218.51.xxx.70) - 삭제된댓글

    매우 도전적인 댓글도 있네요.
    시부모님께 아침 차례 지내고 음복하고
    나오자고 건의해보세요.
    지금처럼 정착되면 고착화되겠어요.
    큰집딸들은 왜 설거지나 정리를 돕지 않는거죠?

  • 9.
    '16.8.15 9:48 PM (1.236.xxx.128)

    저녁까지있다고 아무도 알아주지않아요
    큰집시구들은 자기들끼리 편하게 딸사위랑 보내고싶을수도있어요
    아침드시고 치우고 일어나셔요

  • 10. 어휴
    '16.8.15 9:51 P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님 시어머니 참 눈치 없으시네요.
    며느리를 봤으면 일가를 이룬건데
    아직까지 큰형님네가서 종일을 치대고
    계신다니. .
    그것도 식구들 다 데리고 ㅠ
    인사차 가시더라도 아침먹고 나오셔야죠.

    큰집 며느리들도 당연히 친정 가겠죠?

  • 11. 333
    '16.8.15 9:51 PM (117.53.xxx.172)

    댓글이 참...님 시어머니께서 끊어야 하는데 못 그러시네요.남편하고 어머니하고 이야기 해보셔야겠어요.님입장이 좀 그러네요.

  • 12.
    '16.8.15 9:51 PM (1.236.xxx.128)

    그리고 그식구들이 먹을 음식은 누가 장만하나요?
    한끼도 아니고..
    먹고 치우는 것도 힘들다고하는데
    장봐서 음식한거만큼 힘들까요?

  • 13. 저흰
    '16.8.15 9:53 PM (180.68.xxx.71)

    가깝지만 저희집(작은집)아버님 차례를 지내야해서 각자 지냅니다.
    오히려 어머님이 계시니 큰집서 차례지내시고들 어머님뵈러 오시는데...

  • 14. 형제간에 우애있고
    '16.8.15 9:53 PM (218.51.xxx.70) - 삭제된댓글

    시부모님께서도 모처럼 만나면 친척들도 뵙고
    집집마다 가풍이 다르기는 해서요.
    님이 나름 어려움이 있겠어요

  • 15. 큰집 며느리
    '16.8.15 9:53 PM (223.33.xxx.24)

    큰집 며느리 자리랑 요번 추석엔 바꾸자 해보세요
    님이 전날 음식하시고 다음날 두시에 가시는 걸로~~
    그다음에도 억울할런지

  • 16. 원글
    '16.8.15 9:55 PM (58.229.xxx.40)

    제 생각에도 시어머니가 하루종일 있으려는 이유가 따로 음식 장만을 하기 귀찮아하시는게 아닐까싶거든요 다른 며느리본집들은 명절당일에 아침에 잠깐오거나 아예 안오시기도 하더라구요

  • 17. 어휴
    '16.8.15 10:00 P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님 시부모님이 실수하시는거죠.
    이런건 남편이 부모님께 건의해야해요.

    사실 손님맞이하는 큰집입장은 더 더 힘들고 불편합니다.
    이번 명절부터는 아침먹고 치우면
    집에오자고 해보세요.
    일단, 남편부터 설득시킨후
    남편이 부모님께 하셔야함.

    전 3년전부터 큰집가는거 해방된 작은집
    며느리에요. 아버님 돌아가셔서.. .
    그래도 저흰 아침먹고 치운후 왔네요.

  • 18. ?ㅡ
    '16.8.15 10:02 PM (183.107.xxx.177)

    첫 댓글, 전날 가서 일해요.
    그럼 가족들데리고 전날 일하고 당일 아침 나오거나, 음식을 나눠서 해가세요.
    일도 일이지만 원글네 시집은 아무 음식준비도 안하고 온 식구가 눌러앉아 먹기만 하네요.
    큰집어머니나 동서는 그게 고깝고 싫을 수 있겠네요.
    일찍 나오려면 원글네도 음식분담및 식구들 먹을건 또 따로 할 생각해야죠.

  • 19. 333
    '16.8.15 10:05 PM (117.53.xxx.172)

    님이 음식을 해가거나 등등 나설순없어요. 모든건 시어머니께저 조절해야 되요

  • 20. 나큰며늘
    '16.8.15 10:06 PM (112.166.xxx.158) - 삭제된댓글

    공평하게 전날가서 같이 준비하고 당일 점심때 가세요. 저희 작은집 며느리들은 코빼기도 비치지않거나 당일와서 밥만먹고가는데 참 꼴뵈기싫더군요. 누군 며느리고 누군 며늘님인가..싶은것이..

