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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행사는 왜 다싫을까요

Zzzz 조회수 : 6,535
작성일 : 2016-08-06 08:48:17
유독 이집남매들이 우애가 좋긴 합니다
다들 결혼해서 살지만 통화도 자주하고 챙기고 그래요
저도 오빠가 있지만 결혼하고 나서는 데면데면 명절때나 보게되더라고요 새언니 한테 전화할일도 없고요 일년에 한두번이나 할까
새언니 생일때 어디가서 식사할까 그정도 통화 하는 저로서는
매번 모이자고하고 여름휴가도 같이 가자고 하는 시댁이
너무 성가십니다
오늘도 좀있다 시댁 들어가야 하는데
저절로 입이 댓발 나오네요
사람들 까다롭지 않고 괜찮아요
모이면 나가서 사먹어서 일할것도 없는데
그래도 너무 싫어요
에효~~ 한숨나네요 저만그런가요
IP : 175.211.xxx.114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ㅡ
    '16.8.6 8:51 AM (216.40.xxx.250)

    시집에 가는거 좋아하는 여자 몇이나 되겠어요.
    80다되신 저희 시어머니 아직도 시집관련 행사나 시고모들 시조카들 치떨리게 싫어하는데요.. ㅎㅎ

  • 2. 남편
    '16.8.6 8:53 AM (183.104.xxx.144)

    남편과 사이도 좋은 데 그냥 싫으신 거예요..?

    불편 하니 그렇갰죠.아무래도..
    대부분 그래요..
    어떻게 편하겠어요..

  • 3. 밝고 긍정적인
    '16.8.6 8:54 AM (222.111.xxx.10) - 삭제된댓글

    사람 좋아하는 좋은 집으로 시집가셨네요.
    부담도 안주고 . . 시댁이 문제라기보다는
    님이 본디 기질적으로
    사람들과 친화력있게 밝게 어울리는걸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 4. ㅡㅡㅡㅡ
    '16.8.6 8:54 AM (216.40.xxx.250)

    남편이랑 사이좋아도 불편해요 . .
    그냥 본능적으로 주종관계 되고 상하수직관계가 되더라구요 누가 뭐라안해도.

  • 5. dd
    '16.8.6 8:55 A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그게 다들 직장상사같은 느낌이라
    발언권도 선택권도 제한적이잖아요
    그러니 일단 심리적 부담감이 작용되는거죠
    친정도 이런 경우엔 모임이 즐겁지 않아요

  • 6. 내가 주도하지 않고
    '16.8.6 8:57 AM (222.111.xxx.10) - 삭제된댓글

    자발성이 떨어지는 모임이어선가요?
    아님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서?
    아이들을 생각해보고 시간이 지나보면
    이런 시댁이 고맙게 느껴질때가 있을거예요

  • 7. 그러게요
    '16.8.6 9:06 AM (110.11.xxx.48)

    저도 시댁과 사이가 나쁠것도 좋을것도 없는 30년 넘은 며느린데도
    시댁행사는 무 조 건 싫습니다
    시댁 바로 앞에 제가 좋아하는 맑은 냇가가 있고 뒤에는 병풍처럼
    예쁜산이 있는데도 그동네가 저는 싫습니다
    이유는 딱히 뭔지 모르겠고 그냥 무조건 싫습니다
    마당 한쪽에 수돗가를 만들고 빨랫줄도 만들고 부엍으로 나가는 뒷마당엔
    장독대도 만들어 각종 장도 직접 담아 익혀 먹고픈 소망이 있으나
    그러면 시댁에 들어와 살라 할꺼라서 입뻥끗도 못하고 그냥 삽니다
    아무튼 시댁식구들 만남은 다 피하고 싶고 그 동네도 싫습니다
    이유는 한마디로 말하기 복잡하네요

  • 8. ..
    '16.8.6 9:06 AM (223.62.xxx.13) - 삭제된댓글

    아무리 좋은시댁이라도 어렵고 불편하니까 그렇죠.
    언제까지 그리 사실거에요? 머리를 써서 핑계도 만들고 적당히 빠지고 몸안좋다고도 하면서 남편 잘 설득해봐요.
    남편이 와이프 아끼고 위하는 집은 시댁이 간섭잘못해요. 아들이 화내고 중간에 막아주니까요.
    그건 여자도 마찬가지. 처가댁식구들이 자꾸 부르고 간섭하면 남편입장생각해서 막아주고 잘라줘야죠.

  • 9. 음....
    '16.8.6 9:13 AM (1.218.xxx.145) - 삭제된댓글

    쉴 틈 없이 바쁘다고 핑계를 대시든지요. 시집 사람들에게 바빠서 놀러 못 오는 사람으로 인식을 박아놓으세요.

