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아하지 않는데, 자꾸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요?

... 조회수 : 10,390
작성일 : 2016-08-09 18:33:17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사귀었던 사이도 아니고,

앞으로 사귀게 될 것 같지도 않은 사람이에요.

그런데 자꾸 생각이 나요. 

짝사랑하는 것도 아니고, 

저도 제가 왜 이런지 모르겠네요.

좋아하지도 않는데

자꾸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요?

차라리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행복하기라도 할 텐데...

막 미워하는 사람이라면 욕이라도 실컷 해 줄텐데...

그런 것도 아니고...

뭔가 영혼의 껌딱지처럼 붙어서...

일하다가 차 마시다가

친구랑 수다 떨다가 불쑥 떠오르는 그 사람....

왜 자꾸 떠오르는지 모르겠네요.

82님들 그런 분 있으신가요?
IP : 121.128.xxx.3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있는데
    '16.8.9 6:34 PM (112.173.xxx.198)

    내가 맘이 약해서.
    정에 굶주려서.
    결국 내 문제.

  • 2. ㅎㅎ
    '16.8.9 6:35 PM (118.33.xxx.6)

    님아 그게 사랑에 빠진거에요. 일상이 지배당하고 있잖아요. 좋아하는 게 맞는 것 같은데요.

  • 3. ㅎㅎ
    '16.8.9 6:35 PM (118.33.xxx.6)

    호감이 가나보네요. 사랑이라고 속단하지는 못하겠고..

  • 4. ...
    '16.8.9 6:36 PM (121.128.xxx.32)

    맞아요... 결국 스스로의 문제이죠... ㅜㅜ

    넓은 빗자루 같은 게 있으면 부드럽게 쓸어 버리고 싶네요..

  • 5. ㅎㅎ
    '16.8.9 6:37 PM (118.33.xxx.6)

    글을 너무 분위기 있게 쓰시네요.

  • 6. ...
    '16.8.9 6:45 PM (121.128.xxx.32)

    아이코, 말씀 감사합니다...

    생각이란 게 마음대로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친구 말이 그 사람이 저를 '강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라는데...

    그냥 흐르는 물처럼 흘러가기를 ㅜㅜ

  • 7. .흠흠
    '16.8.9 6:50 PM (211.211.xxx.31)

    좋아했던적이 있기는 하죠?

  • 8. ...
    '16.8.9 6:51 PM (223.62.xxx.106) - 삭제된댓글

    에이 원글님도 친구분도 너무 멋진척 하신다~ 상대가 강하게 생각해서가 아니라 내가 좋아하니까 생각나는거죠.

  • 9. 외로와서 그래요
    '16.8.9 6:55 PM (39.121.xxx.22)

    아무것도아닌일로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죠
    무슨 상대가 나를 강하게 생각해서
    그렇단건지...

  • 10. 원글님
    '16.8.9 6:57 PM (211.211.xxx.31)

    친구분말처럼 그런효과도 있을지도? 썸탔던 관계인가요?

  • 11. ...
    '16.8.9 7:01 PM (121.128.xxx.32)

    그 분이 저한테 좋아한다고 고백한 적이 있었어요..

    저는 그 분이 막 좋다기보다는

    그냥 편안한 가족 같은 느낌이구요 ㅜㅜ

    그런데 자꾸 생각이 나서

    친구한테 말했더니 (그 친구 왈 : 00이 너 이야기 자주 해.. 너를 강렬하게 생각하나 보다...)

    이러더라구요...

    아... 정말 이런 적 처음이에요... ㅜㅜ

  • 12. 저도
    '16.8.9 7:02 PM (223.62.xxx.212)

    그래요. 사귀자면 사귈지 망설일 것 같은데..
    결국, 맘이 끌리는 것 같아요.

  • 13. 음.. 저는요
    '16.8.9 7:35 PM (112.186.xxx.156)

    제가 할 일을 안하고 있을 때 그런 쓸데없는 생각이 나더라구요.

  • 14. 맞아요
    '16.8.9 7:53 PM (223.62.xxx.154)

    일하기싫어서 멍때리고 엉뚱한 생각

  • 15. ...
    '16.8.9 8:06 PM (211.232.xxx.94)

    무의식 중에는 흔히 쎅스가 있다고 해요.
    그 남자가 혹시 쎅스 어필하지 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4818 관광지에 차 몰고 와서 술마시는 사람들..음주운전하는거죠...?.. 3 궁금 2016/08/10 695
584817 자신을 바꾸게된 계기가 된 책이 있을까요? 12 2016/08/10 2,536
584816 폐경증상에 관해 궁금이 2016/08/10 997
584815 다음 연예 카테고리에 툭하면 등장하는 야노시호 주영훈 가족 2 .... 2016/08/10 1,396
584814 중1 아들의 건강검진 1 아들 맘 2016/08/10 1,117
584813 요근래 이*트몰 수박 어떤가요? 6 폭염 2016/08/10 1,011
584812 애들 장난감 버릴려고하는데요 종량제쓰레기봉투에 11 버리기 2016/08/10 5,034
584811 자기 실수로 사랑했던 사람과 헤어져 본 분 계신가요? 6 묵묵 2016/08/10 2,218
584810 영드 셜록이요.. 시즌당 편수가 너무 적어요 4 호롤롤로 2016/08/10 1,328
584809 녹슨 동전은 어떻게 해아하나요? 3 ... 2016/08/10 932
584808 김정문큐어크림 2 2016/08/10 1,970
584807 남편에게 아무 감정도 안느꼈으면 좋겠어요.. 6 외롭다.. 2016/08/10 2,481
584806 근데 지코는 어디서 떴나요? 7 지코 2016/08/10 3,729
584805 아주 쬐그만 크로스백 쓰기 괜찮을까요? 1 가방 2016/08/10 877
584804 해외주식거래는 어디가 수수료가 싸나요? 덥다 2016/08/10 364
584803 양쪽 문열어놓고 있으니 맞바람쳐서 시원해요 14 남서향집 2016/08/10 2,219
584802 부산 요양원이나 재활원 3 oo 2016/08/10 999
584801 '낀세대' 베이비붐 세대 노후파산 맞나? 3 남의 일 아.. 2016/08/10 1,797
584800 금메달 펜싱 다시보기 유리병 2016/08/10 529
584799 남자계영 800미터 4 와우 2016/08/10 1,274
584798 펠프스 사람인가요... 일본선수가 은메달인데 그것도 대단해요 2 금메달20개.. 2016/08/10 1,910
584797 잘 모르면서 괜히 경계하고 가삭이라고 하는거 왜알까요? 1 .... 2016/08/10 449
584796 서른 초반 주부 9급 공무원 어떨까요 13 여울 2016/08/10 5,861
584795 월급 150이라는 말 6 2016/08/10 4,414
584794 비슷한게 아래 겹쳐 수정해요) 한문장씩만 부탁드려요 1 책 추천 부.. 2016/08/10 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