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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뜰한 것과 지지리궁상 차이점을 명쾌하게 얘기해주실 분..

아하 조회수 : 10,920
작성일 : 2016-08-05 21:51:38
제가 보기엔 정말 왜저렇게까지 사나 하는 분을 누군가 알뜰하다라고 표현해서 멘붕이에요 ㅠㅠ
물론 개인 기준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진짜 진짜 오래된 안쓰는 물건 다 쟁여놓고 사시는 한 지인분...
여기저기 다 물려받고 얻어 애 키우는 또다른 지인분...
후자는 정말 애물건 기저귀나 분유 이외엔 사는거 못봤을 정도..
IP : 175.223.xxx.190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6.8.5 10:00 PM (116.36.xxx.198)

    자기꺼 아끼느라

    남의 주머니를 축내면 지지리궁상,
    나만 아끼면 알뜰..이 정도요?

  • 2. ...
    '16.8.5 10:01 PM (125.186.xxx.152)

    전 알뜰이란, 최소한 남한테 얻어먹을 생각은 안해야 알뜰이라고 생각해요.
    모임에서 많이 먹고 돈은 조금 내려고 하거나, 남의 차 얻어타기만 하고 비용부담 안하고..등등..
    이런건 절대! 알뜰이 아니라 민폐죠.

    그리고 알뜰과 궁상의 차이는, 객관적 금액이 아니라 정서의 문제인 거 같아요.
    기꺼이, 감당할만한 절약을 하는 건 알뜰이고,
    정말 싫은데 여유가 없어서 못 쓰고 있는건 궁상이죠.

  • 3. 아마
    '16.8.5 10:06 PM (61.105.xxx.23)

    인색과 검약 아닐까 합니다.

  • 4.
    '16.8.5 10:06 PM (121.129.xxx.216)

    돈 써야 할때는 쓰면서 아끼면 알뜰
    무조건 안쓰고 돈 있는데도 안 쓰거나
    돈이 없어서 못 쓰거나 필요한데 돈 안쓰는건 지지리 궁상

  • 5.
    '16.8.5 10:07 PM (119.14.xxx.20) - 삭제된댓글

    원글에 나온 두 사람이 그리 지지리궁상인가요?

    전자는 그런 경향이 없지 않아 있으나, 그 물건들때문에 집이 발디딜 틈이 없다든지 하면 곤란하겠지만, 쟁여놓을만한 공간이 있다면 개취지 그리 궁상은 아니다 싶어요.

    후자는 정말 궁상이라고 생각 안 돼요.
    남 것 뺐어가서 치우는 거면 몰라도 아기용품 받을 데 있으면 받아 쓰면 좋죠.
    전 받을 데가 없어 아쉬웠고만요.

  • 6. 곱게늙자
    '16.8.5 10:08 PM (1.225.xxx.139) - 삭제된댓글

    안써야 할 곳에 안쓰면 알뜰
    써야할 곳에 안쓰면 궁상

  • 7.
    '16.8.5 10:09 PM (119.14.xxx.20)

    원글에 나온 두 사람이 그리 지지리궁상인가요?

    전자는 그런 경향이 없지 않아 있으나, 그 물건들때문에 집이 발디딜 틈이 없다든지 하면 곤란하겠지만, 쟁여놓을만한 공간이 있다면 개취지 그리 궁상은 아니다 싶어요.

    후자는 정말 궁상이라고 생각 안 돼요.
    남 것 뺐어다가 쓰는 거면 몰라도 아기용품 받을 데 있으면 받아 쓰면 좋죠.
    전 받을 데가 없어 아쉬웠고만요.

  • 8.
    '16.8.5 10:11 PM (119.14.xxx.20)

    그리고 써야 할 곳, 안 써야 할 곳의 기준도 사실 개인차에 따른 애매한 것들도 많죠.

    제 남편과 저만 해도 서로 궁상의 품목과 기준이 크게 달라요.

  • 9. ,,,,,,,,,,,,,,,,,,,,,,,,,,,,,,
    '16.8.5 10:12 PM (165.132.xxx.241) - 삭제된댓글

    내가 하면 알뜰,

    남이하면 궁상..

  • 10. ㅋㅋ
    '16.8.5 10:18 PM (119.149.xxx.169) - 삭제된댓글

    주변사람 모르게 티안내고
    나혼자 조용히 아끼고 살면 알뜰살뜰

    주변사람 다알게 티를 내고 아끼고
    매사에 돈아깝다고 돈없다 돈없다 징징대면 궁상
    주변사람 신경쓰이고 피곤하게 아끼는티내면 궁상.

