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시어머니가 와계세요

룰루루 조회수 : 7,738
작성일 : 2016-08-03 20:28:34

저녁먹을때쯤 오셨어요
복숭아하고 고기하고 많이 가져오심
와서 복숭아도 깎아주시고 설거지도 해주시고
지금은 냉장고정리 해주고 계세요
냉장고정리 해야지 생각만하고 있었는데 넘 조음ㅋㅋ
잔소리도 하시는데 그정도는 넘길만해요ㅋㅋ
아이좋아 어머니최고~~
IP : 223.62.xxx.1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거거든요
    '16.8.3 8:30 PM (119.18.xxx.166)

    바람직한 며느리상 ! 도움은 기쁘게 받을 줄 아시는 원글님 최고!!

  • 2. 다케시즘
    '16.8.3 8:31 PM (211.36.xxx.107)

    완전 긍정적이시네요^^
    맘보단 몸 편한 게 우선이신 듯 ㅋ

  • 3. 44
    '16.8.3 8:35 PM (175.196.xxx.212)

    님 성격 참 좋으시네요. 전 제 살림 누가 터치하는거 싫어서 제가 다 합니다. 누가 치워주는것도 싫어요.

  • 4. ㅋㅋ
    '16.8.3 8:36 PM (1.226.xxx.237) - 삭제된댓글

    님 좀 귀여우심 ~

  • 5. 원글님은
    '16.8.3 8:46 PM (223.62.xxx.120)

    뭐 했쪄요~~~?ㅎㅎ
    그리고 몇짤?ㅎㅎ

  • 6. 모찌
    '16.8.3 8:49 PM (59.171.xxx.160)

    정말 진심으로 좋으시다면 님같은 며느리
    보고 싶네요 ...
    이뻐요 순수한 맘이...

  • 7. ..
    '16.8.3 8:49 PM (183.104.xxx.227)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는 설거지에 냉장고 정리 하시고 며느리는 82cook... 원글님 참 귀여워요 이런 성격땜에 시어머니께 사랑받을듯.. 더운날씨에 웃습니다

  • 8. ㅎㅎ
    '16.8.3 8:49 PM (211.215.xxx.166)

    정말 좋으신건지ㅎ
    전 결혼 초에 시누가 저 설겆이 못한다고 구박하면서 자기가 뺏어서 하면서 서울 사람들 일못한다고 계속 화내시더라구요.
    설겆이를 못하고 말고가 있나 싶어서 좌불안석으로 서있었는데 결혼 10년차 되어선
    또 뭐하다가 못한다고 구박해서 뺏어서 하면
    속으로 와 신난다 합니다. 그리고 시누 눈에 안띄게 다른일 합니다.
    마트가거나 등등...
    원글님이 그렇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냥 제가 그랬다고요.ㅎ

  • 9.
    '16.8.3 8:51 PM (222.100.xxx.210) - 삭제된댓글

    안와주는게 젤 좋더라구요.
    더운날 부담스럽죠

  • 10. ..
    '16.8.3 8:53 PM (180.230.xxx.34)

    223 62님 ㅋㅋㅋㅋㅋ 빵터졌어요

  • 11. 그럼
    '16.8.3 8:56 PM (1.246.xxx.85)

    특이하시네요 ㅎㅎ 저는 친정엄마가 와서 청소하는것도 싫던데~~~그냥 제살림 맘데로 건드는게 너무 싫어요 그냥 가만히 대접만 받다가시는게 편해요 성격이 좋으신건지 반어법이신지 헷갈리네요

  • 12. 저도
    '16.8.3 9:01 PM (223.62.xxx.51) - 삭제된댓글

    이런며느리 좋아요.

  • 13. 랄랑
    '16.8.3 9:07 PM (223.62.xxx.1)

    헉 신나거 쓴글인데 생각보다 댓글 많이달아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저 진짜로 좋아서 쓴거에요ㅋㅋ 지금 결혼3년차구요 저도 결혼초에는 친정엄마고 시어머니고 집에 오시는게 부담스러웠는데 이젠 좋아요ㅋㅋ 제가 그냥 친정엄마처럼 편하게해요~!어머니 일하고 계셔도 전 누워서 핸드폰하고 놀고 또 화나면 화도내고ㅋㅋ 그래도 친정엄마보다는 불편하긴 하죠. 그래도 이렇게 하다보니 어쩔땐 아주가끔 시어머니가 친정엄마만큼 좋을때도 있어요~ 근데 시어머니 생각은 저도 모르겠네요 싫으실지도 몰라용 내며느리는 왜 이러나 싶으실지도.. ㅠ 지금 냉장고보니 결혼초에 주셨던 생선이랑 떡이랑 별게 다나오네요ㅠㅜ 이건 잔소리도 안하시는걸 보니 예상하신듯 ㅜㅜ

