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들과 궁합 잘 맞는 남편

자랑 조회수 : 2,593
작성일 : 2016-08-07 12:40:37
아이들과 여러모로 궁합이 잘 맞아요
게다가 자상하고 친절?해서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모르는 사람이 전혀 챙피하지 않게 알려주는 묘한 재주가 있는 사람입니다.
연애때도 살짝 살짝 느끼긴 했지만 이게 이렇게 커다란 장점인 줄 일이야
살면서 가슴으로 깊이 느끼네요
한마디로 부지런한 바른생활 어른
휴일에는 알람도 울기 전에 째각 일어나 샤워하고 애들 깨워 공부모드
평일에도 어찌 알람 한음 울리고 벌떡 일어나는지?
저는 알람이 서너번 반복 울어야 겨우 일어나는데 365일 어찌 이리 한결 같은지 살면 살수록 신기할 따름입니다.
아침 챙겨 달라고 깨우기도 하지만 버거든 김밥이든 사다가 절 깨우죠. 맞벌이라 주말이라도 늦잠자고 쉬라고
아이들과 올림픽 하이라이트 보며 신나하기도 하고 세계 여러나라 이야기도 나누고 휴식 시간 끝나면 다시 공부모드
고딩 중딩 나란히 앉히고 모르는 문제 콕콕 해결해 주니 학원 안보내도 한녀석은 전교권 한녀석은 상위권
수학만이라도 이렇게 이끌어 주고 선행 팍팍 끌어주니 수월하네요
다른 과목은 초등부터 강조했던 당일 복습이 몸에 배어 수월하고요
이러다 보니 저흰 영어만 학원 보내요
큰 녀석 중학생 되고 빡센 영어학원 레벨 테스트에 용케 통과해 보내기 시작했는데 학원 다니기 시작한지 일주일째,
퇴근하고 돌아와 여타 과목 복습 안된거 보고 영어학원 그만 두라고 아빠가 혼내니
한번만 용서해 주면 이젠 복습 잘하겠다고
난생처음 영어학원을 가게 되어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복습을 게을리 했다는 아들의 편지와 한번 믿겠다는 아빠의 답장
암튼 그 때 일이 생각나네요 ㅎㅎ
셋이 다정하게 열공하는 모습보며 스마트폰 하는 지금, 새삼 신랑이 고마워 글 남깁니다.
애들도 아빠 닮아 근면성실하고 착해요
고마운 일욜 아침입니다.
IP : 119.71.xxx.13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7 12:42 PM (1.245.xxx.33)

    시부모님이 어떻게 그렇게 키우셨나요?
    그분들 성품도 좋으신가요?

  • 2. 겨울
    '16.8.7 12:43 PM (221.167.xxx.125)

    그런남자 있긴 있나봐요 콩심은데 콩 나네요

  • 3. ...
    '16.8.7 12:44 PM (58.230.xxx.110)

    저도 저런 아버지 둔 제아이들이 부러울때가 있어요...
    언제나 아이들과 잘 소통하며 부드럽고 다정하죠...
    또 밀어줄땐 팍팍 아닌건 완곡히 거부...
    아이들 어릴때 그 바쁜 와중에도 놀아주고 하며
    사랑을 많이 저금해둔 덕인가봐요...
    애들이 아빠를 거대한 우산으로 생각하는것 같아요...

  • 4. 원글
    '16.8.7 12:45 PM (119.71.xxx.132)

    네 맞습니다.
    지금은 두분 다 하늘나라에 가셨지만
    저에게 부모님 이상의 큰 사랑을 주고 가신 분들입니다
    시어른들의 크나큰 사랑이 저희 신랑인가봅니다.

  • 5. ..!
    '16.8.7 12:47 PM (58.230.xxx.110)

    근데 아이러니한건 시부님은 두분다...
    이 남자는 이집의 돌연변이랍니다...
    남에게 보이는 모습에 너무 집착이 심한 부모밑에서
    형제간 성과를 너무 비교당하고 컸대요...
    그래서 이사람은 자식들 서로 비교 절대안하더라구요...
    시부모 닮은건 아니고
    외조부와 친조모님이 저렇게 온화한 분들이시니
    그분들 유전자가 약간 작용했을까요?
    시부모님은 좀 잔인한 성격이세요...
    약자에겐 너무 무자비하고 예의없는...

  • 6. ㅇㅇ
    '16.8.7 1:09 PM (61.76.xxx.106)

    전 원글님과 댓글님 안목이 부럽습니다.
    어찌 그런 남편분을 알아보셨는지. . .

  • 7. ..
    '16.8.7 1:14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진짜 너무 부럽습니다.
    우리 남편은 자식들은 방임주의고
    자기 부모님한테만 끔찍하네요.

  • 8. 정말
    '16.8.7 1:23 PM (124.111.xxx.165)

    부럽네요.
    제 남편감 조건이 제가 존경할 만 한
    사람이었는데 어찌 보는 눈이 없어서
    날마다 통한의 눈물을 흘리는 사람입니다.

    원글님 글 보니 너무 부럽네요.
    저런 남편은 인성도 자동으로 좋던데
    저는 뭘 잘못했길래 이꼴로 사는지 ....

