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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움말씀 감사해요

아이 조회수 : 2,629
작성일 : 2016-08-07 09:13:09

큰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IP : 68.100.xxx.227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등이
    '16.8.7 9:26 AM (68.62.xxx.225)

    문제가 아니라 저 상태가 중고등까지 죽 지속이 될까봐 걱정이네요. 초중고 계속 같은 학교 이어지는 동네면 그럴 가능성도 크겠어요. 근데 한국에서 학교다니면 어딜가나 예쁘장한 애가 순하고 멘탈이 약하면 괴롭힘 당하는 경우도 잦아요. 나름 강단있고 기가 좀 강하면 애들도 귀신같이 알고 안 건드려요. 단짝을 만들어 파워업을 해서 잘 넘어가는 것도 방법인데...
    근데 어느 동네인가요? 저희도 내년에 귀국하는데 둘째가 그 나이대라 남의 일이 아니네요

  • 2. 여학생 경우
    '16.8.7 9:32 AM (118.38.xxx.47) - 삭제된댓글

    중고등 친구들 성인이 되면 연락 거진 끊어지더군요
    우리아이 경우만 봐도 아들은 고등학교 친구들과 연락을 하는데
    (잘풀린 경우만 서로 연락하고 잘 안풀린 아이들은 스스로가 숨어버린다네요)
    딸경우 중고등때 친구들과 연락 거진 없습니다
    그런데 희안하게 공대 2년 다니다가 자퇴하고 교대 갔는데
    공대서 만난 친구들은 사회인이 됐는데도 연락해서 만나네요

  • 3. 코드가 다를수도 있어요.
    '16.8.7 10:01 AM (121.190.xxx.197) - 삭제된댓글

    아이가 외고에 다녀서 외국에서 살다온 친구들이
    많은데 그것과 상관없이 눈에 띄는 아이들이
    있어요. 착하고 이쁘고 배려심과도 별개의 문제.
    눈치가 없다거나 개성이 강하거나..패션이 튀거나..
    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 한국적이어야 하는데
    꾸준히 외국 스타일인거죠.

    특히 중고등 애들은 자기가 눈에 띄는 것도 소름끼치게
    싫어하고 그런 애들도 아주 싫어해요.

    이상하긴 해도 또래문화려니 하고 있어요.

  • 4. 원글
    '16.8.7 10:02 AM (68.100.xxx.227)

    윗님..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어릴때 아이 친구들 나중에 뭐 연락이나 할까 싶구..

    초등이님, 저희는 반포쪽입니다만 지역이 그런건 아니겠지요..

  • 5. 좋은
    '16.8.7 10:03 AM (116.120.xxx.185) - 삭제된댓글

    외고 보내세요
    아이에게 잘 맞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새 친구도 잘 사귀고 해결되더군요.

  • 6. ..
    '16.8.7 10:07 A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아이 상황이 우리 아이와 비슷하네요.
    아이가 이쁘장하고 배려심이 정말 많아요.
    선생님들이 항상 아이가 어쩜 이렇게 나무랄때가 없냐고하는.
    근데 작년부터 어떤 왕따시키기 좋아하는 아이가 이간질하고 왕따시키고.
    작년부터 아이가 점점 소심해지고 그러더라구요.
    저도 아이가 중학생인데 생각같아선 얼른 이사가고 전학시키고 싶지만
    위에 고등 언니가 있고해서 전학 보내기도 현실적으로 어렵고.
    현실이 매우 힘이 드네요.

  • 7. ..
    '16.8.7 10:10 A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아이 상황이 우리 아이와 비슷하네요.
    아이가 이쁘장하고 배려심이 정말 많아요.
    선생님들이 항상 아이가 어쩜 이렇게 나무랄때가 없냐고하는.
    근데 작년부터 어떤 왕따시키기 좋아하는 아이가 이간질하고 왕따시키고.
    작년부터 아이가 점점 소심해지고 그러더라구요.
    저도 아이가 중학생인데 생각같아선 얼른 이사가고 전학시키고 싶지만
    위에 고등 언니가 있고해서 전학 보내기도 현실적으로 어렵고.
    현실이 매우 힘이 드네요.
    같은 동네 같은 나이이면 서로 친구했으면 좋겠는데
    동네가 다르네요.

