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찬 사먹으니 너무 편하고 좋네요

.. 조회수 : 17,044
작성일 : 2016-08-14 18:26:04

가끔 양념고기 사다 구워먹는 거 외에 반찬 사먹어본 적이 없는데

요즘 너무 더우니 불 쓰고 요리하는 거 끔찍해서 맨날 외식하다가

생활비 펑크날 것 같아서 처음 반찬가게 이용해봤는데 너무 편하고 좋네요~

장조림, 각종 나물, 오이지무침, 잡채, 멸치볶음 등등... 이렇게 다양한 반찬을 이 날씨에 집에서 해먹으려면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니 돈 주고 산 거지만 반찬가게 아주머니에게 감사한 마음마저 드네요

나물 하나만 무치려고 해도 설거지거리만도 얼마나 많이 나오나요 ㅠㅠ

남이 싹 해서 포장까지 해놓은 반찬들 사다가 차려서 먹기만 하니까 세상 편하고 너무 좋네요...

여름 지나도 종종 사다 먹을까 봐요~ 돈도 오히려 절약되는 것 같고..

아 근데 장조림이 겉보기엔 고기만 소복히 담겨 있어서 고기 장조림인 줄 알고 샀는데

그건 위장이었고 아래쪽엔 메추리알만 잔뜩 깔려 있어서 ㅋㅋ 마치 속은 것 같아 그건 좀 별로였어요

IP : 110.12.xxx.154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6.8.14 6:29 PM (211.244.xxx.154)

    편하게 살려고 합니다.

    더운 여름에 되도록 불 옆에 안 가려고 아침엔 유부초밥.

    밥도 햇반이에요.

    메추리알도 전에는 직접 사다 삶았는데 지금은 그냥 풀무원꺼 사다가 장조림 마지막 단계에서 넣어서 먹는데 깔끔하고 맛있어요.

    애들이 하고 고기 좋아해서 꽃등심 구울때만 가스불 켜네요.

  • 2. 00
    '16.8.14 6:34 PM (114.199.xxx.227)

    농협에서 매운 닭갈비 사서 구워 먹었어요
    양념 다되있어서 편하네요
    육칠천원 정도인데 추가로 양배루 고구마 감자 양파 넣어서
    네식구가 먹었네여...
    농협 불고기도 맛나요
    굽기만해서 편하고..

  • 3. 동네
    '16.8.14 6:35 PM (183.104.xxx.144)

    동네에 정말 믿고 먹을 만 한 반찬가계 하나 있은 좋겠어요
    저희 동네는 너무 달고
    조미료 범벅이라 끝까지 먹어 본 반찬이 없어요
    한 두번 먹다 결국엔 버려요
    처음 먹을 땐 맛있는 데 이상하게 세 번 이상 상에 못 올려요
    그에 반 해 음식솜씨 없지만 제가 하면 끝을 보구요

  • 4. 오히려
    '16.8.14 6:36 PM (112.152.xxx.96)

    사먹는게 싸다싶어요..특히 나물밑반찬류..

  • 5. 요즘
    '16.8.14 6:41 PM (211.244.xxx.154)

    밑반찬으로 양배추, 오이피클 만들어 먹고 있어요.

    피자집 갈때마다 이런 양배추 피클 내가 꼭 만들어봐야지 하다가 별 큰 맘 먹지 않아도 되는 것을 차일피일..

    드디어 만들었는데 고3 큰아들한테 반응이 좋네요.

    밥에 꽃등심 구워서 양배추 오이피클이면 뚝딱이에요.

  • 6. ㅇㅇ
    '16.8.14 6:43 PM (125.190.xxx.80)

    대량으로 만들기 때문인지 맛이 없어 손이 안가요
    몇번 사먹다가 물에 말아 먹는게 낫지 반찬가게 반찬
    도저히 못먹겠어요

  • 7. 동네
    '16.8.14 6:46 PM (183.104.xxx.144)

    우스운 얘기
    친정부모님이 14박 15일로 외국여행을 다녀 오셨어요
    갔다 왔다고 오라 해서 갔더니
    친정엄마 45키로 나가 셨는 데 얼굴이 둥실둥실 너무 좋아 보여 뭔 일이냐 했더니
    남이 해 주는 음식 먹으니 살이 찌더라면서
    맨날 3시세끼 차리고 반찬 걱정하다 그 걱정 하나 안하고
    남이 해 주는 음식 먹었다고 살이 찌더 라면서..^^

  • 8. 내말이
    '16.8.14 8:03 PM (1.236.xxx.30)

    동네거는 반찬이 거기서 거기라 한두번 가면 안가게 되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반찬가게는 너무 멀고...
    덥고 자꾸 외식하게 되서
    평이 좋은 반찬 사이트에서 매주 바뀌는 세트 구성으로 사봤는데 몇끼 해결되니까 너무 간편하고 좋아요
    반찬가게 반찬같지 않고 물리지 않아요
    누가 만들어준 반찬같고 좋아요
    앞으로도 쭉 이렇게 이용하려구요
    장보고 재료다듬고 이런거 생각하면 오히려 싼거 같아요

  • 9. 진짜
    '16.8.14 8:29 PM (112.170.xxx.103)

    한식은 재료손질이 너무 오래 걸려요.
    취나물이나 고사리나물 하나 하려고 해도 손질하고 데치고 양념하고....
    식구들은 쓱쓱 집어 먹지만 만드는 사람은 정말 더운 여름에 고역이네요.