  • 21. ㅇㅇ
    '16.8.15 10:09 PM (180.230.xxx.54)

    님 시부모가 민폐극강 작은집인거에요.
    큰집 며느리야 전날부터 그 음식 장만 하느라 고생했으니 먼저가는거고요.
    큰집 큰어머니도 며느리 손주 끌고와서 저녁까지 받아먹는 시동생, 동서 때문에 골치 아파할거에요

  • 22. 큰집엔
    '16.8.15 10:10 PM (203.81.xxx.16) - 삭제된댓글

    어차피 차례나 제사 지내러 가는것이니
    남자들만 보내고 님이랑 시모는
    전날 님 시집에서 먹을거리 장만해 명절
    점심먹고 오시는거로 하세요

    시부랑 남편도 차례 지내면 일어나 오고요
    시모 편하자고 전날 가지도 않아 며느리도 안보내..

    당일날 종일 수고하는거로 퉁치는거죠머

  • 23. ..
    '16.8.15 10:12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친정부모는 뭔가요.
    오지 말래도 큰 집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야죠.

  • 24. /...
    '16.8.15 10:16 PM (118.223.xxx.155)

    남편시켜서 어머님께 점심 먹고 본가로 오자고 하세요. 원래 결혼하면 큰집에 오래 있는거 예의 아닌데
    시어머니가 날로 먹을려고 그러네요, 듣기만해도 왕 짜증. 님이 그 시중 들고 있는거 엄마 아빠가 아시면
    기분이 어떠실까요??

  • 25. /...
    '16.8.15 10:17 PM (118.223.xxx.155)

    참 전날 가서 준비를 도우면 좋구요.

  • 26. 원글
    '16.8.15 10:19 PM (58.229.xxx.40)

    남편이랑 결혼하기 전에는 온식구가 명절전날부터 가서 음식준비 같이 하고 한밤자고 명절날 제사지내고 저녁까지 먹고 왔다네요 저랑결혼하고부터는 명절 당일날 가는거구요

  • 27. 빠빠시2
    '16.8.15 10:21 PM (211.58.xxx.242)

    님 시부모가 이상한거에요
    명절에 차례주관하는 며느리인데 전날에 작은할아버지
    작은할머니.그 자식인 아저씨네 숙모 아이들와서 음식준비하고 점심까지먹고 가고 당일에 차례지내고 아침 먹고 가세요.종일 죽치고있는다 생각하면 끔찍해요
    다른 친척들도 오시는데 며느리인 저는 제발 빨리갔음좋겠다해요 뒷치닥거리 지쳐요...시어머니 진짜 민폐인걸 왜
    모를까

  • 28. 빠빠시2
    '16.8.15 10:25 PM (211.58.xxx.242)

    님 결혼하기전에도 민폐였네요 큰집과 작은집이 거리가 먼가요?보통 같은지역이면 각자집에가서 자던데
    암튼 차례 주관하는집이 제일 힘들어요
    돈 몇푼받는것보다 훨씬~남편시켜 시모께 말해 일찍오는걸로 조절하세요..

  • 29. ,
    '16.8.15 10:26 P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큰집에 최대한 민폐 덜 끼치는방법은요,
    당일날 남자들말 보내시고,
    시어머님과 며느리들은 시댁에서 보내세요.
    큰집서도 그리하는걸 더 바랄겁니다.
    돕는것보다 손님 줄이는게 더 반가울걸요?.
    입장바꿔 님이 그집 큰어머니나 큰며느리라
    상상해보면 답 나와요.

  • 30. 뭘 모르는
    '16.8.15 10:28 PM (175.125.xxx.152)

    큰집에서 명절지내는 것이 원글님도 편한거예요. 설겆이만 하면 되는 거잖아요. 친척들 먹을 음식까지 하려면 얼마나 힘든데요. 친정에 좀 늦게 가도라도 설겆이만 하는게 백배 편해요.

  • 31.
    '16.8.15 10:31 PM (211.203.xxx.83)

    시부모가 진상이네요. 딱 보아하니 돈아끼려는거같은데
    큰집입장에선 짜증나죠. 제발 남편한테 말해서 명절독립좀 하세요.

