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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에잇 좋다 말았네^^

덥네 조회수 : 885
작성일 : 2016-08-04 13:24:50

오늘 무척 덥습니다

아이 학원비 이체하려고 인터넷뱅킹을 하는데 남편 이름으로 백만원이 입금이 되어있어요

순간 깜짝 놀라서 아~~하! 남편이 방학에 교육비 많이 들어가니 입금해줬구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기쁜 나머지 카톡으로

나" 아빠야 돈 입금 했으면 말을 해야지~~ㅋㅋㅋ" 이랬더니

남편"뭔 돈?"

나"에헤이  멋지게 보일라고 그러는거야?"

남편 "유용하게 써~" "너무 덥지 병원에 가봐"

나 " 으ㅡㅡㅡㅡ응?"

가만 생각해보니 남편 카드로 제 통장에 제가 이체를 시켜 놓았던 것이었어요.

아....오늘 긴급재만문자 왔지요?

 

너무 더워서 순간 내가 입금한 걸 잊어버리고 남편이 보내준 걸로 착각을 하고

순간 겨울에서 여름으로 다시 돌아 왔어요....;;;;@@

 

IP : 222.121.xxx.18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8.4 1:40 PM (211.36.xxx.86)

    남편이 오늘 덥긴 더웠구나 ~하셨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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