  • 10. ..
    '16.8.14 8:45 PM (180.230.xxx.34)

    우리 공유 좀 해요
    맛집
    아니면 맛있었던 반조리제품들요
    동네 시장 반찬가게서 먹어보곤 맛없어서 못먹겠던데

  • 11. ....
    '16.8.14 9:06 PM (183.107.xxx.198)

    근데 좀사먹다 보면 내가 하고말지하는 생각도 들어요

  • 12. ...
    '16.8.14 10:02 PM (211.58.xxx.167)

    저도 거의 사다먹거나 먹고싶은건 도우미께 부탁드려요.

  • 13. 근데
    '16.8.15 12:52 AM (218.154.xxx.102)

    사 먹는건 맛이 곧 질려요.
    편하도록 오래 안 질리는 맛이길요.

  • 14. ᆞᆞᆞ
    '16.8.15 1:11 AM (221.151.xxx.105) - 삭제된댓글

    몇군데 정해서 돌려먹는거 괜찮아요

  • 15.
    '16.8.15 1:21 AM (121.168.xxx.60)

    저도 사다먹어야겠어요

  • 16. ㅎㅎㅎ
    '16.8.15 12:27 PM (175.196.xxx.51) - 삭제된댓글

    모든 음식을 내손맛으로 해결하겠다는 교만함?만 내려놓으면,
    삶이 편해지지요.
    전 요리하는거 좋아하고,배우러도 다니고,
    잘 하지만,
    일 바쁠땐,
    이이모,저 이모 손을 빌어요.
    가끔 반찬 도우미,재래시장 맛은 그럭저럭이지만,
    조미료 않쓰는 카리스마 사장님네 반찬,
    인터넷 더 ㅂ찬…
    멀지만,올림픽 상가 반찬가게,
    여행가면,그 지역 맛집 음식 쟁겨두기,
    여수 돌갓물김치,게장
    속초 젓갈,반건 생선류
    강화도 고구마,
    단양가면 옥수수등…
    잘 사다 나르는것도 재주라 자부합니당.^^
    날 더울땐 적당히 타협하눈것도 지혜…

  • 17. ...
    '16.8.15 12:58 PM (175.252.xxx.242) - 삭제된댓글

    우리 동네는 설탕이랑 조미료가 많이 들어가서 오래는 못 먹겠더라고요. 저염, 저당, 무조미료 반찬 하는 데 없을까요?

  • 18. 저번에
    '16.8.15 1:16 PM (1.229.xxx.60) - 삭제된댓글

    채널A에서 나오는 서민갑부에서 반찬가게로 성공한 뚱뚱한 아줌마나우던데 거기는 세팩에 만원이라 사러가고 싶더라구요
    광명시장이라는데 한달 매출이 4500만원..
    그런데 음식하는 노하우도 방송에 조금 나와서 감사하더라구요
    오늘 쉬는 날이라 한번 가서 왕창 사오려구요
    전도 팔더라구요

  • 19. 저번에
    '16.8.15 1:17 PM (1.229.xxx.60)

    채널A에서 나오는 서민갑부에서 반찬가게로 성공한 뚱뚱한 아줌마나우던데 거기는 세팩에 오천원이라 사러가고 싶더라구요
    광명시장이라는데 한달 매출이 4500만원..
    그런데 음식하는 노하우도 방송에 조금 나와서 감사하더라구요
    오늘 쉬는 날이라 한번 가서 왕창 사오려구요
    전도 팔더라구요

  • 20.
    '16.8.15 2:17 PM (121.161.xxx.86)

    울집근처도 세팩에 오천원인데 도대체 아이가 반찬을 안먹어서...
    국이나 고기 젓갈 김치만 있음 되니 ..
    사와서 혼자 먹다먹다 지치네요
    달기는 많이 달아요

  • 21. ㄱㄱ
    '16.8.15 2:49 PM (211.105.xxx.48)

    더ㅂㅊ은 바가지 가격이죠 동네에 훌륭한 반찬가게 없음 거기 이용해야겠지만

    저도 여기저기 이용 하지만 내손으로 해먹는게 교만하단 생각 안해요 각자 편한대로 살자구요

  • 22. ㄴㄴ
    '16.8.15 3:32 PM (175.121.xxx.13) - 삭제된댓글

    더반 찬 여기서 맛있단 댓글 믿고 주문했다가 거의 못먹고 버렸어요.
    짜고 달고 ...
    차라리 김치에 밥말아 먹는게 나아요.

  • 23. 비비고
    '16.8.15 4:05 PM (220.73.xxx.225) - 삭제된댓글

    지난주에 코숫코 갔다가 '비비고 육개장' 사와서 먹었는데,
    일단 대박입니다.
    토요일 저녁에 문닫기 전 4박스를 더 사왔습니다.
    비상식량이 아니라 수시로 먹을 예정이고요,
    앞으로 여행갈 때 무조건 챙겨 가기로 했습니다.
    이제 식당들 어쩌나...