  • 32. 원글
    '16.8.15 10:36 PM (58.229.xxx.40)

    방금 남편한테 얘기해봤는데 들을려고도 안하네요 그렇다고 시어머니한테 얘기하기도 어렵구요 에효

  • 33. 뭘모르는
    '16.8.15 10:47 PM (223.38.xxx.59)

    그냥 가만히 계세요. 원글님이 말 꺼냈다가 명절덤태기 써요.
    제일 속터지는 사람은 큰집 며느리예요. 원글님이 하는 설겆이는 비교대상도 아니죠. 시어머니 스스로 명절을 가족끼리해야한다고 느껴야하고, 음식 자신은 없으니 간소하게 해야겠다 맘 먹어야지, 원글님이 괜히 말 꺼냈다가 그럼, 네가 명절준비해라~ 하실지 몰라요. 큰집, 형님께는 미안하지만 원글님은 속편한 상황이예요.

  • 34. .....
    '16.8.15 10:50 PM (116.118.xxx.221)

    큰집에서는 죽을맛이겠네요. 온다는 사람들 못오게 할수도 없고....

  • 35. 333
    '16.8.15 10:51 PM (1.233.xxx.136)

    저랑 상황이 똑같네요
    전 명절전날 큰집가서 음식 만들고 집에 와서 또 사위 온다고 또 음식 만들어요ㅠㅠ
    세월이 약인지 한해 한해 지날수록 변수가 생겨서 2ㅇ년이 지나니 서울에서 집에서 먹을 음식은 제가 해가고,큰집은 당일날 가서 요즘은 좀일찍 저녁 먹기전에 시댁으로 와요
    근데 시댁이 밑이라 자주 못가고 음식 참여도 못해서 명절 설거지는 제가 독점으로 허리가 휘게 해요
    형님들도 고마워하고요.아무래도 큰댁형님들이 일하나를 해도 더하죠 덜하겠어요
    일년에 두번이니 형님 돕는다는 생각으로 하세요

  • 36. ㅎㅎㅎ
    '16.8.15 10:56 PM (61.254.xxx.68)

    제가 작은집 며느리고 큰집에 다니다 해방된게 올 설부터였나?? 아직 불안한 단계인데...
    그동안 알아보고 겪은것으로 알려드리면...

    이게 딱 정해진 것이 없고 집안의 가풍이더라구요.
    전날부터 큰집에 모여 하루자고 하기도하고
    당일날 가기 아침먹고 집에 오던지 점심먹고 집에오던지 하기도 하고
    시아버지 시어머니 생존해 계시지만 자녀가 결혼했다하여 큰댁 명절에 가지 않기도 하구요.
    처음부터 안가기도 하고 다니다가 어느시점부터 가지 않게 되기도 해요.
    근데 명정당일에가서 저녁까지 있는다는 것은 또 처음 듣네요. ㅋㅋㅋㅋ
    이래서 집집마다 가풍이 다르네요.
    그러나 님 생각에 동조합니다. 시어미니가 귀찮아서...
    큰집도 사이가 아주 좋지 않은 이상 싫을꺼에요. 가족끼리 오랜만에 담소를 나누고 싶지 않을까요?
    그러나 이 난관을 내 위주로 고치자면 남편 도움이 필요하고 남편이 협조적이지
    않다면 그냥 물러나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싸움이 너무 커지더라구요.

  • 37. 큰어머니가
    '16.8.15 10:58 PM (58.227.xxx.173)

    눈치없는 동서 (님 시어머니)때문에 욕보시네요

    차례만 지내고 바로 오든가 남자들만 보내던데... 참 신기하네요

  • 38. 그만 가자고 하세요.
    '16.8.15 10:59 PM (124.53.xxx.131)

    큰집이 사위나 며느리보면 작은집은 알아서 빠져주는 거예요.
    꼭 옛풍습을 고수한다 해도 잠깐 다녀오거나 그정도지 무슨...
    님네 시부모 얼굴 두껍네요.

