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펜싱 최병철의 격정적인 해설이 장안의 화제네요 ㅋ

.. 조회수 : 5,305
작성일 : 2016-08-10 22:30:03

전직 괴짜 펜싱선수 최병철의 약빤 해설이 장안의 화제네요.
전 이분이 며칠전 해피투게더에서 나온 분인지도 몰랐어요
그때도 쑤셔라 어쩌구 해서 다 웃었던 거 같은데

https://instagram.com/p/BItA346AYIj/
(최병철 인스타그램. 당장 팔로했어요. 자기를 많이 사랑하는 듯)



아침에 펜싱 경기 KBS 최병철 최승돈 해설로 봤는데도
제가 너무 긴장해서 그랬는지
해설이 이렇게 광란(?)적이었는지는 몰랐네요 ㅎㅎㅎㅎㅎ

근데 한가지 확실한 건 이분 해설 잘해요
정신없이 말하는 와중에도 포인트가 있어서 경기 보는데 도움이 됐던 거 같아요. 남초 사이트에서도 칭찬 많네요 은근 잘한다고


그리고 계속 저런 식으로 첨부터 광란해설한 게 아니라
무난하게 잘 하다가
박상영 선수 대역전극 시작될 때부터 그랬던 거 같아요
아침에 그 경기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정신을 잃을듯
자기도 평생 처음 겪는 일이었나 봐요 ㅋㅋ 인간미


얼굴이 류준열 닮았다는 기사 떴는데
류준열이랑 권상우를 섞은거 같네요 . ㅎ
정감있는 얼굴.
앞으로 펜싱은 이 분으로 결정했습니다. 최승돈 아나운서도 듣기 좋구요. 단체전 남았죠?

http://m.tvcast.naver.com/v/1037065?openType=nmp
(해외시청불가) 자막 있음


https://youtu.be/zSMtBDrZaJA (자막 있음)

https://youtu.be/FyVf4CSfEXc (자막 없음)

(유튜브는 조만간 삭제될지도 몰라요..)




자막 txt
플레이 해써 왜냐면 지금 이걸...어...펜씽용어로는 꽁트앤더시티(?)라고 해서 이러케 돌리면서 막는 그런 빠라드(?) 를 하는거였는데! 사실 그렇게 하다가 실점을 해써여? 그래서 어...너는 이젭 밑에 찔러라! 보여주구 빈틈을 보여주구 다시막는! 그런 기술이였습니다. 아아아악!좋아요오오옥!박상영!아~박상영!그냥!그냥 단순하게 가며는 불 둘억... 두개가 들어올 확률이 많아요 지금같이 상대방의 칼을 저지해서! 상대방의 칼을 제압하고 찌르는!!그러쵸!!막고 찌르긱!막고우 찔뤄써으!!!막고 찔러써흐!!맞고 찔러써!!빠라드!?(막고?)니뽀쎄!?!(찔러써?)박상영!!!!!그러쵸!!단순하게 찌르면 안대요!왜냐며흔!두개들어오면 우리가 지니까! 그렇다면!!그렇다면!!칼을!막고!찔러야 되그등요!이제는 단순하게 해야돼요 단순하게! 으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ㅏㅏㅏ악!!!!!!!팍상형!!!빡쌍형어어엉!!!!빡쌍영 금뭬다아아아아아아아아!!!끄아아아아ㅏ!!!짜아아아악!!!!!빡쌍현!!!??!박상영 금메달!!!!말이 됩니까!?이겍!!!박상영!!!말이돼요!!!!에페에서!!에쀄에써!!!!자기점수만!!!!빡쌍형이!!!자기점수만 내써역!!!말이 됩니까!?!?!???동시에 찌르믄 ㅈㅣ느..ㄴ 술뻔 해써엮!?리우!깔리오깍!!?!?!!이게!!!이게!!!!!이게???어...이게????이 펜씽에서!싸부르나(?) 풀어내며는?그래도 가능성이 이써써여!! 사실은!역전하기 바라는 마음이 컸는데!그기서 5점을 연속으로 찔러나 낸다는거는 아..그냥!기저귀에요!!!!기적!!"


경기후에 옆의 해외 중계진이 축하한다고 하자
며루치볶음(메르시보꾸. 댕큐) 이라 잽싸게 인사

-------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아재'임을 인증한 '괴짜검객' 최병철 KBS 펜싱 해설위원의 격정적인 해설이 화제다.

