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일 깎는게 안늘어서 고민이에요....ㅠㅠ

후르츠 조회수 : 1,885
작성일 : 2016-08-08 22:56:47
제가 글케 선머슴같은 사람은 아니거든요?
다만 배우는게 좀 느리고 감이 없는편
고딩때부터 깎아 먹었다구요 ㅠㅠ
사과부터 시작해서 엄마가 안깎아주면 제가다 깎아 먹었어요.
엄마가 하는 자세 똑같구요.
껍질이 끊어지지않고 회오리처럼 깎아요.

근데도 아까 글에 쓴 노처녀언니가
모모야~ 너 시어머니앞에선 과일깎지 마라 ㅎㅎ
이러는거에요!!!!

너무 큰 참외나 미끄러운 복숭아는 다칠까 불안하데요.
편하게 잡으면 깎기가 불편해서 베일것같고
깎기좋게 잡으면 미끄러져서 손을 떠날것 같아요.
덜딱딱한 복숭아는 밀리잖아요?그래서 울퉁불퉁

전 제가 잘깎는편이라 생각했는데
그런말들으니 무지 기분안좋고 깎을때마다 생각나요 ㅡㅡ
그리고 저는 이걸 10년넘었는데
이정도여서... 여기서 더 늘것 같지 않은데;;
몇년을 깎아도 제자리이신 분 있나요?

어카믄 좋죠 ㅠ.ㅠ
IP : 223.62.xxx.17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까이꺼
    '16.8.8 10:58 PM (175.223.xxx.99)

    잘깎아서 뭐하게요?

  • 2. ....
    '16.8.8 10:58 PM (39.121.xxx.103)

    과일깍을때 전 통으로 깍지 않아요. 조각을 내어서 자르면 모양도 더 예쁘게 깍이거든요.

  • 3. 00
    '16.8.8 10:59 PM (223.62.xxx.59) - 삭제된댓글

    윗분에 동의

  • 4.
    '16.8.8 10:59 PM (175.209.xxx.57) - 삭제된댓글

    잘 깍아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저는 못깍다 못해 거의 베어내는 수준인데 먹고 사는데 아무 지장 없어요. 그것이 뭣이 중헌디???

  • 5. ㅇㅇ
    '16.8.8 10:59 PM (223.62.xxx.179)

    잘깎으면 좋죠~ 어른들보기도 그렇고
    손님와도 대접할때 안창피하구요.

  • 6. 뭣이 중헌디?
    '16.8.8 11:00 PM (175.209.xxx.57)

    그거 못해서 뭐가 문제가 되나요? 저는 거의 베어내는 수준인데 먹고 사는데 아무 지장 없어요

  • 7. 저라면
    '16.8.8 11:01 PM (120.136.xxx.192)

    잘깍는 댁이
    한수 보여줘라고 하겠어요.

  • 8. ㅇㅇ
    '16.8.8 11:04 PM (121.190.xxx.220)

    회오리로 깎으니까 그렇죠 ㅎㅎㅎ
    그렇게 깎으면 벗긴 과일을 다 주무르게 되니 혼자먹을때나 하는 방법.
    사과같은 둥근 과일은 세워놓고 피자처럼 잘라요.
    큰건 8조각.작은건 6조각으로요.
    그럼 하나씩 들고 칼집내서 씨를 V자로 도려내고
    돌려서 껍질 깎아서 접시에 놓으면 끝.
    끝만 살짝 쥐고 빨리 예쁘게 깎을수 있어요.

  • 9. ..
    '16.8.8 11:06 PM (112.149.xxx.26) - 삭제된댓글

    감자칼이 대만에서는 과일깍는 칼이라고 들은것 같네요.
    전문요리할것 아니면 다들 편하게 살자구요.

  • 10. 점세개
    '16.8.8 11:30 PM (223.62.xxx.251) - 삭제된댓글

    남의 손으로 주물럭 대며 깎은 과일 비위상해 안먹어요.
    그깟 과일 잘 깎아서 뭐하게요.
    구시대적 여성상

  • 11.
    '16.8.8 11:36 PM (222.112.xxx.194) - 삭제된댓글

    잘 하면야 좋겠지만 과일 깎는 게 그리 고민할 정도로 중요하기야 한가요?
    저도 손에 힘이 없어서 칼로 뭘 잘 하는 게 좀 힘든데...
    손님 오면 미리 안 깎아도 되는 과일이나 다른 간식 준비해 놓고 그래요.
    사실 남이 손으로 만지면서 깎은 과일 먹으려면 좀 찝찝하기도 하고...^^

  • 12. ==
    '16.8.8 11:43 PM (58.120.xxx.213)

    그 노처녀 언니란 사람이 웃기네요.
    자기 보기에 과일 깎는 게 이상하다고, 시어머니 앞에서 깎지 말란 소리나 하고.
    그 노처녀 언니를 만나지 마세요.

    윗분들 말처럼 과일 잘 깎아서 뭐하게요? 요즘 말처럼, 뭣이 중헌디?
    시어머니가 과일 잘 깎는다고 이뻐하고 과일 못 깎는다고 미워할까봐요?
    부엌일 잘 해야 좋은 거 하나도 없어요. 일만 죽어라 하게 되죠.

