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오래해서 직장에 너무 늦게 들어가서 돈이 없어요
정말 극빈층처럼 50만원, 100만원으로 살면 또 돈을 모으겠지만
저는 그게 안되더라고요 200~250은 쓰는거 같아요
노후가 두려워 이번에 과외를 시작했어요
과외비는 15년전하고 똑같네요 세상에
물론 몇십만원이라도 학생 부모님입장에서는 큰 돈이겠지만요
오랜만에 과외하니 그 두시간에 에너지가 많이 들어가네요
200만원까지 과외로 벌려고 했는데 그정도는 투잡으로 무리겠어요
돈걱정 안해도 되는 여유있는집안의 능력있는 남자가 시집오라고 하는데
사람들이 흔히 받아들일 수 없는 정신과 질병이 있어서 회피만 하고 있습니다
정년이 보장되는 금융공기업에 합격해서 들어갔는데
재발해서 권고사직당한적도 있죠
몇년다니다 재발했으면 병가라도 냈을텐데
신입연수때 재발했어요 한달도 못채우고 나왓죠
참 살아온 인생이 저도 굴곡이 많네요
스트레스받거나 잠을많이 못자면 재발하는 병이라
무리해서 과외많이 하면 그것도 큰일날거 같아요
아직 몸이 아플 나이는 아니지만
정신이 건강한 사람..그 자체가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