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질문이있습니다 ㅡ 길냥이는 밥을 몇번먹나요?

ㅁㅁ 조회수 : 1,856
작성일 : 2016-08-10 17:52:09
ㅎㅎ우리집에 상전이 생긴지 두달차입니다 
처음에 비리비리생긴놈이 창고에 기웃하길래
계란하나 구워줘본것이 

딸이 예쁘다고 난리 부르스
사료사오고 
참치 사오고 

한번씩 행복하라고 참치 섞어줬더니 
어느순간 이놈이 참치 안들어가면 
흥 칫 뿡
냄새맡고 가버리네요 

이더위에 탈진할까싶어 내가 져준단생각으로 
참치에 사료비벼비벼주는데 

흐얼 
이노미 
지가 냥이가 아니라 돼지인줄 아나봅니다

새벽 여섯시넘으면 애기애기한얼굴로 
문밖에서 기다리다가 먹고 휙

열시쯤 두번째
오후 한시쯤 세번째 
다섯시 여섯시에 또 

아홉시나 자정에 또 

크헉 
냥이가 원래이리 밥돌이인가요?
IP : 175.193.xxx.10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
    '16.8.10 5:55 PM (112.153.xxx.100)

    그간 너무 굶주려 있다 넘 맛나서 있는 족족 다 먹는듯 싶어요. 하루에 두번정도가 적당할걸요?

  • 2. ㅁㅁ
    '16.8.10 6:00 P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ㅎㅎ질문이 이상했네요
    저렇게 수도없이주면 저놈에게 해로운가가 궁금합니다

  • 3. 저희 냥이가
    '16.8.10 6:02 PM (110.70.xxx.7) - 삭제된댓글

    길냥이였어요.
    업어 온 며칠동안은 하루종일
    먹을걸 찾더라구요.
    아마도 굶주렸다가 언제 먹게될지 모르니까
    그런것 같아요.
    요즘은 아주 소량으로 하루 세번 나눠 줘요.
    처음에 너무 많이 먹여서 뚱땡이 됐거든요.

  • 4. ㅇㅇㅇㅇ
    '16.8.10 6:03 PM (211.201.xxx.214)

    그렇게 주지 마시고요
    저는 사료를 산더미처럼 쌓아놓습니다.
    그러면 지가 먹다먹다 남겨놓고 가죠.
    다시 와도 또 산더미...
    이런 게 반복되면 점차 그런 버릇 없어집니다.

    배고픈 생활 오래하고, 지금 안 먹으면 없는 생활해서 미리 먹는 겁니다.
    배 불러도 먹는 거에요.
    원래 집에서는 자율급식이에요.
    하루 먹을 거 놔두면 지가 알아서 먹고 남기고 그래요.
    그 버릇 들이려면 일단 사료를 거의 열흘치를 한꺼번에 산더미로 쌓아놓는 거에요.
    줄어들면 또 쌓아놓고...

    항상 여기오면 밥 있다는 걸 알면 점차 폭식이 줄어듭니다.
    지금은 심하게 과식 중이죠.
    고양이는 원래 그렇게 안 먹어요.
    우리동네 길냥이도 주는데 딱 먹을양만 먹고 남기고 가더라구요...

  • 5. ㅇㅇㅇㅇ
    '16.8.10 6:04 PM (211.201.xxx.214)

    적응되면 하루치만 그릇에 놔두면 지가 알아서 먹고 갑니다.

  • 6. 그리고
    '16.8.10 6:05 PM (112.153.xxx.100)

    자주 오는건..걍 놀러오는거 같아요. 아님 간식먹으려고 마실옴^^

  • 7. 길냥이였던
    '16.8.10 6:08 PM (39.118.xxx.106)

    냥이를 데려 와 가득 부어 놓고 먹였더니 일주일에 5백그램이 늘었어요. 선생님께서 뭘 어떡해야 이럴수 있냐고요;;
    제한급식으로 하루 두번 정량만 줍니다.
    식탐이 있어요. 길냥이였던 아이들은요. 계속 주실거면 두번만 주셔도 될것 같아요.