  • 11. 저는
    '16.8.5 10:18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진짜 진짜 오래된물건 안쓰는데 쟁여놓는분 궁상
    얻어입어 아이기르는 분 알뜰같아요

    정신적인문제 같아요 얻어입어 기르는분은 실리적이고 현재적인데
    오래된물건 쟁여놓는분은 정서적으로 과거에 퇴보해있는것 같아서 궁상처럼 보이네요

    현재와 미래를 생각하며 사는사람들은 알뜰같아요
    하지만 본인성격상 과거정리 못하고 소심하고 손이 작아서 걱정때문에 현재와 미래를 생각하지 못한다면 궁상같아요

    둘다 남에게 피해는 끼치지 말아야 하구요

  • 12. 내가
    '16.8.5 10:27 PM (121.145.xxx.107)

    하면 알$뜰이고 남이 하면 궁상이 아니라 정말 돈을 써야 할 곳에 안쓰면 욕 나오고
    쓰지도 않으면서 쟁여놓고 살면서 그렇게 구두쇠가 없고 사람도 추해 보여요.
    돈 아무리 많아도 사람에게서 악취가 나는 걸 느기죠.

  • 13. ㅇㅇㅇ
    '16.8.5 10:33 PM (110.70.xxx.244) - 삭제된댓글

    자식은 좀 좋은거 사주지
    그 자식도 복이 그것밖에 안되니 얻어받은것들만
    입는거겠지만
    부모가 자식에게 꼭 대접해야 하는것은
    좋은옷,좋은음식,좋은집이라고(의식주) 생각해요
    그외 궁상을 떨던 알뜰을 떨던 아무런 상관 없구요

  • 14.
    '16.8.5 10:35 PM (211.186.xxx.5)

    댓글들 보니 왜 우리집 가족 중 한명이 궁상과 같아보이져?제 속이 터집니다. ㅜ

  • 15. 제가
    '16.8.5 10:53 PM (24.115.xxx.71)

    미국에 이민와서 절약에 대해서 느낀게 많아요. 미국사람들 돈 잘쓸것처럼 보여도 절대 아니예요. 그리고 아껴쓰는게 사회적으로 미덕이예요. 늙으나 젊으나.

    고장나면 고쳐쓰고 남 쓰던것 사서 싸게 잘 샀다고 자랑하고 돈 많이 쓰는 거에 대해서 부정적인 이미지도 있더군요. 심지어 집이 몇밀리언인데도 옷은 몇벌 없는 여자도 알아요. 그런데 이 사람들이 은근 도네이션도 많이 합니다. 그러니까 쓸데없는 곳에 돈을 쓰지 않고 의미있게 쓰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궁상은 제 기준에 남한테 피해를 입히면서 아껴쓰는거요.

  • 16.
    '16.8.5 11:02 PM (58.76.xxx.172)

    남들한테 피해주고 아끼는것에 본인 스스로 스트레스가 클정도 이면 궁상 맞는듯요
    전 혼자 살기때문에 스스로 삶의질에 있어 자괴감이 들정도는 아닐수준으로 아껴쓰려고 노력해요
    예전에 프랑스에서 유학경험이 있는데 돈아낀다고 난방 안틀고 슈퍼가서도 제일 싼 제품만 사다보니 머리결은 개털되고 손가락 발가락 마디가 쑤시고, 나중에 귀국하고 이시간을 떠올렸을때 맛있는 음식한번 제대로 먹은 기억 없겠구나 싶으니까 좀 서럽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부턴 마트가서 장볼때 한번에 딱 한제품만, 예를들면 오늘은 초콜렛, 다음엔 치즈 혹은 소스 이런식으로, 한제품만 제일 먹고싶은 상표나 종류로 사오곤 했어요.
    그경험으로 내스스로 스트레스가 심할정도의 아낌은 궁상이다 싶더라구요~

  • 17. 너무너무 없어보이는걸 가리켜
    '16.8.5 11:25 PM (218.52.xxx.86)

    궁상맞다고 하는거예요. 초라하고 꾀죄죄해 보이도록요.
    알뜰한건 실속있고 딱 필요한것만 해서 전혀 헤픈 느낌을 안주는 경우를 말하는거구요,
    전혀 다른 거죠.
    절대적으로 기본 의식주 해결이 안될 정도로 찢어지게 가난한거 아닌 이상
    실제 가진게 똑 같아도 어떤 사람의 행동은 궁상맞아 보일 수도 있고, 알뜰해 보일 수도 있다고 봐요.
    마음 가짐과 행동, 행색 이런게 다 종합되어 그 사람 이미지가 반영되겠죠.

  • 18. ...
    '16.8.6 12:06 AM (119.64.xxx.92)

    옷 물려받아 입히는거는 알뜰. 옷 공짜로 달라해서 벼룩시장에 파는거는 궁상.
    안버리고 쟁여놓는것까지는 알뜰이지만, 그래서 집이 발디딜틈없이 짐으로 산더미면 궁상.

  • 19. 알뜰과궁상 그리고 인색
    '16.8.6 1:34 AM (121.133.xxx.17)

    셋이 비스무리한듯 하지만 완전 다르겠죠
    알뜰은 남이 봤을때 본받고싶은거고
    궁상 은 모지리같고
    인색은 추하다는 느낌인데
    셋을 보는 눈은 분간이 되는데
    당사자는 분간이 안되고 알뜰에 자뻑하는거죠 ㅎ

  • 20. 구분의 방법
    '16.8.6 1:49 AM (74.101.xxx.62)

    알뜰한것은 계획성이 있게 아끼는 것을 말하고,
    궁색은 그냥 아무 생각없이 아끼는 것을 말하고,
    인색은 남에게 주는것은 무조건 꺼리는 것을 말합니다.

