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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의 세월호라는 말에 어울리게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그 끔찍한 사태의 희생자가 몇 천에 이르러도
사람들은 그저 외면하고 싶은가봅니다.
어찌 할 수 없다는 무력감,
세월호도 내 자식 일이 아니고
옥*사테도 내 일이 아니고..
각자 사정이 더 급하겠지만
모르쇠 사태...
일을 저지르고도 그들은 웃고 있을 겁니다.
마켓에서 여전히 떨이 할인으로 팔리는 그 회사 제품들..
우리의 기억은 단기기억인가봅니다.
자식들에게 머리나쁘다는 말은 못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