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용사들은 왜 자기멋대로 머리를 자를까요?
다른 사람들이 아무리 이쁘다해도 내 눈에 이뻐야 만족도가 높잖아요.
어제 머리끝 정리만해달라고 하고 동그랗게 치지말고 일자로 잘라달라고 했더니 끝도 치고 동그랗게 잘랐드라고요. 딱 하지말라는대로 해놓았드라고요.
나이들면 다그렇지만 끝이 가느래지고 끝이 자꾸 끊어져서 일자로 무겁게 잘라도 조금지나면 끝이 자연스레 층이나거든요.
미용사왈 일자는 촌스럽다고 계속 같은 소리만. 촌스러운거 내가 감안할테니 일자로 무겁게 잘라달라해도 끝을 쳐놓았네요.
촌스러워도 풍성해보이는게 좋다는데도 나이들만큼 든 실장님이란 호칭까지 쓰는 미용사가 말귀를 못알아먹는건지 부심이 하늘을 찌르는지 이 더운데 개짜증.
앞머리도 넘어가게만 잘라달랐더니 뱅머리 직전까지 잘라놨네요.
그러면서 이쁘다고 호들갑떠는데 진짜 욕이 목구멍까지ㅜ
1. -;;
'16.8.6 1:23 PM (110.70.xxx.175)어우 이런거 보면 증말 제가 미용사분 잘만난듯 .
알아서 해주거든요 .. 그전에는 저도 꼭 자기고집대로 하는 사람만 --;; 이상하게 얼굴형 상관없이 커트하거나 피부색 상관없이 염색하거나 . 정말 열불나죠 .
싸기를 하나2. ㅎㅎㅎ
'16.8.6 1:25 PM (211.245.xxx.178)저도 잘라달라는 길이보다 늘 짧게 잘라서 이제는 원하는 길이보다 좀 길게 말해요.
머리 자르는게 좋아서 미용사 하는걸텐데, 얼마나 머리카락 자르고 싶겠어요.ㅎ
전 그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가만히 눈 감고 들어봐도 사각사각 가위질 소리, 제 귀에도 듣기 좋아요.
자르는 사람은 얼마나 좋겠어요.ㅎ
너무 짧은 내 머리...ㅠㅠ...
전 마흔 중반이지만, 늘 커트머리거든요. 두달 지나야 제가 원하는 스타일 나와요.ㅎㅎ3. -;;
'16.8.6 1:27 PM (110.70.xxx.175)저도 앞머릴 매번 영구만들길래 눈썹넘기지 않는 기정으로 꼭 해라 합니다 . 그리고 귀옆 몇센티 등 구체적인 기장은 얘기하고 나머진 알아서 하라고 ..하는데, 맘에드는 미용사 만나기까지 오래 걸렸어요 .
파마도 정말 굵은 웨이브 얘기해도 아줌마파마 하고 ㅠㅠ 어쩜 그리 말을 안 듣는지4. ...
'16.8.6 1:29 PM (119.193.xxx.77)그러니까요, 자기들 경력 실력에 자부심 있는 것 처럼,
나도 이 나이 먹을 동안 수십년 미용실 다닐 만큼 다녀봐서,
내 얼굴에 어울리겠다 아니겠다쯤은 판단 하는데,
왜 그리 맘대로 하려고들 하는지 모르겠어요.5. 이유는하나
'16.8.6 1:29 PM (211.223.xxx.45) - 삭제된댓글실력이 없으니까.
6. 충분히 상의
'16.8.6 1:36 PM (175.115.xxx.31)제 단골 미용사는 제가 해달라는대로 해주는데요.
시작하기 전에 이것 저것 물어보고 적절한 머리길이, 웨이브 정도, 열펌 또는 일반펌, 등등. 견적까지 다 내 놓고 시작해요.7. ㅇㅇ
'16.8.6 1:44 PM (223.62.xxx.89)제가 모라하니까 뒷거울 주면서 풍성해보인다구 하네요
앞머리 죄 쓸어다가 뒤로 보내면 당연히 풍성하죠
뒷모습 상관없다구요
오히려 뒷머리 모아다가 앞으로 보내는구만.
미용실 뒷거울 없앴으면ㅜ
그리고 어깨넘어가면 일자 머리 촌스러울수도 있겠지만 중단발로 목 선 정도인데 옆머리는 치고 뒷머리는 길고.
아주 얌전해서 가뜩이나 순한 인상인데 더 순한 양되었어요
실장이니 원장이니 거창한 호칭말고
일자머리 담당
뱅머리 담당
주문자 방식담당 등등 전문성을 표시했으면 좋겠어요8. ..
'16.8.6 1:45 PM (211.223.xxx.203)그리고...꼭 손님에게 강매해요.
이거해라 저거해라
금액 올리기...진짜 짜증나요.9. 푸흡
'16.8.6 1:53 PM (223.62.xxx.93)그래서 전 디자이너한테 1cm,2cm로 말해요 안그러면 왕창 잘라놓거든요 머리끝이 상해서 다 쳐내야한다며..
10. ㅇㅇ
'16.8.6 2:08 PM (121.168.xxx.60)진짜 저도 몇번경험 정말 화나고 그 안좋은기분몇달가요ㅡㅡ컷트못하는 미용사들 많아요 자기마음대로 자름
11. ...