  • 10. 음...
    '16.8.6 9:19 AM (1.218.xxx.145)

    저 같아도 불편하겠네요. 몇 년에 한 번이면 모를까 수시로 모이는 건 피곤하지요. 그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으니까요. 시가 사람들이 배려가 없네요. 제 아는 사람은, 여름마다 시집 식구끼리 모두 모여 피서를 가더군요. 본인은 더운 날 바깥에서 움직이는 거 싫지만 혼자 빠지지 못해서 어쩔 수 없이 간다고 하던데, 안돼 보였어요. 그 사람은 알레르기로 피부병을 오래 앓고 있어서 무리하면 안거든요.


    쉴 틈 없이 바쁘다고 핑계를 대시든지요. 시집 사람들에게 바빠서 놀러 못 오는 사람으로 인식을 박아놓으세요.

  • 11. 공감
    '16.8.6 9:21 AM (117.111.xxx.86)

    저도 제가 들어오고나서 모임이 더 적극적이고 우애가 깊어지더라구요 ㅎㅎ
    매번 시댁식구들과 휴가에 올해는 시누이네가 울집에 와서 2박3일 자고 갔어요
    맘을 다스려야죠
    내 땜에 형제사이 멀어졌다 소리 듣기 싫어서요

  • 12. 쥬쥬903
    '16.8.6 9:36 AM (1.224.xxx.12)

    왜 아들결혼만 시키고 나면.
    갑자기 다들 가정적으오 변신해요.
    총각땐 생전 생일모임이니 휴가니 안챙겻다던데
    아들이 굘혼만하면..아니
    며느리만 생기면 갑자기 바빠져요.
    온갖 모임건수 만드느라.
    남편한테 물어보면 나없을땐 그런거 한번도 해본적
    없대요.ㅊㅊ

  • 13. 햇살햇볕
    '16.8.6 9:36 AM (118.34.xxx.81)

    친구처럼 동등한 관계가 아니고 직장상사처럼 수직관계인데다
    남편을 사이에 두고 복잡한 감정이 얽혀 있어서 그래요
    남자들도 임원들과 회식하거나 워크샵 가는거 싫어해요 거기서 일 많이 하는 것도 아니고 임원이 아주 나쁜 사람이 아니어도 하고싶은 말 행동 못하고 임원 눈치보는게 불편하거든요
    또 몇십년 같이 했던 기존 멤버에 신삥으로 들어가면 일부러 텃세까지는 아니어도 배려해준다고 해도 불편하죠
    게다가 아들을 아들이 아닌 남편으로 삼고 의지하다가 며느리를 남편 빼앗아간 첩으로 느끼는 시어머니 자식들을 교묘히 경쟁시키는 부모님 아래서 형제를 부모님 사랑 빼앗아간 라이벌로 생각하는 형제 자매까지 있으면 헬이고요

  • 14. ...
    '16.8.6 9:40 AM (120.136.xxx.192)

    성질 숨기고
    착하고 조신하게 있다 와야해서?

  • 15. 발언권 선택권
    '16.8.6 9:42 AM (223.62.xxx.63)

    제한적이란 말에 동감. 울남편이 대놓고 그래요 며느리는 가만 있는거라고. 그래서 저도 아제부턴 아무것도 안하겠다 선언했습니다. 난 왜 그들에게 질질 끌려다녀야하나요. 내가 자기들을 도와준다는 생각조차 못하고 넌 말없이 시키는대로ㅠ하라는것만 해??? 어이가 없어서.... 그럼 니들끼리 하라고 ~~!!!!

  • 16. 자기주도권이전무
    '16.8.6 9:44 AM (211.36.xxx.5)

    입다물고 손빠르면 장땡. 발언권,선택권은 그들이.

  • 17. 끌려 다니는거
    '16.8.6 9:45 AM (113.199.xxx.57) - 삭제된댓글

    같은 기분이 들어서죠
    시집은 남이고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서고요

    한 몇년더 결혼생활 하다보면 친정보다
    더 편할수도 있어요

    굳이 가기 싫으면 불참해요
    선약이 있다 누가 오기로했다 핑계대고...

  • 18.
    '16.8.6 9:56 AM (121.190.xxx.182)

    냄새때문에 우선 싫어요. 들어가자마자 코를 찌르는 특유의 냄새. 뭐라 표현할 수 없는 냄새에요.
    tv에 나오는 것처럼 아주아주 더러운 집은 아니에요. 그냥 식탁에 물건 가득하고, 먼지쌓인 평범한 어르신들의 집이죠. 그런데, 냄새가..ㅠ
    시댁에서 가져오는 모든 물건, 비닐, 음식, 옷 모든 것에서 그 냄새가 나요.....
    가끔 그런 생각해요. 시댁이 쾌적하고 깔끔한 환경이면 가는게 이렇게 싫진 않겠다 싶어요.

  • 19. ㅇㅇ
    '16.8.6 9:58 AM (223.62.xxx.72)

    몇년후 님께서 아들 며느리데리고
    피서가겠지요?

