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9세. . 대기업 버티기가 갈수록 어렵네요. .

흠. . 조회수 : 8,640
작성일 : 2016-08-05 19:15:41

39세 대기업 10년차입니다.
휴직하고 돌아오니 회사 분위기 화악 바뀌어있네요.
40대 여자부장들은 밀려나고 그자리 20대말 대리나 과장에 힘실어주는. . .
자존심 접고 버티는것도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사무직군이다보니 업무 노하우 이런거 필요없고 인건비 싼것이 제일이네요. .

다들 인생 2막 어떻게 준비하시는지요. .
저는 2급 정사서, 한국어교원 자격증, 논술교사 논술과외 등 알아보고 있어요.
관련해서 아시는분은 조언도 부탁드릴께요.
미리 감사합니다.
IP : 175.223.xxx.2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흑
    '16.8.5 7:37 PM (1.253.xxx.204)

    40초 대기업 직군인데 저는 조선업종이라서....사회복지랑 작가랑 고민하고 있습니다.
    사서쪽은 제 친구가 전공이 문헌정보라 1급 정사서인데 9급 공무원 시험쳐서 들어가더라고요. -_ㅜ
    회사에서 용접이랑 도장 교육 보낸다니 차라리 기술직으로 나갈까 하고 고민 중입니다. 대졸이나 뭐나 짤리기 전에 기술이라도 하나 배워둬야 할거 같아서요.
    논술교사나 그런쪽도 학원가서 배워야 하는 걸로 압니다. 아는 분이 논술 중등 학원하셔서 지나가면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공부방쪽도 유념하고 있어요. 전문대 실습 교사 자격증은 있어서 공부방도 가능하대서 한번 보고 있습니다.

  • 2. 응원
    '16.8.5 7:39 PM (211.36.xxx.89)

    동갑이라 39세에도 대기업에서 일하신다니 부럽네요.
    처한 상황에서 애로사항이야 당연히 있겠지만
    지금까지 해오신것처럼 사십대도 잘 해내실거 같아요.
    사십대를 잘 준비하기 위해선
    행동으로 실천하는 삶 그게 최선이지 않을까요.
    많은 생각과 고민보다 오늘 현재를 즐기고
    행동으로 실천하다보면 고민에 대한
    기쁨의 답이 기다리고 있겠죠.
    친구 힘내시고 승승장구하시길^^

  • 3. ᆞᆞᆞᆞᆞ
    '16.8.5 7:51 PM (39.7.xxx.50) - 삭제된댓글

    대기업 여자 40대는 버티기 힘듭니다
    물론 승진하는 사람도 있긴해요 그런데 그건 누가봐도 임원감일때 그렇고요 백 명중 한둘입니다
    내가 임원감인지 아닌지 돌아보시고 아니면 차분하고 조용히 다른거 준비하시는게 나을듯 싶어요

  • 4.
    '16.8.5 7:52 PM (223.62.xxx.17) - 삭제된댓글

    정말 20대에서 본 조직과 30대 중반에서 본 조직은 너무도 다르더라고요.

    조언할 입장은 안되지만 응원 해드려요!!

  • 5. 생존
    '16.8.5 8:06 PM (121.169.xxx.47)

    40초이고 직종전환해서 창업했어요.
    밖에 나가면 정글이라지만 대기업은 여자가 부장진입하는 순간 정글이에요.
    제 동기들은 지금 차장 마지막 연차인데 다들 부장 진급 안 하고 싶어해요.
    부장 2년 지나면 임금피크제 시작이라 사실상 누가누가 먼저 나가나 예요.
    몇년 전까지만해도 협력사 이직이 쉬웠는데 이제는 협력사가 망해나갈 판이라
    남자동기들도 버티느라 스트레스 엄청받고 몇 안되는 여자동기들도 그만둬야 하나 고민하구요.
    시간 나실떄마다 미리미리 다른거 준비하세요. 용기 잃지 마시구요!

  • 6. 글게요.
    '16.8.5 8:42 PM (175.119.xxx.196)

    40초 진급 4년 꿇고 차장 됐습니다.
    중간에 퇴직 생각도 수없이 했지만, 연구직이 좋아서 그냥 버텼습니다.
    뭐 부장 진급에서도 몇번 떨어질까 모르지만 걍 버틸겁니다.
    나혼자 로보트 만들 정도 될려면 아직 멀어서..
    그때까진 회사에서 계속 버틸 생각입니다.
    내가 궂이 그만두지 않더라도 회사에서 위로금주며 나가라고 하면 땡큐하며 나갈정도 자산은 된다고 생각하구요. 요거야 욕심은 한도끝도 없으니 당연히 개인차가 있어요.
    걍 지금은 버티기랑 회사에 뭔가 공헌하고 나가야겠다는 생각만 있어요.

  • 7. 굳이
    '16.8.6 4:08 AM (87.146.xxx.11)

    굳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8133 숨막히는 더위에 버뜩 든 생각(과학지식나눠주세용) 10 Sjango.. 2016/08/21 2,160
588132 크로스백 - 폭이 없이 납작한 가방 써보신 분들,,,, 7 가방 2016/08/21 2,269
588131 댓글 감사드려요 (내용 지울게요) 19 .. 2016/08/21 4,348
588130 국정원이라는 마약.jpg 5 유시민 2016/08/21 1,153
588129 비서님 욕하지 마세요. 비서님 팬 2016/08/21 877
588128 집안 버릴거 버리고 정리하다가, 16 ㅇㅇ 2016/08/21 7,705
588127 오금동 우창아파트 사시는분 10 로코코 2016/08/21 2,457
588126 압구정.신사동 제주물항같은 음식점 추천바래요 4 hippos.. 2016/08/21 1,981
588125 대화가 중간중간 끊기는 사람 2 제목없음 2016/08/21 1,946
588124 고등 남자 아이가 젓가락질을 할 때 수전증처럼 손이 떨려요. 3 수전증 2016/08/21 2,003
588123 밥먹을때 심하게 소리내는 남편 고칠 방법 없나요? 20 ... 2016/08/21 5,007
588122 아래 10년만 살고 죽겠다는...글 보고.. 28 일제빌 2016/08/21 5,089
588121 친구가 남자친구 소개하고 싶은 이유는 뭘까요? 9 .... 2016/08/21 2,053
588120 아이들이 좋아하는 얼굴? 5 ........ 2016/08/21 3,776
588119 신입사원 사수가 되었었는데 커피한잔이 아쉽네요.. 17 .. 2016/08/21 6,538
588118 손연재가 욕먹는 이유 .FACT (펌) 46 ... 2016/08/21 8,959
588117 중국 골프 펑샨샨 선수 귀여워요 7 Bb 2016/08/21 2,673
588116 더운나라 사람들이 성격이 좋다는데... 6 .... 2016/08/21 2,117
588115 사극 몰아 보기 2 ..... 2016/08/21 532
588114 타르트지가 생각보다 다네요;; ㅇㅇ 2016/08/21 335
588113 마이애미 사시는 분 3 크루즈 2016/08/21 887
588112 우울증와서 인간관계 모임 다 끊었나요? 5 사랑스러움 2016/08/21 3,841
588111 [청춘시대] 어우... 뭐 이런 이쁜데 목메이는 드라마가 있나요.. 9 소혜 2016/08/21 3,325
588110 사립고등학교..선생 되려면..방법이 연줄인가요.. 22 취업난 2016/08/21 4,305
588109 인터*움 가구 써보신분 계신가요 .. 2016/08/21 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