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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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 최진실 '폭풍의 계절' 엄청 막장이네요.
1. 옛날
'16.8.3 1:50 AM (218.154.xxx.102)드라마 어떻게 보세요?
혹시 티비로 보시나요?2. ..
'16.8.3 1:51 AM (191.85.xxx.74)유투브로 봤고 전편이 아니라 요약본이었네요.
3. ///
'16.8.3 2:09 AM (175.223.xxx.219)옛날 드라마는 막장이긴한데 스토리 전개가
탄탄해서 욕을 그다지 안 들은 것 같은데
요즘은 스토리 전개가 개연성도 없고
뜬금없이 폭탄 하나씩
투척하니 막장 요소 아니면 도저히 안 볼 드라마라서
시청자들이 필력 때문에 더 욕을 하는 것 같아요4. ㅋㅋ
'16.8.3 2:14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진짜 파란만장하네요
중간에 읽다가 웃었음..
동시에 좀 섬뜩하고 그렇네요.
이 드라마 흥행했나요?..5. 50대 후반
'16.8.3 2:15 AM (221.148.xxx.169)김성령은 유학까지 다녀온 인텔리 여자였어요.
당시 여자들 교육수준이 워낙 낮아
남학생들에겐 여신처럼 보여 당연히 연모의 대상이었죠.
여자가 제 아무리 잘났어도 이혼녀라 남자 집안에서 받아주진 않은 거죠.
동반자살했는데 여자가 임신중이라 입덧으로 약을 토해내서 혼자 살아난거고요.
이런 부모를 가져 집안에선 내놓은 자식 취급받는 김희애는 내편인 사람이 없었어요.
자신을 이해해주는 남자가 나이가 많아도 부모에겐 원수같은 사람였어도
정신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죠.
과거 부모 잘만나 해외에서 오래 살아 영어를 잘해 20대 나이에 대학에서 영어가르쳤던
여자 강사들을 따라다니면서 수업듣던 남학생들이 많았었어요.
고운 외모, 우아한 언행, 솔직하고 친절함......
남학생들에겐 살아있는 여신이었어요.6. ..
'16.8.3 2:17 AM (191.85.xxx.74) - 삭제된댓글시청률이 50% 넘었다니까 흥행했죠.
7. 원글
'16.8.3 2:20 AM (191.85.xxx.74) - 삭제된댓글맞아요. 49.172님. 저도 섬뜩하더군요. 그냥 제 성질대로 하다 죽은 여자 같아요. 주인공이
8. ...
'16.8.3 2:22 AM (191.85.xxx.74)맞아요. 49.172님. 저도 섬뜩하더군요. 그냥 제 성질대로 하다 죽은 여자 같아요.
흥행은 했어요. 시청률 50% 넘었더군요. 그런데 그냥 드라마틱한 드라마일 뿐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 아니에요.
이런 점에서 김수현, 김정수 이런 분들의 드라마가 참 노련하고도 세련된 것 같아요.9. .........
'16.8.3 2:26 AM (101.55.xxx.60) - 삭제된댓글다들 김희애 연기 죽인다 난리쳤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최진실 연기를 다시 보게 만든 드라마.10. ㅎㅎㅎ
'16.8.3 2:29 AM (166.137.xxx.126)진짜 줄거리 요약본 보니 더더욱 막장처럼 보여 웃기네요.
전 한 장면 기억에 남는게 최진실이 완전 천사로 나오고 김희애는 어려서부터 반항심 가득한 아웃사이더였는데요, 김희애가 임성민이랑 불륜인줄 알고 최진실이 대드니까, 김희애 왈,,, "평소에 모든걸 다 가지고 그렇게 착한척하다 내가 니거 딱 한개 뺏으니까 이렇게 본성을 드러내냐고. 역시 니 착한척은 위선이고 가면이었다"고 막 퍼붓는데 당시 초등인 제가 보기에도 얼마나 기가 차던지...ㅎㅎ 그나저나 임성민씨는 이 드라마 찍는 중에 사망하지 읺으셨나요?11. ....
'16.8.3 2:30 AM (101.55.xxx.60) - 삭제된댓글원글님 김수현씨 젊었을 때 막장드라마 못 보셨죠?
(전 어려서부터 김수현 드라마 보면서 자란 속칭 김수현 키드)
제 생각에 임성한이 김수현을 C급 감성으로 벤치마킹한거 같던데요.
김정수씨는 상대적으로 건강한 드라마 많이 썼지만
최악의 실수가 행복한 여자.12. ....
