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추천,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어떤]

라는 책 읽고 있어요. 이제 에피소드 두 개 읽었는데 재미있어요.
신경장애를 갖고 있는 환자들의 사례를 적은 책인데 뇌가 참 놀라운 기관 이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하네요. 지은이인 올리버 색스라는 분 유명한 분인것 같은데 환자에 대한 따뜻한 마음도 느껴지고요.

아가사 크리스티의 비뚤어진 집하고 나일강의 죽음도 어제 읽었는데 인물 묘사가 재미있어요. 아가사 크리스티 책은 작가의 편견이 장난아니지만 그런 작가의 생각 들여다 보는 재미도 있는 것 같아요.
재미있게 읽은 책 좀 추천해주세요. 종류 안 가립니다. 다만 현대일본 소설은 저랑 안 맞아요. 자기계발서도 별로고요.

[어떤]

아~감사해요. 책 고르기가 어려워서 도서관에서 한 참 걸리는데 빨간책방 들어야겠어요.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가 마지막에 범인이 자살하는 내용이던가요?

[보랏~]

시간이 멈춰 선 파리의 고서점, 꼭 읽어 보세요.

[어떤]

파리의 고서점 검색해보니 재미있을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추천하고 싶은 책 생각나면 댓글로 달게요.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유럽산책 재밌어요. 애들이랑 같이 읽을 종류는 아니고 작가의 투덜댐, 유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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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이동진, 김영하 좋구요.
독자적인 책수다, 창비 책다방도 좋아요.
이런거 참조해서 도서관에서 책 빌려봅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참고가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