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9세. . 대기업 버티기가 갈수록 어렵네요. .

흠. . 조회수 : 8,707
작성일 : 2016-08-05 19:15:41

39세 대기업 10년차입니다.
휴직하고 돌아오니 회사 분위기 화악 바뀌어있네요.
40대 여자부장들은 밀려나고 그자리 20대말 대리나 과장에 힘실어주는. . .
자존심 접고 버티는것도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사무직군이다보니 업무 노하우 이런거 필요없고 인건비 싼것이 제일이네요. .

다들 인생 2막 어떻게 준비하시는지요. .
저는 2급 정사서, 한국어교원 자격증, 논술교사 논술과외 등 알아보고 있어요.
관련해서 아시는분은 조언도 부탁드릴께요.
미리 감사합니다.
IP : 175.223.xxx.2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흑
    '16.8.5 7:37 PM (1.253.xxx.204)

    40초 대기업 직군인데 저는 조선업종이라서....사회복지랑 작가랑 고민하고 있습니다.
    사서쪽은 제 친구가 전공이 문헌정보라 1급 정사서인데 9급 공무원 시험쳐서 들어가더라고요. -_ㅜ
    회사에서 용접이랑 도장 교육 보낸다니 차라리 기술직으로 나갈까 하고 고민 중입니다. 대졸이나 뭐나 짤리기 전에 기술이라도 하나 배워둬야 할거 같아서요.
    논술교사나 그런쪽도 학원가서 배워야 하는 걸로 압니다. 아는 분이 논술 중등 학원하셔서 지나가면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공부방쪽도 유념하고 있어요. 전문대 실습 교사 자격증은 있어서 공부방도 가능하대서 한번 보고 있습니다.

  • 2. 응원
    '16.8.5 7:39 PM (211.36.xxx.89)

    동갑이라 39세에도 대기업에서 일하신다니 부럽네요.
    처한 상황에서 애로사항이야 당연히 있겠지만
    지금까지 해오신것처럼 사십대도 잘 해내실거 같아요.
    사십대를 잘 준비하기 위해선
    행동으로 실천하는 삶 그게 최선이지 않을까요.
    많은 생각과 고민보다 오늘 현재를 즐기고
    행동으로 실천하다보면 고민에 대한
    기쁨의 답이 기다리고 있겠죠.
    친구 힘내시고 승승장구하시길^^

  • 3. ᆞᆞᆞᆞᆞ
    '16.8.5 7:51 PM (39.7.xxx.50) - 삭제된댓글

    대기업 여자 40대는 버티기 힘듭니다
    물론 승진하는 사람도 있긴해요 그런데 그건 누가봐도 임원감일때 그렇고요 백 명중 한둘입니다
    내가 임원감인지 아닌지 돌아보시고 아니면 차분하고 조용히 다른거 준비하시는게 나을듯 싶어요

  • 4.
    '16.8.5 7:52 PM (223.62.xxx.17) - 삭제된댓글

    정말 20대에서 본 조직과 30대 중반에서 본 조직은 너무도 다르더라고요.

    조언할 입장은 안되지만 응원 해드려요!!

  • 5. 생존
    '16.8.5 8:06 PM (121.169.xxx.47)

    40초이고 직종전환해서 창업했어요.
    밖에 나가면 정글이라지만 대기업은 여자가 부장진입하는 순간 정글이에요.
    제 동기들은 지금 차장 마지막 연차인데 다들 부장 진급 안 하고 싶어해요.
    부장 2년 지나면 임금피크제 시작이라 사실상 누가누가 먼저 나가나 예요.
    몇년 전까지만해도 협력사 이직이 쉬웠는데 이제는 협력사가 망해나갈 판이라
    남자동기들도 버티느라 스트레스 엄청받고 몇 안되는 여자동기들도 그만둬야 하나 고민하구요.
    시간 나실떄마다 미리미리 다른거 준비하세요. 용기 잃지 마시구요!

  • 6. 글게요.
    '16.8.5 8:42 PM (175.119.xxx.196)

    40초 진급 4년 꿇고 차장 됐습니다.
    중간에 퇴직 생각도 수없이 했지만, 연구직이 좋아서 그냥 버텼습니다.
    뭐 부장 진급에서도 몇번 떨어질까 모르지만 걍 버틸겁니다.
    나혼자 로보트 만들 정도 될려면 아직 멀어서..
    그때까진 회사에서 계속 버틸 생각입니다.
    내가 궂이 그만두지 않더라도 회사에서 위로금주며 나가라고 하면 땡큐하며 나갈정도 자산은 된다고 생각하구요. 요거야 욕심은 한도끝도 없으니 당연히 개인차가 있어요.
    걍 지금은 버티기랑 회사에 뭔가 공헌하고 나가야겠다는 생각만 있어요.

  • 7. 굳이
    '16.8.6 4:08 AM (87.146.xxx.11)

    굳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2818 벽걸이 에어컨 ...40평대 거실 7 .. 2016/08/05 3,731
582817 친구 아이 선물 3 ... 2016/08/05 596
582816 여자는 여자가 알아본다더니.. 2 여자는 2016/08/05 2,662
582815 짜인듯한 비싼가방 브랜드.. 그거 뭐죠?? 16 .... 2016/08/05 9,055
582814 다시 써요, 제발 좀 읽어 보고 한 마디 부탁해요. 26 two da.. 2016/08/05 4,543
582813 수수께끼2 3 구염둥이 2016/08/05 589
582812 오이장아찌 30개 보관 어떻게 해야할까요? 4 오이 2016/08/05 953
582811 출판계는 좀 나을 줄 알았는데 몇몇 사건들을 보니 4 모르는게약일.. 2016/08/05 1,021
582810 타바타 운동 하시는분 계신가요? 1 n... 2016/08/05 1,030
582809 바삭한부침하려면 튀김가루 7 바삭 2016/08/05 1,598
582808 남편코골이땜에 여행가기 싫으신분 안계신가요 4 여름 2016/08/05 998
582807 39세. . 대기업 버티기가 갈수록 어렵네요. . 6 흠. . 2016/08/05 8,707
582806 수면제 맘대로 끊으면환각작용 일어나나요? 15 2016/08/05 3,106
582805 메갈리아에 대한 낙인과 배제는 해결책이 될 수 없다 110 dd 2016/08/05 2,101
582804 에어컨과 요리 8 냉방 2016/08/05 1,881
582803 자궁근종 치료 후 5개월 임신 했어요 6 챠우깅 2016/08/05 2,223
582802 연금보험 만기시~ 4 ㅇㅇ 2016/08/05 1,507
582801 남편한테 생활비 500만원 달라고 했습니다. 27 주부 2016/08/05 24,835
582800 토마토 홍합찜과 어울릴 음식 추천이요 ^^ 5 .. 2016/08/05 854
582799 "우리는 박근혜 보위단체" 어버이연합 활동 재.. 1 배후는누구 2016/08/05 518
582798 계곡에 개들 들어가는건 어떠세요? 54 두딸맘 2016/08/05 5,953
582797 Is it Christmas yet? 8 .. 2016/08/05 1,304
582796 글펑 18 저번에 2016/08/05 3,496
582795 김완선 씨요 22 궁금 2016/08/05 10,584
582794 수습3개월 안에는 회사서 사원 해고시킬수 있나요? 8 회사 2016/08/05 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