  • 8. ..
    '16.8.7 10:14 A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아이 상황이 우리 아이와 비슷하네요.
    아이가 이쁘장하고 배려심이 정말 많아요.
    선생님들이 항상 아이가 어쩜 이렇게 나무랄때가 없냐고하는.
    근데 작년부터 어떤 왕따시키기 좋아하는 아이가 이간질하고 왕따시키고.
    작년부터 아이가 점점 소심해지고 그러더라구요.
    저도 아이가 중학생인데 생각같아선 얼른 이사가고 전학시키고 싶지만
    위에 고등 언니가 있고해서 전학 보내기도 현실적으로 어렵고.
    현실이 매우 힘이 드네요.

  • 9. ...
    '16.8.7 10:21 AM (14.52.xxx.122) - 삭제된댓글

    반포 삽니다. 중딩 초딩 딸 둘 키우는지라 원글님 무슨 말씀하시는지 알아듣겠네요.
    그 아이들 말고 초식계 아이들이 분명히 반이상 있지만 상황이 굳어진 상태면 도움을 기대할 수 없어요.
    처음 중등 들어왔을 때 그룹을 빨리 지었어야 하는데...
    혹시 아이가 아이돌 같은 거에 관심은 없나요? 대부부분 취미생활 같은 아이들 찾아서 교우관계는 해결하는지라...
    딸아이 반에 정말 이유없이 왕따당하는 아이가 있는지라 게다가 그 아이가 딸아이 베프인데 딸이 도움을 주려고 해도 본인이 너무 무기력하며 상대아이들에 대한 공포감이 너무 심해서 아무 것도 하지 않으려는 상태라 속수무책입니다.
    저라면 전학시킵니다. 가능하면 외국으로요. 아이가 잘 적응했었고 행복했던 곳으로요.

  • 10. ...
    '16.8.7 10:23 AM (183.98.xxx.95)

    어딜가나 비슷한거 같더라구요
    저도 여자지만 어쩜 그렇게 여자들은 무리지어다는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 그런걸까 싶기도 하구요
    여중이어도 남녀공학이어도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다만 고등가면 입시가 코앞이라서 좀 나아진다고 하던데
    요즘은 수시가 대세라 학교생활이 만만치 않다고 하네요
    갈수록 더한듯해요
    아이들이 여고시절도 대입을 위해 즐겁게 보내지 못하네요

  • 11. . . .
    '16.8.7 10:29 AM (125.185.xxx.178)

    아이 전학보낼지는 잘 모르겠고요.
    원글님, 아이에게 웬만하면 혼내지 마세요.
    아이들관계에 대해 알아봤자 얼마나 알겠어요?
    들어주고 맞장구쳐주고 감정읽어주고.
    서로 기분좋을때 너는 뭘 해도 잘될거다. 라고 아이에게 말해주고 안아주세요.
    아이가 느끼기에 부모가 아이편이 되어야
    전학보내든 계속 버티든 힘내서 헤쳐나갈거예요.

  • 12. 원글
    '16.8.7 10:36 AM (68.100.xxx.227)

    아이는 자기와 맘 맞는 친구 두어명이 있지만 솔직히 전체적으로 주도하고
    그룹지어서 재미나게 생활한다며 우르르 대세를 몰고 다니는 아까 그 아이들 편에서
    남자애들과의 교우관계를 트집잡거나 뒤에서 자꾸 이간질하거나..이러네요

    그 애 엄마라는 사람을 지나다 봤는데 일명 '돼지엄마' 라고 불리는 그런 사람이더군요
    그 여자와 뭉쳐다니는 두 어명도 비슷..
    그 딸들이 생각나서 솔직히 표정 관리 안됐습니다

    마냥 착하고 순하지만 나름대로 당찬 아이라 자신도 한국 학교 생활이 이렇다는 걸
    이젠 알았다고 하지만 자긴 그런식으로 이 말 저말 거짓말하고 다른 아이들 이간질 시키고
    몰래 불리하려는 애들 무리에 들어가기 싫다고 합니다. 그 여자애들 두어명한테 일명
    시녀짓을 해주면 된다고 하는데.. 정말 한숨만 나오는 한국 학교상황이라.. 뭐라 할 말이
    없구요. 하는짓이 중년 여자들 뺨친다고밖엔.. 학군하나 보고 왔는데 얻는게 고작 이런거면
    그냥 다른 지역에서 고등학교를 보내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 13. ㅇㅇㅇ
    '16.8.7 10:42 AM (116.122.xxx.2) - 삭제된댓글

    10대때 친구중에서 한두명은 30대후반인 지금까지도 친한 친구이지만.ㅇ
    제 베프는 대학에서, 회사에서 만났어요.
    뭐랄까 내가 노는 물이 확실해 진 다음에
    같은 물에서 노는 친구들, 나름 검증?된 성인들과의 관계에서 베프가 생기더라고요. 정신적으로 안정되기도 했고.

