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일을 하는 A 씨는 당시 양심의 가책으로 자수해 유기한 영아를 다시 찾아 양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당시 남편이 사업 부도 충격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어 심한 생활고로 인해 영아를 유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두 번째 영아 유기 사건 신고를 받고 출동해 빌라 맞은편 방범용 CCTV에서 용의자 인상 착의를 포착하고 탐문 수사를 통해 A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 씨가 이번에도 유기한 영아에 대해 양육 의지를 보이는 점 등을 감안해 처벌보다는 NGO 단체와 연계해 피의자 가족 돌봄 등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