  • 24. 저도
    '16.8.15 4:06 PM (223.62.xxx.78)

    동네 마트 반찬가게에서 거의 사다 먹어요
    남편이랑 저랑 두식구 남편은 아침만 먹고
    점심 저녁은 밖에서 먹고 오고 저도 하루 한끼정도만
    먹는정도 그러다보니 조금씩 사다먹는게 더
    괜찮더라구요
    동네가 동네이다보니 반찬도 깔끔하고 간도 쎄지않고
    전체적으로 맛나고 괜찮아요

  • 25. ㄱㄱ
    '16.8.15 4:17 PM (211.105.xxx.48)

    인터넷이든 오프라인 반찬가게든 내입맛에 맞는데는 없어요 중요한건 얼마나 성의껏 조리 하느냐고 그중 몇가지를 실패해도 나에게 맞는게 있느냐예요

  • 26. 분당 아줌마
    '16.8.15 4:39 PM (125.131.xxx.30)

    분당 돌고래상가에는 반찬가게가 많아요.
    돌아가면서 사 먹어도 되고.
    저는 그 중에서 돌고래반찬을 자주 이용해요.
    파는 거 사다가 제 입맛에 바춰서 양념을 더 넣기도 하고 부재료를 더 넣기도 하죠.
    다 먹을만해요

  • 27. 보라
    '16.8.15 5:20 PM (116.41.xxx.115)

    윗님 ㅋ돌고래상가는 사랑입니다!!!!!

  • 28.
    '16.8.15 5:31 PM (5.51.xxx.41) - 삭제된댓글

    반찬 사 먹는거 뭐라 안 해요!!
    사 먹고싶음 사 먹고
    만들고 싶음 만드는거지
    모든 음식을 내 손맛으로 해야겠다는게 교만??
    교회 다니세요??
    교회 다니는 분들이 목사님 사기꾼 같은 말빨에 젖어
    저렇게 뜻도 모르는 사람처럼 아무데나 말솜씨를 부리고 싶어 하더라고요..

  • 29. 동네
    '16.8.15 6:11 PM (121.183.xxx.111)

    반찬가게 4~5군데 되는데 돌아가면서 반찬사다가 먹으니 좋네요. 질리지도 않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0396 비행기 좌석 선택 좀 도와주세요 8 ㅇㅇ 2016/09/26 1,850
600395 홍화씨와 꿀화분 2 소나기 2016/09/26 1,041
600394 대단하네요. 지진감지기 장착한 K 보일러. 8 .... 2016/09/26 3,001
600393 영화 싫어하는거 왜그럴까요? 22 ㄹㄹ 2016/09/26 4,660
600392 정준영의 휴대폰은 어디에? 경찰청 "수사 매뉴얼이 없다.. 1 ㅇㅇ 2016/09/26 1,536
600391 애 아픈거 다 나으면 엄마인 제가 자리보존 하게 생겼네요... .. 1 .. 2016/09/26 513
600390 어떻게 하면 요리하는걸 좋아할수 있을까요 3 의욕없음 2016/09/26 787
600389 기술은 맘에 드는데 불진철하다면....... 8 불친절 2016/09/26 1,525
600388 김건모 엄마 하니까 생각났는데요 6 김건모 엄마.. 2016/09/26 11,699
600387 하이라이트 불 조절 방법 좀 알려주세요. 1 2016/09/26 3,687
600386 시어머니가 음식 보내시면 감사하다고 꼭 인사해야 하나요? 31 그러니까 2016/09/26 6,515
600385 20살 딸이 19~20일 주기로 생리를 합니다 8 걱정거리 2016/09/26 1,697
600384 안양 교정치과 추천해주세요 교정 2016/09/26 599
600383 애들 얘기하면 의심부터 하는 남편 2 .. 2016/09/26 1,112
600382 불에 탄 젊은 남자요 18 아름 2016/09/26 7,159
600381 안창살을 갈비찜에 넣어도 될까요? 2 갈비찜 2016/09/26 585
600380 앞다리살로 수육했는데 맛없네요 4 2016/09/26 1,428
600379 머리카락이 힘없이 빠지는데 4 샤방샤방 2016/09/26 1,898
600378 서울인데 좀 전에 꽝 소리 혹시 천둥친 건가요? 6 솥뚜껑 2016/09/26 3,053
600377 의문 남긴 백남기 농민의 사망진단서 5 진단서 2016/09/26 944
600376 웹툰 재밌는거 추천해주세요 19 .. 2016/09/26 2,335
600375 스피닝하시는분~ 4 yy 2016/09/26 1,363
600374 하늘걷기 1일차..운동하니 좋은점 4 .... 2016/09/26 3,233
600373 내일 경의선도 운행안할까요?ㅠ 지하철파업 2016/09/26 310
600372 혈압이 높은 편인데 최근 혈압이 떨어진 이유가 다음중 뭘까요? 4 건강 2016/09/26 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