  • 39. ㅎㅎㅎ
    '16.8.15 11:00 PM (61.254.xxx.68)

    전 처음에는 전날가서 음식준비하고 자고 명정당일 아침먹고 시댁잠깐 들리고 친정가다가
    전날가서 음식준비하고 내집왔다가 명정당일 아침에 큰댁 다시 갔다가 시댁잠깐 들르고 친정가다가
    이젠 명정당일 점심즈음에 시댁잠깐 들려요.
    저같은 경우는 큰댁과 가장 가까운 며느리라 작은댁 며느리라고 일을 적게 한건 아니였고
    일이 아주아주 많은 집과 비교해서 많다고도 생각안했어요.
    (처음 몇년은 많았어요.)
    그것보다 어머니의 말씀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지를 못해서 빈정이 상하고 신랑과 다툼이 잦았어요.
    원래 신랑이 바빠 살림 도와달라하지도 않고 도와주는 편도 아닌데 명절날 꼭 제 손에 일거리일거리 쥐어
    주시면 하시는 말씀, 행동이 참 ...

  • 40.
    '16.8.15 11:02 PM (223.62.xxx.57)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저의 과거를 보는듯 하여 위로드려요. 제가 원글님과 비슷한 상황의 작은집 며느리노릇 하며 15년 가까이 살았어요. ㅠ 저희 시댁은 명절 전날 아침 8시에 큰집에 가서 같이 음식장만하고 밤 11시경 와요. 명절 당일엔 더 일찍 가서 상차리고 하루종일 지내다 밤10시경 오구요. 큰집에 민폐라구요? 딱 한번 명절 날 못 갔더니 큰어머니 큰집동서들 난리났어요.
    원글님 시부모님도 큰댁 눈치보여 안 간다는 말씀 못하실거예요. 글에도 보니 원글님이랑 시어머니 안 가시면 큰집에 일 할 사람 없잖아요. 진짜 이런경우 드물던데
    또 있긴 한가보네요. 지금은 남편 직장 일로 해외에 나와있어서 그런 일은 안겪지만 다시 돌아가면 예전처럼은 못 살것 같아요.

  • 41. ㅎㅎㅎ
    '16.8.15 11:05 PM (61.254.xxx.68)

    저랑 싸움이 잦게 되다 보니 신랑이 결국 폭발해서 큰댁에 가지 않게 되었고, 어머니는 노하셨지만
    아들이 싫다고 하니 포기하시고 큰댁은 어머님만 다니시는것으로 정리가 되었어요.
    그러면서 우리 시어머니는 그정도는 아닐것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에 의심을 하게 되었어요.
    신랑이 시댁에서 김치도 받아오지 말고 쌀도 받아오지 말라고 하는데, 그동안 내 귀에 들리지만
    않았지 우리 시어머님이 아들 데리고 내욕좀 하셨구나...
    신랑이 시어머니가 좋은 시어머니는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난 정말 그렇게는 생각 안하고 지냈거든요.
    아... 시자는 그렇구나를 결혼 십년이 넘어넘어 새롭게 알았네요.

  • 42. ㅇㅇ
    '16.8.15 11:06 PM (175.118.xxx.3) - 삭제된댓글

    제가 그 큰집 며느립니다. 이틀 전부터 갑니다. 재료 손질에 음식준비에. 진심으로 욱할때 많지만 시어머니가 더 일을 많이 하셔서 참을 뿐입니다.

  • 43. ㅎㅎㅎ
    '16.8.15 11:08 PM (61.254.xxx.68)

    전 현명하지 못해서 근 십년을 넘게 싸우다 해결봤지만 여우같은 방법은 아니죠.
    신랑에게 영화보러 가자던지 맥주마시러 가자던지... 젊은사람끼리 시내구경가자던지...
    남자들 좋아하는 당구장을 가자던지...
    점심먹고 나가서 놀다 저녁먹고 들어오는 것으로 놀자고 해보세요. ^^ 어른들도 젊은이끼리
    우애좀 다진다는데 뭐라 하시겠어요?

  • 44. 큰집 며느리
    '16.8.15 11:17 PM (42.82.xxx.119)

    큰집 며느리에게 역할을 바꿔보자고 해보세요
    과연 큰집 며느리인들 작은집 식구들과 명절을 같이 보내고 싶을까요

    결혼해서 새식구를 들였으면 각자 명절을 보내면 좋으련만
    시부모님이 생각을 좀 깊이 해보시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 45. 어휴
    '16.8.15 11:24 PM (115.136.xxx.173)

    진짜 비생산적이네요.
    그놈의 노인들...밥밥밥...
    좀 알아서 대충 해먹으면 안되나요?
    제사는 무슨 제사..
    요즘 거의 아들 하나인데 제사 없어지는 거 금세네요.
    나도 곧 50살이지만 앞으로 20-30년 뒤면 제사요구, 고된 시집살이 이러면 시부모가 고소당할지도 몰라요.