'16.8.3 2:31 AM (101.55.xxx.60) - 삭제된댓글원글님 김수현씨 젊었을 때 막장드라마 못 보셨죠?
(전 어려서부터 김수현 드라마 보면서 자란 속칭 김수현 키드)
아직까지 기억이 생생한 막장 오브 막장 드라마 - 후회합니다.
제 생각에 임성한이 김수현을 C급 감성으로 벤치마킹한거 같던데요.
김정수씨는 상대적으로 건강한 드라마 많이 썼지만
최악의 실수가 행복한 여자.13. 와
'16.8.3 2:33 AM (221.139.xxx.19) - 삭제된댓글166님은 대사를 어찌 기억을...@@
14. ㅇㅇ
'16.8.3 2:33 A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이렇게 줄거리만 읊으니 이상해보이지
홍주의 격정적인 성격은
부모가 천둥번개치는 밤 불륜의 격정적 야합에 의해 잉태 됐고
반면 최진실은 온화하고 단정한 부모의 은근한 부부 애 속에 탄생해서 한결같은 단정하고 따뜻한 성품를 가진 애가 탄생했음을 암시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개연성이 있었죠
거기서 최진실 연기 잘했어요 정말
홍주 엄마 김성령은 전혜린이 모델인 듯
드라마 괜찮았어요
자기 복제 심하고 늘 그 얘기가 그 야기인 김수현 드라마 보다 백배 나음
그야말로 드라마틱한 드라마였죠15. ..
'16.8.3 2:35 AM (223.62.xxx.60) - 삭제된댓글저는 그 드라마에서 기억나는게
최진실은 부모가 아주 서로를 애틋해하며 좋은날 만든아이
김희애는 불륜?에 폭풍우 몰아친날 만든 아이
그래서 최진실은 고운 아이였고
김희애는 종잡을수없는 그런 아이였죠
최진실 임성민
안타깝게죽은사람들 기억하게하는 드라마라
그냥 먹먹하게만 기억하네요16. 최성실 작가는 당시 특A급
'16.8.3 2:36 AM (39.7.xxx.214)지금으로 치면 노희경, 김은숙 정도 되는 히트작가였어요. 다작을 했었구요, 몸이 불편해서 다리 한쪽을 못 썼는데도 쓰는 드라마 마다 인기 폭발이었어요. 그러다가 트렌드를 따라잡지 못하고 절필하게되었지요.
17. 50대 후반
'16.8.3 2:41 AM (221.148.xxx.169)미국에서 6년간 LA 코리아타운에서 살면서
한국에선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막장인다 싶을 사연들을 듣고 또 직접 보기도 해서
귀국후 이 드라마를 보면서 막장이란 생각을 안 했어요.
김성령처럼 제 아무리 잘나고 똑똑한 여자도
돈이 없으면 하층민 남자에게 맞으면서도 살 수 있는 게 인생이죠.
할머니와 큰아버지는 자신들 때문에 아들과 동생이 죽었다는 죄책감때문에 시달리고
가끔 김희애에게 분풀이로 표현하죠.
현실 속에서 자신의 죄의식을 만만한 자식이나 며느리나 부하에게 화풀이로 표현하는 사람들 있잖아요.
이런 환경속에서 김희애는 세상 모든 것이 위선적으로 보였고
자신의 부모를 불행에 빠뜨린 박영규가 그나마 진실하게 보인 거죠.18. 드라마 시청률 (펌)
'16.8.3 2:42 AM (221.139.xxx.19)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jh7788jh&logNo=220640171606
19. .....
'16.8.3 2:54 AM (122.34.xxx.106)옛날 드라마는 지금과 같은 순간 시청률 때문에 개연성 없는 막장을 넣는 게 아니라 뭐랄까.. 말 그대로 옛날 드라마라서 더 뜬금없거나 인식 수준이 낮은 게 드러나는 거요. 설사 그런 생각을 했어도 필터를 하는 게 요새 드라만데 그런 게 없죠 . 여성 성폭행스러운 동침이나 성폭행 장면 진짜 많고 여성 비하라든지 그런 것요. 남성 중심적 발언이라던가. 그래도 작품성 자체가 요새 막장이랑 비교하긴 좀 그래요. 요새 막장은 정말 돈과 시청률 위해서 작가가 그냥 다 우겨 넣는 건데 저 당시 드라마는 그래도 지금만큼은 아니겠죠. 작가가 전하고픈 메시지나 표현이 더 많을 듯요
20. ㅇ
'16.8.3 3:08 AM (118.34.xxx.205)어머 반가운 드라마.