  • 9. ...
    '16.8.7 1:54 PM (223.62.xxx.118)

    저도 저런 남자랑 사는데요.
    안목이 아니라 운이 좋았던거죠.
    24살짜리가 무슨 안목이 있었겠어요.
    그저 고마울뿐이네요.
    애들 인성 저만한건 다 남편덕이라 생각해요.

  • 10. 그쵸
    '16.8.7 2:47 PM (223.62.xxx.213)

    운이죠 그런 남편 만나건
    어릴때 무슨 안목이 있겠어요
    남자는 살아봐야 알아요

  • 11. 부럽네요
    '16.8.7 3:55 PM (124.54.xxx.150)

    하루종일 방에 쳐박혀 밥 먹으라고 소리소리 질러야 나오는 누구네 집 남편과 넘 비교되네요 ㅠ 저도 왜 지금 이렇게 살아야 하는가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 12. .
    '16.8.7 4:04 PM (175.116.xxx.236)

    와우... 연애때도 대박자상하셨겠다...
    연애때 행복하셨죠?..

  • 13. 세상에
    '16.8.7 5:07 PM (175.213.xxx.37)

    너무 좋은 남편이자 아빠네요.. 원글네 아이들은 세상 부러운게 없겠어요 심히 부럽습니다
    좋은 남편과 시부모에게 감사할줄 아는 원글님도 그만한 안목과 그릇이 되는 분 같아요
    지금처럼 화목하고 이쁜 가정 주욱 이어나가시길 빕니다 ^^

  • 14. .??
    '16.8.7 8:07 PM (116.33.xxx.68)

    저희 아이들은 아빠를 신처럼 생각해요
    중고딩인데 아빠한테 씨앗제공해줘서 고맙다고 ㅋ

  • 15. ㅇㅇ
    '16.8.7 11:10 PM (219.254.xxx.205) - 삭제된댓글

    우리집도 마찬가지예요
    22살에 첫눈에 보고 저도 그런 안목이 있었는지^^
    부지런하고
    성실하고
    매너있고
    유머러스하고
    깔끔하고
    신사답고
    똑똑하고
    그중 아들 둘을 예뻐하지만 넘치지않게
    고 1,3 아들들을 유머있게 대화잘해요
    공부는 각자 알아서 잘해요
    최고의 고등다녀 기숙사생활하느라
    요새는 함께할 시간이 적은게 슬프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1412 오눌 생전 처음 119 구급차를 타봤네요 28 .. 2016/09/27 6,354
601411 신세계백화점 생과일갈아주는집 완전맛잇네요 10 ㅇㅇ 2016/09/27 3,769
601410 정준영 몰카사건이 단지 개인의 문제가 아닌이유 8 ㅇㅇ 2016/09/27 2,413
601409 진짜 좋은 생선 그릴팬 있을까요? 2 생선싫어 2016/09/27 1,148
601408 마흔후반인데, 너무 예쁜 진바지를 봤어요. 여러분 이라면 24 .. 2016/09/27 6,044
601407 유통기한 1년 지난 발효흑초 어떡할까요? 3주 지난 비피더스는?.. 3 가을비오네 2016/09/27 3,924
601406 여기 치과의사분 계신지요? 6 .. 2016/09/27 1,617
601405 김영란법,,기자들도 정신차리길.. 2 ㅇㅇ 2016/09/27 1,103
601404 돈을 못 모아요.. ㅠㅠ 신용카드 안 쓰시는 분들.. 16 전업주부 2016/09/27 5,875
601403 165키에 56킬로면 어때보여요? 31 ㄴᆞㄴ 2016/09/27 12,253
601402 저 파일 찾았어요...대박..ㅋㅋㅋ 6 있네 있어ㅎ.. 2016/09/27 6,043
601401 결혼.. 하지말까요 14 .. 2016/09/27 5,871
601400 사망한 사람중 심폐정지 아닌사람도 있나요? ㅋ 3 바부팅이 2016/09/27 1,611
601399 이기적인 사람들한테 상처 안받는 방법없을까요? 7 유리 2016/09/27 2,564
601398 투미 보야져 할레 백팩이요.. 2 백팩 2016/09/27 2,332
601397 30대이상 남자들에게 느껴지는 특유의 쉰내 17 2016/09/27 7,239
601396 청@어학원말고 영어학원 어디가 나을까요? 4 ㅇㅇ 2016/09/27 2,270
601395 송파 이은재어학원 다니고 있는데 리딩점수가 제자리예요. 11 중1영어 2016/09/27 6,398
601394 이쁘면 사회생활이 정말 편한가봐요 30 나는나 2016/09/27 17,046
601393 개구리 탕? 먹고 키컸다는데 6 아들 2016/09/27 2,207
601392 현재 터진 ids홀딩스 1조 금융사기.. 1 음... 2016/09/27 1,718
601391 94킬로에서 65킬로까지 빼봤습니다. 옆에 베스트글..오래전에 .. 16 황제다여트경.. 2016/09/27 5,952
601390 종합검진하면 파킨슨병을 발견할수 있나요? 4 .. 2016/09/27 2,205
601389 시어머니 생신에 용돈을 안드렸더니 화내시네요. 7 .... 2016/09/27 5,134
601388 맨발로 다닐수는 없쟎아요 2 지기 2016/09/27 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