  • 46. 난 그랬으면 좋겠네
    '16.8.15 11:25 PM (112.150.xxx.63)

    제가 원글님과 같은 작은집 며느리입니다.
    명절땐 큰댁가구요
    저는 항상 명절 전전날 시댁에 가요.
    음식장만 다~ 해놓구
    명절 전날점심먹기전 시부모님이랑 남편이랑 큰댁에갑니다.
    가서 일 죽어라 하고....1박하고
    명절날 점심때쯤 나와서 다시 시댁으로 옵니다.
    시댁에 들렀다. 친정에 갑니다. 가서 1박하고.
    그다음날 다시 시댁에 갑니다. (시댁과 친정이 한 도시라ㅜㅜ)
    시댁에 몇시간 있다가 그제서야 저희집으로 돌아올수있어요
    13년째 이러고 삽니다.
    전 원글이 부럽네요

  • 47. ...
    '16.8.15 11:31 PM (59.15.xxx.240)

    보통 며느리 사위 본 후로는 큰댁 제사 잘 안가시던데
    가도 어른들만 가시거나 잠깐 인사만 하고 오거나 하던데

    원글님 시부모님은 큰댁과 사이가 좋으신가봐여

    남편과 얘기해서 일찍 나오던가

    어른은 어른끼리 젊은사람들은 젊은사람들끼리 놀던가

    맘 먹고 식기세척시 사드리던가

  • 48. ! !
    '16.8.15 11:37 PM (223.62.xxx.93) - 삭제된댓글

    으휴, 원글님. 여기 댓글들 남편한테 보여주시고 작은집에서 가는게 큰집에는 민폐라고 한다는거 알려주세요.
    근데 글로보아하니 원글님이랑 시어머니 안 가시면 큰집에는 명절 오후엔 일 할 사람이 없는거네요?

    그래도 뭐 큰집에 민폐라면 안 가는게 맞겠죠.
    참고로 원글님과 비슷한 입장인 저희 큰집에서는 작은집 식구들 안오면 난리가 납니다. 부부싸움도 숱하게 했지만 남편이랑 시아버지는 큰어머니 큰집동서들 눈치보여 안 간다는 소리 입밖에도 못 꺼내요.

    답답하신 심정 이해합니다. 저희집 사정이랑 비슷하신듯 해서요.ㅠㅠ

  • 49. ....
    '16.8.15 11:37 PM (58.233.xxx.131)

    헐.. 세상에. 윗님... 너무하네요.. 시부모..
    명절날엔 왜 또 시가에 들렀다가 친정가시는지..
    거기에 또 마지막날 시가를... 남편이라도 잡으세요... 세상에 끔찍하네요..


    저희도 눈치없는 시부와 큰시부땜에 나머지 여자들만 짜증나는 상황이에요..
    저희 결혼하고 진즉부터 독립했어야 하는걸..
    집안 분위기 화목하지도 않으면서 명절분위기 내야한다고 전날 큰집가기를 수년간..
    이제야 안가게 됐는데..
    명절날 남자들만 가고 시모랑 둘만 남아 있어서 그것도 짜증이네요..

  • 50. ㅡㅡ
    '16.8.15 11:43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저요
    큰집너무가기싫어요
    가도 누구하나저한테말거는사람도없고
    눈치는왜그리주는지
    죄짓고끌려간거같아요
    큰집에 큰어머니 며느리2 딸2이렇게있는데
    저는 끼어들어갈자리도없어요
    진짜안가고싶어요

  • 51. 뭐`
    '16.8.16 1:44 AM (211.109.xxx.210)

    큰집 며느리나 작은집 며느리나 원치 않는 상황이니
    큰집 며느리 입장에서 생각해보라는 이야기는 이 원글님께 할이야기가 아니라
    이 원글님 시부모가 들을 이야기죠.
    저도 신혼 몇년을 이문제로 싸웠던 사람이라 원글님 마음이 어떤지 알거 같아요.
    신혼때 멋모르고 시큰집이며 작은집이며 팔촌쯤 되는 원종가? 라는 곳까지 끌려다녀봐서~~

    아닌건 아닌거죠.
    남편과 해결보세요.
    결국 남편이 해결할 문제에요.

