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생활 어언 2주차.
(단한번도 제대로 쉰적없이 달려왔던 삶이었지요.)
텅빈 집에 혼자 있다가
며칠전부터 동네 대학도서관에 나오기 시작했어요.
넘 더워서....집에서 쉬어도 쉬는 느낌이 딱히 안들어서;;;
둘이사는 집에 한달 후에 오는 여행간 가족 하나가
여기 학생이라 학생증도 있고 해서...
암튼 시원한데서 끄적이다 책 보다 웹질 하다
끼니는 학생식당서 한끼 3천원정도에 해결하고
산책한바퀴하고
해지면 집에 갑니다.
느므 좋네요.
살림이며 밥해먹는거며.... 걍 한달간 올스톱!
집에선 정말 티비나보고 암것도 안하고 ㅠ
에어컨 켜고 있어도 시원하기느한데 어찌 그리 폐인모드인지;;;
어제 하루 귀찮아 집에 있었다가 정말 종일 잠만 잤네요.
오늘 밖에 나오니 비로소 사람 흉내 내는듯한 이 삶;;;
알찬 한달 보내보려고 이제 다이어리 꺼내 끄적여봐야겠어요.
향후 40~60년의 인생 스케쥴도 짜보고 요즘 이래요 ㅋㅋ
그 좋아하던 여행도 시큰둥하고 걍 느릿느릿 시간보내고팠던 쳇바퀴를 벗어난
진짜 인생휴가! 도서관에서 시작해보렵니다.
아~ 이러다 고시공부라도 하겠다고 덤비는거 아닌지 막 이런 상상ㅎㅎ
(잉~ 오늘은 일요일이라 식당은 문 닫고 편의점만 하나보네요... 저녁은 컵라면 콜-먹으러 집밖에 나오는 삘~)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더워서 도서관으로 피신왔어요
여름여름 조회수 : 1,439
작성일 : 2016-08-07 16:40:25
IP : 218.154.xxx.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화이팅^^
'16.8.7 4:53 PM (211.238.xxx.42)충전의 시기~멋지게 여유롭게 후회없이 보내세요~화이팅해드릴게요^^
그나저나 부러워요~그런 한가로움~~2. ㅎㅎ
'16.8.7 5:24 PM (119.70.xxx.159)좋은 휴가기간이네요.
실컷 여유를 즐기시길!
저도 부러워요. 제 동네엔 그럴듯한 도서관이 없거든요.
고작 동사무소 위의 독서실 형태밖에 없답닏.ㅏ.
ㅠㅠ3. ........
'16.8.7 7:01 PM (203.226.xxx.158)저도 요즘 독서실 가요~
주말은 가족이 다 있어 에어컨 틀지만
평일에 혼자는 아무래도 못틀겠더라구요.
작년에 이사온 우리 아파트 관리실 옆에
입주민 독서실이 있네요.
칸막이 책상에 완전 시원하고 사람도 몇명 없어요.
아까워 죽겠음..^^
요즘 자격증 공부하는거 있어서 매일 책 싸들고
출근합니다.
새 아파트도 아닌 지방 오래된 소형 주공아파트단지...
너무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86331 | 모처럼 평화로운 시간.. 2 | .. | 2016/08/15 | 782 |
586330 | 은행원 지점에 보통 몇년 근무해요 ?? 5 | 질문 | 2016/08/15 | 3,166 |
586329 | 계란부화되는 사진보니 계란 못 먹겠어요 17 | ㅇ | 2016/08/15 | 4,489 |
586328 | 마포구에 양심치과 9 | 궁금 | 2016/08/15 | 3,545 |
586327 | 한혜진모델 나혼자 산다에서요 6 | 나혼자 | 2016/08/15 | 6,861 |
586326 | (펌)어제 버려졌던 햄스터 입양사진을 줌인아웃에서... 12 | 뮤즈82 | 2016/08/15 | 2,495 |
586325 | 터널 보고왔어요. !! 4 | 하정우 최고.. | 2016/08/15 | 2,804 |
586324 | 무개념 티파니 아웃! | 덥다 | 2016/08/15 | 1,345 |
586323 | 티파니 논란 사실관계..맞나요? 40 | ... | 2016/08/15 | 12,478 |
586322 | 나라 망친 이명박 16 | ㅇㅇㅇ | 2016/08/15 | 2,578 |
586321 | 전원일기 보신다는 분들은 ktv에서 보시는거죠? 2 | 84 | 2016/08/15 | 720 |
586320 | 요즘 숙면 하시나요? 12 | 더워서 | 2016/08/15 | 2,084 |
586319 | 맛있는 국수집들, 소개합니당~~!! 27 | 이것은. | 2016/08/15 | 4,938 |
586318 | 어릴적 봤던 원더우먼 다시 보는데요 17 | ........ | 2016/08/15 | 2,410 |
586317 | 빵집에서 포장안 된 빵은 안 사는게 답인가요 12 | 새벽2 | 2016/08/15 | 5,860 |
586316 | 저는 ' 나를 사랑 하라 ' 라는 말이 애매해요. 9 | .. | 2016/08/15 | 1,492 |
586315 | 지중해식으로 먹는게 뭔데요?? 어떻게 먹어요? 2 | 오잉? | 2016/08/15 | 2,253 |
586314 | 너무 돈을 많이 쓰죠ㅡㅡ 20 | .... | 2016/08/15 | 8,267 |
586313 | 애견 미끄럼 방지 및 층간소음 해결 11 | ,,, | 2016/08/15 | 2,044 |
586312 | 직구에 서툰 아짐의 고난기 8 | 모나미맘 | 2016/08/15 | 1,896 |
586311 | 특급호텔에 강아지데려가도 돼나요? 4 | 11 | 2016/08/15 | 4,010 |
586310 | 박경림 라디오 듣는분 계신가요? 목소리가.. 29 | 배티버 | 2016/08/15 | 8,244 |
586309 | 나라파니양 - 지들한테 돈 바치는 대중을 개 돼지로 보는 것들 11 | 2016/08/15 | 1,560 | |
586308 | 두돌 지난 아기 엄마를 무서워해야하는게 맞는건가요 12 | Dd | 2016/08/15 | 3,689 |
586307 | 앞에 잔머리가 심한곱슬 5 | ㅠ ㅠ | 2016/08/15 | 1,2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