  • 8. 김흥임
    '16.8.10 6:12 P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ㅠㅠ산처럼 주긴 어려워요
    그렇게되면 동네 길냥이 다오고
    그러다보면 건물주한테 요놈도 들킬거같아서요

    ㅎㅎ남길만큼 주긴했는데
    전 얼굴만보면 밥줘야하는건줄 알아서요

  • 9. 따로주세요
    '16.8.10 6:16 PM (112.186.xxx.96)

    사료 따로 간식 따로 주세요ㅎㅎ
    건사료는 넉넉히 담아서 하루 한두 번만 주시고요
    놀러오면 왔니 하고 간식 조금... 한번에 먹고갈 양만큼만 주세요
    고것이 재미 붙여서 그래요
    믿는 구석이 생겼다 이거죠^^

  • 10. 임신이나 수유중이면
    '16.8.10 6:22 PM (211.36.xxx.30)

    몇배 많이 먹고요.
    많이 굶주린 애들은 스스로 조절을 못하기도 해요.
    또 굶주리게 될지 모르니까 일단 보이면 먹는듯.
    사람이 양 조절해줘야해요.

    시간 정해놓고 아침 저녁 주시면
    밥때 금방 알고 그 시간에 올거에요.
    집밖에 사료많이 쌓아놓으면 새가 먹어서
    이웃에 새똥문제나 벌레문제가 생기기도 해서 ;;;

    자주오는건 애정표시도 있고 영역확인도 있어요.
    좋아하니까 가까이 있고 싶은거
    안전한 사람이 있는 장소니까 편히 쉬는거
    내 밥집인데 다른 고양이가 얼씬거리지는 않나 순찰하는거...겸사겸사 자주 오는거죠

  • 11. moony2
    '16.8.10 6:26 PM (67.168.xxx.184)

    ㅋㅋ
    냥이는 원래 쬐끔씩 자주 먹나봐요
    우리냥이도 그래요
    한참을 먹는데 보면 밥은 그대로 ㅋㅋ

  • 12. 김흥임
    '16.8.10 6:28 P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ㅎㅎ그래본들 손한번 안주는 놈이지만

    저놈은 내가보고싶어 자주 오는걸로 ^^

  • 13. 아마
    '16.8.10 6:48 PM (112.153.xxx.100)

    좀 있음 꼬리로 원글님께 슥슥 문질 문질 할껄요?^^

  • 14. 김흥임
    '16.8.10 6:55 P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아뇨
    절대 곁을 줄거같지않아요
    딸이 배한번만져보고싶어 사정을해도 ㅠㅠ

    그러면서도 저놈이 현명한거라고

    길게볼때 아무나 믿으면 안되는거라고

    제가 두려운것이
    몇년전에도 길냥이 한마리 한달정도 정붙이고는
    작별인사라도하듯
    홀라당누워 배 한번 보여주고는 영영
    소식없어 그놈 잊느라 시간좀 걸렸거든요

  • 15. ^^
    '16.8.10 9:00 PM (61.81.xxx.155)

    원래 고양이의 하루 사료 적정량은 종이컵 1컵이래요. 문론 길냥이들은 늘 배가 고파서 있으면 있는대로 허겁지겁 먹지만요. 원래 배 부르면 더 안먹는 습성이 있는 아이들이니 사정이 허락하시면 넉넉히 주세요. 그럼 원글님 댁에서는 굶지않겠구나 생각하고 적당히 먹게 될 수도 있어요^^

  • 16. 묻어가며
    '16.8.10 10:45 PM (211.246.xxx.171) - 삭제된댓글

    질문합니다...
    저희집에도 수시로 들락거리는 길냥이가 있는데
    여름휴가로 5일정도 집 비우는데 어째야되나요...? ㅠㅠ
    요녀석 처음엔 먹는재미로 오더니, 요새는 집고양이가 되고싶은지 현관에서 떠나질 않고 꼬리랑 온몸으로 부비부비를...ㅠㅠ
    배까놓고 만져달라하고 식구들 손에 얼굴을 자꾸 부비대니 잡아서 들어올려도 가만히 있으니 잡아서 동물병원에 호텔이라도 맡겨야 될까요? ㅠㅠ
    식구들이 다 여행을 앞두고 냐옹님땜에 걱정입니다..ㅠㅠ

