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리플 몇개보니 생각나는게
고딩때(인문계) 같이 몰려다니는 애들중에 피아노로 대학가려는 애가 있었는데
그애가 처음부터 같이놀려고 달라붙더니 피아노도 별로 공부는 더 별로였던...
상대가 안되니 공부를 잘하던 못하던 그런건 신경안쓰고 그냥저냥 지냈는데
음악 수행때 자유재량 악기 연주하는게 있어서 리스트 유명작 쳤더니 애들 다 놀라서 반응 장난아니고 그런 분위기였는데
수행끝나고 음악실에서 교실로 올때 아무말도 안했던 아이
음악실에서 교실까지 좀 멀었는데 같이다니는 애들끼리 오는데 다른애들은 이말저말 하는데 걔 혼자 삐져서 시무룩
애들반응은 폭발적이었지만 일부러 그얘기 안하고 다른얘기하는데 혼자 화나서 묵언수행
자뻑 심하다는 리플보고도 동감가는게
남 외모에 관대한 편이지만 ...넙대대하고 검은얼굴 화면꽉차게 아래에서 찍어서 싸이에 올리고
사진속 표정이 나 이쁘지? 하는데 웩
인물은 평범 이하인데 공주병이 너무심해서
아직도 한번씩 연락오는데 적당히 끊어내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