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7년 키운 반려견이 떠났어요
제 껌딱지화장실에 있음 기다리고 어디갔다 오면 반기고
그런 강아지가 어제 갔어요ㅠㅠ
속이 허하고 허전한마음 어떻게 극복하나요?
잡에있기가 너무 싫고보고싶어서 눈물만나요
1. ㅠㅠ
'16.8.8 4:16 PM (110.70.xxx.70)얼마나 슬프실까요ㅠㅠ
17년이나....
편안히 잘 갔나요?
ㅠㅠ2. ...
'16.8.8 4:18 PM (121.128.xxx.32)에구,.... 얼마나 마음 아프실까...
강아지랑 여기저기 다녔던 길
다시 걸으면 눈물 날 것 같아요...
강아지한테 자주 편지 써 보세요... 전 그렇게 이겼어요
http://sangdam.kcgu.ac.kr/community/notice?mode=view&contents_id=971
이런 치유 모임도 참여해 보시고요
http://hanol652.blog.me/220457137148
-> 이런 책도 전 도움이 됐어요.
토닥토닥...
하늘나라에서 님을 포근하게 지켜보고 있을 거예요3. ..
'16.8.8 4:18 PM (223.62.xxx.187)노령견 키우고있어서 맘이 안 좋네요
덥지만 땡볕 피해서 쇼핑몰이라도 많이 걸으시고 걷다 지치면 카페에 들어가서 음료 마시면서 맘 정리하세요
친한 친구 만나 이야기도 나누시고요
오래 키우신 거 보니 정성들이셨을텐데 좋은 인연이었던 걸 강아지도 너무 행복한 기억으로 간직하고 갔을 거에요
힘내세요4. ㅡㅡ
'16.8.8 4:19 PM (183.99.xxx.190)빈자리가 크겠어요.ㅠ
5. ...
'16.8.8 4:19 PM (223.62.xxx.43) - 삭제된댓글먼저가서 나중에 주인오면 마중나온대요.
나중에 반갑게 재회할 생각하니
전 죽음도 그리 무섭지 않더라구요.
힘내요. 행복한 일생이었을꺼예요.6. ㅠㅠㅠㅠ
'16.8.8 4:24 PM (14.36.xxx.12)아가야...강아지천국으로 갔구나.....
자식을 잃은 마음과 거의 비슷한거 잘알아요..
혹시 주위에 애견인친구 있으면 꼭 펑펑울면서 다 털어놓으시면 좋을거같은데..
비애견인들한테는 말도 마시구요...
어디 나갈데가 있으면 계속 나가서 돌아다니시구요
혼자 계시지마세요
인터넷에 애견쪽커뮤니티 가는곳 있음 그런데마다 글로라도 하소연하세요7. ᆞ
'16.8.8 4:25 PM (122.36.xxx.160)ㅠㅠ
힘내세요8. 아...
'16.8.8 4:25 PM (121.168.xxx.25)가슴 아파요.제 곁에도 지금 12살 넘은 노령견이 있는데 예전처럼 활발하지도 않고 잠만 자는 모습에 늘 신경이 쓰이고 불안하네요.죽음에 대해 마음의 준비를 늘 하고 있다고 자신했는데 지금은 솔직히 겁이 나요.ㅜㅜ17년을 키우셨다니 정말 잘 보살펴 주셨네요.주인의 사랑을 많이 받고 갔을테니 행복할거에요.나중에 만날텐데 그때를 생각하며 기운내세요.
9. ......
'16.8.8 4:31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제 강아지도 17살 이예요,,,얼마전에 많은 고비 넘기고 지금 건강해져서 제 옆에 있어요..
어떻게 가야 안아프고 행복하게 무지개 다리를 건널수 있을까가 제 고민 1순의 이랍니다..
님 강아지 좋은 곳에서 편안하게 있을 거예요10. 아...
'16.8.8 4:36 PM (211.253.xxx.34)이럴 땐 왜 내가 강아지를 키웠나 싶어요.
아직 닥치지 않았지만 생각만으로도 괴롭고 힘드네요.