    지금은 그저 따님이 강해지도록 옆에서 지지해주세요. 지나가는거라고, 3년만 지나도 저 아이들은 니 인생에서 아무것도 아니라고 지지해주세요. 지금은 어쩔수없이 그들과 섞여살아야하지먀 성인이 되면 너에게 넓은 물에서 선택할 수 있는 힘과 권리가 생긴다고요. 지금은 일단 따님이 찍힌?상황이라 아예 환경을 옮겨보시는것도 좋을것같긴해요.

  • 14. ...
    '16.8.7 10:44 AM (221.140.xxx.41)

    지인 딸도 같은 지역 사는데 초등 고학년까지 같은 문제로 걱정이 많았었어요.
    지금 중학생인데 입학하고 다행히 관심사 비슷한 절친들 만들어서 잘 지내는 것 같더라구요. 지인 말로는 초기에 아이가 초등 때 같은 상황을 안만드려고 많이 애썼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본인이 노력하지 않으면 요즘 아이들 또래 집단에도 소외되는게 당연시되는거 같아요.
    본인이 왕따 안되기 위해 누군가를 왕따시키는 문화. 참 무섭죠. 특히 여자아이들 사이에선 남아들과 다른 미묘한 무언가가 있으니 ...
    아이 성향보셔서 독하지 못하다 싶으면 전학 보내시는거 적극적으로 알아보세요. 외국생활 경험있으시니 외국유학도 알아보시고..

  • 15. 원글
    '16.8.7 11:09 AM (68.100.xxx.227)

    여러 말씀들 감사합니다.. 윗님들 현실적인 조언과 베프는 대학 이후 직업세계에서 만나셨다는 분 말씀
    많이 와닿습니다. 저만해도 제 베프는 전부 대학동창 아니면 회사에서 만났지만 요새 애들이 하도
    어릴때부터 숙성하니 우리와 다른가.. 걱정되기도 했거든요

    그런데 정말 요새 여자애들은 남녀 관계도 저렇게 대놓고 드러내고 남 욕하고 미워할만큼
    감추거나 배려하는것도 없고..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학교 성적으로 질투받는거라면 차라리 이해가 가는데 그것도 아니고
    아무 본인이 알지도 못하는 고백 몇 번 받았다고 이리저리 여자애들 갑자기 편갈라
    딸애 험보고.. 오늘 친했던 아이들이 낼이면 치고박고 싸우고..
    무슨 동물농장도 아니고.. 저도 신세대같은 학창시절 보냈다 생각했는데
    요새는 제가 구석기인같은 생각이 드네요..도저히 이해가 안돼서 자꾸 딸애한테만 소리 지르게
    되네요.. 아무 잘못도 없는 착한 애한테..

  • 16. 아이
    '16.8.7 11:17 AM (175.223.xxx.74) - 삭제된댓글

    다른 동네에서 고등 보내세요.
    여기서는 맨날 학군 좋은 곳이 아이들 순하고 착하다고들 하는데
    제가 강남 쪽과 아닌 쪽 둘 다 살아본 경험으로는 전혀 아닙니다.
    어릴 때부터 경쟁에 길들여져서 영악하고 드센 아이들이 정말 많아요.
    초등 고학년 때가 피크이고 중학교를 지나 고등 가면 좀 나아지긴 하지만
    안 좋은 경험 갖고 있으면 계속 학교 생활 쉽지 않을 거예요.

  • 17. ....
    '16.8.7 11:25 AM (221.157.xxx.127)

    초중등 친하고 좋은친구는 고등학교다른데가도 유지되죠 전국국자사고도 가는마당에 저라면 다른지역 갈 수 있음 갈듯

  • 18. 저는 외국인데요
    '16.8.7 11:58 AM (173.167.xxx.99) - 삭제된댓글

    제 딸은 원글님과 거꾸로 상황으로
    초3까지 한국에 있다가 초4부터 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현재는 11학년 입니다.
    딸아이는 이쁘고 여성스럽게 생겼고 공부도 잘하고
    성격은 스스로에게는 강하나 타인에게는 강한 성격이 못됩니다. 싫은 소리 잘 못하고 그래서인지 순해보이는 아이입니다. 처음에 외국에 나와서 딸아이의 인기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이쁘고 잘하는거많고 배려잘하고 나이스한 아이였으니까요. 한국에서 초3까지는 그러지 못했던걸 봤기에 외국 아이들의 순수함이 고마웠고 딸은 사랑받으며 잘 지냈지요.