전 엄청 재밌게 봤었어요.
당시 격정적인 모습이 인상깊었고요.
나이 들어 다시 보고 싶네요21. ㅇㄹㄹ
'16.8.3 3:28 AM (223.62.xxx.66)김희애 오바연기 생각나네...
어렴풋이 기억나는데
김희애가 지휘봉들고 춤추듯이 오바연기하는 장면있지 않나요?22. ㅇㅇ
'16.8.3 4:36 AM (211.36.xxx.13)김희애 눈 똥그랗구 이뻣던기억이 나네요
23. ..
'16.8.3 4:42 AM (220.118.xxx.236)박영규, 김희애 키스신 있었는데 어린마음에 되게 야하다 생각했던 기억이 나고
도지원, 그의 엄마 박정수.. 무식하고 억척스럽게 돈벌어 이번에는 압구정에 땅인지 아파트인지 산다고.. 이름이 압구정이 뭐냐고 박정수가 투덜대던 기억이 나요.
드라마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좀 음침했던 거 같아요.
아들의 여자 처럼요.24. .....
'16.8.3 6:23 AM (59.2.xxx.67)이 드라마 아주 어릴때 보고, 여러가지로 충격을 줬던 드라마였어요.
김희애랑 소울메이트(?) 같은 느낌으로 서로 정신적으로 깊이 이해하며 사랑하던 임성민이 예쁘장한 최진실과 결혼하는것도 충격이었고(어린 마음에 그건 사랑이 아니라 외모에 끌린거다라는 생각으로 거부감이 있었나봐요), 김희애의 방황을 어렴풋이 이해할거 같은데도, 나이 든 박영규와의 잠자리는 정말 충격 그 자체였죠. 그러다가 나중에 결국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은 박영규였다는 식의 결말도 놀라웠구요(아버지뻘을? 거기다 자기 엄마도 짝사랑하던 남자랑?).
그러다 드라마 끝나고 몇년쯤 지나서, 이 작가가 이 드라마로 엄청난 사랑을 받긴 했지만, 만족하지 못했던 작품이라고, 기억에서 지우고 싶다....라는 식의 이야기가 나왔어요.(확실한 워딩은 아닐 수 있어요. 하여튼 작가 자신이 작품에 대해 부정적으로 이야기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유는 엄청난 시청률로 주변에서 작가가 하고 싶은 이야기에 딴지를 걸고, 결말을 바꾸라고 종용했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작가는 김희애의 아이가 임성민의 아이이고, 임성민과 김희애가 서로 잊지 못했던 사이이고, 그 불륜이 드라마의 뒷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큰 줄기였는데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없었다...라는 이야기를 했었어요.
그 작가가 원했던 스토리 라인이 드라마보다 더 큰 충격이어서 지금도 기억을 하고 있네요.
이 드라마에서 윗분들 말대로 너무 오버하던 김희애 연기도 기억나고, 연기나 이름값에서 전혀 밀릴거 같지 않은데, 드라마 내내 2인자로 지내야했던 최진실이 약간 자존심 상해하는 느낌도 받았었구요.
섹션 티비 연예통신인가... 그런 리포터가 찾아가는 프로그램에서, 김희애와 최진실이 정말 갈등이 절정을 달리는 연기를 하고 있을때 마이크와 카메라 들이대면서 깜짝놀라셨죠?(--;;)라는 멘트로 촬영 중간에 뛰어들던 기억도 나고...... 별별게 다 기억이 나네요.25. 음
'16.8.3 7:20 AM (39.118.xxx.27)저 위에 김수현키드님, 후회합니다 줄거리 궁금해용
26. ..
'16.8.3 7:50 AM (211.215.xxx.195)아직도 드라마 장면들이 생생해요 재밌게봤었는데
아들과 딸도 생각나네요27. ㅎㅎ
'16.8.3 7:56 AM (124.51.xxx.155)아직도 드라마 ost가 귓가에서 맴돌아요. 첫화부터 파격적이었다고 신문 기사 났던 거 기억나요. 김희애 엄청 나대는 역할이었고 최진실 예뻤고.. 저 대학 다닐 때 찍은 드라마였는데 이렇게 세월이 흘렀넹ᆢㄷ
28. 반가워서
'16.8.3 8:10 AM (120.19.xxx.229)저도 낍니다
임성민씨 조각같은 미남이셨는데...