강아지 꽃밭에서 뛰놀고 있을 거예요.11. 저는
'16.8.8 4:41 PM (115.136.xxx.93)16년 키우던 개가 떠났어요
몇날 며칠을 울었어요
요새는 꿈에 돌아가신 할머니와 같이 나옵니다
전성기때 모습으로 폴짝폴짝 뛰면서요
할머니가 6개월쯤 먼저 돌아가셨는데 무척 귀여워
하셨거든요
걔네들은 죄가 없어서 모두 천국갑니다
아주 즐거운 모습으로 있어서 위안받습니다
원글님 강아지도 좋은 사람들과
낡은 육신을 벗고 즐겁게 놀고 있을겁니다12. 곱슬강아지
'16.8.8 4:42 PM (124.63.xxx.12)저도 지지난해 겨울에 떠나보냈는데요. . 아직도 우리 강아지 생각하면 눈물이 막 나요. . 어제는 아이랑 마이펫의 이중생활보는데 떠난 우리강아지 생각이 많이 나서 애 몰래 울었네요. . 못해준것과 제가 그녀석한테 사랑받았던거만 생각 나네요 언제나 괜찮아질런지 모르겠어요 남들에 비해 그동안 상을 많이 치뤘는데요 강아지든 사람이든 가슴 아픈거는 똑같네요 누구한테 말하기도 그런 슬픔이라 더한것도 같구요 별 위로의 말도 못드리고 제얘기만 해서 죄송한데요. . 걍 참지 마시고 지금은 그냥 슬프면 슬퍼하시는거 더 나은거 같아요 참으니깐 나중에 더 불쑥불쑥 북받쳐올라오더라구요
13. ...
'16.8.8 4:43 PM (175.223.xxx.58)이럴 땐 왜 내가 강아지를 키웠나 싶어요.222222
그 슬픔 감당할 자신이 없어요.
ㅠㅠ14. 서영맘
'16.8.8 4:44 PM (203.244.xxx.24)그래도 복많은 강아지네요.
이렇게 끝까지 지켜주고 생각해 주는 주인 만났자나요.
빈자리가 크겠지만, 좋은곳으로 갔다고 생각하시길 바래요.
에흉...이래서 반려동물 키우기가 망설여져요.15. .....
'16.8.8 4:44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에고,,,서울은 지금 비가 와서 날씨가 좀 선선해 졌어요,,,
울 강아지 안고 산책 좀 해줘야 겠어요..
17살 강아지 안고 있으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물어봐요 몇살이냐고,,
17살이라 하면 다들 놀래요
그 중에 강아지 키우는 사람들은 존경스럽다고까지 해요,,
17살까지 안버리고 그렇게 건강하게 지켜줘서 고맙다는 분도 계셨어요..16. 엉엉
'16.8.8 4:53 PM (211.213.xxx.41)저도 9년차 말티즈 엄마인데
진짜 애가 없으면 어떡하지 두려울때가 있어요
슬프네요 ㅠ17. 꿈속에서도 그리운..
'16.8.8 5:07 PM (39.118.xxx.46)시간말고는 방법이 없어요.
너무 허전해서 스톤으로 데려올껄 후회도 많이 했었는데
1년쯤 지나야 회복되는 것 같아요. 전 그냥 견뎠어요.18. 전 키우는
'16.8.8 5:16 PM (59.17.xxx.48)말티즈 14살....
제 친구가 비글 오래 키워 떠나 보내고 얼마나 우는지.....6개월이 지난 요즘도 하루에 20번정도 생각난다네요.19. 무아
'16.8.8 5:18 PM (1.231.xxx.76)저는 아직도 처음데리고온 38일된 강아지같아요~~
우리집 막둥인데 벌써 4년되었네요~~
시간이 넘 빨리지나가는것같아 벌써부터 걱정이에요
예전글에서 하늘나라에 먼저가서 기다리고있을거란 글보고 많이 울었어요~~20. 정들어서
'16.8.8 5:19 PM (119.70.xxx.204)저는 개는안키우지만
오래타던자동차 떠나보내던날
눈물나더라구요
남편이 끌고가는데 뒷모습보고
잘가라 고마웠다했네요
이해합니다21. 같이 울어요.