    저 문제때문에 신혼때 얼마나 싸웠는지 지긋지긋해요.
    그땐 어려서 몰랐지만 사촌손님 받는 큰동서들 입장도 싫었겠다 나중에나 헤아려 지더라구요.

    다 노인네 욕심이죠.

  • 52.
    '16.8.16 1:49 AM (211.109.xxx.210)

    남자들 지들은 명절에 처큰댁 찾아뵙느냐 말이에요.
    지들한테 그러라면 질색팔색을 할거면서~~~

  • 53. ...
    '16.8.16 4:32 AM (14.40.xxx.64) - 삭제된댓글

    결혼전에도 그랬다고? 님이 없을땐 가서 밥이나먹었겠지 무은일을 했을라고?
    저도 작은집며느린데. 애들 애기땐 아예 안갔고, 최근 큰집며느리들 일한다어쩐다 안오기시작해서 내가 대신가서 덤탱이써 일한번하고는 그뒤로 안가기로 했어요. 큰집며느리들도 안가는걸 내가 왜 가.
    어우..명절이고 제사고 그게 다 뭐라고.
    하고싶은 인간들이나 하세요 제발.

  • 54. ...
    '16.8.16 4:42 AM (223.33.xxx.208) - 삭제된댓글

    그건 제사얘기고 명절땐 결혼초 인사하러 한번갔지. 간적없어요. 작은집며느리면 가지마세요! 큰집식구들이 알아서 하게. 결혼하면 그집식구들끼리 명절보내기도 바쁘고 복잡한데 대체 왜가요? 큰집며느리들 걱정까지해야해요? 누가 큰댁으로 시집가랬나요? 별꼴이야진짜. 큰댁며느리들도 싸우든 드러눕든 하기싫으면 바꾸세요. 아니면 하고싶은 댁들끼리나 하라구요. 다른집까지 물귀신처럼 끌고가지말고.
    원글님은 대체 남편하나도 못잡으면서 82사람들이 어찌해주나요? 님이 남편을 못이기고 절절매고 할말도 못하니까 그렇게 현대판노예처럼 사는거죠. 싸울줄도 몰라요? 윗분처럼 박박 긁어 싸우기라도 하지 못하겠죠? 내가 생판 몰랐던 큰댁쪽까지가서 개처럼 일하고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찍소리못하니 자기가 자기팔자 꼬는거에요. 그러니 그렇게 쭉 사세요. 가풍은 개뿔...진짜 밥맛이야.

  • 55. ...
    '16.8.16 4:44 AM (223.33.xxx.208) - 삭제된댓글

    그건 제사얘기고 명절땐 결혼초 인사하러 한번갔지. 간적없어요. 작은집며느리면 가지마세요! 큰집식구들이 알아서 하게. 결혼하면 그집식구들끼리 명절보내기도 바쁘고 복잡한데 대체 왜가요? 큰집며느리들 걱정까지해야해요? 누가 큰댁으로 시집가랬나요? 별꼴이야진짜. 큰댁며느리들도 싸우든 드러눕든 하기싫으면 바꾸세요. 아니면 하고싶은 댁들끼리나 하라구요. 다른집까지 물귀신처럼 끌고가지말고.
    원글님은 대체 남편하나도 못잡으면서 82사람들이 어찌해주나요? 님이 남편을 못이기고 절절매고 할말도 못하니까 그렇게 현대판노예처럼 사는거죠. 싸울줄도 몰라요? 윗분처럼 박박 긁어 싸우기라도 하지 못하겠죠? 내가 생판 몰랐던 큰댁쪽까지가서 개처럼 일하고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찍소리못하니 자기가 자기팔자 꼬는거에요. 그러니 그렇게 쭉 사세요. 가풍은 개뿔...진짜 밥맛이야.

  • 56. ...
    '16.8.16 4:44 AM (14.40.xxx.64) - 삭제된댓글

    그건 제사얘기고 명절땐 결혼초 인사하러 한번갔지. 간적없어요. 작은집며느리면 가지마세요! 큰집식구들이 알아서 하게. 결혼하면 그집식구들끼리 명절보내기도 바쁘고 복잡한데 대체 왜가요? 큰집며느리들 걱정까지해야해요? 누가 큰댁으로 시집가랬나요? 별꼴이야진짜. 큰댁며느리들도 싸우든 드러눕든 하기싫으면 바꾸세요. 아니면 하고싶은 댁들끼리나 하라구요. 다른집까지 물귀신처럼 끌고가지말고.
    원글님은 대체 남편하나도 못잡으면서 82사람들이 어찌해주나요? 님이 남편을 못이기고 절절매고 할말도 못하니까 그렇게 현대판노예처럼 사는거죠. 싸울줄도 몰라요? 윗분처럼 박박 긁어 싸우기라도 하지 못하겠죠? 내가 생판 몰랐던 큰댁쪽까지가서 개처럼 일하고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찍소리못하니 자기가 자기팔자 꼬는거에요. 그러니 그렇게 쭉 사세요. 가풍은 개뿔...진짜 밥맛이야.