20살 검객 박상영(21, 한국체대)이 1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에서 막판 대역전을 일구어 내며 금메달을 따자 최병철 위원은 "그 어려운 걸 해내지 말입니다"라며 목이 메였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에 빛나는 최병철 해설위원은 박상영의 찌르기 신공에 "사실 선수들이 상대 검을 다 보고 피하는 것이 아니다. 펜싱에도 길이 있다. 그 길을 알기 때문에 감으로 하는 것"이라고 찰진 설명을 했다.

캐스터가 "그럼 최 위원은 펜싱을 보지도 않고 했냐?"는 질문을 하자 최 위원은 당황하며 "물론 상대 검이 보일 때도 있었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최 위원은 해설 도중 "박상영이 결승전에 가면 삼바춤을 추겠다"고 선언해 그 공약을 지킬지도 주목된다.

http://m.busan.com/m/News/view.jsp?newsId=20160810000139

IP : 125.30.xxx.9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10 10:37 PM (5.254.xxx.91) - 삭제된댓글

    좋아하고 열광하는 분들 많으시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저런 해설 너무 싫어요 ㅋ 심권호과.

  • 2. Mmmmmm
    '16.8.10 10:39 PM (115.161.xxx.111)

    ㅎㅎㅎㅎㅎㅎ 감사요 자막이 더 생생!!!!

  • 3. 심권호과
    '16.8.10 10:44 PM (125.30.xxx.90)

    그쵸 심권호과 ㅎㅎ
    저도 심권호과는 매우 싫어하는데
    아침에 생방 들을 때 저분은 별로 거슬리지 않았어요 ㅎㅎ
    남초 사이트에서도 심권호하고는 다르다고 칭찬하네요
    정신없는 와중에도 청산유수처럼 포인트 얘기해준다고.

    심권호 같으면 어! 씨! 야! 이러고 대사없이 지나갈 대목을 저분은 말을 계속 하거든요 ㅎㅎ

    앞으로 쫌만 차분하게 해 주면 더 재미있을거 같아요

    mbc 동영상 봤는데 주워들을 말이 별로 없었어요..

  • 4. ㅋㅋㅋㅋ
    '16.8.10 10:44 PM (125.187.xxx.21)

    으아 티비 못봤는데 생생하네요. 아쉬움을 달래주는..ㅋ 감사해요*^^*

  • 5. 감사합니다
    '16.8.10 10:46 PM (116.93.xxx.245)

    더워서 짜증났었는데 이글 보니 너무 웃기네요
    동영상 보러 가봐야겠어요 ㅋㅋㅋㅋㅋㅋ

  • 6. 아침에
    '16.8.10 10:47 PM (180.230.xxx.161)

    티비 소리만 들으면서 준비하는데 소리를 너무 질러서 귀가 아파 죽는줄 알았어요..저런 해설 진짜 싫어요

  • 7. ㅋㅋ
    '16.8.10 10:53 PM (125.30.xxx.90)

    아침에님 소리로만 들으셨음 그러셨을 수도 있겠어요
    저는 경기에 집중해서 보느라 별로 거슬리지 않았어요

    근데 실제로 오늘 대역전극 생방 볼때 저는
    저 사람보다 더 소리지르고 까무라칠 뻔했거든요.
    누워서 보다가 벌떡 일어나서 실려갈뻔 했어요 ㅎㅎㅎㅎ

    중계진은 조금만 더 침착해 주면 좋긴 하죠 ㅎㅎ

  • 8. ..
    '16.8.10 11:05 PM (49.165.xxx.115) - 삭제된댓글

    저 사람만 그런거 아니죠. 그런 스포츠중계는 소리 꺼버리고 화면만 봅니다.

  • 9. ...
    '16.8.10 11:28 PM (221.148.xxx.96) - 삭제된댓글

    심권호씨나 전에 스피드스케이팅 해설에 주님 찾고 하나둘 영차영차 하던 그 해설자랑은 근본적으로 달랐어요 격하게 해설 전에도 포인트 꽉 찝어서 이해 도와주고 이겨갈 때 흥분할 때도 전략이 바뀌어야 했고 그 전략으로 이겨감을 희열을 전해 주며 해설했어요..무식하게 소리만 지른건 아니었답니다..ㅎㅎ 아침부터 펜싱 땜에 감동했네요 포기 안하는 스포츠 정신 멋졌어요

  • 10. ㅋㅋㅋㅋ
    '16.8.10 11:43 PM (211.109.xxx.170)

    저는 이 분 펜싱 스타일을 좋아해요. 오두방정 펜싱. 해설도 그 삘이 나더만요. 그리고 버벅대는 와중에 진짜 해 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해설을 하더라고요.