'16.8.6 2:21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그래서 미용실 안간지 10년 넘어요.
미용실 가기 며칠전부터 불안불안..미용사가 머리 잘못 자르는 악몽도 종종 꿨어요.
직접 자르려면 어느 정도 긴머리여야 하긴 하지만, 다듬는거 만큼만 자주 잘라주니까
머리 모양 확 바뀌는 일 없고, 겨우 1cm 자르면서 돈아깝다 느낄 염려없고
좀 이상하면 다시 손보면 되니까 훨씬 좋아요.
어차피 미용실 다녀와서도 맘에 안들어서 직접 다듬었거든요.12. 그렇게
'16.8.6 2:21 PM (124.54.xxx.150)자르는것밖에 못하니까요
13. ...
'16.8.6 2:44 PM (58.120.xxx.213)그건 컷트 못하는 미용사라서 그래요.
센스 있고 잘 하는 분은 말 하는대로 잘라주거나, 바꿔도 물어가며 이렇고 저렇고 설명해주고 잘라요.
아니면 알아서 잘라주는데도 찰떡 같이 알아듣고 제 말보다 더 이쁘게 잘라줘요.
그도 저도 싫으면요.
저는 사진 갖고 가서 보여줘요. 이렇게 잘라주세요.
잘 하는 사람은 사진 그대로 잘라줘요.
못 하는 사람은 사진을 보여줘도 이상하게 잘라요.
그럼 칼 같이 바꾸시면 됩니다. 미용사를.14. ᆢ
'16.8.6 2:58 PM (223.62.xxx.39)하라는대로 할 줄 몰라서요. 실력 부족이죠
15. ...
'16.8.6 3:07 PM (110.70.xxx.56)지맘대로 자르고서는 이쁘다고 우기죠ㅎ
난 미용실이 왜 저리 비싼지 이해가 안가요
미용사들이 투자대비 젤 많이 소득을 올리는 직종같아요16. 닉네임
'16.8.6 3:11 PM (49.174.xxx.211)저도 커트 맘에들게 하는곳 찾았는데 버스타고 가야해요
갈때마다 왜 염색을 이렇게 했냐 머리 좀길어서 가면 한달에 한번 자르라니까 왜이리 오래있다왔냐 알뜰 하다 이지랄해요
커트른 잘 잘라서 말안하고 있다 옵니다
다른 미용사는 제가 화난거 알아 차리던데 이아줌마만 몰라요 ㅋ17. ㅇ
'16.8.6 3:14 PM (118.34.xxx.205)저도 깊이 공감해요.
그래서 강요하는 샵에는 안가요.
그리고 그들은 많이 자를수록 좋아해요. 직업이 가위질이라 그런가봐요. 그래서 조금 자르라해도 많이 잘라요18. 맞아요
'16.8.6 3:17 PM (49.175.xxx.96)미용실만 갔다하면
앞머리를 호섭이를 만들어놔서 미치고 팔짝뛰겠어요19. 이 기술직에
'16.8.6 3:23 PM (113.199.xxx.57) - 삭제된댓글있는분들이 은근히 떵고집이 있더라고요
자기주장 확실하고요
어중간해서 더 자르라 그럼 꼭 하는말이
더 자르면 안된대요나츠암...
다듬어 달라면 쌍둥 쌍둥 깎아버리고...
집에와서 숱가위로 다시 다듬어요 저는...
그나마도 승질나서 요즘은 미용실 안가고
제가 그냥 알아서 잘라요20. ㄱㄴㅅㅈ
'16.8.6 4:04 PM (121.138.xxx.233)맞아요.
그리고 일자로 자르는게 얼마나 예쁜데요
그 미용사가 촌스럽고 감각없는 미용사인거 같네요
제가다니는데는 5센치잘라달라 그러면
한3센치 잘라요. 길이감각이 없는건지,자주오게하려는
수작인지.
그래서 5센치자르고싶음 7센치잘라달라그래요
그럼5센치자르더라구요.바보들.21. ㄷ ㄷ
'16.8.6 4:34 PM (59.171.xxx.160)미용사들 배운데로만 자르나 보더라구요
손님들의 말 들을 귀는 집에다 두고 댕기나봐요
정말 성의껏 설명을 열심히 해도
지네 스타일로 팍~ 자르더만요
아니 아니.... 이거 아닌데
하건만 돌이킬 방법이 없음
한쪽을 팍 치켜 쳐올라 버림
집에와서 쌍욕이 한바가지 나옵니다22. 왜냐하면
'16.8.6 6:01 PM (218.154.xxx.102)그래야 편하니까요.
고객의 주문이ㅈ들어오는 순간
맞춰주려면 힘드니ㅈ자기 맘대로 하려는거죠.
진짜 센분 아니면 울여겨자 먹ㅈ기로 다신 안온다
마음 만 먹고 돌아가면 그만이니까..23. 그것보다
'16.8.6 6:50 PM (81.135.xxx.231)사진을 보여주는데도 한 번도 똑같이 된적이 없어요
일본에선 완전 똑같이 해준다고 그러던데..24. 날나리 날다
'16.8.6 10:34 PM (1.224.xxx.227)컷트도 컷트지만 파마하러갔다가 내의지와 상관없이 빨강코팅을 해놔서
나이 40줄에 새빨강머리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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