    그런데 9학년? 쯤부터인가 그 순수했던 아이들이 달라지기 시작하더군요. 그렇게 순수하다고 봤던 그들도 사춘기가 오고 자존심이 생기고 질투가 생기더군요.
    이래서 별로 저래서 별로 흉보는 일도 많아졌고
    남자한테 인기 많은 딸을 미워하는 애도 많아졌어요.
    친한 애들은 그래도 잘 지내는데 여자애들은 소수로 그룹 나누고 서로만 챙겨주고 다른 그룹 애들과는 인사도 잘 안하며 괜한 경쟁심을 느끼는거같았어요.
    페북같은곳에서도 인기많은 애한테는 괜히 좋아요 안 눌러주고 인물없는 여자애 프로필 사진에 너 너무 예쁘다. 최고다. 칭찬 오버헤서 해주고요.
    이게 한국아이들보다 좀 늦게 오는거지 다르진 않은거같아요 여자애들끼리의 질투는 세계 어디나 존재하나봅니다.
    그걸 학교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초반에 왕따같은건 차단해버려주니까 심각해지지 않는거지
    자잘한 질투심. 자존심은 똑같은거같아요.
    이쁘고 뭐든 잘하고 남자애들한테 인기도 많은데
    여자애가 엄청 활발하고 기가 세면 절대 못 건드립니다.
    그런데 순해보이면 어떻게해든 눌러보려고 엄청 애씁니다.
    제 딸은 친한 친구몇몇과 딸을 좋아해주는 남자애들 무리덕분에 학교생활 그런대로 하면서 지내고있어요.
    이제는 그냥 여자의 본능인가보다합니다.
    남자들 세계에도 있을거에요.
    원글님의 딸 아이가 너무 신경안쓰고 지내면 좋겠어요.
    소수 몇명하고 잘지내면서 자신에게 집중하며 지내라고
    잘 다독여주세요. 그런 감정소모전에 휘둘릴것도 기분 상할것도 없다고요.

  • 19. ...
    '16.8.7 12:07 PM (58.141.xxx.112)

    전학해서 나을수도 있긴 한데, 이 문제가 학군,지역, 나라의 문제가 아니니까...
    어디로 장소를 바꾸면 된다라고 할 수 없어요.
    운이 좋게 아이와 맞는 친구들이 많아서 적응할수도
    있지만 더하면 더하거나 그냥 비슷할수 있어서요.
    부모와 많이 다른 자식이 흔할까요?
    학부모들이나 직장인들도 왕따에 무리지어 남 헐뜯는 문화가 만연하니 그 사이에서 태어나 보고 듣고 배운 애들이 고대로 대물림...
    아이의 정신력을 강하고 고상하게 키워 주셔야 합니다. 자세하게 글로는 표현 못하지만, 바르고 착하면서 남이 함부로 못하는 그런 사람이 있어요.
    진흙탕속에서도 유유자적하며 살 수있어요.
    장소 바꾸는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어서 부족한 한말씀 드렸네요.ㅠ

  • 20. wj
    '16.8.7 12:09 PM (202.136.xxx.15)

    저두 외국생활 오래하고 고학년때 귀국하고 남자아이인 경우 입니다.

    한국은 기세고 못된 애들이 살아 남는 시스템이에요. 저는 한번 이사했어요. 아이한테 다른 환경 시스템을 만들어 주고 싶어서요.