  • 57. ...
    '16.8.16 4:48 AM (14.40.xxx.64) - 삭제된댓글

    저는 남편이 더 화내고 나서서 안가도 됩니다. 님남편한테 따지라고요. 내가 큰집 장손장남이랑 결혼한것도 아니고 못하겠다고 싸우고 힘들다고 울고 아프다고 드러눕고 하세요. 당신남편 당신시부모가 당신을 노예처럼 부리고있는데 화도 안나는지? 자존감이 바닥이세요? 싸우지않고 해결되는일 없습니다.

  • 58. 저랑
    '16.8.16 7:46 AM (220.119.xxx.216)

    너무너무 비슷하세요
    저도 시집와서 우리시댁도 아들며느리까지 있는 가족인데
    명절날 차례지내러 큰집가는게 좀 이상했어요
    명절전날 시어머니랑 저는 아침부터 오후까지 일하구요
    명절당일은 저녁까지 먹고 왔어요
    큰집에 아들이 어리고 딸들은 두명은 결혼 두명은 미혼이니 명절날 다들놀러나가고
    저는 집안어른들 방문하시면 식사대접 간식대접
    말할또래 하나없는 큰집에서 그렇게를
    10년 보냈네요
    시어머니한테 왜 따로 명절 안지내는지
    여쭤봤는데 그럼 큰집안가고 어디가냐고 그러시대요
    그리고 음식준비하고 하는거 하기싫다구요
    가만생각해보니 따로 지내면 그게또 다 제 일 이겠드라구요 그래서 네~하고 말았어요
    다행히 큰어머니 큰아버지 저희 시어른
    너무 우애가 좋으셔서 큰어머니는 우리시어머니
    항상 자고가라고 그러세요
    저희도 명절당일 점심먹고 일어나려하면
    진짜 서운해하시구요
    근데 큰집아들 장가가고 며느리 들어오니
    제가 훨씬편해졌어요
    명절전날 일있으면 음식장만하러 못갈때도 있구요
    (예전에 애가아파도 병원갔다 갔어요)
    명절날은 점심만먹고 인사하고 오네요
    참 저희는 작은아버님네도 오세요
    며느리아들손자 다 데리고
    큰어머니는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세요
    언젠가 저도 어른중 누가 돌아가시면
    제사상도 차려야하니 그때 자기집에서
    지내면된다고 어른들이 그러셔서
    지금은 그게 편하네요

  • 59. 근데
    '16.8.16 9:21 AM (59.27.xxx.43) - 삭제된댓글

    가정화목이라는 명분으로 큰집,작은집 다 함께 모여 명절 지내는건 좋은데요.
    집집마다 다르겠지만 언제까지 그렇게 지내야 할까요?

    사위나 며느리보고 일가를 이루었으면 각자 지내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요.

    사위, 며느리, 손주 대동하고 큰집에서 계속 명절 쇠는것이 이상하다는 생각들은 안드시나봐요.

  • 60. 눈치없는 시부모
    '16.8.16 10:14 AM (118.44.xxx.7)

    각자의 자식들 까지 결혼시켰으면 점심식사까지만 하고
    저녁까지는 민폐네요
    큰집도 자기네 식구끼리 오붓하게 자내야 할 시간을
    갖게해야지요

  • 61. ㅇㅇ
    '16.8.16 11:17 AM (180.229.xxx.174)

    명절제사음식준비없이 설거지만하시는걸 다행이라생각하심이 좋을듯.

  • 62. 큰댁에
    '16.8.16 4:32 PM (120.136.xxx.239)

    명절 제사 차림비 얼마나 주시는지요?
    차림비 드리고 잠깐 들렀다가 설거지 해드리고 오면 서로 감정 상할 이유가 즐어 들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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