  • 20.
    '16.8.6 10:05 AM (121.129.xxx.216)

    전 지난달에 갔다 왔는데 1박2일이 딱 맞아요
    가서 듣기만 하고 직접 말 거는것 아니면 얘기 잘 안 해요 웃을일 있으면 같이 웃고요
    시어머니 돌아 가시고 60 중반 나이이니 상차림만 돕고 설거지는 며느리들이 하니 조금 형편이 나아져서 그런지 무덤덤해요
    앞으로는 식사도 외식 하는 방향으로 할려고요
    15명이 복작거리니 정신은 없어요

  • 21. ...
    '16.8.6 10:07 AM (182.225.xxx.249)

    서로들 그러겠죠
    남자들은 처갓집 행사가 그렇게 싫다고 하고 여자들은 시댁
    뭘해서가 아니고 상하관계로 눈치보고 분위기 맞춰야 하니까요...나중에 시어머니가 되시든 친정엄마가 되시든 일년에 한두번만 보셔요 님부터 구러시면 바뀌겠죠

  • 22. ㅡㅡㅡㅡ
    '16.8.6 10:14 AM (216.40.xxx.250)

    미쳤어요?

  • 23.
    '16.8.6 10:21 AM (223.62.xxx.70) - 삭제된댓글

    저는 제가 가자고 하는데.
    시댁식구들이랑 가면 재밌는집 없나요?
    저는 좋아요.

  • 24. 그래서
    '16.8.6 10:47 AM (110.70.xxx.147) - 삭제된댓글

    저는 친정 부모님 생신에
    언니랑 저만 부모님 모시고 식사해요.
    남동생네 올케, 사위들 전부 오라는 말 안해요.
    내부모 생신에 남의 자식이 뭐가 좋을까 싶어서요.

  • 25. 일시키니까
    '16.8.6 10:55 AM (14.42.xxx.88)

    사위는 처가에 가서 손님 대접 받잖아요
    며느리도 손님 대접해주면 가는게 나쁠건 없죠

  • 26. ...
    '16.8.6 11:04 AM (223.38.xxx.21) - 삭제된댓글

    아무리 좋은시댁이라도 어렵고 불편한건 어쩔수없죠. 어릴때부터 같이자란 사이도아니고 성인되서 만남인데.
    시집식구들 수발들고 뒤치닥거리할 몸종 들어왔으니까 저쪽은 좋은거고.
    적당히 핑계대고 서서히 빠지세요. 설득하든 싸우든 남편부터 자기편으로 만들어야지. 남편한테 절절매는 여자들이 시댁에도 찍소리못하고 납작기면서 평생 그러고 살더군요.

  • 27. Zzzz
    '16.8.6 11:09 AM (175.211.xxx.114)

    네 열번중에 세네번은 빠집니다
    못되게 구는 시댁이라면 빠질 명분이라도 있겠지만
    그게 아니니 남편한테 무작정 너네식구모임 싫다고 못하겠네요 남편은 우리친정 잘 챙기거든요 저기 위에써주신대로
    제가 사람이랑 어울리는걸 싫어하는가봐요
    아이는 친척들 모인다고좋아서 펄펄뛰는데
    저만 우울하네요 상담이라도받아볼까봐요 왜이리싫은지

  • 28. ...
    '16.8.6 11:18 AM (223.38.xxx.21) - 삭제된댓글

    누가 무작정 너네식구들모임 싫다고하라나요? 요령껏 얘기해야지, 서너번빠진다해도 기본적으로 모임이 너무 잦다면서요. 그러니까 문제죠. 그걸 이해못해주면 남편이 공감능력제로인거고. 사위랑 며느리랑 마음가짐. 대우자체가 다른게 한국문화인데.
    상담은 무슨 상담이요? 모임횟수나 확줄이고 명절생신때만 다같이 모이면되는걸. 자신이 비정상이라고 느끼는거부터가 심각하네요. 남편한테 말하시라구요. 내가 이러이러하니 힘들다. 나만그런거아니다. 보통다들그런다고.

  • 29. ..
    '16.8.6 12:34 PM (222.100.xxx.210)

    10번중 7번 빠지심이 날듯
    시댁하곤 년4회보는게 좋은듯
    계절별로 한번씩만..

  • 30. 슈슈
    '16.8.6 1:39 PM (218.38.xxx.211)

    한달에 한 번 꼴로 17명 대가족이 모여 1박 2일 하는데...
    여름 휴가도 같이 하자네요. 이건 지나치다고 이번엔 싫다고 얘기했는데,,
    "분위기 상 어쩔 수 없이 가야할 것 같아."하고 어깨를 축 늘어뜨린 남편..... 징합니다.

  • 31. ㅇㅇ
    '16.8.6 4:50 PM (211.36.xxx.190)

    아이 어릴땐 아이 위해 좀 희생하세요. 친척들 만나는것도 사회성에 좋잖아요.
    좀 크면 애들이 안 가려해요.

  • 32. ㅎㅎ
    '16.8.12 9:44 AM (197.53.xxx.250)

    불편하니까요.

    편하고 나위해주고 좋으면 내가 먼저 약속 정하고 이벤트 만들어 만날기회 만들겠죠.
    가봤자 좋은 며느리상에 맞게 대해야하고 아니면 욕먹고,
    가만히 있으면 있는다, 나대면 나댄다.
    그냥 불편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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