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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진짜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서러웠던 기억 ㅎㅎ

ㅎㅎ 조회수 : 1,721
작성일 : 2016-08-14 14:23:24
아주 애기때 엄마가 언니 친구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거시면서 "안녕하세요 ㅇㅇ (언니이름) 엄마에요 ~ " 이러셨는데 그걸 거실에서 우연히 듣고 너무 서러워서 울고불고 난리가 나서 엄마가 그분 에게 설명 드리고 다시 전화 걸어서 안녕하세요 ㅇㅇ (제이름) 엄마에요 ~이랬었던 기억이 나요 ㅠㅠ ㅋㅋ 진짜 왜그랬는지 .. 당시에 그 전화 받으신 분은 얼마나 당황했었을까요 제가 그때는 애기때라 딱히 다니는 곳도 없고 언니는 막 입학한 초등학생이라 엄마가 대부분 전화를 걸때 ㅇㅇ(언니이름)엄마라고 소개해서 당시에 그 이유는 이해가 안 가고 엄마가 항상 언니의 엄마라고 소개 하는 것이 어린 맘에 그렇게 서글펐나봐요 ㅋㅋ 참나 ㅠㅠ 
IP : 108.92.xxx.5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14 2:30 PM (61.75.xxx.84)

    그렇네요
    보통 ~엄마 ~아빠 앞에 대표로 장남 장녀 이름을 넣어서
    듣는 둘째나 셋째는 서운할수도 있었겠어요
    어머니도 좋은분이셨네요 바로 정정 해주시다니ㅋㅋ

  • 2. 저도
    '16.8.14 2:34 PM (119.18.xxx.166)

    어릴 때 엄마가 동네 세탁소 같은데서 언니 이름으로 등록해 놓은 게 엄청 섭섭했어요. 그래 놓고도 나중 아이 키울 땐 아무 생각없이 큰 아이 이름으로 여기저기... 사실 그게 별 뜻 없는 거라는 걸 아이 키우면서 깨닫기도 했고요. 그러던 어느 날 비디오 가게에 가 보니 우리 작은 아이가 누나 이름으로 등록했던 걸 자기 이름으로 바꿔 놓은 거에요. 알고 보니 세탁소에도 찾아 가서 자기 이름으로 바꿔 놓았더군요. 사실 차별이 아닌 것도 두고 두고 서운해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적어도 아이를 둘은 키워 봐야 부모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듯 합니다.

  • 3.
    '16.8.14 2:34 PM (112.154.xxx.98)

    잘사던 이모네 동생과 놀러 자주갔었거든요
    주방 식탁에서 친척동생들과 밥먹는데 저랑여동생 빼고
    이모딸들만 한명씩 안방으로 불러들여서 맛있는거 줬어요

    안방 다녀온 어린 친젹동생들이 거기서 뭐 먹었는지 이야기하는데 ㅠㅠ

    가난한집였던 우리집에선 그동생들 놀러오면 울엄마 우리한테는 안사주던거 그동생들 사주고 잘해줬었거든요

    부자였던 이모는 그반대로 맛있는거 사서는 본인딸들만 불러서 먹이고..

    바나나 한개에 천원씩하고 빵빠레 처음나와서 한번도 못먹어보던시절

    이모네 동생들만 주방 갔다나오면 그거 하나씩 들고나오고
    나랑 여동생은 그냥 안줬어요
    지나고 보니 친척동생들이 주방가서 꺼내먹곤 한건데 이모가 우리는 안챙겨준거고 우리는 눈치보여 달란소리도 못했구요

    반면 우리집보다 더 못살고 형제많던 큰이모네는 김치전 하라라도 더 주려고 하고 과자하나도 챙겨주고 그랬어요

    지금 제일못살던 큰이모네 형제들이 제일 잘되고 담이 우리집
    그담이 막내이모네 ㅠㅠ 솔직히 맘좀 잘써야 자식이 잘되지 싶었어요

  • 4.
    '16.8.14 2:57 PM (223.62.xxx.69)

    애들 어릴때 하도 남들이 큰애 엄마로 부르고 저도
    남들에게 큰애엄마예요 하다보니 옆집아빠가 작은애네
    집이죠? 하고 그집엄마 찾으려고 전화했는데 순간
    전화 잘못거셨다고 끊었어요 ㅋㅋ 그집 아빠 벙찌고
    끊고나서 그집엄마랑 저랑 배꼽 잡고 웃었어요
    습관이 무섭다고

  • 5. ㅋㅋㅋ
    '16.8.14 4:16 PM (110.70.xxx.96)

    너무 귀여워요~~~~~~~~

  • 6. ㅠㅠ
    '16.8.14 5:04 PM (211.179.xxx.149)

    위에 전님 댓글 읽으니 저 어릴때 큰아버지댁옆에
    살면서 설움당한게 생각나네요ㅠㅠ
    큰집,저희집 똑같이 딸만 셋이고 막내들빼고 나이가
    다 동갑이었는데...큰집보다 저희집이 훨 못살았어요.
    큰집에서 놀다가 저녁때가 됐었나? 큰엄마가
    도마와 칼을들고 거실에 앉아 햄을 써시는데
    (당시엔 햄이 귀했죠ㅠㅠ)자기 자식들은 크게 썰어주고 저하고 바로 밑에 동생인가만 한숨쉬면서
    작게 썰어주셨던 큰엄마...제가 초4인가 초5였는데
    어른이 그런다는게 참 유치했어요. 그러다 저희집이
    함밥집을 했는데 아빠는 뭐가 예쁘다고 큰집애들
    이제부터 우리집에와서 매일 밥먹으라고 하시더라구요. 한번은 우리집엠 티브이도 없어서 매일 티브이에
    목매고 어쩌다 큰집에서 티브이보면 보다가 큰집 애들이 일부러 티브이를 수건으로 가리고 반만 보라고 하거나 안보여준다고 끄고 그랬네요ㅜㅜ
    어느날 정말 잼난 프로그램 보고 있는데 큰집애들과
    저만 있었나봐요. 큰아버지가 저를 부르더니 지네집에 필요한 공구를 우리집에서 가져오는 심부름을 저를 시키시는거에요. 빨리 가져다 드리고 티브이 보고
    싶어서 더운날 열심히 뛰어갔다 왔는데 공구를 받아
    드시더니 저보고 이제 집에가래요.
    제가 당한 인생의 설움은 큰집옆에 2~3년간 살때 다 당한것같아요. 위에 님처럼 맘을 곱게써야 자식들도
    잘된다는거....부부가 그렇게 똑같이 못됐었는데
    애들도 똑같았어요. 큰어머니는 큰애 20살땐가 자궁암으로 돌아가셨고 큰애도 둘째도 나이가 열살이상
    많은 남편들 만나 사는데 행복해 보이지 않더라구요.
    둘째는 저희한텐 말안하는데 신랑이 재혼인듯했고
    막내는 조울증에걸렸다고 하더라구요.
    전 어릴때 그것도 가까운 친척 어.른. 들한테 하도
    당해서 사람들 잘 못믿어요. 아이들한테 상처주는
    어른 많다는거 알아서 울애들 왠만하면 밖으로 안돌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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