  • 14. 바쁘자
    '16.8.3 9:13 PM (117.123.xxx.69)

    전 며느리 집에 왔는데 세상에 밥상에 먹을게 없네요
    냉장고 안은 어찌나 지저분한지...내가 설거지 하는걸 거들긴 커녕 구경만 하고 있네요 잔소리 해도 알아듣긴 하는지 실실 웃고만 있어요 어구 속터져!!!

  • 15. ..
    '16.8.3 9:15 PM (183.104.xxx.227) - 삭제된댓글

    결혼초에 주신 생선과 떡...ㅋㅋ 잔소리 않는 시어머니 더 멋지심

  • 16. 이런 며느리 굿
    '16.8.3 9:17 PM (211.243.xxx.79)

    꿍하지 않고 할 말하면서 털털한듯 밝은 며느리 좋아요..
    시어머님도 며느리 분명 좋아하실거에요..
    그러니 오셔서 청소도 해주시죠..

  • 17. ㅇㅇ
    '16.8.3 9:19 PM (211.237.xxx.105)

    바쁘자님 ㅋㅋ
    그러게 거길 뭐하러 갔어요. 사서 고생하시네요 ㅋㅋ

  • 18. ..
    '16.8.3 9:25 PM (222.100.xxx.210) - 삭제된댓글

    위에 바쁘자님
    뭐하러 가서 냉장고를 열어봐요
    그거 좋아하는 며느리 드문데.. 참 할일이 없네
    더운데 가가지고...

  • 19. ㅇㅇ
    '16.8.3 9:32 PM (175.196.xxx.212)

    바쁘자님, 왜 며느리 살림에 잔소리하세요? 님 살림 아니잖아요. 님 살림이나 신경쓰시고 며느리 살림은 며느리에게 걍 맡기세요. 왜 남의 집 가서 그 집 살림 잔소리를 해요? 전 님이 더 이해 안가요.

  • 20. ....
    '16.8.3 9:38 PM (125.180.xxx.157)

    바쁘자님은 그냥 가상으로
    원글님 시어머니 마음을 상상해서 쓰신거같은데요

  • 21. ..
    '16.8.3 9:56 PM (220.118.xxx.236)

    철이 좀 없어보이심. 왠지 시어머니는 속이 터질거 같은 느낌.

  • 22. ...
    '16.8.3 10:12 PM (14.52.xxx.60)

    혹시 바쁘자님이 원글님 시어머니??? ㅋㅋㅋ

  • 23. 와우!!! 원글님 쵝오!
    '16.8.3 10:24 PM (118.219.xxx.104)

    아주 잘하고 있어요!!!

    시어머니 속터지는건 시어머니 사정.

    속터지면 안하면 되지요.

    하면서 속터지는건 시어머니 사정이니 그것 까지 신경쓸 필요없음.


    아주 똑부러지고 멋지네요!!!

  • 24. 그 시어머님 좋으신 분
    '16.8.3 10:28 PM (74.101.xxx.62)

    진짜로 며느리를 딸같이 생각하시니까 그렇게 하실 수 있는거 아닐까요?

    님도 좋은 분인거 아시니까 이렇게 진짜 기쁘다고 글도 올리시는거 같고요.
    부러운 고부관계인거 같애요.

    예민한 며느리라면 저런 시어머니 막장드라마 주인공 만들거고,
    아들부심가지신 시모면 살림 못하는 며느리 흉만 보고 도움은 안 주실건데요.

    서로에게 합이 맞는 사이인거죠.

  • 25. ....
    '16.8.3 10:42 PM (175.223.xxx.27)

    그걸로 뒷말 안나오길 바랍니다.

    냉장고 속이 어떻더라, 시어머니가 일하는데
    스마트폰 들여다보고 시시덕거리더라.

    뒷마무리도 깔끔한 훈훈한 이야기로 고이 남길 기원합니다.