    님 아이가 헤쳐나가기에는 한국 시스템이 버거울거에요. 외국으로 다시 돌아가심이

  • 21. 옛날
    '16.8.7 12:19 PM (202.136.xxx.15)

    저도 얼굴 예쁘고 공부 잘하고 순한편이 였는데 총각 선생님들이 너무 이뻐하셔서..- -
    고등학교때 힘들었어요. 아이들 질투와 시기

  • 22. 어딜가나 마찬가지
    '16.8.7 2:29 PM (218.38.xxx.123) - 삭제된댓글

    초중고 시절 친구들이 사회 나와서까지 연결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 시절 친구들과 소통은 정서적으로 한 사람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텐데요,
    지금 딸이 동네 못된 아이들 틈바구니 속에서 힘들어한다면
    전학보다는 다른 채널을 좀 마련해주는 것도 좋을 듯 싶은데요
    운동이나 악기, 미술 같이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 나중에 평생 자기 위안도 될 수 있는 걸로
    배울 수 있게 해주면 좋을 것 같기도 한데요, 특기도 되면서 자신감도 상승할테구요.
    그러면서 또 비슷한 또래들과 어울리면 과거에 받았던 상처가
    새로운 사람들로 치유되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고등학교 진학하면
    기존 중학교 친구들보다는 다른 중학교 출신들도 많이 병합되니까
    같은 동네에서 계속 진학한다고 문제될 소지는 크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나이가 들수록 비슷한 성품 가진 학생들끼리 또 친해지고 소그룹 형성해서
    못된 아이들로부터 보호막 형성도 되고 그러기도 하니까요,
    지금 그 아이들로부터 떨어져서 다른 곳으로 전학간단고 해도
    그곳에도 그런 아이들은 늘 일정 비율로 존재해요
    사회 나오고 직장생활하면서도 어차피 만나고 부딪혀야할 인간군상들입니다,
    아이가 힘든 건 아직 어려서 상황대처능력이 떨어진다는 건데
    그 부분은 부모님이 아이를 감정적으로 잘 지지해주시면서 상담해주셔야할 듯 하구요
    절대로 아이 탓을 하거나 나무라지 마세요,
    밖에서 지친 마음을 가족들만이라도 헤아려주고 해야 아이가 숨통이 트이지
    안그러면 정말 양쪽으로 치이는 기분 들꺼에요,

    여자 아이니까 도 한권 사다가 읽게해주세요,
    사람에게 상처받은 여학생이라면 적지않은 위안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스스로 내면의 힘을 갖추는 능력도 중고시절에 중요하니까요.

  • 23. 어딜가나 마찬가지
    '16.8.7 2:31 PM (218.38.xxx.123)

    초중고 시절 친구들이 사회 나와서까지 연결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 시절 친구들과 소통은 정서적으로 한 사람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텐데요,
    지금 딸이 동네 못된 아이들 틈바구니 속에서 힘들어한다면
    전학보다는 다른 채널을 좀 마련해주는 것도 좋을 듯 싶은데요
    운동이나 악기, 미술 같이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 나중에 평생 자기 위안도 될 수 있는 걸로
    배울 수 있게 해주면 좋을 것 같기도 한데요, 특기도 되면서 자신감도 상승할테구요.
    그러면서 또 비슷한 또래들과 어울리면 과거에 받았던 상처가
    새로운 사람들로 치유되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고등학교 진학하면
    기존 중학교 친구들보다는 다른 중학교 출신들도 많이 병합되니까
    같은 동네에서 계속 진학한다고 문제될 소지는 크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나이가 들수록 비슷한 성품 가진 학생들끼리 또 친해지고 소그룹 형성해서
    못된 아이들로부터 보호막 형성도 되고 그러기도 하니까요,
    지금 그 아이들로부터 떨어져서 다른 곳으로 전학간단고 해도
    그곳에도 그런 아이들은 늘 일정 비율로 존재해요
    사회 나오고 직장생활하면서도 어차피 만나고 부딪혀야할 인간군상들입니다,
    아이가 힘든 건 아직 어려서 상황대처능력이 떨어진다는 건데
    그 부분은 부모님이 아이를 감정적으로 잘 지지해주시면서 상담해주셔야할 듯 하구요
    절대로 아이 탓을 하거나 나무라지 마세요,
    밖에서 지친 마음을 가족들만이라도 헤아려주고 해야 아이가 숨통이 트이지
    안그러면 정말 양쪽으로 치이는 기분 들꺼에요,

    여자 아이니까 '제인에어'도 한권 사다가 읽게해주세요,
    사람에게 상처받은 여학생이라면 적지않은 위안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스스로 내면의 힘을 갖추는 능력도 중고시절에 중요하니까요.

  • 24. 000
    '16.8.7 2:54 PM (114.206.xxx.28)

    저희 아이 강남의 여중 다니는데
    원글님 따님이면 인기 많을 스타일인데요... 왜 애들이 그렇게 구는지 안타깝네요. ㅠㅠ
    여중에선 예쁜 아이 오히려 인기 많더라구요.