  • 17. 묻어가며
    '16.8.10 10:46 PM (211.246.xxx.171)

    질문합니다...
    저희집에도 수시로 들락거리는 길냥이가 있는데
    여름휴가로 5일정도 집 비우는데 어째야되나요...? ㅠㅠ
    요녀석 처음엔 먹는재미로 오더니, 요새는 집고양이가 되고싶은지 현관에서 떠나질 않고 꼬리랑 온몸으로 부비부비를...ㅠㅠ
    배까놓고 만져달라하고 식구들 손에 얼굴을 자꾸 부비대고 잡아서 들어올려도 가만히 있으니 잡아서 동물병원에 호텔이라도 맡겨야 될까요? ㅠㅠ
    식구들이 다 여행을 앞두고 냐옹님땜에 걱정입니다..ㅠㅠ

  • 18. 김흥임
    '16.8.11 7:24 A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모든님들
    도움말씀 감사하드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7354 저희아이 괜찮은거죠? 1 2016/08/18 769
587353 자기 텀블러만 씻어놓은 남편 26 ㅇㅇ 2016/08/18 5,547
587352 김성주 눈 왜저래요 20 ㅇㅇ 2016/08/18 20,300
587351 수련회가기 싫다는데 6 2016/08/18 1,522
587350 서울 예술대학교가 남산에 있던거 아닌가요? 4 ??????.. 2016/08/18 1,302
587349 핫한 클럽소개 바래요. 3 메이 2016/08/18 850
587348 자동차 한대 사면.. 생활비 얼마가 더 들까요? 21 부부 2016/08/18 4,448
587347 세탁실에 싱크대 상부장 하나만 따로 달고 싶은데요.. 11 좋은방법 2016/08/18 2,068
587346 전기요금 565kw-할인4만원정도라네요 4 ... 2016/08/18 1,508
587345 어른이 될수록 까다로워지고 예민해지시는 분 있으신가요?ㅠ 7 2016/08/18 1,326
587344 남편과 불화로 명절에 시댁에 안갈 때 36 ........ 2016/08/18 9,481
587343 고발하고 싶은 직장상사 꺼져 2016/08/18 687
587342 ‘건국절 공론화’ 부추기기…여 ‘제2역사전쟁’ 노리나 1 세우실 2016/08/18 316
587341 심사숙고하다 세월보내는 남편 11 결정장애 2016/08/18 3,041
587340 속상했던 여행 35 .... 2016/08/18 6,464
587339 베토벤, 마이걸, 나홀로집에같은 그런 영화추천해주세요.. 16 무비스타 2016/08/18 1,459
587338 방송 수준이 중2면 된다던 방송작가 8 ........ 2016/08/18 1,651
587337 딩크의 아이고민이에요 62 고민 2016/08/18 8,382
587336 캐나다에 괜찮은 현지 여행사가 어디일까요? 7 록키야! 2016/08/18 2,647
587335 사드 배치의 진실(만화) 5 ... 2016/08/18 807
587334 클라리넷곡 초보가 연주기에 좋은곡좀 알려주세요 알려주세요 2016/08/18 562
587333 김치를 사면 국물을 많이 주는이유가 뭘까요? 9 ^^* 2016/08/18 1,947
587332 돌체구스토랑 호환 되는 캡슐커피는 뭐가 있나요? 커피초보 2016/08/18 414
587331 우울하네요. 벽화 그리는데요. 6 ... 2016/08/18 1,323
587330 신생아 빨래 그냥 세탁기 돌려도 되죠? 6 아기세탁 2016/08/18 3,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