'16.8.8 5:44 PM (121.170.xxx.202) - 삭제된댓글저희 개 떠난지 2년이 훌쩍 보냈는데도 아직도 눈물 나네요.
가족이 전부 집에 있어도 그녀석 빈자리가 그렇게 클 줄은 몰랐어요.
그녀석이 자던 이불, 그녀석이 먹던 그릇이며 하나도 못 버렸어요.
지금은 애기들 두마리 데려와서 키우는데도,
아직도 떠난 녀석 생각하면 눈물 나요.
원글님...반려 동물이 죽으면
먼저 가서 우리가 하늘 나라가면 입구에서 마중 나온대요.
우리 그거 생각하며 조금만 슬퍼하세요.
이 글 읽고 그녀석 생각나서 저도 함께 울어요.22. 토닥토닥...
'16.8.8 5:53 PM (1.240.xxx.236)너무 슬퍼요.. 울 아가는 7살이예요..
강아지가 귀여운 짓하는걸보면 문득문득 언젠가 다가올 이별이 두려워져요..
어릴때 오랫동안 강아지키우다 보내고 너무 슬퍼서 다신 안키운다 했었는데 또 정붙이고 있어요..ㅠㅠ..
원글님 슬픈마음 너무나 이해해요..
그래도 조금만 슬퍼하고 좋은곳에 가서 나중에 꼭 다시 만난다고 생각해요..
주인이 너무 슬퍼하면 착한 아가들이 마음편히 못간다고 하더라구요..ㅠㅠ..
힘내세요~23. ..
'16.8.8 6:07 PM (1.231.xxx.40)위로드려요.
24. 키키언니
'16.8.8 8:53 PM (175.211.xxx.150)저도 18살 고양이 갑자기 보내고 많이 힘들었어요. 한 일년은 갑자기 얘기하다가 눈물 주르르 흐르고... 이제 7년 지나니 그 아이 얘기도 같이 나눌 수 있지만요.
편안한 곳에서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을거라 위안을 받으시고요,
저는 그 시기에 인터넷에서 찾아낸 란 책에서 많이 도움 받았어요. 한번 읽어보세요25. 위로
'16.8.9 12:27 AM (125.182.xxx.27)드려요~~!
집에 되도록 혼자있지마시고
하루를타이트하게 하고싶은일하며
주위 편한사람들자주만나며지내세요
이년차강아지제가키우는건아니지만 언니집에 놀러가서 엄청힐링 되고있어 그맘 충분히이해될것같습니다26. ...
'16.8.9 5:03 AM (24.84.xxx.93)얼마나 힘드실까.. 토닥토닥... 시간이 해결해 주더군요... 한동안 많이 힘드시겠지만 나중엔 좋은 추억들 떠올리면서 웃을 수 있게 되실꺼에요. 제가 마음으로 안아드릴꼐요.
27. 우리 아이
'16.8.9 12:59 PM (180.69.xxx.142)우리아이 18살...
오래된 관절염 때문에 걷지도 못하고
백내장 때문에 보질 못하니 여기저기 부딫치고
귀까지 망가져 거의 못듣더니
언제 부터인가 짖지도 못하네요
치매까지 와서 뒷처리를 못하니 *칠을 하고 있을때도 많습니다
냄새는 말도 못하지요
동물병원에서 미용도 받아 주질 않아 제가 대충 해주고 있어요
주변에서는 보내(안락사) 주는게 이아이를 위해서도 좋다 하지만 차마 못하겠어요
목욕 시킬때마다 마르고 병든몸을 보며 '그래 내일 가자' 그런지가 언제부터인지 몰라요
하도 누워만 있다보니 욕창까지 생기고. . .
보내야 겠지요?
생각만 해도 눈물이. . .28. 울 아가도 갔어요
'16.11.12 10:34 A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ㅠㅠㅠㅠㅠㅠㅠ저는 울다가 쓰러지다가 오열하다가 공황발작도 오고 그래요.언제쯤 극복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