  • 11. 221님
    '16.8.10 11:48 PM (125.30.xxx.90)

    동감입니다.
    저도 포인트 귀에 쏙쏙 들어오고 거슬리지 않았던거 같아요 ^^
    저렇게 광란(?)의 해설이라고 최병철이 화제가 되고 있는지도 몰랐어요 ㅎ 오늘 경기는 특별했으니 소리좀 질러도 됨.
    그리고 추후에 자막을 우스꽝스럽게 넣어서 그렇지 경기중엔 무난했어요

    감독도 국민도 포기한 경기를 단 한사람 박상영만 포기 안하고 정말 대단한 정신력을 보여줬습니다 ㅠ 고마워요

  • 12. 첫댓글
    '16.8.10 11:52 PM (175.223.xxx.213)

    저런 첫댓글 굳이 쓰는 심뽀는 뭘까요?

    다들 즐겁게 기쁘게 보고 있는데
    난 별로!

    이러는 찬물 끼얹는 고약한 심뽀.

  • 13. ㅋㅋㅋ
    '16.8.11 12:13 AM (125.30.xxx.90)

    '16.8.10 11:43 PM (211.109.xxx.170)
    저는 이 분 펜싱 스타일을 좋아해요. 오두방정 펜싱. 해설도 그 삘이 나더만요. 그리고 버벅대는 와중에 진짜 해 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해설을 하더라고요.

    >>>
    펜싱 스타일도 오두방정이었나요? ㅋ 기억이 안 나는데
    다시 찾아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맞아요 선수출신다운 해설이었어요 ^^

  • 14. ㅇㅇ
    '16.8.11 12:14 AM (112.148.xxx.220) - 삭제된댓글

    해설 풀어 놓은걸보니 그냥 소리만 지른게
    아니네요
    이분것 보다가 타 방송 보니까 재미 없던데요
    뭔 말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런데 상황이 흥분할만 했어요 그냥 이긴게
    아니니 이해 이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0097 유진룡 "김기춘, 성분검사해 문체부 1급 6명 잘랐다&.. 4 샬랄라 2016/10/26 848
610096 이 국어문장 발음 어떻게 해야하는지 봐주세요 8 .. 2016/10/26 500
610095 배신의 정치 이런 것도 다 ㅅㅅ이죠? 1 ss 2016/10/26 503
610094 이재명 후보(현 성남시장)를 다음 우리의 대표로(*잘 살펴보시면.. 5 반민족자 처.. 2016/10/26 735
610093 카카오 택시, 이동 경로는 지도에 안나오는거 맞나요? 카톡 2016/10/26 455
610092 커피를 안마심 하루종일 졸린 느낌인데..다신할 거 없을.. 6 대체식품 2016/10/26 1,466
610091 손석희 사장이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 12 2016/10/26 3,097
610090 군사적 대미 종속의 실상이 밝혀져야 한다 전략자산무기.. 2016/10/26 278
610089 청와대가 문서유출이 법 위반이 아니라는거 당연한 얘기 아닌가요?.. 3 앵벌이그네 2016/10/26 956
610088 대전역에서 충대병원 가려면 어디서 몇번 버스? 2 대전 2016/10/26 386
610087 태국가려는데 계속 항공권이 대기로 나오면? 3 ... 2016/10/26 741
610086 오늘은 10/26 독재권력 마감제사일, 탄핵의 불로 하야시켜야(.. 3 10/26 2016/10/26 414
610085 정남향집 사시는 분들께 여쭈어봅니다. 3 해가 2016/10/26 1,164
610084 tv조선을 응원할줄이야 ㅎ 6 나마야 2016/10/26 1,018
610083 개 돼지들에게. .. 2016/10/26 211
610082 수서역 근방 여자혼자 살기 어디가 좋을까요? 1 친척동생 2016/10/26 1,165
610081 윤전추,이영선... 2 .. 2016/10/26 1,138
610080 단톡방에서 뛰쳐나왔어요 7 열바다 2016/10/26 3,898
610079 평균 매매가 4억7천만원 아파트. 전세가가 4억3천5백만원 7 전세고민 2016/10/26 2,844
610078 감바스나 백선생 홍합밥 같은 요리 또 없을까요? 2 닭치워 2016/10/26 1,246
610077 탄핵얘기 하며 야당 무능론 나오는 이유 16 둥둥 2016/10/26 1,380
610076 권력층이나 재벌층이 다 저렇나요?? 3 ㅁㄴㅇㅀ 2016/10/26 829
610075 급질) 파산 신고된 상가 구입시 알아야 할것 알려주세요 1 부동산무식자.. 2016/10/26 426
610074 소재에 대해 잘 아는분 계실까요? 냠냠 2016/10/26 238
610073 토요일 6시 광화문 저도 갈게요 8 혁명 2016/10/26 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