  • 26. 엥??윗님??
    '16.8.3 10:45 PM (118.219.xxx.104) - 삭제된댓글

    누가 일하랬나요??

    본인이 나서서 하고선 뒷말하면
    시엄마가 성격 이상한거지.

  • 27. 엥??윗님??
    '16.8.3 10:46 PM (118.219.xxx.104)

    누가 일하랬나요??

    시엄마 본인이 나서서 하고선 뒷말하면
    시엄마가 성격 이상한거지.

  • 28.
    '16.8.4 2:41 AM (223.62.xxx.59)

    님..짱 귀여워요!!!
    원글본문 닉네임도 룰루루 ㅋㅋㅋㅋㅋ
    아이고 귀여워 미치겄다^^

    여기보면 시어머니나 친정엄마가 살림만진다고 싫다고 신경질내는글많은데 털털하고 둥글둥글한 원글님 복스럽네요^^
    잔소리는 넘길만하대 ㅋㅋㅋ

    앞으로 글좀 마니 남겨주세용^^
    심술맞은 악플들은 무시하시공~~

  • 29. 118님 ㅎㅎ
    '16.8.4 8:15 AM (175.223.xxx.27)

    일하지말랬다고 진짜로 일 안하냐?
    맞벌이라 평일제사 안와도 된다했더니 진짜 안오더라?
    니가 과일 잘 깎으니 이거 깎으라고해놓고
    깎아놓으니 껍질두께가 어떻고 과일 놓는 모양이 어떻고..



    실제 제 이야기라서요..


    저는 뒷이야기가 훈훈하지않게 마무리된 경우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9700 남이 제 욕을 면전에서 해도 반박을 잘 못해요 .... 4 ,,, 2016/09/25 1,227
599699 보통의 7세가 좋아하는 장난감은 뭔가요? 8 궁금 2016/09/25 745
599698 30대 남자(연애경험별로없는) 중에 정말 미친듯 악을 뿜는 남자.. 9 휴우 2016/09/25 4,289
599697 중학생들...집에서 뭐입고 있어요? 4 중학생 2016/09/25 1,005
599696 직장생활에서 상사의 중요성 워킹맘 2016/09/25 830
599695 케라스타즈 샴푸 쓰시는 분들 질문요 1 . 2016/09/25 1,487
599694 어렸을때 친했던 남자애가 백만장자가 되어서 나타난다면 16 ㅇㅇ 2016/09/25 4,090
599693 나이 드니까 키가 작아졌어요. 3 국가 검진 2016/09/25 1,219
599692 실내 금연구역 담배냄새는 뭘까요? 1 .. 2016/09/25 381
599691 린스가 많은데 8 유용 하게 .. 2016/09/25 1,905
599690 백남기님 돌아가셨네요...ㅠㅠ 12 ㅠㅠ 2016/09/25 1,899
599689 어제 그것이알고싶다 뭐가 진실인가요 15 ^^* 2016/09/25 4,759
599688 대형서점에서 고래고래 소리치는 아줌마 4 ㅇㅇ 2016/09/25 1,854
599687 볼륨샴푸 최고봉은? 5 가을향기 2016/09/25 2,510
599686 강아지 예방접종을 6차까지 해야하나요? 13 dfgjik.. 2016/09/25 2,671
599685 맞벌이 독박육아라면서 치를 떠시는 분들 좀 이해가 안가는게 28 ... 2016/09/25 6,082
599684 허벅다리에 빨간 핏줄이 보이는데? 1 와이 2016/09/25 874
599683 먹는 낙도 없으니 진짜 슬퍼요 8 ㅇㅇ 2016/09/25 2,752
599682 저도 얼마전에 새아파트로 이사 2 입주자 2016/09/25 2,619
599681 서울경기)소아 갑상선 전문의 잘보는 곳 어디인가요 간절한 맘 2016/09/25 621
599680 장이 안좋으면 불면증이 생길 수도 있나요? 6 .. 2016/09/25 1,315
599679 먼 친척형님 만나는데 딸이 요번에 수시를 쳐요. 선물을 뭘 할까.. 8 .. 2016/09/25 2,744
599678 왜 김밥 먹을 시간도 안주냐고 2 필리밥스터 2016/09/25 1,440
599677 발샴푸 쓰고 계시분 있으신지 3 혹시 2016/09/25 876
599676 배우자 몰래 부동산 사보신분?? 11 냥냥 2016/09/25 3,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