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난생 처음 여자가 되던 날

문득 조회수 : 3,307
작성일 : 2016-08-22 15:49:11
아래 따님이 초경을 시작했다는 글 보고 이 노래가 생각났어요.

언젠가 이 노래 들으면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내가 난생 처음 여자가 되던날
아버지는 나에게 꽃을 안겨 주시고
어머니는 같은 여자가 되었다고 너무나 좋아하셔
그때 나는 사랑을 조금은 알게되고

어느 날 남자친구에게 전화왔네
어머니는 빨리 받으라고 하시고
아버지는 이유없이 화를 내시며 밖으로 나가셨어
그때 나는 아버지가 정말 미웠어

내일이면 나는 시집을 간다네
어머니는 왠지 나를 바라보셔
아버지는 경사났다면서 너무나 좋아하셔
그때 나는 철이없이 웃고만 서있었네

웨딩마치가 울리고 식장에 들어설 때
내손 꼭 쥔 아버지 가늘게 떨고있어
난생 처음 보았네 세상에서 가장 슬픈 아버지 모습
나도 같이 주저앉아 울고싶었어

내일이면 나는 쉬흔이라네
딸아이가 벌써 시집을 간다
우리 엄마 살아계셨 더라면 얼마나 기뻐할까
그때 나는 눈시울이 뜨거워지는데

그 옛날 엄마 마음을 조금은 알것같아
자꾸 바라보는 나의 딸아이 모습
그래 사랑이란 바로 이런 거란걸 왜 진작 몰랐을까
그래 사랑이란 바로 이런거란 걸
그래 사랑이란 바로 이런거야

그래 행복이란 바로 이런거란 걸



[출처] 진미령 - 내가 난생처음 여자가 되던날 (LIVE) [듣기, 가사]|작성자 으뉴으뉴

IP : 121.150.xxx.11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상
    '16.8.22 3:49 PM (121.150.xxx.118)

    https://www.youtube.com/watch?v=9R-twm9xd7U

  • 2. 건강
    '16.8.22 3:58 PM (222.98.xxx.28)

    진미령씨 노래네요

  • 3. 진미령씨 노래
    '16.8.22 6:50 PM (175.193.xxx.222)

    시아버님이 가요무대를 좋아하시는데 진미령씨의 이 노래가 너무 좋다고 너도 들어봐라하고 녹화한걸 보여주시더라구요. 노래 좋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1765 저기요 소송 2016/09/30 235
601764 인사하고 지내니 좋네요.. 6 인사 2016/09/30 1,077
601763 정리를 하다 보니... ㅋㅋ 2 맥시멀 2016/09/30 2,028
601762 집들이 선물 적절한거 뭐 없을까요 7 fdf 2016/09/30 1,644
601761 유정낙지 혼밥 4 ryumin.. 2016/09/30 1,296
601760 아이 소풍도시락 싸려고 연차쓰면 오버일까요? 21 .. 2016/09/30 2,514
601759 내 아이가 공부잘해서 대치동으로 이사해서 후회하신분? 12 2016/09/30 6,170
601758 아모레퍼시픽 아이들 치약은 괜찮을까요? 3 치약독약 2016/09/30 836
601757 남편회사에서 키우던 개가 집나갔는데 어쩌죠? 9 현이훈이 2016/09/30 1,502
601756 생각이 깊은 것과 속이 깊은 것 어떻게 다른가요? 1 .. 2016/09/30 1,211
601755 수입경차 뭐가 젤 좋나요? 2 2016/09/30 1,113
601754 집을 팔았는데요~ 3 ... 2016/09/30 2,130
601753 여러명 몰려 운동하는게 좋으세요? 혼자 다니는게 좋으세요? 10 운동 2016/09/30 2,009
601752 페이스북차단당하면... 7 친구 2016/09/30 1,768
601751 수업이 지루하대요 000 2016/09/30 615
601750 망막 질환 잘 보는 병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18 눈의 소중함.. 2016/09/30 3,789
601749 지역내 10순위 안에 들면 9 ㅇㅇ 2016/09/30 766
601748 이제 판단은 국민의 몫입니다. 꺾은붓 2016/09/30 316
601747 엄마랑 살기 힘들어요 조언 절실 13 힘듦 2016/09/30 4,460
601746 포도주로 재운 돈까스 먹어도 될까요? 2 아줌마 2016/09/30 402
601745 과외하고 더 떨어진 점수... 7 ... 2016/09/30 2,036
601744 치약에 불소 성분은 왜 나쁜건가요 11 ㅇㅇ 2016/09/30 3,718
601743 예쁜 단어들 같이 한 번 찾아봐요^^ 34 님들~ 2016/09/30 2,776
601742 알뜰폰 3 아주싸요 2016/09/30 534
601741 40을 목전에 두고 깨달은 예전의 나의 오만함 75 깨달음 2016/09/30 21,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