고인되신지 오래고
김희애씨 드라마진행될수록 패션이 ^^
초반엔 사자파마머리에 부시시하다
독일유학후
막스마라정장 코트로 휘감고 샤넬백에
곱게 화장하고 드라이로 힘준 머리
기억이 새롭네여29. 39.118.xxx.27님
'16.8.3 8:18 AM (101.55.xxx.60) - 삭제된댓글다정한 남편(박근형)과 예쁜 남매(손창민, 그리고 아마도 신민경?)와 행복하게 살고 있는
여고 동창 김혜자를 김윤경이 질투해요.
김윤경이 사회적으로 성공한 드좌~이너인가 아마 그랬을 겁니다.
암튼 그래서 남편이 해외(?) 출장간 사이에 김혜자를 자기 작업실로 끌어들여서
술을 먹였나 어쨌나 (어릴 때 봐서 기억이 가물) 정신을 잃게 만든 다음
남자를 들여보내 강간하게 해요. (시모 땜에 미수로 그침)
그런데 결정적인 순간, 또 김윤경이 끌어들인 시어머니(김용림)가 그 장면을 목격하고
며느리를 부정한 여인으로 오해하게 되고....
결국 온갖 시모짓 다해 이혼시키고 여고 동창 김윤경을 며느리로 맞게 됩니다....
이후로 김혜자는 온갖 고통과 고초를 겪으며 살다가 결국 사필귀정.30. 39.118.xxx.27님
'16.8.3 8:25 AM (101.55.xxx.60) - 삭제된댓글다정한 남편(박근형)과 예쁜 남매(손창민, 그리고 아마도 신민경?)와 행복하게 살고 있는
여고 동창 김혜자를 김윤경이 질투해요.
김윤경이 사회적으로 성공한 드좌~이너인가 아마 그랬을 겁니다.
평소에 김혜자 시어머니인 김용림한테 입에 혀처럼 굴고
김혜자한테도 더할 나위없는 절친 코스프레하면서 김혜자 주변을 맴돕니다.
그러던 어느날 남편이 해외(?) 출장간 사이에 김혜자를 자기 작업실로 끌어들여서
술을 먹였나 어쨌나 (어릴 때 봐서 기억이 가물) 정신을 잃게 만든 다음
남자를 들여보내 강간하게 해요. (시모 땜에 미수로 그침)
그런데 결정적인 순간, 또 김윤경이 끌어들인 시어머니가 그 장면을 목격하고
며느리를 부정한 여인으로 오해하게 되고....
결국 온갖 시모짓 다해 이혼시키고 여고 동창 김윤경을 며느리로 맞게 됩니다....
이후로 김혜자는 온갖 고통과 고초를 겪으며 살다가 결국 사필귀정.31. 박영규
'16.8.3 8:56 AM (14.52.xxx.171)김희애가 부녀뻘인가요?
이 드라마 말고도 둘이 연인관계로 나온 드라마 많아요
순심이는 동녀미사 라는 드라마에 비하면 양반
늙은이가 양기 부족해서 동녀 데리고 잔다는걸 그때 그 드라마 보고 알았네요 ㅎㅎㅎ32. 대충 봤었는데
'16.8.3 10:44 AM (39.118.xxx.46)기억나는 건 교복입은 최진실이 대막대 걸레를 들고 아이들 공격하던 장면이요.
드라마 내용은 막장이었나 모르겠지만. 전개는 구질구질하지 않았어요.33. 윗님 기억은
'16.8.3 11:21 AM (182.211.xxx.221)김희애예요 대걸레신
34. ..
'16.8.3 11:30 AM (211.224.xxx.143)명작소설들도 대다수는 막장입니다. 그래야 거기서 인간의 욕망같은걸 다룰수 있는거고 애깃거리가 나오고 드라마틱해지는거죠.
저도 어려서 저 드라마봤는데 스토리는 막장이래도 그게 막장으로 느껴지지 않았던거 같아요. 완벽한 한편의 소설같은 잘만들어진 영화같은 그런 느낌였어요. 요즘 가벼운 막장들이랑은 품격이 달라요35. ㅇ
'16.8.4 10:15 AM (118.34.xxx.205)이서 유투브 링크 있나요? 찾고있는데 안 보여서요
36. 토옹
'16.8.7 7:05 AM (128.210.xxx.81)http://tvpot.daum.net/v/iCfGREGFZ2o$ 압축본으로 보니 흥미 진진하네요 ㅋㅋ