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더운 날 더운 소리

밖에 나와 인사하기 조회수 : 1,185
작성일 : 2016-08-10 10:44:37
차로 5분 집 가까이 시가 며늘인데요
가족이 같이 외식하러 가거나 외출할 시에 모시러 갑니다.
차에서 좀 기다려 나오시는 경우도 있고
일찍 나오셔서 기다리고 계신 경우도 있는데
며늘이 차안에 앉아 어른 맞는건 아닌것 같다 하셔서
아 그럴수도 있겠구나 하고
그 이후부터 나오시면 바로 차에서 나가 인사하고 차로 모십니다.
근데 아파트 주차권 내에 차를 대놓고 기다리기에 남편도 함께 나갈수 있는데 며늘만 이래야 하는지
같은 자식으로 남편도 당연 나가서 모시는게 맞지 않은가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시엄니 심보는 내아들 차에 며늘이 딱 앉아 어른 맞는 꼴 못보겠단건데 오십 중년에 이래야하나 싶기도 하네요
저 역시 내 아들은 하늘에서 내려온 아들, 며늘은 할짓 해야 한다는 시대에 시모의 부당한 대우에 눈물을 가마니로 쏟고 살며 힘든 시간 지나왔지만
늙으신 부모 섬기자 하는 마음으로 다 과거사 접고 이제는 할말만 하며 오가고 있지만.
님들은 가까이 살며 시댁 어른과 자주 뵙게 될 때 어떻게들 맞으시는지요
한번 터놓고 의견 나눠보고 싶어요~~
IP : 1.251.xxx.15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10 10:47 AM (203.247.xxx.210)

    늦게 가세요.....

  • 2.
    '16.8.10 10:51 AM (218.237.xxx.131)

    며늘이 차안에 앉아 어른 맞는건 아닌것 같다 하셔서
    이 말을 시모가 했다구요?

    헐...
    날씨 덥거나 추우면 당연히 차에 있다가 모습 보이면
    맞는게 합리적이죠.
    뭘 임금행차도 아니고 며느리가 손모으고
    차앞에 서있어야 되나요?

    다음 부턴 도착해서 전화하면 내려오시게끔 하거나
    도착해서 남편하고 같이 서 있거나(맘에 안들지만)
    늦게 가세요.
    그리고 나이불문하고
    차 얻어타는 사람이 먼저 나와있는거에요.

  • 3. ////
    '16.8.10 10:55 AM (1.224.xxx.99)

    원글님...님이 운전대 잡고 기다리세요. 남편이 운전하고 있죠? 그걸 님이 하심 됩니다.
    자연스레 남편이맞으러 나가게 될거에요.
    속상해하지는 마세요....
    어른대접 해드리는건 맞아요. 그게 예의이고요.
    쉰 넘으신분이 속상하죠. 당연히 그런마음 드는건 맞아요...ㅎ 어쩌나요...ㅡㅡ

  • 4. 원글
    '16.8.10 11:12 AM (1.251.xxx.159)

    며늘을 존중하지 않은 시모에게 어른대접을 혼자 하자니 이건 아니지 않나 해서 글 올려봤습니다.
    귀한 아들이 추우나 더우나 같이 나가 서있는게 자식된 도리가 맞겠지요

  • 5. 원글
    '16.8.10 11:15 AM (1.251.xxx.159)

    1224 님 조언처럼 앞으론 제차로 핸들잡고 남편이 나가있게 해봐야겠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아들의 효도를 받으시도록요

  • 6. ...
    '16.8.10 11:17 AM (58.230.xxx.110)

    왜...며늘만 보면
    저렇게들 스스로 신분을 상승시키는지...
    지루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5013 이 책 제목이 뭘까요? 4 ... 2016/08/10 1,001
585012 요즘짓는아파트들.. 지상에 차없는거 정말 좋더군요 43 흠흠 2016/08/10 15,263
585011 지금 ebs 극한직업 요양병윈 4 .. 2016/08/10 3,569
585010 누워계시는 어르신 목욕 11 어르신 2016/08/10 1,816
585009 티비는 노인용 마약 아닌가요 8 마약중독 2016/08/10 1,802
585008 다용도실에 가스렌지 설치하면 쓸모 있을까요? 11 ... 2016/08/10 2,558
585007 뇌수막염 증상일까요 3 뇌수막염 2016/08/10 2,122
585006 터널 후기 15 . 2016/08/10 5,132
585005 너희, 저희 할 때의 '희'는 무엇인가요? 12 질문드려요 2016/08/10 3,215
585004 최민수애들 왜 한국말못해요? 123 ㅇㅇ 2016/08/10 24,175
585003 오덴세그릇,말려주세요 9 일단 지르고.. 2016/08/10 8,013
585002 곰팡이 핀 구두 되돌릴 방법 있나요? 1 곰팡이 2016/08/10 2,846
585001 뉴욕 JFK 공항 터미널에서 할아버지 혼자 서울 오시기 힘들까요.. 16 가을 2016/08/10 4,729
585000 펜싱 최병철의 격정적인 해설이 장안의 화제네요 ㅋ 11 .. 2016/08/10 5,319
584999 데싱디바 아세요? 12 ... 2016/08/10 4,981
584998 혹시 임플란트 할때 뼈이식 하신분 중 보험금 받으신분 계실까요?.. 6 보험 2016/08/10 3,248
584997 영국 barbour 라는 옷 13 000 2016/08/10 3,341
584996 문경에 텐트 칠 만한 곳 아시나요? 2 오랜만 2016/08/10 831
584995 면접 자꾸 떨어지니 1 아줌마 2016/08/10 955
584994 사드는 아직 체결 준비단계.. 법적 구속력 없어 민변 2016/08/10 371
584993 개인택시기사 정년 없나요? 10 근데 2016/08/10 3,655
584992 부동산 재건축 한다는데 세입자 입장 잘 아시는 분 도움 댓글 부.. 5 머리아파요 2016/08/10 1,742
584991 인테리어중 싱크대, 세면대 높이 궁금해요 ... 2016/08/10 2,404
584990 자식이던 주변이던 여드름 심했는데 고치신 분 있으세요? 간절.. 34 Ooo 2016/08/10 6,365
584989 선이나 소개팅 때 남자는 여자가 어떻게 옷을 입길 바라는건가요!.. 5 ..... 2016/08/10 4,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