    아이 입장에선 하루하루가 힘들수 있으니 전학 가는 거 추천입니다. 초중등 친구 없어도 된다 한표구요.
    싹 잊고 즐겁게 고등 보내면 좋겠어요.
    아는 아이도 중등까지 힘들다 고등 가서 베프 만들더니
    표정이 얼마나 예뻐졌는지 몰라요. 싹 없던 일이 되더라구요.

    아이가 착한테 너무 해맑고 약질 못한 것 같네요. 앞으로는 행복하기를...

  • 25. 남 녀가 좀 다른 듯 해요
    '16.8.7 2:56 PM (58.237.xxx.237)

    남편이나 .아버지 .그리고 남동생 등 주변을 남자들을 보면
    중고등 또는 초등 또는 어릴 때 같은 동네 친구가 아직도 연결이 되어 만나고 있더군요
    그것도 형식적인 만남이 아니라 시간이 가져다준 두께를 가지고 꽤 깊은 관계를 유지해요

    그에 비해
    안 그런 분들도 많겠지만
    저나 제 주변 여성분들을 보면 저 같은 경우만 해도 친하게 아직 우정을 유지하는 친구들은 고등 친구들 대학 친구들 이런 식이네요
    초,중 친구들은 어디로 갔는지..ㅎㅎ
    그리고 더 심한 경우는 그냥 그 때 그 때 인연에 충실한 경우도 많고요

    원글님 속의 아이들만의 세상인데도
    거기에 권련 싸움이 있고 엄마들끼리의 알력도 있고 참 그렇죠?

    근데 어디가나 정도의 차이는 있지 다 저런 경향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심성이 곱고 배려심이 있는 아이들인 경우 치이는 경향이 있어요

  • 26. ...
    '16.8.7 3:18 PM (1.229.xxx.62)

    저도 학군센곳아이들이 더약고 힘들더라구요
    조금덜한동네로가셔요

  • 27. 어딜가나
    '16.8.7 4:12 PM (124.54.xxx.150)

    그런애들 있다에 한표 더 올리구요
    뭘하든 하나는 내가 정말 잘한다 이런거 하나 만들라고 하세요.남이 나를 우습게 보지 못하도록 나도 나자신을 방어해야해요 언제까지 숨어다니고 피해다니고 한반에 몇명 되지도 않는 여학생들 중에 나랑 맞을 애랑 우연히 만나게 되길 마라고 있을건가요. 내가 좋아하는거 잘하는거 그쪽으로 파다보면 관심사 같은 아이들을 만나게 되고 그렇게 돌파하는게 맞아요.쓰잘데없이 인간들 이간질이나 하고 이리 편먹고 저리 편먹고 관계로만 세상 살아가는 무리들과 차별화를 만드는것만이 답인데 그렇게 되기가 아이라서 쉽지는 않을거에요. 엄마가 잘 버텨주시고 도와주시고 아이가 정말 원할때는 전학 그까이꺼 하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아이 받아주세요

  • 28. 차라리
    '16.8.7 5:02 PM (14.52.xxx.157)

    대치동으로 가면 어떨까요? 제가 반포살다 서초동으로 이사왔는데 반포가 말하자면 학군 아파트특유경쟁 분위기가 묘하게 섞인듯해요.차라리 대치면 죽어라 공부분위기 인데 반포는 여자아이들 왕따 은따 문제가 들은것만 해도 꽤 심각하다 싶었어요 아이가 갑으로 예쁘면 친하고싶어하는 아이들도 많을텐데 예쁘면서도 멘탈 갑에 기가세야 되더라고요 휴 ᆞᆞ 게다가 2학기는 자율학기라 분위기도 어수선하고 되려 끼리끼리 놀러다닌다든가 공부외 아이들 관계가 힘들지않을까 더 염려돼요.여자애 무리들 속개개인들도 안간힘을으로 떨어져나가지않는다고 버티는거에요. 소위잘나간다는 아이들도 속으론 많이힘들어한다고 엄마들이 많이걱정해요. 밥먹는것부터 셤끝나고 스케쥴 만드는것 등등 아이들이 살아남으려고 기를 쓰는것같아요. 엄마가..그런거 결코 중요하지않다,네가 젤 멋지다 힘이되주고 가장 친한친구가 되어주셔요 때론 아이눈높이보다 어른의 어른다운관점으로 세상을 넓게 바라보게 도와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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