  • 21. 알뜰
    '16.8.6 1:59 AM (73.42.xxx.109)

    알뜰한건 계획잘 해서 낭비없이 쓸 곳에만 쓰는거고
    궁상은...
    써야할 곳에도 안쓰고 아끼기만 하려는 게 궁상이죠.

  • 22. ...
    '16.8.6 2:26 AM (14.52.xxx.60)

    가족과 미래를 위해 계획성있게 내핍하는건 알뜰
    본인이 누리는 것( 재화. 타인의 수고 등등)이나
    책임져야 할 일 (지맘대로 낳아 놓은 자식의 교육비등등 ) 에 대해 댓가를 치르지 않으려하면 인색
    알뜰함이 지나쳐 더 소중한 것 ( 건강.가족의 화목.인연 ) 을 잃게 되면 궁상 이라고 생각됩니다
    알뜰과 인색은 반대방향이지만
    궁상은 양쪽다 겹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되요

  • 23. 궁상은
    '16.8.6 2:33 AM (74.111.xxx.121)

    자신의 존엄성과 위신을 떨어뜨리는 일도 마다하지 않으면 궁상. 쓸만한 돈이 있는데도 그 돈을 아끼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면 궁상.

    정말 돈이 없어서 그 돈으로 살면 알뜰.

  • 24. ...
    '16.8.6 3:15 AM (24.84.xxx.93)

    쓸만한 돈이 있는데 그냥 단순히 아낀다고 남에게 피해를 주느냐 아니냐의 차이라고 생각해요.

  • 25. 저는
    '16.8.6 6:35 AM (222.239.xxx.49)

    1번 쓰지도 않을 것 모아놓고 집안이 넘치도록 쌓아 놓으면 궁상
    얻어오고 오래된 것 모아 놓고 효율적으로 쓰고 있으면 알뜰
    2번도 아이가 커서 동네에서 챙피해 하지 않을 정도로 한다면 알뜰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남에게 빈대 붙거나 민폐끼지지 않는다는 가정하에요

  • 26. 자기꺼
    '16.8.6 8:17 PM (59.13.xxx.191)

    아끼면 알뜰이든 궁상이든 상관없고
    남줄것이나 아끼거나 남의것 축내면 알뜰도 궁상도 아닌 못된것이요 탐욕이다

  • 27. ^^
    '16.8.6 8:35 PM (59.21.xxx.11)

    쓸데는 쓰고 아낄데는 아끼면 알뜰
    무조건 아끼면 지지리 궁상
    싫은 유형은 본인을 위해서는 잘 쓰는데
    다른 사람에게는 인색하고 빌붙는 사람.

  • 28. 샤라라
    '16.8.6 8:38 PM (1.224.xxx.99)

    그건 보는사람에 따라서가 아닐까요.

    남 사는것보고 궁상이라고 흉보는 인간치고 제대로 알뜰하게 돈 모으고 부자되는 사람 못봤습니다.
    정말 부자들은 궁상 떨어요. 어째서 저럴까 싶을정도로 아끼고 또 아낍니다.

    옷 사입고 펑펑 남들에게 돈 쓰는것 보이게 쓰면서도 부자로 잘 사는 사람도 있지만 대개의 사람들 보면 속빈 강정 이에요.

  • 29. 궁상
    '16.8.6 9:33 PM (59.21.xxx.11) - 삭제된댓글

    옷도 안사입고 남들에게도 인색한 부자를 사람들은 싫어해요
    무리에 끼지도 못하고
    왜 저렇게 사나 안타깝습니다만
    내 일이 아니므로 저도 피합니다
    낮에 취미 활동을 하다보니 여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궁상은 더 이상 미덕이 아니랍니다

  • 30. 투머프
    '16.8.7 7:33 AM (117.111.xxx.79)

    전 왜 알뜰은 깔끔한거라도 있는거 같고 궁상은 지저분?하게 느껴지죠?
    예를 들면 옷을 몇년동안 입어도 알뜰은 자주빨아서 다려서 입는다면 궁상은 그냥 오랫동안 입는다던지
    외출할때 간식을 싸간다해도 알뜰은 통에 담아 커피 내려서 간다면 궁상은 비닐봉지에 그냥 넣거갈꺼 같은 느낌 ㅎ
    예전에 아는분이 워터파크 오는데 달걀을 삶아서 다 깐 뒤에 흰 비닐에 넣고 사이다 1.5리터를 들고 온걸 봤어요
    아들이 둘이라 넘 마니 먹고 먹을때마다 껍질까면 번거롭다고 계란한판쯤 삶아오신듯
    궁상은 부지런은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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