    그리고 외국에서 과일은 감자깎는 칼로 깎아요. 우리처럼 돌려깎는 게 아니고요.
    위에서 아래로 세로로 깎아요.

    아무튼 그 노처녀 언니 같이 기분 나쁜 소리, 헛소리 하는 사람 말에 휘둘리지 마세요.
    그런 말 할 때 들이 받으시고요.
    그런 사람 멀리 하심이 낫겠네요. 과일 잘 깎으려 노력할 시간에요.

  • 13. ...
    '16.8.8 11:54 PM (122.32.xxx.40)

    참외는 감자칼이 정답!
    다른 건 다 8등분후 껍질째 먹기~

  • 14. 전 이걸로
    '16.8.8 11:54 PM (180.70.xxx.240) - 삭제된댓글

    http://m.pla.naver.com/product/preview.nhn?kwd=감자칼&keyword=감자칼&ad...

  • 15. ㅇㅇㅇ
    '16.8.8 11:57 PM (180.70.xxx.240)

    http://m.photoviewer.naver.com/search?listUrl=https://m.search.naver.com/sear...

    전 이걸로 과일 깎아요
    복숭아나 키위에도 굿 입니다

  • 16. 연습 하시려면
    '16.8.9 12:37 AM (14.52.xxx.171)

    무 가지고 하세요
    계속 껍질 벗기기...
    솔직히 과일 잘 깎으면 못 깎는것보단 보기 좋아요
    손으로 주물주물 하면서 껍질 다 벗겨내는 사람보면 먹기 싫어지던데요 ㅠㅠ

  • 17. 깎는 것도
    '16.8.9 2:34 AM (124.53.xxx.131)

    중요하지만 접시에 예쁘게 담는 것도 중요해요.
    그리고 한입 베어먹기 좋게..결국은 이 모든것이
    상대방에 대한 배려겠지요.

  • 18. 과일깍기
    '16.8.9 2:59 AM (61.80.xxx.70)

    과일 잘 깍기는 버리는것을 겁내자 말라 입니다.
    확실하게 각을 줘서 모양을 살려 줍니다.
    보통 과일들이 모양이 둥그니까 먼저 아래 위를 편편하게 잘라 줍니다.
    제사상에 올리는 과일 처럼, 그리고 적당히 등분을 내서 껍질을 깍아주고, 키위같은것은 껍질을 깍은후 등분을 내기도 하고
    손님들 친소관계를 봐서 그냥 반으로 갈라 스푼을 내기도 하지요.
    뭐 꼭 누구에게 잘 보인다기보다 내집에 온 손님에게 과일 한접시 깔끔하게 내는 것도 즐거운 일이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6807 오프에서는 티파니얘기 하지도 않더라구요 7 ㅇㅇ 2016/08/17 1,417
586806 김제동이 읽어주는 자기전에 듣는 시~ victor.. 2016/08/17 660
586805 여자배구는 훈련 많이 해야 할듯 5 ㅓㅓ 2016/08/16 2,374
586804 제가 몸이 안좋아서 게르마늄 목걸이 팔찌를 사고싶은데요. 8 엄마 2016/08/16 6,783
586803 한약 먹고 배란통이 심해질 수도 있을까요.. 1 배가아파요 2016/08/16 725
586802 사는게 힘들어 언제 행복했었나 떠올려봅니다.. 3 예전.. 2016/08/16 1,683
586801 연근조림 힘든데... 보관은 어떻게 하시나요.. 2 연근 2016/08/16 1,605
586800 엄마가 80이신데 발치 후 피가 잘 멈추지 않아요. 응급실 가야.. 5 ㅇㅇ 2016/08/16 2,027
586799 부산 해운대 요즘도 많이 막히나요? 5 궁금이 2016/08/16 1,307
586798 퇴근하고 해운대 혼자가요 6 사랑스러움 2016/08/16 1,915
586797 미국 육군총장 '마크 밀리' 사드 압박 방한 2 NOTHAA.. 2016/08/16 556
586796 돌아가신 부모님 앨범이나 사진은 어떻게? 6 덥네요. 2016/08/16 5,780
586795 직구잘하시는 82님들 도와주세요^^ 1 직구처음 2016/08/16 638
586794 거위털배게 중량1.2kg에 깃털100%면 많이 배길까요? 6 ... 2016/08/16 879
586793 아프리카 책읽어주기 저작권 .. 2016/08/16 1,003
586792 귀뚜라미 우네요. 5 .... 2016/08/16 959
586791 식기세척기가 고장났는데... 4 궁금이 2016/08/16 871
586790 19금?) 일주전부터 유두가 팽창되고 아파요 갱년기 2016/08/16 3,823
586789 이미테이션 백 살까 말까 글을 읽고서...질문... 3 // 2016/08/16 2,048
586788 서른여덟 이직준비 7 2016/08/16 1,843
586787 올해 최연소 공무원이 17살이래요 6 ㅋㅋ 2016/08/16 5,642
586786 수술 5일만에 인사드려요 93 ... 2016/08/16 11,464
586785 자주쓰는 양념병들은 어디에 놓구 쓰시나요 6 미니냉장 2016/08/16 1,738
586784 에어컨 하루종일 틀어도 전기요금3만원대 46 ... 2016/08/16 37,529
586783 이제 더위에 몸이 적응했나 봅니다 5 뜨아 2016/08/16 1,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